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삼성' 선봉장을 맡아 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인 바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도입을 기념해, 멕시코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 진출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후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부터 유럽 판매도 시작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및 AI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8 09:21:07[파이낸셜뉴스] 국내 건강기능식품 대표 기업인 KGC인삼공사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8개 국가에 식품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8개국의 식품안전관리 담당관 29명을 초청해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ODA)'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활성화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원주공장에 방문한 중남미 식품안전관리 담당관들에게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의 우수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삼 제조과정에 자동화 공정을 접목했다.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파우치 비전검사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스마트 공장의 면모를 갖췄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남미에 K-홍삼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건기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5 09:22:25【베이징=이석우 특파원】미국 및 서방 국가들의 제재 속에서도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업체 DJI(따장)가 가파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농업용 드론과 국내 농가를 중심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3일 중국조사회사 QY리서치 등에 따르면, DJI는 중국의 젊은 농가를 중심으로 수요를 늘리면서, 누계 판매 대수 약 30만대로 5년 만에 15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농업용 드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에 약 31억달러( 4조1,558억원)에서 2030년에 90억달러(12조654억원)로 가파르게 늘 것으로 보여 이 분야에서 DJI의 약진은 속도를 더하고 있다. 농업 드론 판매 대수 30만대, 5년 만에 15배 매출 신장 DJI는 농업 드론 분야에서 30%의 세계 점유율로 2위인 일본의 야마하 발동기(11%)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독주 중이다. 3위 역시 중국의 농업용 드론 전문회사인 XAG(9%)가 차지했다. 4위는 선전에 기반을 둔 미국 드론회사인 아웃텔로보틱스(5%) 등이다. 이 회사는 형식은 미국 회사이지만, 본사만 미국에 있을 뿐 선전에서 모든 제조 과정을 다 거치고 있어 중국 회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DJI는 이미 농업용 드론으로 중국 전국 전체 농지의 3분의 1 가량에서 경작에 활용하고 있다. 농업용 드론은 주로 파종과 농약 살포 등 벼나 밀, 옥수수 재배에 주로 활용된다. 넓은 면적에서 신속하게 파종과 농약 살포를 마칠 수 있고, 고령화시대 젊은 인력 부족 등을 드론이 대체해 해소한다는 점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농업용 드론, 중국 전체 농지 3분의 1에서 경작에 활용 일반적으로 100㎏ 이상의 농약통이나 파종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들은 5만 위안(약941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분출 장치를 2개 사용할 경우는 1분 동안 농약 18L 가량의 살포도 가능하다. 농업용 드론도 최신 기종들은 자외선 감응기, 첨단 촬영 장비, 중국 자체 위성항법장치 GPS 시스템인 베이더우와의 실시간 연계 설비 등을 탑재하고, 공중 촬영 등을 통해 논밭의 넓이와 지형 등의 데이터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항로를 짜고 장애물을 피해 나가면서 비행한다. 선전 드론협회의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등에서 중국 드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 내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에 집중적인 판매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DJI는 국내 젊은 농가와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드론 조작법 등을 가르치는 강사를 전국에 6000여명 이상 활동시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DJI를 사실상 금수 제재를 부과하는 '엔티티 리스트'(EL)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미국, DJI를 금수 제재를 부과하는 '엔티티 리스트'(EL)에 포함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는다. 이 경우, 해당 기업들은 EAR 적용 대상 품목을 수출할 경우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대부분 허가가 거부된다. 2019년 화웨이와 계열사들도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되며 규제를 받고 있다. 미국의 엔티티리스트는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미국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기업들을 규제하는데 사용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03 11:41:45[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중남미 전동화 시장 선점 및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기아는 에콰도르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 'E-그라운드'를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지상 1층, 1420㎡(약 430평) 규모로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부는 플래닛, 에너지, 모빌리티 등 3개 테마 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요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권역 소비자와 미래세대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전동화,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자동차산업 수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전기차 진입 초기단계에 있어 독보적인 전동화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기아는 기아 브랜드에 우호적이고, 지역 내 판매 톱3에 해당하는 에콰도르를 전동화 선도 국가로 낙점했다. 에콰도르 시장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이번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상무)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들이 19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02 10:18:31[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34호 국산신약 ‘펙수클루’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동시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달러(4155억원) 규모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제제다.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또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어 환자도 매우 편하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에콰도르·칠레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적극적인 공감을 드러냈다. P-CAB 제제의 ‘확실한’ 효과에 주목한 것이다. 먼저 멕시코에서는 미겔 앙헬 발도비노스 디아즈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위장관외과 교수는 지난달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펙수클루 심포지엄에서 PPI의 불안정성,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미충족수요를 강조하며 펙수클루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칠레 심포지엄에서는 아놀드 리켈메 박사가 PP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로 펙수클루를 직접 지목했다. 아놀드 박사는 상부 위장관 학계에서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로 현재 칠레 교황청 가톨릭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지난 6월 26일 열린 에콰도르 심포지엄에서 키토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소화기 전문의 산티아고 다빌라 박사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신약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티아고 박사는 “현재 PPI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전상의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며 펙수클루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중남미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차세대 치료제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대웅제약은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06 09:29:28[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해군과 로스안데스 대학간 3자 방산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로스안데스 대학에서 개최된 협약은 콜롬비아 군과 학계를 아우르는 학술적, 기술적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결식에서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학술적,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안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1 10:02:09[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알래스카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미주행 연계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노선 이용객은 알래스카항공이 운항하는 미국 국내선 110여개와 중남미 6개국(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바하마, 벨리즈)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운항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해서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이용 고객들은 환승시 체크인 및 수하물 수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미국 공항의 규정상 국제선을 이용한 후 미국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 수취 및 세관검사가 필요하니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미국 국내선을 이용하고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경유지의 수하물 수취없이 최종목적지에서 수하물을 받으면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대한항공과 인터라인을 체결한데 이어 알래스카항공까지 인터라인을 확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터라인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의 여행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요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늘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4 09:07:19[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지난 13~1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인 멕시코'에서 2000만달러가 넘는 중소기업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롯데홈쇼핑이 2016년 도입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롯데지주와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역대 처음으로 중남미지역 국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 사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7개국 바이어 80개 사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누적 상담 건수는 538건, 상담 실적은 2170만달러(약 300억원)에 이른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상품을 비롯해 떡볶이, 김밥, 김치 등 K-푸드, 패션,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라면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덕션 정수 조리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장에서 200대 이상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앰플 마스크팩을 선보인 중소기업은 바이어 6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48개사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고, 현지 한식당과 연계해 즉석에서 김밥과 라면을 요리해 판매하는 등 참관객이 K-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상품 판촉전도 열렸다. 김밥, 김스낵 등 일부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롯데홈쇼핑은 전했다. K-푸드 쿠킹쇼와 쿠킹 클래스, 뷰티 컨설팅쇼를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의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POP 커버댄스,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8 09:47:48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멕시코 직항 노선과 연계한 중남미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장거리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17일 여행이지는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라 중남미 수요가 느는 등 여행 목적지가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중남미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멕시코시티 관광과 더불어 칸쿤에서 휴양을 즐기는 ‘멕시코시티·칸쿤 고품격 9일’, 멕시코와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핵심 여행지를 방문하는 ‘중남미 5개국 14·16일’이 있다. 두 상품 모두 오는 8월 17일 첫 출발하며,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여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멕시코에서는 테오티우아칸과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이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칸쿤에서는 '그랜드파크 로열 럭셔리 리조트 칸쿤'에 3일간 숙박하며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중남미 5개국에서는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비롯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인 예수상, 세계 최대 규모의 이구아수 폭포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유니 별빛 투어와 마쿠코 사파리 투어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7 19:15:53롯데가 1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롯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출 상담회와 상품 전시회를 지원한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의 교두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600억원)에 달한다. 롯데의 유통?식품 계열사들도 참여해 현지 업체의 상품과 원료를 발굴해 수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멕시코는 지난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이면서,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그 중 마스크팩, 클렌저, 떡볶이, 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1로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도 상담회에 참가해 K-브랜드의 멕시코 수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반 고객이 직접 참여 기업의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열리는 상품 판촉전에서는 홍보 부스를 포함해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 활용법을 알려주는 컬쳐쇼와 쿠킹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식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홈쇼핑, 마트, 면세점, 편의점 등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13 18: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