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적용 시점을 둘러싸고 시장에서 일대 혼란이 벌어지자 금융당국이 30일 공개 설명에 나섰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28일부터 갭투자를 통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제한하기 위해 위해 수도권·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했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 대출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하고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내 전입의무도 부과했다. 수도권·규제 지역에서 보유 주택을 담보로 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했다. 수도권·규제 지역에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해당 주택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를 받을 수 없게 했다. 수도권·규제지역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LTV를 80%에서 70%로 강화하고, 전입 의무(6개월 이내)도 부과했다. 정책대출(디딤돌, 보금자리론)에도 동일 적용한다. 신용대출 한도도 차주별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입을 막았다. 이와 관련 금융위가 이날 배포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경과 규정 적용 관련 참고 자료'에 따르면 규제 시행일 전날인 지난 27일까지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 사실을 증명하거나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일반 주담대의 경우에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과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에 대해서는 6억원 한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6개월 내 전입 의무, 1주택자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조건, 다주택자 대출 제한, 생애최초 LTV 규제 등 다른 규제는 지난 27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단지가 아니라면 강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이주비대출에 대해서는 지난 27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경우, 잔금대출은 지난 27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경우에만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수도권·규제지역 내에서 1주택 보유자에 최대 1억원 한도를 적용하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에 대해서는 생활비 등 조달 목적일 경우 지난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경우에만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세입자 임차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지난 27일까지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으로 임대차계약기간이 연장된 경우 등에는 최초 임대차계약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규 입주단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은 지난 27일까지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종전 규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직 신규 입주단지에 전세대출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세입자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대출을 갚는 것은 불가하다. 금융위 측은 "신규 입주단지의 경우에도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 아닌 세입자 대상 대출이기 때문에 입주자모집 공고일과 무관하게 임대차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경우에는 연소득을 넘는 금액도 대출이 가능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30 17:24:23[파이낸셜뉴스]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 적용 여부를 둘러싸고 시장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행일인 지난 2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난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대출에 대해서는 6억원 대출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주비대출과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6억원 대출 상한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행일인 지난 2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중도금대출에 6억원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다만 이주비대출과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6억원 상한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가 지난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 구입을 위해 받는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됐다. 다만 중도금 대출은 제외됐다. 금융위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중도금·이주비 대출의 경우 시행일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된 경우 등은 종전규정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행일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된 경우는 중도금대출, 이주비대출, 잔금대출 등에 6억원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시행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대출, 이주비 대출, 잔금대출에는 6억원 한도가 적용되는지에 대해 시장에서 한 때 혼선이 빚어졌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약금은 전체 주택 가격의 20%, 중도금은 60% 내에서 사업시행자가 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로 나눠 내는 경우가 많다. 만일 6억원 한도가 중도금대출에도 적용될 경우 분양가가 10억원 이상인 경우 60% 이하로만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을 받으려는 경우 자금조달이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30 12:03:49금융권 최대 리스크로 부상한 가계대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에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대출, 신용카드 할부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후 DSR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 예적금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을 포함시켜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민간금융개혁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금융감독 △금융 소비자 보호 △혁신금융 △가계 및 기업부채 △포용금융 △은행 및 보험산업 △자본시장 및 신탁 △벤처투자 등 8개 분야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30대 금융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위원장을 맡은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새로운 철학을 가진 정부가 들어선 만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전세자금·중도금 대출 등에 DSR을 적용하는 강력한 부채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소득과 비교해 각종 대출의 상환원금과 이자 등의 비율이 40%(은행 기준)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다. 현행 DSR에는 전세자금대출이 '서민자금'이라는 이유로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 외에는 DSR 규제에서 배제돼 가계부채가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4분기 신규 대출 기준으로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대출상품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남 위원장은 "새 정부가 점진적으로 DSR 적용 대출상품을 확대해 5년 뒤에는 신규 대출 기준 DSR 적용 비율을 7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과 관련해서는 포트폴리오 위탁보증제도와 기업가치담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위탁보증제도는 정책보증을 장기로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기관 대신 은행이 자체 심사하도록 함으로써 자금 공급력과 은행 심사역량을 높이자는 것이다. 기업가치담보제도는 중소기업의 미래 사업성이나 현금흐름 등에 기반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서혜진 기자
2025-06-08 19:02:1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1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 대금의 5%(1차 1천만원 정액제)며, 계약금 5% 중에서 절반(50%)은 대출알선을 통해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계약자 혜택을 제공해 예비 입주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중도금(분양 대금의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더해 이자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실내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현관 중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근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금오초, 효자중, 효자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민만을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2 10:28:36부산 지하철 3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거제역 양우내안애 아시아드’가 본격적인 일반 분양에 돌입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총 16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에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4Bay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과 채광·환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재 선착순 일반분양 중인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기준금리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도금 이자 지원은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3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거제역이 위치해 있으며, 교대역까지 약 3분, 연산역 약 5분, 동래역 약 9분, 센텀시티역까지도 2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향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되는 SRT·KTX 등 초광역 철도망도 구축될 예정으로, 광역 생활권 확대도 기대된다. 거제대로, 월드컵대로, 중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제3만덕터널과 2026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까지 더해져 해운대와 수영구 등 주요 도심과 해양 상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등 풍부한 편의시설은 물론, 부산고등법원과 검찰청, 통합청사 인접으로 고소득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 교육 면에서는 남문초, 여명중, 이사벨중 등 명문학군과 사직동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위치한 거제동은 부산 시내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입지로, 보행과 차량 통행이 모두 편리하며, 조망과 일조권까지 우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과 광역 교통망을 동시에 갖춘 핵심 입지에, 중도금 무이자 등 실거주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1:53:50청약 접수에 4,500건 이상이 몰린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단순한 흥행을 넘어 금융 혜택 측면에서도 경쟁 단지들과의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는 총 9곳. 이 가운데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동시에 제공하며 뛰어난 금융 조건을 갖춘 몇 안 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단지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포함해 단 2곳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분양 단지들이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한 것과 비교하면, 입주 전까지 수분양자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한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체감 혜택이 크다는 분석이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납부 후,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로써 수분양자는 입주 시점인 2028년 12월까지 추가 이자 부담 없이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등도 적용받지 않아 유연한 거주 및 자산 운용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계약 시 중도금이 자금 부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무이자 조건이 주는 실질적 혜택이 크다고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중도금은 분양가의 60% 수준에 이르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더라도 입주 시 이자 부담이 발생한다. 반면 무이자 혜택이 적용될 경우 원금 납부만으로 자금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총 2,04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5-04-07 16:44:49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와 같은 혜택은 수분양자 입장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청약 수요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2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만 1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비 청약자들은 특히 자금 계획에서 이자 부담이 제거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60% 수준에서 진행되며, 연 5% 수준의 이자만 적용하더라도 국민평형(전용 84㎡) 기준으로 약 3,000만원 이상이 발생한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이 같은 비용을 전액 면제함으로써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를 제공하는 셈이다. 금융업계는 앞으로도 중도금 대출을 포함한 집단대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도금 대출 역시 차주 소득 심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청약은 오는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가 모두 적용되지 않아 수요자의 자율성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3-27 10:17:49[파이낸셜뉴스] 1억원 미만 대출이나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 그동안 소득심사를 하지 않는 가계대출도 금융회사가 소득자료를 받아 여신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권협회, 주요 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속적으로 하향·안정화하기 위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3.8%) 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다만 지방은행이나 2금융권에는 대출여력을 여유있게 부여한다. 시중·지방은행이 지방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할 경우 지방 주택담보대출 확대액의 50%를 연간 가계대출 경영목표에 추가로 반영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 인센티브를 준다. 권역별로 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정책대출을 별도로 했을 때 1∼2%로 관리하는 반면, 지방은행은 5∼6%, 상호금융은 2%대 후반, 저축은행은 4% 가량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DSR 중심의 여신 관리체계는 개선·내실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차주의 특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은행권 40%, 비은행권 50% 한도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총액 1억원 미만, 중도금·이주비, 전세대출, 정책대출 등 소득심사를 하지 않는 가계대출도 금융회사가 소득자료를 받아 여신관리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의 약 29%만 DSR을 적용받고 있다. 총액 1억원 미만(11%), 중도금·이주비 등(17%), 전세대출(10%), 정책대출(19%)은 DSR 적용이 제외된다. 이에 차주의 소득자료를 바탕으로 은행별 자체 DSR 분석 및 리스크 관리계획 수립·이행 등 시범운영을 거쳐 자율규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앞서 1단계 시행 당시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0.38%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으며, 지난해 9월 2단계로 접어들면서 0.75%p로 상향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금리를 1.5%p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계부채 추이,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살피며 오는 4~5월 중 구체적인 적용범위 및 스트레스 금리 수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권의 순수 고정금리 취급 확대를 위해 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반영비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스트레스 금리 반영비율은 동형 100%, 혼합형 60%, 주기형 30%이다. 이를 혼합형과 주기형에 대해 각각 80%, 60%로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금융권 자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동화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혼합형 주담대와 달리 표준화된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를 취급하고, 필요시 MBS 또는 커버드본드 발행 등 자금조달 재원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가계대출 확대 주범으로 꼽히는 전세대출·보증 관리는 강화한다. 은행의 여신심사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로 일원화하고 수도권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전세 보증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차인이나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물건 등에 대한 상환능력 심사를 면밀히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HUG의 전세보증시 주금공·서울보증와 같이 소득심사체계를 도입하고 HF 보증한도 산정시 선순위 주담대 여부·규모를 고려하는 식이다. 과도한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확대 및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보증 3사의 연간 보증 규모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은행 자본규제상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하한(15%)을 상향해 주담대 관리를 강화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2-27 11:00:14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이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있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단지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전시 동구에서 분양 중인 ‘성남 우미린 뉴시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규모로 총 1,213세대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특히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해당 단지는 가양초와 성남초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가양중, 우성중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워 자녀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대전역과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을 통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제공하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 어린이 공원을 포함해 근린광장과 공개공지가 설계되었고, 모든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판상형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타입별로 주방 팬트리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을 포함한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첨단 설계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에는 공원형 단지를 구현하고, 중앙광장과 테마형 조경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과 더불어 탁월한 입지와 설계, 커뮤니티 시설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12-06 09:49:51[파이낸셜뉴스] 위허브는 20일 최대주주가 기존 홍성기 위허브 대표이사에서 양재석 제이엠(JM)커피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을 대상으로 3억 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지난 7월에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커스H&S)의 유상증자에도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변경은 양 회장이 위허브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증자대금을 납입함으로써 이뤄졌다. 앞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기존 주주인 김대중 외 2인이 위허브 외 3인에게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위허브는 총 116억원을 들여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금 11억 6천만원은 지난 7월 10일 납입했고, 중도금 70억원은 오늘 지급을 완료했다. 위허브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인수 잔금도 차질없이 납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안양시 동안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다룬다. 사명은 포커스에이아이로 변경할 예정이며, 제이엠커피그룹 및 위허브 출신 후보를 이사진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0 11: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