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석장기자】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과 중국 선양시 장쥔 부시장간에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혁신교류, 경제협력교류, 대학 및 청소년 교류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과학기술 혁신교류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두 도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체결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이며 축적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제4차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양 장쥔 부시장은 “ 선양시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선양시 주관 ‘동계도시 시장회의’에 선양시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선양시와는 2003년 우호협력도시가 된 이후, 2013년에는 자매결연도시로 교류의 폭과 내용을 격상해대 협력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선양시 측에 대전시가 의장도시이면서 10월에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될 WTA국제행사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최대 도시로,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했으며 822만 명에 이르는 인구를 가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대전시는 이곳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대전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9-12 12:02:24【 대전=조석장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중국 랴오닝성 소재지이자 동북방 지역의 중심도시인 선양시의 대표단을 대전시청에서 직접 접견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2003년 우호협력도시협정 체결 이후 2013년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시켜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는 10월 10일~13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에서 ‘스마트시티,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성장동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과학도시연합(WTA) 행사에 선양시 대표단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왕징잉 선양시 대표단장은 허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선양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허태정 시장의 취임과 민선7기 대정시정의 출범과 성공을 기원했다. 왕 대표단장은 또 대전시의 올해 WTA 행사 초청에 대해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올 9월 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대전광역시의 대표단이 참여해 줄 것을 정중하게 초청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올해는 대전과 선양이 자매결연체결 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시와 중국 랴오닝성은 지난 2013년 대전통상사무소 개소 이후 매년 약 32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지원하고 있고, 100여건의 문화.체육 등 교류 추진, 2016년 양도시간 ‘경제협력 MOU’ 체결, ‘국제우호도시 교류협력 최우수상’ 공동 수상, 2017년 APCS 참여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7-17 08:59:23롯데백화점의 중국 5호점이 31일 랴오닝성 선양시에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선양점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2만 2000㎡(매장 면적은 7만 3000㎡) 규모로 고속철도가 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인 선양북역(北站)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백화점 옆에는 영패션 전문관인 영플라자가 이날 함께 오픈했고 롯데시네마도 6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선양점 개점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이 팬 사인회를 열어 행사장 주변이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 롯데그룹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도시인 선양에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총 투자비 3조원 규모의 '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올해 백화점, 영플라자, 영화관 오픈에 이어 내년에는 대형마트, 2016년에는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5-31 14:01:21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랴오닝성(辽宁省) 인민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랴오닝성 청년연합회, 선양시(沈阳市) 인민 정부가 주관한 '중·일·한 청년기업가 경제협력 포럼'이 10월 24일 중국 선양에서 열렸다. ‘개방·혁신·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 중·일·한 정부, 청년 단체, 청년 기업가 대표 60여 명이 모여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모색했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한 이희섭 중·일·한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을 만나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청년 기업가들은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이희섭 사무총장의 일문일답 Q: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에서 발휘하고 있는 역할 그리고 중·일·한 청년기업가 발전협력 포럼 개최의 의의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동북아 지역이나 전 세계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고 주역입니다. 사실 지금 세계는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과 같은 녹색 성장, 이 두 가지 축이 메가 트렌드가 되어 가는, 사회와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앞으로의 3국 간 미래에 대해 서로 토의도 하고 발전 방향, 혁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Q: 현재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주요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이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전 세계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 과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가 전반적인 추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공급망이 분절화되고 또 블록화가 되고 있어서 위기 상황이고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전 세계적 특히 동북아 한중일 3국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입니다. 또한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기술과 자본 가치 사슬로 얽혀서 협업과 분업을 통해서 공동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경쟁과 협력의 균형과 조화를 잘 맞춰 나가면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서로 협력과 상생을 하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발전 공동 발전으로 가장 베이스가 된 게 자유무역 체제와 다자 협력주의입니다. 다자 멀티레틸리즘, 이게 사실은 심각한 도전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3국이 아주 긴밀히 협력하고 또 연대를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중국이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확대된 개방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러한 조치들이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에게는 어떤 기회를 부여하게 될지, 또 세계 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의 공장 세계 경제 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 이렇게 급격하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앞으로 중국이 계속 지속 가능하게 성장 엔진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합니다. 개혁 개방을 지금 중국이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미래에 혁신을 창출해 나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과 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중국이 이걸 원활하게 잘해 나가야 파급효과, 중국 국내를 넘어서 한중일 3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에까지 점점 파급 확산이 돼서 미래에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가 트렌드는 사실은 디지털 전환과 그리고 녹색 성장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전의 제조업 분야에서 지나서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린 시대가 됐는데 중국이 지금 상당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AI 인공지능 분야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 앞서가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이라든지 여러 가지 중국이 상당히 많이 발전에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3국은 그런 분야를 서로 잘 협력해서 또 상호 보완 관계를 만들어서 기회를 창출해야 됩니다. 미래 세대인 지금 청년 기업가들, 3국 경제협력의 미래가 이 청년 기업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할 공간 등을 많이 찾아내고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선양 청년 기업가 포럼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훨씬 더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더 많이 협력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 그리고 3국 경제협력 촉진을 위해서 협력을 해나가고 이 부분은 결국은 아세안+3에서 동아시아 전체로 곧바로 확산이 되어 나갈 겁니다. (취재: 이경희 권향화) 자료 제공: CMG
2024-11-06 13:35: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6일(현지 시간)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 서기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에 뜻을 함께했다고 27일 밝혔다. 랴오닝성은 선양시를 비롯한 인천시 3개 자매우호도시(선양, 다롄, 단둥)를 관할하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다. 이날 유 시장은 양 성·시 간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 양 도시 간 경제·물류 분야 협력을 위해 상호 기업정보 플랫폼 구축과 인문 교류 확대, 박람회 개최 지원 등 구체적 교류를 제안했다. 하오 펑 서기도 이에 적극 호응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소 회장과 팡바오궈(庞宝国) 랴오닝성 무역촉진위원회 회장도 함께 참석해 양 성·시 기업인들의 경제무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정보교환과 기업활동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 교류, 인문교류, 수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성, 경제산업 교류 등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하오 펑 서기는 “인천시와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줄 중요한 기회다. 양 도시 간 경제 발전을 의해 상호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7 11:07:13【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9-22 19:02: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2 12:04:48【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24-04-25 18:30:46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와 수원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있다. 경기도 제공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15:07:46한중 수교 32주년을 기념하여, 랴오닝성 선양시와 한국의 주요 무역 및 산업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한국-선양 주간'이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식품산업협회,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하여 한중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무역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4한국-선양주간’은 중국 선양에서 2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오는 ‘중국선양-한국주간’의 성과를 이어, 올해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양국의 경제무역 우호협력 행사로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4월 24일 개막식과 더불어 본 행사기간 동안 한중식품산업체인 투자촉진 포럼과 한중바이오의약 및 의료미용산업, 한중패션문화산업, 한중 신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친환경산업 등의 경제무역 협력 포럼이 개최되며, 중국 랴오닝성 선양지역 첨단기계장비, 바이오의약, 현대농업 및 식품, 문화관광 분야의 55개 선도기업이 참여하여 한국 기업과 합작 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동북지역 경제발전의 핵심지역인 선양의 산업발전 상황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간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과도 친숙한 인구 920만의 도시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이며, 중국의 선진 장비 제조 기지이자 역사 문화의 도시이다. 또한 ‘중국 장비부’로 불리며 장비 제조업으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현재 선양 국가 혁신 시범구에는 45개 대학, 56개 과학 연구 기관, 76개 국가 인증 혁신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선양은 동북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여, 동북아와 발해만 경제권의 중심이며, 중국의 20개 국제 종합 교통 허브 도시 중 하나로서 현재 221개 국가 및 도시와 경제무역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선양시는 이번 ‘2024 한국-선양 주간’을 통해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선양에서의 기회를 한국과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을 이루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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