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메추리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중국날씨망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베이징 창핑구와 옌칭구 등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우박이 내렸다. 중국 매체들은 우박이 메추리알만 하다고 전했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베이징에 굵은 우박이 떨어지는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됐다. 현지 당국은 이날 늦은 밤까지 우박이 쏟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중국 동부 해안 도시들도 비상 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상하이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은 청색부터 황색, 오렌지, 적색 순으로 기상 경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적색 단계가 가장 높은 경보 단계이다. 이와 함께 모든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경찰관 5만여 명을 투입했다. 동부 저장성 주요 항구 도시에는 어선 1만1600척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성 닝보시와 원저우시 등 일부 지역은 5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한민국도 초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290㎞ 부근 해상, 5일 저녁 9시 서귀포 남남서쪽 160㎞ 부근 해상이다. 힌남노는 오늘 제주도 인근 해상을 통과한 뒤 6일 새벽 경남 통영·고성 인근 육상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05 08:44:57AI의 이슈 핵심 내용 : 오늘 날씨 요약 기온: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어 서울은 30도, 대전·광주·울산은 31도, 부산은 27도, 대구는 33도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체감온도: 습도가 반영된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1도를 웃돌고, 경상내륙 일부는 33도 이상까지 뜨거워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강수: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 울산·경남북서·중부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영남 쪽은 5~40㎜, 나머지는 5~30㎜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소나기는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해무: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끼는데,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배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이용 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외선: 오늘 한낮 대부분 지역 자외선 강도가 매우 강하여 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존: 햇볕과 대기 오염 물질이 광화학 반응하여 형성되는 오존 농도가 높아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인천·경기북부·강원·충청·전북·전남·영남은 '나쁨' 수준입니다. 더위 원인: 몽골 동쪽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기압능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고기압이 만들어져 발생합니다. 주의사항 폭염에 대비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외 활동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세요. 소나기는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며,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해무로 인해 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세요. 오존 농도가 높아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I 알고리즘 이슈요약 : 오늘은 폭염주의보 발령 가능성 높아, 더위와 습도에 주의하세요! 기온: 대부분 지역 30도↑, 서울 30도, 대전·광주·울산 31도, 부산 27도, 대구 33도↑ 체감온도: 대부분 31도↑, 경상내륙 33도↑ (폭염주의보 기준) 소나기: 오후부터 밤,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 울산·경남북서·중부내륙 (영남 5~40㎜, 나머지 5~30㎜, 돌풍, 천둥, 번개, 우박 주의) 해무: 당분간 대부분 해상 (배 운항 차질 가능, 이용 전 운항 정보 확인) 자외선: 매우 강함 (수십 분 햇빛 피부 화상 주의) 오존: 서울·경기남부 '매우 나쁨', 그 외 '나쁨' (호흡기 질환자 외출 자제/마스크 착용 권장) 더위 대비 수분 섭취, 실외 활동 줄이기,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세요! ★ [폭염] 이슈관련 종목 : 해태제과식품(보유), 빙그레(관망), 롯데웰푸드(보유), 흥국에프엔비(보유), 파세코 (관망) ☆ AI관심 종목: 크라운제과, 농심, SKC, 태양금속, 성안머티리얼스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검색 할 수 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6-10 10:53:47[파이낸셜뉴스] 최근 폭우가 몰아친 중국 남부 광저우시를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5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각) 신화통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 오후 3시께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의 조사 결과 토네이도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였으며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20.6m로 측정됐다. 웨이보 등 SNS에는 당시 고압전선에 불꽃이 튀더니 크게 폭발하고, 마치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철제 구조물들이 무더기로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는 장면이 공유되고 있다. 토네이도가 주변 쓰레기와 건물 잔해들을 한꺼번에 쓸며 전진하는 모습도 나온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종말이 오는 줄 알았다”라고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방이 다 날아갔다”, “탁자 밑으로 대피했는데 소용 없었다”라고 전했다. 약 4분 동안 광저우를 휩쓴 토네이도에 주민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철제 구조물들이 날아든 건물 140여 채가 파손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심 곳곳에 포탄이 떨어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성인 주먹만 한 우박까지 쏟아졌다. 도로 위에서 속수무책으로 우박을 맞은 자동차들이 유리창이 박살 나고 야외 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피해 영상도 SNS에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접 주운 우박을 손바닥에 올린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박 2~3개가 손바닥 안에 가득 찰 정도로 어른 주먹만 한 크기다. 광저우시는 반나절 동안 뇌우 21차례와 우박 13차례, 호우는 19차례에 걸쳐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둥성에선 불과 일주일 전에도 100년 만의 홍수로 사망자 4명과 실종자 10명이 발생했다. 중국 기상 당국은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남중국해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대기 불안정은 앞으로 2~3일간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9 06:09:34[파이낸셜뉴스] 오늘 오후부터 겨울이 찾아온다. 일요일인 13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비는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상권 동해안, 경북권 내륙은 오후 3시~6시, 강원 영동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월요일인 14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3℃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고 기온이 낮아진다고 13일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 낮 최고기온은 12~18℃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서울 8℃ △인천 9℃ △춘천 4℃ △강릉 8℃ △대전 7℃ △대구 7℃ △전주 8℃ △광주 7℃ △부산 11℃ △제주 11℃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14℃ △인천 12℃ △춘천 13℃ △강릉 17℃ △대전 15℃ △대구 15℃ △전주 14℃ △광주 15℃ △부산 18℃ △제주 17℃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새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13 10:51:46[파이낸셜뉴스] 월요일인 24일은 아침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출근길 추위가 나타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며 "아침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강원영동에는 다시 비,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경북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인 2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과 23~24일 사이 울릉도·독도가 10~50㎜, 경북남부동해안이 5~30㎜, 강원영서가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산지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늘은 대부분 산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에,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 낮 최고기온은 12~18℃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 인천 7℃, 수원 6℃, 춘천 4℃, 강릉 8℃, 청주 6℃, 대전 6℃, 전주 6℃, 광주 8℃, 대구 8℃, 부산 11℃, 제주 14℃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 인천 14℃, 수원 15℃, 춘천 15℃, 강릉 13℃, 청주 14℃, 대전 15℃, 전주 16℃, 광주 15℃, 대구 16℃, 부산 18℃, 제주 17℃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바다의 물결도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 내지 '보통'으로 예상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24 07:59:03[파이낸셜뉴스] 장마전선이 27일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의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에 강하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장맛비는 최소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까지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북부, 강원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150mm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강원동해안, 제주도북부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29일부턴 중부지방 상공에서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는 정체전선이 강화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남쪽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남부지방보단 중부지방에 강수가 집중될 전망이다.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중부지방 곳곳엔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30도를 웃도는 중부지방의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주말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하지만 27일부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지면서 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27~28일 사이 남부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7일과 28일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올 예정이다. 28일 낮엔 전라 동부내륙과경남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다. 예상 강수량은 5~60mm 수준이지만 특정 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확률이 높아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바람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침부터 서해 상과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28일엔 동해 중부 먼바다와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초속 16m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물결이 2~4m로 높아져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는 최소 7월 1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정체전선 이동의 변동성이 커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27 06:54:46【베이징=정지우 특파원】제로코로나(확진자 0명) 봉쇄의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에 호우의 공포가 중국을 덮치고 있다. 호우는 재산과 인명 피해를 동시에 앗아간다는 점에서 코로나19 못지않은 충격 요소로 꼽힌다. 중국은 작년에도 600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과 44조원에 달하는 호우 피해를 입었다. 1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은 전날부터 14일까지 양쯔강 하류 이남지역인 장쑤성·안후이성 남부와 저장성 북부지역, 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하이난성 등 화난공업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후난성 남부, 장시성 중남부, 윈난성 동부, 구이저우성, 지린성 동부, 랴오닝성 서부 등도 호우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예측했다. 호우는 일부 지역의 경우 누적 강수량 100~180㎜ 가량으로 예상됐으며 국지적으론 250~350㎜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국은 관측했다. 기상국은 전날 오전 9시부터 4단계 비상대응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제방붕괴 등 2차 재해 발생을 경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부 지역은 벼락과 돌풍, 우박 등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대는 “호우가 내리는 기간 동안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은 이미 여름철 호우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6월 들어 광시성, 후난성 등에 하루 최대 600㎜에 가까운 호우가 쏟아져 주택과 상가는 물에 잠기고 농경지·도로는 유실됐다. 이로 인해 18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만 40억 위안(약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중앙·지방정부가 이달 1일 상하이 전면 봉쇄 해제를 즈음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 소비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경기부양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우는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봉쇄가 절정에 달한 4~5월 충격으로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이다. 호우는 6월 이후 경제도 흔들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연간 경제성장률 5.5% 안팎도 장담할 수 없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연일 경기하방 압력 대응을 주문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제로코로나와 경제의 균형 추구를 지시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사상 최악 수준의 호우를 겪으면서 사망·실종자 590명, 이재만 5890만명, 2406억 위안(약 44조원)의 직접 재산 피해를 봤다. 2020년엔 사망·실종자 278명, 이재민 7373만명, 재산피해 219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6-13 15:38:07[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22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과 강원 영서에는 최대 60㎜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저기압의 북동진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다고 21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21~22일 해당 지역들의 예상강수량은 10~60㎜다. 22일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북서 내륙의 예상강수량은 5~40㎜다. 국지적으로 소낙성 구름대가 발달해 이날 낮에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됨에 따라 성묘와 등산 시 안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우박도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망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1도 △강릉 21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강릉 28도 △춘천 24도 △대전 26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 등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9-21 21:16:14[파이낸셜뉴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과 강원 영서에는 최대 60㎜ 비가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저기압의 북동진으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은 22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북은 아침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 내륙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시간당 20~3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과 강원 영서 예상강수량은 10~60㎜다. 서해5도와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의 예상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25도 이하로 차차 낮아지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 등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21 12:46:07【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9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피해 집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께(현지시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0km다. 진앙지는 루현 푸지진에서 2km, 루현 청시공업공단에서 5km 떨어진 자밍진에서 시작됐다. 자밍진의 인구밀도는 ㎢당 1087명이며 루현은 499명이다. 지진으로 오전 11시 기준 3명이 사망하고 88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자다. 7만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또 가옥 1221채가 무너지고 3285채는 부서졌다. 2만여채는 전반적인 피해를 입었다. 여객 정류장 1곳도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중국 매체에 집 곳곳에 거미줄 같은 균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부 마을의 통신은 끊겼고 광케이블이 단절된 사례도 나왔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구호 당국은 루저우 고속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지방 간선도로,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거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도 차단되지 않았다. 홍성신문은 “푸지진 한 마을에 800여가구, 3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마을 대부분 가옥이 파손되고 붕괴됐다”면서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던 한 주민은 대피하는 도중 담장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비롯해 더양, 네이장, 량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루저우시는 4000여명의 인력과 137대의 차량을 동원해 화재와 구조, 의료, 전기, 통신 등으로 구조팀을 꾸려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청두, 네이장 등 주변 지역에서도 220여명의 소방대를 급파했다. 진도 6.0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정도의 지진이다. 지역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루저우 기상관측소는 전날 오후 5시부터 폭풍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하며 산악 지역에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9-16 19: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