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 두바이 보안장비 전시회(Intersec Dubai)’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두바이 보안장비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보안 전시회로 약 4만명의 방문자와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상업 및 경계 보안, 국토안보, 소방 및 구조, 사이버 보안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사람 찾기 솔루션 △스마트 AI 안전 시스템 △토탈 AI 영상 감시 솔루션 △마젤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불필요한 소음 방지를 위한 사람 감지 전용 알림, 신체 일부만으로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작업 환경에 맞춰 감지 범위와 카메라 설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 운전자의 흡연, 졸음 등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기능과 환경 센서를 통한 차량 내부 안전 관리 등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전시가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5 14:09:17[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화 방위산업 수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관 부회장이 무인 무기체계 선두주자인 EDGE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이끌어냈다.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UAE 대표 방산기업 EDGE 그룹 최고경영자(CEO) 파이살 알 반나이를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양사간 방위산업과 더불어 우주, 조선해양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논의가 이뤄졌다. 김 부회장은 EDGE 관계자들과도 다양한 방산 수출 솔루션을 논의했다. 특히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EDGE는 2023년 에스토니아의 밀렘을 인수하며 무인 무기체계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한화와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고려해 한화는 EDGE와 무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EDGE와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EDGE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EDGE와 한화가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는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협력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와 EDGE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EDGE 그룹은 UAE의 국영 방산 및 기술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산,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해양 방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 방위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ADSB를 통해 조선 및 함정 건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DSB는 군함, 초계함 등을 제작하며, UAE 해군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함정을 공급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18 09:01:12[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UAE 및 GCC 지역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딥노이드는 중동 지역을 거점으로 의료와 보안산업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DEEP:CHEST(딥체스트, 결핵 등 폐질환 스크리닝), SkyMARU:SECURITY(스카이마루 시큐리티, 항공 보안 검색을 위한 보안 AI 솔루션), DEEP: SECURITY(딥 시큐리티, 기업 보안을 위한 정보 저장장치 탐지 보안 AI 솔루션) 등이다. UAE 등의 GCC 지역은 원격 판독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2021년 약 8천9백만 달러 규모였던 GCC 원격 판독 시장은 2028년까지 2억 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동 지역의 X-ray 보안 검색 시장 역시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2021년 1억 7,729만 달러에서 2028년 2억 2,719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UAE 시장을 확보하고, 이후에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GC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딥노이드는 쿠웨이트 의료 AI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전시회 및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중이다. 향후, GCC 지역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의료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현지화 전략 추진을 앞두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AI 기반의 의료 솔루션을 통해 GCC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국내 의료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사의 AI 기반 보안 X-ray 검색 장비로 글로벌 보안 검색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보안 AI 기술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노이드의 두바이 지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UAE IT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 중소 ICT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돕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무실 입주 외에도 현지 수요처 실증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8 10:43:14[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IPTV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디바이스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온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4'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를 처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IBC는 세계 3대 방송산업전시회로 글로벌 방송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AI와 네트워크, 메타버스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 장이다. 가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 △스탠딩·큐브 디자인 AI 스피커 △와이파이7 △5G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WA) 등 차세대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는 만큼 가온그룹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가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 OTT 디바이스다. 기기 내 AI가 직접 연산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 통신 과정이 필요한 기존 AI와 비교해 빠른 작업 속도와 높은 보안성, 낮은 전력소모 등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AI·머신러닝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AI가 스스로 사람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분하고 선호도를 파악해 목소리만으로도 OTT 콘텐츠 추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 준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OTT 디바이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독자적인 AI 솔루션을 더해 한층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BC 2024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가 회사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 5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위성통신사업자 비인미디어그룹과 OTT 디바이스 AI 솔루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한 뒤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2 09:09:52[파이낸셜뉴스] 최근 북한 내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핵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을 원하기 때문에 북한 주장 ‘전승절’에 초청 방북한 러시아 대표단을 극진히 대접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데일리NK는 3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간부들은 ‘단순히 밀이나 기름 같은 선물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에 원하는 것은 경제적인 것보다도 핵무기 운용 및 개발에 관한 기술 이전이나 협력’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감행한 야간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김일성광장 주석단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과 나란히 서서 행사를 참관했고, 그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무장장비전시회-2023’에서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신무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열병식을 중계한 조선중앙TV는 해일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무자비한 징벌의 해일로 가증스러운 침략선들을 모조리 수장해버릴 공화국 핵전투 무력의 중요한 초강력 절대병기”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을 공개한 이유가 있다”며 “무인잠수정은 로씨야(러시아)만큼 발전한 데가 없다. 이미 실전배치된 투발 수단에 탑재할 첨두(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도 필요한 상태””고 언급했다. 해일을 실전배치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김정은이 직접 나서 쇼이구 국방 장관에게 전략무기들을 소개한 것도 핵 개발 초기 단계에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은 이후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핵무기를 개발했음을 어필하면서 핵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타진하려는 의도가 크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화성-17형’이나 ‘화성-18형’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전략군 부대에 실전배치했지만,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대부분의 간부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에 탄약, 수류탄, 포탄 등 재래 무기를 제공해왔으며, 이를 대가로 밀이나 가스, 유류 등을 받아왔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도 “상대가 로씨야 국방상이기 때문에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핵무력에 대한 기술적 협력을 대가로 요구했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로씨야에 무기를 팔 것”이라도 덧붙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선에서 옛 소련제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를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포병대가 최근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산 로켓이 선박을 통해 이동 중이었고, 러시아군에 전달되기 전에 압수됐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공개된 사진에는 ‘방-122’라고 쓰인 로켓 탄통이 담겨 있는데, 북한에선 방은 방사포의 약자를, 122는 122mm의 구경을 의미한다. 지난달 20일에도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고위 소식통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최근까지 러시아에 여러 종류의 재래 무기를 직접 제공했다. 탄약, 수류탄, 비행탄 등의 재래 무기들을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제3국을 통하지 않고, 나진항을 통해 선박으로 러시아에 직접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안을 위해 나진항 주변 경계 근무를 맡은 보위부 10호 초소 인원을 야간에 5~6시간가량 완전 철수시키고 군수공업부와 국가보위성에서 동원된 최소 인원들만 무기 선적 작업에 참여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또 기밀품이 담긴 선박이 출항하는 날 12시간가량 나진항 10km이내 지역이 완전 통제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무기 수출은 새것으로 하지 않는다는 게 수령님(김일성)의 유훈이자 현재 무기 정책으로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들은 모두 북한 인민군이 수십년간 보유했던 오래된 재래 무기들이고 최근에 생산된 새 무기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내부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대가로는 기름과 가스, 밀가루 등 지금 당장 필요한 물자가 로씨야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04 15:03:02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달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경찰헬기 참수리(KUH-1P)와 해경헬기 흰수리(KUH-1CG),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를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치안·보안산업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폴란드,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22개국 90여명의 해외 경찰대표단이 참석해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KAI에서 선보인 경찰헬기 참수리는 경찰청에서 총 12대를 구매해 현재 전국 권역별로 8대가 운용 중이며 대테러 방지 및 공중정찰·경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참수리에 탑재된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는 헬기와 상황실 간의 실시간 영상공유를 통해 빠른 현장 확인 및 지휘통제가 가능해 육상경찰의 치안 활동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회전익사업부문장 이상백 전무는 “최근 범죄 양상이 광역화·기동화되면서 헬기, UAM과 같은 기동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노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2011년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를 도입한 뒤 7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재구매할 만큼 참수리의 성능과 안전성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정부 기관이 구매한 국산헬기는 경찰 12대, 해경 5대, 산림 1대, 소방 5대 등 총 23대 규모다. KAI 관계자는 "현재 해경, 산림과 추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으로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국산헬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정부 기관에서 성능이 검증된 수리온 헬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지역을 타겟으로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9 14:46:48최근 폴란드와 수조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등 K-방산 주력 무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이 오는 21∼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50개국 3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면적은 총 8만8160㎡로 기동, 화력, 방호, 통신, 지휘 장비의 무기체계와 피복, 장구류 등 전력지원체계, 대테러와 보안 장비,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 물자 등이 전시된다. 또 드론봇, 국방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정찰 및 통신위성, 항법 시스템, 국방 우주 분야 기술 등도 접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잇따라 수출을 성사시키며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FA-50 경공격기 수출 협의국인 슬로바키아는 전세기를 이용해 30여명이 방한한다. 또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 파키스탄 방산 분야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 등 장관급 인사들을 비롯해 각국 육군참모총장급 인사 등 26개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수출 대박의 주역 K2 흑표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으로 구성된 '국내외 주요사업관'과 다목적 무인차량 등 '미래무기체계관'을 선보인다.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에 적용된 다중방호체계는 무인기 방호체계(C-UAS), 능동방호체계(APS)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에 수출하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비롯해 조만간 호주 수출 여부가 정해지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무인수색차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장치, 차세대 전투차량 5종 등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존에서 대공방어레이다 3종을 선보인다. 스페이스존에선 초소형 SAR위성, 저궤도통신위성, 위성간통신링크(ISL)용 레이저 통신터미널 등을, 커뮤니케이션존에선 위성통신안테나와 미래형 통합단말기를, 에어존에선 수직 이착륙기와 첨단 방어 시스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를, 랜드존에선 레드백에 탑재된 미래형 통합전장시스템을 각각 소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곧 개발이 완료되는 소형무장헬기(LAH)를 공개한다. LAH는 우리나라가 수리온에 이어 독자 개발한 두 번째 국산 헬기로 현재 비행시험을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AI는 3단계 유무인복합체계(MUMT·멈티), 국산헬기 수리온 등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드론시스템, 드론 탑재 소형 공대지유도무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함정용 전자체계 등을 전시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폴란드 뿐만 아니라 인접 동유럽 국가, 더 나아가 중동 인근 국가들까지 위기 의식을 느끼면서 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방산 업체들이 많이 고무된 상태"라며 "무기 계약 특성상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맞춰 새로운 수출 계약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20 17:58:46최근 폴란드와 수조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등 K-방산 주력 무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이 오는 21∼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50개국 3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면적은 총 8만8160㎡로 기동, 화력, 방호, 통신, 지휘 장비의 무기체계와 피복, 장구류 등 전력지원체계, 대테러와 보안 장비,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 물자 등이 전시된다. 또 드론봇, 국방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정찰 및 통신위성, 항법 시스템, 국방 우주 분야 기술 등도 접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잇따라 수출을 성사시키며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FA-50 경공격기 수출 협의국인 슬로바키아는 전세기를 이용해 30여명이 방한한다. 또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 파키스탄 방산 분야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 등 장관급 인사들을 비롯해 각국 육군참모총장급 인사 등 26개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수출 대박의 주역 K2 흑표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으로 구성된 ‘국내외 주요사업관’과 다목적 무인차량 등 ‘미래무기체계관’을 선보인다.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에 적용된 다중방호체계는 무인기 방호체계(C-UAS), 능동방호체계(APS)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에 수출하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비롯해 조만간 호주 수출 여부가 정해지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무인수색차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장치, 차세대 전투차량 5종 등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존에서 대공방어레이다 3종을 선보인다. 스페이스존에선 초소형 SAR위성, 저궤도통신위성, 위성간통신링크(ISL)용 레이저 통신터미널 등을, 커뮤니케이션존에선 위성통신안테나와 미래형 통합단말기를, 에어존에선 수직 이착륙기와 첨단 방어 시스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를, 랜드존에선 레드백에 탑재된 미래형 통합전장시스템을 각각 소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곧 개발이 완료되는 소형무장헬기(LAH)를 공개한다. LAH는 우리나라가 수리온에 이어 독자 개발한 두 번째 국산 헬기로 현재 비행시험을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AI는 3단계 유무인복합체계(MUMT·멈티), 국산헬기 수리온 등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드론시스템, 드론 탑재 소형 공대지유도무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함정용 전자체계 등을 전시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폴란드 뿐만 아니라 인접 동유럽 국가, 더 나아가 중동 인근 국가들까지 위기 의식을 느끼면서 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방산 업체들이 많이 고무된 상태”라며 "무기 계약 특성상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맞춰 새로운 수출 계약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17 15:46:21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보안 전시회(ATSO) 2022'(ATSO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소구경 화기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TSO 전시회는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실제 이라크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이라크군 기관을 비롯해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한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을 비롯해 K4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기관단총 등과 최근 군에서 전력화를 시작한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까지 전시해 이라크 국방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다소 어수선한 현재 이라크 현지 상황을 대변하듯 대터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SNT모티브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SNT모티브는 이라크 국방부, 내무부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사업을 위한 미팅을 갖고, 오랫동안 협력해 온 총기분야에 대한 사업결실을 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이슈로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방지 역할과 치안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K-방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05 18:06:4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보안 전시회(ATSO) 2022’(이하 ATSO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소구경 화기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TSO 전시회는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실제 이라크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이라크 군 기관을 비롯해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한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을 비롯해, K4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기관단총 등과 최근 군에서 전력화를 시작한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까지 전시해 이라크 국방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다소 어수선한 현재 이라크 현지 상황을 대변하듯 대터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SNT모티브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SNT모티브는 이라크 국방부, 내무부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사업을 위한 미팅을 갖고, 오랫동안 협력해 온 총기분야에 대한 사업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이슈로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K-방산’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05 10: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