【대전=조석장기자】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과 중국 선양시 장쥔 부시장간에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혁신교류, 경제협력교류, 대학 및 청소년 교류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과학기술 혁신교류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두 도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체결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이며 축적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제4차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양 장쥔 부시장은 “ 선양시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선양시 주관 ‘동계도시 시장회의’에 선양시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선양시와는 2003년 우호협력도시가 된 이후, 2013년에는 자매결연도시로 교류의 폭과 내용을 격상해대 협력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선양시 측에 대전시가 의장도시이면서 10월에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될 WTA국제행사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최대 도시로,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했으며 822만 명에 이르는 인구를 가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대전시는 이곳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대전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9-12 12:02:24【 대전=조석장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중국 랴오닝성 소재지이자 동북방 지역의 중심도시인 선양시의 대표단을 대전시청에서 직접 접견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2003년 우호협력도시협정 체결 이후 2013년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시켜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는 10월 10일~13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에서 ‘스마트시티,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성장동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과학도시연합(WTA) 행사에 선양시 대표단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왕징잉 선양시 대표단장은 허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선양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허태정 시장의 취임과 민선7기 대정시정의 출범과 성공을 기원했다. 왕 대표단장은 또 대전시의 올해 WTA 행사 초청에 대해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올 9월 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대전광역시의 대표단이 참여해 줄 것을 정중하게 초청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올해는 대전과 선양이 자매결연체결 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시와 중국 랴오닝성은 지난 2013년 대전통상사무소 개소 이후 매년 약 32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지원하고 있고, 100여건의 문화.체육 등 교류 추진, 2016년 양도시간 ‘경제협력 MOU’ 체결, ‘국제우호도시 교류협력 최우수상’ 공동 수상, 2017년 APCS 참여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7-17 08:59:23롯데백화점의 중국 5호점이 31일 랴오닝성 선양시에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선양점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2만 2000㎡(매장 면적은 7만 3000㎡) 규모로 고속철도가 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인 선양북역(北站)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백화점 옆에는 영패션 전문관인 영플라자가 이날 함께 오픈했고 롯데시네마도 6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선양점 개점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이 팬 사인회를 열어 행사장 주변이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 롯데그룹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도시인 선양에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총 투자비 3조원 규모의 '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올해 백화점, 영플라자, 영화관 오픈에 이어 내년에는 대형마트, 2016년에는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5-31 14:01:21【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9-22 19:02: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成都)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24∼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를 방문해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양 행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 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과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또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인천시는 랴오닝성 중 3개 도시(선양, 다롄, 단중)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는데 그중 선양시는 2014년 6월 자매결연 체결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2 12:04:48【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24-04-25 18:30:46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와 수원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있다. 경기도 제공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15:07:46한중 수교 32주년을 기념하여, 랴오닝성 선양시와 한국의 주요 무역 및 산업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한국-선양 주간'이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식품산업협회,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하여 한중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무역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4한국-선양주간’은 중국 선양에서 2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오는 ‘중국선양-한국주간’의 성과를 이어, 올해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양국의 경제무역 우호협력 행사로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4월 24일 개막식과 더불어 본 행사기간 동안 한중식품산업체인 투자촉진 포럼과 한중바이오의약 및 의료미용산업, 한중패션문화산업, 한중 신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친환경산업 등의 경제무역 협력 포럼이 개최되며, 중국 랴오닝성 선양지역 첨단기계장비, 바이오의약, 현대농업 및 식품, 문화관광 분야의 55개 선도기업이 참여하여 한국 기업과 합작 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동북지역 경제발전의 핵심지역인 선양의 산업발전 상황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간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과도 친숙한 인구 920만의 도시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이며, 중국의 선진 장비 제조 기지이자 역사 문화의 도시이다. 또한 ‘중국 장비부’로 불리며 장비 제조업으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현재 선양 국가 혁신 시범구에는 45개 대학, 56개 과학 연구 기관, 76개 국가 인증 혁신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선양은 동북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여, 동북아와 발해만 경제권의 중심이며, 중국의 20개 국제 종합 교통 허브 도시 중 하나로서 현재 221개 국가 및 도시와 경제무역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선양시는 이번 ‘2024 한국-선양 주간’을 통해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선양에서의 기회를 한국과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을 이루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4-04-19 15:08:23[파이낸셜뉴스] 중국인 관광객(游客·유커)의 복귀가 본격화됐지만 우리 업계가 기대했던 양상과 다르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40세 미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유커는 고가 명품 쇼핑보단 체험에 관심이 많아서다. 콘서트 등 K팝을 즐기는 것도 그렇다. ■유커, 제주 오는데..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11월 3일부터 중국 서부항공의 제주~정저우 노선 전세기(180석, 주 2회) 를 시작으로 11월 허페이, 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관광을 준비 중이다.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면세점 업계는 밝지 않은 모양새다. 유커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진 영향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1366억원이다. 2022년 8월 1조5701억원 대비 27.6% 줄었다. 면세점 이용객 수가 103만5773명에서 206만3989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나온 지표다. ■체험 마케팅이 효과적 이에 제주도에서 관광지로서 체험 등을 마케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제주도는 지난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청뚜지사 주관으로 쓰촨성 루산국제컨트리클럽 VIP 회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관광 설명회 및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21~22일에는 중국 선양에서 선양 라디오 채널 및 선양시 마라톤운동협회와 공공으로 현지 스포츠 동호회 관계자 설명회, ‘제주 컬러 런 단축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8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000여명의 10배 수준이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8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는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등이 있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진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기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하루 최대 1500실 수준의 호텔 객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카지노에서 11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단체관광을 앞두고 실적 랠리의 예고편을 보여준 셈이다. 9월 한달 순매출이 143억29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매출의 약 77%를 중국 국경절인 단 8일간 달성한 셈이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과 부대시설, 쇼핑몰, 카지노를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는 장점이 단체관광 재개를 맞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가 호텔 내 사업장을 임대하고 있어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컴프 비용(숙박료나 식음료비, 부대시설 사용료 등)이 발생하지만, 이와 달리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직접 소유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면에서 크게 유리하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이 개발한 제주 중문단지 내 ‘파르나스 호텔 제주’도 유커의 방문이 기대된다. 아주그룹의 아주호텔로부터 2019년 더쇼어호텔 제주(옛 하얏트 호텔 리젠시 제주) 용지를 부동산펀드를 통해 인수, 개발한 곳이다. 더 시에나 그룹의 제주 서귀포 소재 토스카나 호텔은 최근 제주관광협회의 호텔업 등급 결정 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겨울에도 37도를 유지하는 야외 온수풀이 있는 것도 유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8 04:12:05【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해외 단체관광이 풀리면서 내달 황금연휴 기간 국제선 여행 문의가 늘어나고 항공편 요금도 대폭 인상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일본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15일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실은 전날 발행한 ‘2023년 일부 공휴일 배치에 관한 통지’에서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중국의 추석) 연휴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8일간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 허용 방침을 공지했다. 펑파이신문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 등의 데이터를 인용, 통지가 발표된 이후 국경절·중추절 노선에 대한 문의가 두 배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해외여행은 4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일주일 동안 국경절·중추절 연휴에 맞춰 국제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 수는 전월 대비 35% 이상, 국내 항공권은 40%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국제선 요금도 올랐다. 연휴 첫날인 9월 29일 중국 내 항공권 가격은 평균 1293위안으로 올여름보다 40% 이상 많이 받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6696위안으로 72% 상승했다. 중국의 다른 여행 플랫폼 퉁청의 청자오공 선임연구원은 “올 국경절·충추절 기간이 해외여행 회복의 첫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중에서 일본, 한국 등의 목적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문화여유국과 남방항공 북방지사, 선양톈웨휴가여행사는 전날 공동으로 ‘일본·한국 해외여행 해제 단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이 전했다. 또 선양의 한국 관광팀은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부연했다. 한국 관광팀은 모두 10명으로 지난 11일 오전 8시 45분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방항공 북부지사는 선양~인천 노선 1일 2회, 선양~부산은 주 2회, 선양~도쿄는 주 6회, 선양~오사카는 주 4회 등의 한국과 일본 국제선을 재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8-15 10: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