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경기 부천(중동)·군포(산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의 기준 용적률을 각각 350%, 330%로 적용해 중동은 2만4000가구, 산본은 1만6000가구를 늘려 총 4만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청사진이다. 다만 용적률 상향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등은 개선과제로 꼽힌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부천시와 군포시는 중동·산본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정비기본계획안은 신도시 정비사업을 확정하기 위한 관문으로 각 지자체가 수립한다. 부천시는 기본계획안에 중동 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350%로 제시했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16%다. 기준 용적률은 도로, 기반시설 용량 등을 따져 블록별·필지별로 정하는 용적률을 말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해 중동신도시에는 2만4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로써 중동신도시는 현재 5만8000가구(14만명)에서 8만2000가구(18만명)로 늘어난다. 부천시는 중동신도시 정비비전으로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으로 정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현행 207%에서 33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본신도시는 기존 4만2000가구(인구 11만명)에서 5만8000가구(인구 14만명으로) 1만6000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군포시는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라이즈-업 산본'을 비전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달 말에는 안양시(평촌)에 이어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의 도시정비 기본계획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조회,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오는 11월에는 신도시별 선도지구도 발표된다. 오는 2027년 첫 착공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에 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거환경 악화와 기부채납 등에 따른 민관 갈등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중동과 산본의 경우 용적률이 이 정도로 개선되면 사업성 제고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주거환경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용적률을 높여주는 만큼 건폐율을 낮춰서 공원용지나 도로용지로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있어야 하는데 단순 용적률만 높여주면 이를 해결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업성을 개선해주는 건 의미가 있지만, 향후 기부채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주민 반발이 있을 수 있는데 정부가 합리적으로 풀어가느냐가 사업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에 제시된 방안들을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 동시 수립, 조합설립 동의요건 완화(75%→70%, 동별 2분의 1→3분의 1)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분쟁 신속조정 등 공공지원 방안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주택연금제도 개선 및 초기 사업자금 지원(구역당 50억원 이내), 대출 보증규모 확대 등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4-08-14 18:28:09[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경기 부천(중동)·군포(산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의 기준 용적률을 각각 350%, 330%로 적용해 중동은 2만4000가구, 산본은 1만6000가구를 늘려 총 4만 가구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하는 청사진이다. 다만, 용적률 상향에 따른 주거 환경 악화 등은 개선 과제로 꼽힌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부천시와 군포시는 중동·산본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정비기본계획안은 신도시 정비 사업을 확정하기 위한 관문으로 각 지자체가 수립한다. 부천시는 기본계획안에 중동 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350%로 제시했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16%다. 기준 용적률은 도로, 기반시설 용량 등을 따져 블록별, 필지별로 정하는 용적률을 말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해 중동 신도시에는 2만4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로써 중동 신도시는 현재 5만8000가구(14만명)에서 8만2000가구(18만명)로 늘어난다. 부천시는 중동 신도시는 정비 비전으로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으로 정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현행 207%에서 33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본 신도시는 기존 4만2000가구(인구 11만명)에서 5만8000가구(인구 14만명으로) 1만6000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군포시는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라이즈-업 산본'을 비전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달 말에는 안양시(평촌)에 이어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의 도시정비 기본계획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조회,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오는 11월에는 신도시별 선도지구도 발표된다. 오는 2027년 첫 착공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에 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거 환경 악화와 기부채납 등에 따른 민·관 갈등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중동과 산본의 경우 용적률이 이 정도로 개선되면 사업성 제고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주거환경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용적률을 높여주는 만큼 건폐율 낮춰서 공원 용지나 도로 용지로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있어야 하는데 단순 용적률만 높여주면 이를 해결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업성을 개선해주는 건 의미가 있지만, 향후 기부채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주민 반발이 있을 수 있는데 정부가 합리적으로 풀어가느냐가 사업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정비 사업의 속도 높이고,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에 제시된 방안들을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 동시 수립, 조합설립 동의요건 완화(75%→70%, 동별 2분의1→3분의1)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분쟁 신속 조정 등 공공지원 방안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주택연금 제도개선 및 초기 사업자금 지원(구역당 50억 이내), 대출 보증규모 확대 등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4-08-14 14:09:1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난 4월 30일 중동 1기 신도시의 성공적 재정비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기표 국회의원 당선인,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재영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구 시의원, 송하엽 총괄기획가, 마을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 합동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LH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정책설명 △설명회 및 컨설팅 지원 △원주민 이주대책 방안 강구 △사업성 분석 심층 컨설팅 등의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며 "앞으로 부천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오늘 업무협약 및 부천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로 주민과 함께 새로운 중동 신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부천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궁금증을 해소해줄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2:15:0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3월 6일까지 중동 1기 신도시의 새로움을 담는 공간조성을 위해 도입시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 1기 신도시는 90년대 주거 안정 대책 중 하나로, 정부 주도 개발로 계획돼 주민 의견 반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0다. 이에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중동 1기 신도시 거주자 또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큐알(QR)코드 방식과 설문조사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희망하는 주택의 규모, 분담금의 규모, 도입되길 바라는 시설 등 총 9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가 조언을 구할 계획이며, 5월에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이 원하는 것을 알아보고, 부족한 시설을 찾아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구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1 14:35:2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중동 신도시·원도심 재정비를 위한 기본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달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중동 신도시·원도심의 성공적인 재정비를 위해 부천시와 LH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중동 신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부천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미래도시 공간 개발전략 방안 및 정비방안 수립 ▲이주대책 및 정비사업과 교통·기반 시설 설치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중동 신도시·원도심의 재정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식 이후 진행된 주민간담회에도 동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동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총괄기획가(MP)를 맡고 있는 송하엽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중동 신도시 현안 발표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견해가 오고 가는 소통의 자리가 진행됐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은 주민간담회에 이어 중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돌아보는 등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과 노후 기반 시설을 살펴보고, 배관 부식·층간소음과 같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와닿는 불편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했다. 또한 원도심의 노후 현황을 확인하며, 부천의 ‘균형발전’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노후 계획도시 주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마련했다"며 "도시 자족기능·기반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춘 특별법을 통해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 LH와 함께 신속하고 내실 있는 중동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며 "달라진 공간에서 부천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신도시·원도심 간 균형발전과 공간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0 10:46:0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중동신도시·원도심 재정비 통해 도시 재창조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등의 단체장들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등의 핵심 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7일 발표된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 사이의 최종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법안에는 △신도시와 연접한 원도심 지역을 노후계획도시에 포함 △안전진단 면제 등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이 포함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간복지’와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을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는 부천시의 도시 재창조 기틀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동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그간 제기했던 건의사항이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에 대폭 반영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동안 시와 주민의 입장이 법안에 담길 수 있도록 △시민협의회 민관합동 특별조직(TF) 구성을 통한 주민 의견 반영 △위촉된 총괄기획가와 국토교통부 실무협의체 간 지속적 협업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주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이주대책 계획 수립 시 대규모 이주 단지 조성을 위한 유휴부지와 임대주택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에 맞서 선제적인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부천시는 3기 대장신도시 등 공공임대주택 내 입주자격 완화와 같은 조치를 통해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선순환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부천의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해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에서 공간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에 따라 중동신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신도시·원도심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을 포함한 신도시 정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제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9 16:37:38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 3기신도시 확정!… 부천시 관심집중 영상문화산업단지, GTX-B노선 등 대형개발 잇따라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수혜단지로 떠올라 정부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를 3기신도시로 추가 지정하면서 부천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자족기능 향상,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에 따른 가치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대창동, 오정동, 원종동 등 343만㎡ 부지를 활용해 2만 가구, 4만7000명을 수용할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수준인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여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개발되며,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호재도 이어진다.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BRT가 설치된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부천 대장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100만㎡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기피 시설이었던 굴포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부천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금번 3기신도시 발표 후 부천시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라며 “신도시 등 택지지구는 발표 후 수년이 지나고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을 미리 선점해 후광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수혜 단지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중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오피스텔은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21.57대 1, 최고 1451.75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 1층에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통연결예정이며, 역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위치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천테크노마트(860여개 기업)와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도보권 내 명문학군인 옥산초 중흥초,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이 위치한다. 부천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된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우선, 49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외관이 돋보이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도 도입돼 중동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열린 도서관, 오픈키친, 코인세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대규모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조성을 비롯해 융복합 R&D, 첨단지식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이 건설되는 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개발사업(2024년 예정)이 추진 중이다. 또한, 문화·만화·관광·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3기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문의 전화와 함께 방문 및 계약하는 고객들이 늘었다” 며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중동신도시 인프라는 물론 부천 대장지구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 506실이 들어선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로 조성된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으로 전매도 자유롭다. 계약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222-46(약대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19-05-08 10:10:59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예비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약정은 본 약정에 앞서 사업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당사자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올해 안에 쿠웨이트 정부와 본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지난 2016년 5월 양국 간 정부차원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협력관련 MOU'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의 의뢰를 받아 433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2017년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예비사업약정으로 향후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공동으로 설립할 특수목적법인의 투자 범위를 쿠웨이트 자국민용 주택단지로 한정해 LH는 신도시로 조성되는 상업·업무와 같은 비주거시설의 미분양 리스크를 없앴다. 투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4만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전체 사업부지 64.4㎢를 4단계로 나눠 개발하고, 특수목적법인의 업무 영역을 1단계 주거단지 조성 및 시범단지 주택건설로 한정했다. 건설 후 발생하는 미분양 주택 및 주택용지는 상호간 합의한 가격 및 시기에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인수하는 것을 명시해 유사시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LH는 국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번 신도시사업 참여 여부를 협의한 결과 작년 말 태양광 발전 사업 및 지역냉방 사업을 위해 각각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공공·민간과 협업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의 지원 아래 이번 신도시 투자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며 "안정적인 G2G 기반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중동의 건설한류 붐을 다시 일으켜보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1-25 17:11:58KB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한화건설이 중동 지역 신도시 건설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현주가대비 상승여력은 38.9%다. 전일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마제드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이 이날 오전 '한-사우디 주택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 주택부와 대우건설, 한화건설, SAPAC(사우디 기업) 3개사 간의 컨소시엄은 다흐야 알푸르산 프로젝트의 착수 과정에 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주택부는 도시지역 주택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00만가구의 주택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은 향후 7~8년간 4000억달러(464조원 규모)를 투자해 주택 1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5월 이라크 정부로부터 80억달러(9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KB투자증권 강선아 연구원은 "중동 지역 내 주택 수요가 상당한 만큼 한화증권은 이라크 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우디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 신도시 건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2016-03-24 08:53:47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왼쪽)이 지난 1일 쿠웨이트에서 마르주크 알-가님 쿠웨이트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간 신도시 개발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6박 8일간의 중동 4개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주지원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 등을 방문해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교통협력 및 해수담수 공동연구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시 정상회담 등에서 논의된 철도·수자원·신도시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주무 장관 등과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현재 사업자 선정중인 대규모 플랜트, 철도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우선 에티하드 철도, 아부다비 메트로 등 철도 인프라 건설을 집중 추진중인 UAE에서는 연방교통청과 '교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랜드브릿지 철도, 젯다메트로 등 철도 인프라 사업 발주를 앞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철도협력 양해각서'를 제안하고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수주지원단은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연육교 등 현장에서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공사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유 장관은 건설근로자들에게 테러·납치 등 위험사항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6-07 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