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의 한 관광지에서 중국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카페 테라스에서 대변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보면, "뉴스에서 보던 일이 저에게도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남성이 대변을 보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수원시 행궁동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지난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는데, 지난달 30일 중국인으로 보이는 가족 3명이 카페로 들어와 영어로 주문했다"고 적었다. A씨는 "여자처럼 머리도 길고 네일아트를 화려하게 꾸민 남자가 여느 손님들처럼 주문을 해서 제가 서빙을 해드렸다"며 "잠시 후 오후 4시 20분쯤 그 여자같이 꾸민 남자분이 오더니 화장실이 어딘지 묻기에 안내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 다른 손님이 계셔서 이 남성이 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모습이 문밖으로 보였지만, 저는 주문 들어온 메뉴를 만드느라 이후는 신경을 쓰지 않고 제 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잠시 뒤 그 남성이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고, 그 후 10여분 뒤 다들 잘 먹었다고 웃으며 인사를 하고 매장을 나갔다"며 "전혀 이상한 행동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저도 화장실에 들렀다가 화장실 바닥이 지저분해 수건으로 닦은 뒤 수건을 빨아 널기 위해 건조대를 가지러 테라스 구석으로 갔는데 바닥에 무언가 이상한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게 뭐지?' 싶어 보는데 바닥에 변이 있었다"며 "조금도 아니고 지름이 30㎝ 이상 되는 변이 바닥에 있었다"고 했다. 해당 남성이 테라스에서 바지를 벗은 채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A씨는 "3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을 못 참고 테라스 구석에 변을 누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제가 물로 그 많은 변을 다 씻어내고 상황은 종료됐지만 남은 올해 얼마나 대박이 나려고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네요", "정신이 혼미해진다", "10여년 전 중국에 갔을 때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대낮에 길에서 대변보는 모습을 봤는데 통역해주던 조선족 가이드가 아무렇지 않아 해서 더 놀란 기억이 있음", "엽기적이다" 등 댓글이 달렸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3 03:01:08【 선전(중국)=조창원 특파원】 "스타트업 창업자의 천장 높이에 따라 기업의 프로젝트 수준도 결정된다." 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만난 창업카페 3W의 덩융춘 대표는 중국의 투자자들 사이에 회자되는 말을 인용하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의 공통된 성공법칙을 이같이 말했다. 중국 스타트업이 밀집된 선전 완창업광장에는 조만간 이전해올 텐센트 본사 건물도 자리잡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로 뜨면서 3W 창업카페도 예비창업자들로 북적였다. 덩 대표가 한 잔에 30위안인 3W 로고가 그려진 커피 한 잔을 내왔다. 덩 대표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자 유치 및 본격적인 제품양산과 판매를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지난 2010년 인터넷 관련시장 확대로 창업 붐이 일면서 3W와 같은 창업카페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3W와 처쿠카페 및 빙고카페가 현재 중국 창업카페 시장의 빅3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스타트업 창업 붐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덩 대표는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결제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2015년 춘제(설)에 웨이신을 통해 세뱃돈을 주는 게 바람을 일으키면서 사람들이 모바일 결제의 안전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드디어 모바일 창업에 대한 문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창업 천국으로 부상한 배경에 대해 "중국 경제성장을 통해 돈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엔젤투자자들이 줄을 섰다"며 "국가가 창업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선 점도 창업 붐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카페를 운영하면서 창업에 성공한 젊은 스타트업들의 공통사항을 동물에 비유해 정리했다. "성공 1번 원칙은 독수리 같은 특징인데 멀리 내다보고 판단력이 좋다. 둘째, 호랑이 같은 특징인데 팀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며, 셋째는 늑대인데 시장개척을 잘하는 능력이다. 마지막 낙타 같은 능력인데 사막을 지나는 어려움에도 인내하고 참는 능력이 필요하다." 창업을 돕고 있는 3W 역시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면서 사업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창업카페들이 설립 초기엔 커피만 팔고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다.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았던 3W 역시 설립 3년차에 접어들면서 수익모델 부재로 폐업 위기까지 몰렸다. 덩 대표는 "커피 판매 외에 창업 관련 유명 강사들을 초청해 붐을 일으키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경영자들을 위한 광고지원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가치사슬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도 창업을 했기에 창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점을 채워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W에서 창업해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수록 3W도 덩달아 사업영역이 넓어지는 식이다. 3W를 거쳐 사업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특징은 이채롭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직장인들을 겨냥해 샐러드를 인터넷으로 배송하는 업체를 비롯해 일반 주거지에서 직장까지 공유버스를 제공하는 업체 등 이색 스타트업들이 즐비하다. 덩 대표는 한국에서 창업카페를 운영할 사업가들에게 필요한 경영노하우도 남겼다.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만들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칭업을 지원할 팀과 마케팅시장 및 투자지원을 위한 기금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청년창업을 위한 정부의 보조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7-06-22 18:01:33걸그룹 마마무의 중국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마마무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개설된 팬카페 회원수가 18일간(3월 1~18일) 1만 1661명이 증가하며 3월 걸그룹 중 가장 높은 회원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 마마무의 중국 팬카페 회원수는 1만 7241명(23일 기준)으로 중화권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마마무의 전매특허인 '걸크러쉬' 매력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지난달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활동에 돌입한 마마무는 국내에서부터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마마무는 '넌 is 뭔들'로 활동을 시작한 뒤 국내 팬카페 회원수가 급속도로 증가, 개설 2년여 만에 6만명을 돌파하며 현재는 회원수 6만 3725명(2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걸그룹 중 6번째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마마무는 24일 방송되는 Mnet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넌 is 뭔들' 활동을 이어간다. /yunhj@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6-03-24 09:52:43커피전문점 드롭탑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해외 파트너사의 직영 1호점인 소주 우중완다점을 그랜드 오픈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에 오픈 한 상해직영점에 이은 중국에서의 두 번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드롭탑은 지난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철저한 상권분석과 시스템 현지화를 진행해 왔다. 이미 오픈 해 운영중인 상해직영점은 지난달 월 매출이 약 2억원(한화 기준)을 기록했고 현재 매출 추이 역시 증가세에 있다. 이와 더불어 상해 최고 중심상권인 화이화이루 지역에 2월 중순 상해 파리춘티엔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는 쑤저우 핵심상권에 추가로 3개의 대형 점포를 잇달아 오픈 할 예정이며, 인구 8000만의 강소성 지역으로 확대하여 가맹사업을 활발히 진행 하고 있다. 또한 현재 10여개 현지 업체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드롭탑의 첫 번째 해외 파트너사의 1호 직영 매장인 소주 우중완다점은 소주 우중완다 광장에 입점해 있다. 소주 우중완다 광장은 IMAX 영화관, 어린이 놀이시설이 함께 갖추어진 복합 멀티플레스몰로 유동인구가 약 30만명으로 매우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드롭탑 소주 우중완다점은 복층 구조로 1층은 북카페로 연출해 손님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제공하고 2층벽면엔 카페 드롭탑의 중국 현지 모델인 배우 전지현의 사진으로 장식해 중국 고객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드롭탑 김택 대표이사는 “중국과 동시에 동남아, 인도로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는 세계 곳곳에서도 최고의 장소에서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페 드롭탑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1-25 10:32:30\r\r\r\r\r\r\r\r\r\r‘고니’는 조용필 <고추잠자리>의 유명작사가이기도어른들의 색칠놀이 ‘컬러링북’이 신 한류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토종한국 작가 ‘Gony(고니)'의 <컬러링 카페(cafe)>,<요정의 숲> ,<메모리스(Memories)> <컬러링 아프리카(africa)> (‘노마드’ 출간)등 컬러링북 4권이 중국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최근 KBS드라마<프로듀사>에서 아이유가 ‘컬러링북’하는 장면이 중국시장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쇼핑몰로부터 컬러링북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또한 ‘고니’가 슈퍼스타 조용필 불멸의 히트곡<고추잠자리><못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프로듀사> OST의 작사가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사가 되고 있다.원래 ‘컬러링북’은 미술심리 개념에서 출발해, 기본 스케치가 되어있는 미완성 여백에 색칠을 하고, 낙서까지 하는 성인대상 색칠놀이인데, 힐링효과가 기대이상이어서 특히 20-3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니’의 컬러링북 출판사인 노마드 강영길 사장은 “컬러링북 세계 시장 베스트셀러는 영국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이지만, ‘고니’의 <컬러링 카페>등이 함께 바람을 타고 있다. ‘고니’는 토종 한국작가의 작품이며 원조 한류가수 조용필의 유명작사가란 점에서 중국독자들이 색다른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면서 “<비밀의 정원>은 숲을 주제로 했지만, ‘고니’는 생활주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들을 표현해 차별화되며,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중국인들의 정서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김순곤은 지난 36년간 슈퍼스타 조용필의 히트곡외에도 나미가 노래했고, 핑클이 리메이크한 <인디언 인형처럼>,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장윤정의 <초혼>, <응답하라 1994> OST로 로이킴이 리메이크한 <서울 이곳은>, 최유나의 <흔적>등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가요만 1,000곡이 넘는 대형 스타 작사가이다.지난 2009 년에는 영화<워낭소리>사진집 제작에 참여했으며, 워낭소리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 아들인 트롯가수 최명진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r\r
2015-08-31 09:39:43중국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우리나라 해외직판(역직구) 쇼핑몰들의 사업 영역이 동남아, 유럽, 남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업체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강한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호주 등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달리 세계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국가별 맞춤 전략을 세운 사업자가 늘면서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밀리룩 전문 온라인 쇼핑몰 '퍼니러브'는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해외직판 쇼핑몰이 현지에서 주목 받은 결과다. '한국식 패밀리룩'이 아시아권 정서에 어울릴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고,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으로도 판로 확대에 나섰다. 식물소재 친환경 유아식기를 판매하는 '마더스콘'은 까다로운 유럽 안전인증 및 독일 식약청 인증 등을 자체 제조 기술로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프랑스, 폴란드, 독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유럽과 동남아 10여개 국가로 수출 길을 개척했다. 올 들어 5월까지의 해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잼스튜디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현지 맞춤 마케팅이 주효해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런 독립쇼핑몰들은 카페 24를 통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의 통역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카페 24는 연내에 프랑스어와 독일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준비된 전자상거래 인프라에 한류 인기까지 더해져 70억 지구촌 인구를 대상으로 더 쉽게 한국 상품을 수출할 수 있다"며 "사업자들은 아이템에 따른 공략 국가를 면밀히 설정하고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6-10 17:38:06‘바빈스커피’, ‘돈호야’ 등 브랜드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해외 시장 집중 공략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퍼스트에이엔티가 지난 18일(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중국 강소성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란 브랜드 해외진출의 주요 방법 중 하나로,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권한 및 매장개설, 사업운영권을 부여하는 경영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더욱 안정적인 브랜드 성장이 가능하게 하는 해외 진출 방식이다. 중국 강소성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 체결을 통해 퍼스트에이엔티는 현재 운영 중인 브런치카페&커피전문점 ‘바빈스커피’와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돈호야’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퍼스트에이엔티 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더 나아가 다른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퍼스트에이엔티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중국 강소성 남경 지역에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며 “모든 핵심 역량을 동원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빈스커피와 돈호야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투자 대비 수익성 높은 아이템으로 각광 받는 등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14-08-26 11:00:0013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 시장의 온라인 수출 길을 열어주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을 초청해 '창조경제 온라인 실크로드 중국 시장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비롯해 우챈 알리바바그룹 B2C 해외사업부 사장, 자오천 글로벌 티몰 사장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 창조경제와 아이디어 한류(미래창조과학부) ▲한류 상품의 글로벌 유통허브 kmall24(한국무역협회) ▲카페24 글로벌 서비스(심플렉스인터넷)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성공사례(알리바바그룹) 등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소개된다. 해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웹페이지(http://echosting.cafe24.com/event/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0명을 초정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온라인 직접 수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13억 소비 인구가 포진해 있는 중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알리바바그룹은 2013년 총거래액 기준으로 글로벌 최대의 온라인,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만큼 현지 시장 흐름과 판로 확보에 대한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07-11 10:25:28이민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민호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나선다. 28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민호가 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홍보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2002년 처음 론칭한 이후 현재 전국적인 매장을 갖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을 겨냥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민호를 전속 모델로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시티헌터’에 이어 ‘상속자들’의 대박 히트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중국 최대의 설 특집 프로그램인 ‘춘완’에 출연하기도 했다. ‘춘완’ 출연 이후 중국에서 이민호의 지명도가 급상승함에 따라 현지에서의 CF 촬영 제의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커피향처럼 그윽하면서도 매혹적인 이민호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분위기와 오버랩되면서 제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 사업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강남블루스’의 출연을 앞두고 있는 이민호는 해외투어 일정도 연말로 미룬 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몸만들기와 액션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8 09:26:08[파이낸셜뉴스] 국내 본사 기업이 자사 중국 법인에게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받은 수수료는 국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급보증수수료는 이자소득이 아니어서 한·중 조세조약이 규정한 이중과세금지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화솔루션이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경정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지난달 8일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화솔루션은 2014년 12월 중국법인인 한화케미칼이 중국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지급보증을 제공한 대가로 10억671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한화케미칼은 이 수수료가 한·중 조세조약상의 ‘이자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10%의 세율을 적용, 중국 정부에 세액 1억671만원을 원천징수해 납부했다. 이자소득은 한쪽에서만 과세권이 있는 ‘기타소득’과 달리, 한국과 중국 어느 쪽이든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 이후 한화솔루션은 해당 원천징수세액이 외국납부세액(한국 법인이 외국에 먼저 세금을 냈다면 우리나라 세금 공제 제도)이라며 이미 낸 법인세에서 그만큼 환급해달라고 과세당국에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과세당국은 ‘기타소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기타소득에 해당하면 과세권은 우리나라에만 있어 이전에 중국에 납부했다고 해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다. 1심은 이자소득이 아니며, 한·중 조세조약에서 열거하고 있는 다른 소득의 유형 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기타소득’이라고 봤다. 이를 근거로 중국 정부의 원천징수 자체를 ‘위법한 과세’라고 판단했다. 결국 외국납부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므로 남대문세무서의 세금 징수는 정당하다고 1심 재판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2심은 ‘이자소득’에 해당한다는 전제에서 원천징수 역시 합리성을 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우리나라에 납부할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소송은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 대법원은 “이 사건 지급보증수수료는 지급보증의 대가일 뿐, 자금을 제공한 것에 대한 대가는 아니므로 ‘이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중국의 과세권이 인정되는 범위를 초과한 경우 중국에 납부한 세액이 있더라도 공제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확정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3-03 12: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