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중국과 베트남 등 면세점 전략 시장의 최정상급 '뷰티 인플루언서'(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SNS 유명인)와 손잡고 1100만 해외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알리기에 나섰다. 2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중국 인플루언서 '린샤오자이'는 101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로 중국에서 '웨이보 여신'으로 불리는 패션·뷰티 전문 '왕훙'이다. 특히 해외여행과 면세점 쇼핑에 익숙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의 젊은 여성들이 주요 팬층이다. '창메이크업'은 베트남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0만명 이상이다. 본인의 립스틱 브랜드를 따로 출시할 정도로 립스틱 제품 리뷰에 특화된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신라면세점은 스타 인플루언서 활용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올 초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5개 국가의 뷰티 인플루언서 5명과 진행한 '뷰티앤유 프로젝트' 영상에서 노출된 약 50개 제품 매출이 캠페인 전과 비교해 평균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한류 걸그룹 '커버 메이크업' 시연, '미샤'·'이니스프리'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소개 및 쇼핑, 장충동·동대문 등 서울점 인근 관광지 등의 내용을 담은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 형식의 동영상을 인플루언서 개인 SNS 채널에 공개했다. 팔로워 1000만 이상을 보유한 '린샤오자이'는 영상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20만 회를 돌파하며 '메가 인플루언서'의 저력을 보였다. 동영상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문몰과 영문몰에도 공개되며 영상 속에서 사용된 제품을 구매할 시 사용 가능한 전용 적립금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올 초 진행한 캠페인의 효과가 좋아 두 번째 메가 인플루언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에 방문한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신라면세점뿐만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7-24 09:30:55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국과 홍콩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왕홍'을 적극 활용해 메디큐브와 에이지알 등 뷰티 브랜드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5~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째 참가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가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에이피알이 중화권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본토만 해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약 671억달러(90조4300억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4조~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조~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중국에는 지난 2017년 첫 진출했고, 홍콩에서는 2018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자사몰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대만에도 에에프릴스킨을 앞세워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후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현재 중국의 쇼핑 문화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중국 쪽 판매 루트와 '왕홍'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는 게 중요해졌다. 다변화된 왕홍 풀(pool)을 이용해 왕홍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숫자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계획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8:52:0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국과 홍콩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왕홍'을 적극 활용해 메디큐브와 에이지알 등 뷰티 브랜드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5~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째 참가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가며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약 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중화권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본토만 해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약 671억달러(90조4300억원)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 4조~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조~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중국에는 지난 2017년 첫 진출했고, 홍콩에서는 2018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자사몰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대만에도 에에프릴스킨을 앞세워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후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현재 중국의 쇼핑 문화도 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중국 쪽 판매 루트와 '왕홍'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는 게 중요해졌다. 다변화된 왕홍 풀(pool)을 이용해 왕홍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숫자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계획 중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게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화권 뷰티 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업해 중화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3:49:00[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의 의류 매장 음료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SNS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특제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의류 매장 앞에 설치된 음료 보관대에서 다른 사람의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들이 매장 내 음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마시던 입장 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선반이다. 영상 속 남성은 보관대에 들어있던 음료를 들어 올리더니 한 입 마시고 내려놓고 이내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또 마시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A씨 일행이 다가가 하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제지했지만, 중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성은 음료 2잔을 집어 들더니 한 곳에 섞어 마시기까지 했다. A씨는 "최근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라면서 "(남의 음료를 마신)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음료를 마신 남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중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너무 충격이다", "먹다 남은 걸 마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음료를 마시다니", "겁나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보관 못 하겠다", "혼자 뷔페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05:38:47[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성적 어필 훈련 캠프'가 등장해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이 같은 캠프가 이틀 간 진행됐다. 이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35~55세 여성들로, 참가비는 한 명당 2999위안(약 56만원)이었다. 옷차림도 몸매가 드러나는 꼭 맞는 옷을 입고,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당시 이 행사를 홍보했던 포스터에는 “섹스어필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의 열정을 되살리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SCMP는 “이러한 관점은 성을 민감하고 사적인 문제로 간주했던 전통적인 중국 신념과 대조된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한 여성들은 성적 유혹을 자극하기 위해 참여자들은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관능적인 춤, 키스, 스타킹 찢기 등의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실전 경험을 높이고 성적 유혹을 높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가정해 역할극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여성은 "결혼 생활에 열정을 되살리려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 캠프가 자존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중년 여성도 강력하고 매력적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SCMP는 "캠프에서 강의를 한 A씨는 자신을 '고급 치료사'라고 자칭했다"라며 "'엘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또다른 여성 강사는 더우인에서 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고 했다. SCMP는 성과학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적 어필 캠프나 강사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학회 간호 위원회의 한 이사는 "중국 본토에 등록된 모든 성 치료사는 중국 성과학회가 주관하는 곳에서 교육받았으며, 여기에는 성의학과 인체 해부학과 같은 분야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성적 어필 훈련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그런다고 남편이 바람을 안 피우나", "너무 비싸다", "삶에 대해 불안해하는 여성들을 이용하는 비윤리적 사업" 등의 글을 올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5 08:20:30[파이낸셜뉴스] 직장 스트레스로 1년 만에 체중이 20kg 늘어난 중국 여성이 퇴사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 ‘과로비만’이 화두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HCMP)’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사는 24세 여성 오우양 웬징 씨는 직장에의 스트레스로 인해 1년 만에 체중이 60㎏에서 80㎏으로 늘었다. 웬징은 다니던 직장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업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재앙’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종종 초과근무를 했고, 교대 근무가 불규칙했으며, 배달 음식으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105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웬징은 이후 4년 동안 45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직장 때문에 이 노력이 무산됐고 다시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국 웬징은 결국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현재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4만 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체중 감량 경험은 ‘과로비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야채를 더 많이 먹고 고기를 덜 먹고 일이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309병원 영양부 의사인 쭈오샤오샤 의사는 중국 언론 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 식사, 과식, 수면 부족이 ‘과로비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직원은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여 일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회사가 이러한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996’ 근무 문화가 여전히 널리 확산해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2 22:07:23[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는 지난 11일 서울관광플라자 시민아카데미홀에서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 시상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를 활발히 사용 중인 외국인을 선발해 진행됐다. 이들이 부산을 어떻게 재미있고 편리하게 여행했는지 게시글을 통해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공사는 지난 4월 모집 후 5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미국, 중국, 필리핀, 남아공 등 21개국의 29명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산을 여행하고 그 모습을 SNS에 담았다. 약 4~5개월간 참가자들은 부산의 미식과 야간관광, 교통 등을 주제로 총 210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 결과 SNS에서 총 100만회가 넘는 반응을 기록했다. 시상은 가장 우수한의 활동을 보인 ‘베스트 트레블러’ 1명과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 등 많은 반응을 유도한 ‘베스트 인플루언서’ 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영상으로 제작한 이들 가운데 영상미가 뛰어나고 정보 전달성 등이 우수한 ‘베스트 크리에이터’ 2명도 선발해 수상했다. 수상자들엔 부문별로 최신형 스마트폰과 부산 소재 특급호텔 숙박권, 비짓부산패스 48시간권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 이에 더해 서울 등 타 도시에서 부산으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교통 콘텐츠와 부산 음식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등 8개 주제별 우수 콘텐츠를 별도 선정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4 외국인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 참여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BusanTraveler2024’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2 14:52:35[파이낸셜뉴스] 비계 삼겹살, 바가지 등 논란에도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7만7313명(내국인 831만4560명, 외국인 13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28만8915명보다 4.2% 증가했다. 내국인은 지난달 30일 800만명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월 16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은 올해 처음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만 관광객은 이미 작년 한해 6만9941명과 역대 최대였던 2019년(8만7981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대만 관광객 증가는 3개 항공사에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매일(주 21편) 운항하고, 크루즈 입항 등 접근성 확보가 주효한 것으로 제주관광공사는 분석했다. 공사는 대만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해 젊은 층과 특수목적 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유튜버 '차이아까'(유튜브 252만, 인스타그램 144만 인플루언서), 현지 여행사 등과 협업해 제주 상품을 출시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13∼18일)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전후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세계 관광의 날'(9월 27일)을 맞아 개최되는 '제주 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 1000여명이 제주 관광 개선 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결의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객 1천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도민의 노력과 제주의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살린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 관광객이 유명 식당에서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을 먹었다는 사연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6만원을 내고 평상을 빌렸지만 음식물을 먹을 수 없었다는 '바가지'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2 07:23:2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남성 성기 모양의 립스틱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0~2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중국 화장품 회사 ‘플로테(FLORTTE)’는 최근 립스틱 신제품 광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여성 모델이 립스틱 이미지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제품 이미지를 보면 입술에 닿는 부분이 하트가 거꾸로 달려 있는 모습으로 마치 ‘남성의 성기’처럼 보인다. 이 제품은 45위안(약 8500원)으로 약 3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에 대한 논란은 팔로워 50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버니 클래스’가 자신의 SNS에 립스틱 광고를 올리며 "너무 외설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해당 광고는 여성을 대상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성평등 비정부기구(NGO) ‘평등’의 공동 설립자 펑위안은 "여성을 남성의 쾌락을 위한 성적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에게 혐오, 분노, 저항을 불러일으켜 제품 불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립스틱의 컬러 명칭이 "키스 리틀 주주" "키스 네이네이" "키스 체리" "키스 미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세졌다. 중국어에서 주주, 네이네이, 체리, 미미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성인용품 광고인 줄 알았다" "어떤 여성이 이런 립스틱을 산거냐"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한 푼도 벌 수 없을 것이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업체 측은 "고객 서비스 팀은 현재 이 문제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확인을 위해 전문가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05:54:49[파이낸셜뉴스] 미국 LA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목격돼 주목을 받았던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입었던 의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즙세연 의상 가격이 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즙세연이) 연 30억원 번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과즙세연이 입었던 의상을 가리키며) 쉬인 아이콘 Y2K 슬림핏 그래피티 프린트 탑&스커트 5900원 대"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에서는 과즙세연이 미국에서 방시혁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정가 11.79달러(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7.07달러(약 9500원)다. 다만 과즙세연이 해당 쇼핑몰에서 의상을 구입했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에서 과즙세연이 방시혁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7.07달러(약 9500원)이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시혁 의장이 미국 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젊은 여성 두명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올해 7월 촬영분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특히 그 중 한 여성이 BJ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 의장은 동행한 여성의 사진을 무릎을 굽혀가며 찍어주기도 했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그는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연 수익이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9 21: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