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그룹과 손잡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유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중국인 관광객이 신세계그룹 가맹점에서 물품대금을 텐센트그룹의 온라인결제시스템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액수에 따라 경품이나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국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이 면세점이나 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동 지역 등의 외식 매장 등에서만 한정적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은 물론이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스타벅스,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100위안 이상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최대 8888위안의 홍바오를 즉시 증정한다"고 말했다.홍바오(紅包)는 위챗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트로 888~8888위안 사이에서 랜덤으로 지급된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위챗페이로 15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하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일정액 이상을 결제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부터 주요 계열사 매장에서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신세계는 이달 중에는 이마트에서도 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장용진 기자
2016-12-01 17:18:32최근 중국인의 여행 트렌드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올리브영이 개별자유여행을 즐기는 관광객, 이른바 ‘싼커’ 모시기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12일부터 18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입구역점, 이태원점, 제주중문점 등 전국 주요 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중추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꽉 찬 달처럼, 꽉 찬 쇼핑하세요!'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체여행객보다 상대적으로 쇼핑 시간의 여유를 즐기며 구매력이 높은 ‘싼커’의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리브영은 중추절 행사 기간 내 8만원 이상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K-뷰티와 K-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정품과 샘플 11종으로 랜덤 구성된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번 ‘트래블 파우치’는 메디힐, 수려한, 귀애랑, 마몽드, 이너비 등 유커들의 쇼핑바구니 우선순위로 꼽히는 브랜드 제품들로 풍성하게 채웠다. 여기에 드림웍스 슈렉팩, 23years old 바데카실,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플러스 등 올리브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도 ‘트래블 키트’에 포함, 차별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관광버스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유여행을 즐기는 ‘싼커족’의 편리한 쇼핑을 돕고자 전국 주요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 및 올리브영 매장이 안내된 ‘트래블 맵’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은 올리브영 관광 상권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면세 혜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별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 편의를 더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9-12 09:35:4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단체관광’의 대명사였던 중국인 관광객 시장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별자유관광객(FIT)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개인비자발급건수, 개별관광 상품 판매실적, 여성관광객의 증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상하이지역 개인 비자 발급 누적 건수는 4만7256건으로 2009년에 비해 61%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관광공사가 개발한 개별여행 상품 판매실적이 96건, 1만6121명으로 단일 상품으로는 지난해 최다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남성 비율을 넘어선 것도 개별관광과 연관돼 해석되고 있다. 쇼핑관광에 나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개별관광 형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관광을 보다 선호하는 20∼40대 관광객이 74만1806명으로 지난 11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중 42%를 차지한 것도 개별관광 증가를 방증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초 개별관광객 증가를 전망하고 처음으로 본격적인 FIT 마케팅을 연중 실시했다. 우선 개별관광객 전문 가이드북을 제작해 여행 편의를 도모했다. ‘씽얼(星兒)’이라는 개별관광 캐릭터도 만들었으며 상하이에서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 ‘자유여행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했다. 씽얼이를 활용해 국내교통카드(티머니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공사는 올해에도 중국시장에서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타깃을 20, 30대 화이트칼라 여성층으로 하면서 대학생 배낭여행족 및 부모와 아이로 구성된 3인 가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별여행 목적지 역시 서울에서 최근 교통편이 확충된 강원도와 제주도로도 확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박정하 중국팀장은 “지난해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시장이 원하는, 시장을 견인하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사진설명='단체관광'의 대명사였던 중국인 관광객 시장에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개별자유관광객(FIT) 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0월 3일 골든위크를 맞아 대거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을 찾아 개장과 동시에 몰려들고 있다.
2011-01-05 18:17:25[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관광 로드쇼를 열고 관광객 80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 ‘래플스 시티’에서 개최한 상하이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로드쇼에는 총 5000여명의 중국 현지인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면세점을 비롯해 부산지역 업계도 참가했다. 특히 현장 라이브 방송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포털사이트 ‘비리비리’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로스쇼에서 공사는 내년을 대비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12회차 입항과 ‘MSC 크루즈’ 4~5회 입항에 대한 계획을 공유받았다. 특히 크루즈 선사들 가운데 공식 등록 여행사인 ‘중청려국제여행사’와는 8000여명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 플랫폼은 부산에 관광 홍보 차 유력 인플루언서를 보내고 시는 주요 스팟에 포토존을 지원해 서로 홍보키로 합의했다. 중국 3대 OTA 플랫폼사로 알려져 있는 ‘통청여행’과는 올 하반기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공동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로드쇼에 동행한 부산 업계들도 중국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 판매 협의를 이끌어 개별 및 단체 관광객 유치 성과를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시가 최근 발표한 ‘부산 테마 버스관광(SIC)’ 상품에 대한 공동 판매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 힘입어 외국인 전용 부산관광 카드 ‘비짓부산 패스’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이 다변화함에 따라 20~30대 소규모 개별 관광객 비중이 커졌다"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K-팝 연계 B2C 행사가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5 14:03:12AI 의 이슈 핵심 내용 : · 화장품 업황 개선 및 실적 회복: 중국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주들이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업황 개선과 실적 회복 때문이며, 수출증가, 중국 관광객 증가, 중국 외 수출지역 다변화 등이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주요 화장품 기업 실적: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 911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1조7287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5% 증가했습니다. · 증권사들의 전망: 화장품주들의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LG생활건강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업황 전망: 올해 화장품 업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증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외 수출지역 다변화, K-인디 브랜드 성장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화장품 업황 개선과 실적 회복으로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증가, 중국 관광객증가, 중국 외 수출지역 다변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증권사들도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화장품 업황 개선이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 종목 : 마녀공장, 삐아, 뷰티스킨, 토니모리, 본느 AI 관심 종목 : 계양전기, 테이팩스, 풍산, 태양금속, SK오션플랜트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실시간 전송 한다. AI vs 인간 에 출연한 바로 그 AI 지금 바로 무료 사용해 보기 ▶ QR찍고 이슈 관련 종목의 AI매매신호 지금바로 확인 하기 (무료)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AI의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5-02 09:55:1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방한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한 이후 중국인 방한 관광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총 202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1월 28만명, 2월 34만명으로 주요 방한국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여름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를 펼쳤다. 먼저 27일 열린 칭다오 'K관광 로드쇼'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트래블 마트’와 기업상담회(B2B)를 열었다. 한국 내 8개 지자체와 25개 중국 전담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테마파크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칭다오 지역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문화예술협회, 스포츠 동호회 등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경기관광공사,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5개 지자체 및 지역관광 기관은 해양 레저·스포츠, 에듀테인먼트, 축제 등 다양한 주제와 지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현지 여행사와 교류했다. 중국 관광업계 대상 기업상담회에서는 총 57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29~31일에는 광저우 원링크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 대상 대규모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여행사 ‘클룩’, ‘광저우광지려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진행한 방한상품 특가 판매 행사에는 약 3만명의 소비자가 몰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청년 세대 방한 비중 증가 및 개별·체험 여행 중심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돌 그룹, 미용, 미식, 캐릭터 등 K콘텐츠와 연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나만의 한국 여행 취향 발견, 내가 직접 설계하는 여행'을 주제로 ‘한국 관광 체험존’ 4곳을 구성해 방문객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체험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류 아이돌 세븐틴, NCT 현지 팬클럽과 협력해 구성한 ‘한류 체험존’ △제주 감귤 카페, 경기 판다 월드, 강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업과 협력한 ‘지역관광 체험존’ △미용·미식·웰니스 등 연계 ‘K콘텐츠 체험존’ 등을 선보였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중국인 해외여행 시장이 청년 세대 및 문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특수 목적, 개별관광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방한 관광이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저가 덤핑 관광, 강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법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1 07:13: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칭다오시에서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유망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한국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2012년 12월 개설됐으며 한국여행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이 하루 평균 6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을 함께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3월말부터 공동마케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봄시즌은 힐링 봄꽃여행 테마, 여름은 물놀이 및 피서, 가을은 단풍 및 축제, 겨울은 눈체험 및 로맨틱 여행 등 계절별 특징을 담은 경기관광 특집홍보 페이지를 각각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경기도의 매력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일투어 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관공공사가 4월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해 공식 오픈하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 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출시해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 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8 13:01:18[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다,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에 즉각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52%을 더한 76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와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가 동사에는 더 좋은 상황인데, 실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는 과거 단체 관광객 중심과는 다르게 개별 관광의 형태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주말 주요 상권지에서는 무엇보다 20~30대의 젊은 여성 혹은 연인 형태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가 즉각적으로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하면 지금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1월과 2월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반전된 분위기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241억원 (+1.9% QoQ), 2분기 매출액은 289억원 (+20.2% QoQ)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비수기로 접어드는 7~8월 프랑스 자회사의 파리 올림픽 수혜까지 기대 된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텍스리펀드 부문의 올 해 매출액은 1150억원 (+62% YoY), 영업이익 320억원(104% YoY, OPM 28%)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월부터 극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 3월 들어 동사의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평일 2억원 수준이며 주말은 2.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3월 국내 매출 추정액은 65억원으로 고점인 작년 10월 59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4월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2.4억 (월 72억원), 5월 2.5억 (월 77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6 09:09:06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중국인 방한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발맞춰 맞춤형 테마상품 발굴 및 전방위 마케팅 전개로 방한객 유치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중국인 방한객수는 총 2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1% 수준을 회복하며 인바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33%)와 12월(49.8%) 회복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중국 춘절이 포함된 2월은 30만명을 넘길 것으로 관광공사는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모바일페이의 한국 내 사용금액은 전월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쇼핑·엔터테인먼트 업종 사용금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방한 중국인의 소비지출액 규모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특히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가 개별여행 및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스포츠·예술·뷰티 등 맞춤형 콘텐츠 및 테마상품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별 방한객 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한중 아마추어 교류 단체 매칭 등 중국 내 e스포츠 관심층 대상 상품화를 진행하고, 마라톤 대회 등 주요 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모객도 진행한다. 또한 올해 중국 5개 지역(상하이·광저우·칭다오·청두·선양)에서 개최 예정인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한 생활스포츠, 교육연수, 친선 교류단체 등 중대형 특수목적 단체 유치를 위한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이달 27일 열리는 칭다오 K-관광 로드쇼에서는 국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테마상품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 초청 B2B 트래블마트도 추진한다. 칭다오 K-관광 로드쇼에는 국내외 관련 기관과 업계 관계자 220여명이 참가해 7개 광역지자체(강원·서울·부산·대구·경기·제주·전남) 테마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관광공사는 칭다오를 시작으로 중국 내륙 거점도시인 청두·선양업계 트래블마트 및 광저우·상하이 소비자 행사를 통해 로드쇼 열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가 중국 해외여행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 다양해지는 중국인 여행 수요에 맞춰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중대형 단체를 유치하는 한편, 대학생 관광객 등 최근 중국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개별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5 14:27:35[파이낸셜뉴스] 올해 중국 보따리상(따이궁)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면세점업계가 본격적인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항공사·결제사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결제 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쇼핑 혜택 강화에 나선다. 비자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3000만개가 넘는 가맹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비자 이용 고객에게 상품 할인을 해주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페이를 증정하고,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일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과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겠다며 1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캐세이그룹과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캐세이 회원은 1년간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품 구매 후 인도가 완료되면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아시아마일즈는 캐세이 회원을 위한 고유 화폐로 전 세계 800개 캐세이 파트너사의 9만여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다. 또 캐세이퍼시픽항공 탑승객에게는 캐세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5만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제휴하며 아트마케팅 강화에도 나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스턴에디션과 아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면세점 캐릭터인 '폴앤바니'를 내세운 '향(香)' 개발에 나선다. 이스턴에디션은 한국적인 미와 전통공예로부터 받은 영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브랜드로, 신세계면세점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신세계면세점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업계는 올해 큰 비중을 차지했던 따이궁 의존도를 줄이고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달라진 중국인 관광 형태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면세점을 골라 꾸준히 이용하도록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5 11: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