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CCTV 등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이 중국 푸젠성 등 남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대만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북위 23.74, 동경 121.95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6km로 관측됐다. 이와 관련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대만 중부 타이중시(市)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 규모가 커 남부 푸젠성, 광둥성 일대에서도 분명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중국 지진 예보경보망도 이번 지진과 관련해 경보를 발령했으며 푸젠 등 일부 지역의 시민들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지진 예보 경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지진 발생과 관련해 인명 피해, 붕괴 등과 같은 즉각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에서는 전날 동부 해역에서도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6 14:36:55[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간쑤성에서 지진이 발생해 11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8일 자정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9일 오전 6시 현재 간쑤성에서 100명 청해성에서 86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지진대망은 지난 18일 오후 11시59분(현지시간)쯤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 북위 35.7도, 동경 102.79도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와 주변 지역의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크게 손상됐으며 간쑤성 당국 등이 현지에서 부상자 구조와 기반 시설 긴급 복구 등 구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근 칭하성에도 피해를 입고,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3-12-19 09:01:05【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6건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9분께 신장지역 커즈러수저우 아투스시(북위 40.47도, 동경 77.72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처음 감지됐다. 진원 깊이는 10km 지점이다. 이후 주변 지역에서 규모 4.3, 3.6, 4.3, 3.3, 3.2 등 지진이 다섯 차례 추가로 일어났다. 본진 이후 여진이라고 지진대망은 설명했다. 진앙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행정 도시인 우루무치시와 897km 떨어진 곳이다. 가장 가까운 아허치현과는 78km 거리를 두고 있다. 진앙 5km 이내의 평균 해발은 2426m로 조사됐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진앙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곳이라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전 4시까지 인명 피해나 주택 붕괴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지진대망 기록을 보면 진앙 주변 200km 내에서 최근 5년 동안 규모 3 이상 지진이 175차례 발생했다. 최대 지진은 2020년 1월 19일 신장 카스 쟈시현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이다. 이날 진앙과는 83km 떨어져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1-08 09:25:1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산둥성에서 지진이 발생, 십여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수십채가 파손됐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 33분(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37.16도, 동경 116.3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지진으로 건물 74채가 파손됐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지진 발생 직후 집 슈퍼마켓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물건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주민들이 집 밖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국무원 지진 대응 재해 구조지휘부는 국가 지진 4급 비상 대응 태세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지휘할 인력을 파견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상주인구 557만명인 더저우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져 있으며, 반경 5㎞ 이내에 둔둥촌 등 10개 마을이 있다. 진앙지 반경 200㎞ 이내에서는 최근 5년간 이번 지진을 포함, 규모 3.0 이상 지진이 총 8번 발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8-06 09:18:4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접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15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9분께 상하이 창푸구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1.07도, 동경 121.09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다. 지진은 인민광장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상하이 지진국은 지역적 특성과 지진 활동 수준을 감안할 때 도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건물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푸구 인구는 2022년 기준 126만여명이다. 또 A급 명승지 9곳을 포함해 43곳의 주요 관광지가 있다고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는 설명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6-15 08:47:06【베이징=정지우 특파원】30일 오전 7시 49분(현지시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오아시스 도시 아커쑤지역 사야현 남남서쪽 133km(북위 40.01도, 동경 82.29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가 이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50km다. 지진 피해 정도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1-30 09:31:20【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규모 5.1 등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재해를 입었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진도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8.22도, 동경 105.0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라고 CCTV는 전했다. 지진 후 이빈시는 3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구조 지휘본부를 세우고 응급·소방 관련 전문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3곳의 향진(규모가 작은 지방도시) 가옥 619채는 파손되고 911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 741명은 긴급 대피했다. 싱원현에선 7일 오전 5시54분에도 진도 4.1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8.12도, 동경 105.15도라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4-07 09:45:28[파이낸셜뉴스] 오늘(19일) 새벽 목포와 서울 등 전국에서 지진으로 추정되는 진동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21분께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상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진 발생 이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기상청에 수십 건 접수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피해 사례 제보가 이어졌다. 서울의 한 주민은 "탁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약 10초간 소파가 흔들리고 화병이 흔들렸다. 멀미가 나는 느낌이다"라고 알렸다. 또 다른 주민은 "방이동 빌라 5층인데 새벽에 침대가 갑자기 흔들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주민은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3초가량 몸이 흔들리고 집도 흔들려서 맘카페에 글을 올리니 다들 느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국외에서 발생한 지진이지만 그 규모가 큰 만큼 한반도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를 12km로 분석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19 06:19:33지난달 17일 강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243명이 사상자를 낸 중국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서 3일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앙시망(央視網)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이빈시 창닝(長寧)현 일대에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지진대망은 진앙이 북위 28.40도, 동경 104.85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가까웠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창닝현 솽허(雙河)진에서 크게 느껴졌고 부근 룽터우(龍頭)현에서는 산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이빈시 응급관리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가 아직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4.9 지진이 창닝현 남남동쪽 16km 떨어진 곳에 내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17일 창닝현, 궁(珙)현, 가오(高)현을 강타한 규모 6.0 지진으로 13명이 숨지고 220명이 다쳤다. 22일에는 규모 5.4 지진이 궁현에 들이닥쳐 19명이 부상했다. 지진 다발지인 쓰촨성의 원촨(文川)에서는 2008년 5월12일 규모 8.0 대지진이 일어나 약 6만9000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수도 37만4000명에 달하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7-03 20:18:3017일 밤 중국 쓰촨성 이빈(宜賓)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130여명으로 늘었다. 18일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에서는 모두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지진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오전 7시 34분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이빈시 일대에서는 전날 밤 본진 이후 10여 차례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밤 10시 55분 이빈시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됐다. #중국 #스촨성 #지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18 09: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