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메디칼은 투자기업 제넨셀이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및 대상포진 치료제 'ES16001'의 판권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넨셀은 중동 및 터키 지역에서의 'ES16001' 개발 및 제조와 상업화 등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기로 오르디파마 측과 합의했다. 이 외사는 현재 선급금 및 경상기술료(로열티), 수출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오르디파마는 항바이러스제 및 면역조절제 등 70여 종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판매 중인 DEM파마슈티컬즈(DEM Pharmaceuticals)의 계열사다. DEM파마슈티컬즈는 터키 상위 제약사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다. 국내 제약사와도 업무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제넨셀은 우선 터키에서는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 없는 생약제제 형태로 판매하고, 중동지역은 전문의약품 형태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임상시험이 필요한 경우 해당 비용은 오르디파마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방식은 제넨셀의 국내 제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에서 완제 형태로 생산해 공급하거나 제조기술 이전 후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회 의장(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 등이 5월 중 현지를 방문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금액, 수출 방식, 일정 등도 이때 확정된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에서는 제넨셀 관계기업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또 다른 신약후보물질 'APRG64'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오르디파마 측에 부여하게 된다. 한편 코로나19 후유증 및 백신 부작용 등으로 대상포진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협상에 코로나19 치료제뿐 아니라 대상포진 치료제도 포함돼 제넨셀 측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25 13:08:22[파이낸셜뉴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중동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제를 공급하는 판권을 확보했다. 19일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 BLD를 통해 샐바시온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제인 비강스프레이 코빅실(COVIXYL) 판권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제품은 세균을 99.99% 사멸하는 코빅실-G 제품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전에 99.99% 예방할 수 있는 코빅실-V이다. 이번에 계약된 총판권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중동 5개국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잇는 주요 상권과 유통경로를 망라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동 5개국의 판권을 획득한 BLD는 모회사 바이오로그디바이이스의 대표이사 황훈 회장이 중동지역 전문가이자 폭넓은 인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름시기를 경과하며 중동지역도 코로나 변이의 대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오는 7월 20일 경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명절 ‘이드 알 아드하(Muslim Eid al-Adha holiday)’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알자지라 방송은 “WHO가 중동지역에 ‘재앙적 결과(catastrophic consequences)’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19 08:55:32전세계 바이오시밀러 판매망을 구축 중인 셀트리온이 중동 시장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추가로 체결하였다.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에 대하여 요르단의 히크마(Hikma)社와 중동 및 서북부 아프리카 17개국 시장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하였다고 4월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금년 중 우선 초기 안전재고 형태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2배치를 히크마로부터 수주받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히크마는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최대의 다국적 제약사 중 하나로 런던 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원 규모(12억 파운드)이다. 특히 지난 해 매출 약 7,000억원을 올리는 등 중동 지역에 강력한 브랜드인지도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색이 강한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선제적인 시장선점이 가능하게 되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 17개 국에 대한 판매망 구축을 완료하며 전세계 120여 개국 이상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개발 제품 판매를 위해 선진국, 비선진국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지역의 판매망 구축을 완료하는 셈이다. 특히,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등 주요 국가의의 경우 풍부한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국민 소득이 선진국 수준에 육박해 항체 표적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가 다른 비선진국가에 비해 훨씬 높다. 히크마 측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항체 의약품 시장은 2010년 약 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어 판매될 경우 상당한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셉틴 및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 판매망을 갖추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레미케이드, 허셉틴의 경우 지난 해 각각 약 7조원 (59억 달러), 6조원(4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이 지속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셀트리온의 사업 전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2010-04-07 15:29:55[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개발 기업 카나리아바이오는 개발 중인 난소암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내 상업화를 위해 Hikma (히크마) MENA FZE와 독점적 판매권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히크마는 MENA지역 내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대표 제약사”라며 “히크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 MENA지역 내 오레고보맙 출시 및 판매를 책임지게 될 Hikma (히크마) MENA FTZ)는 미국, 유럽 및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히크마사 (영국에 본사 소재)의 MENA지역 현지 법인이다. 한편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의 위험비(Hazard Ratio)는 0.35로 PFS의 위험비 0.46보다 월등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종속회사 카나리아바이오(구. MHC&C)를 통해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13:14:15F&F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아시아 주요 국가 판권을 획득했다. 브랜드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로 넓혀 나가는 것. F&F는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까지 주력 브랜드가 모두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획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9일 F&F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WBD(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일본 및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다. 디스커버리는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발돋움한 MLB의 체계화된 성공 방정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MLB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가 높은 중국 전역의 대리상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대표 디스트리뷰터 기업들이 디스커버리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의 경우 연내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 비전은 아시아 시장 일등 아웃도어 브랜드다. 디스커버리는 2012년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산 중심의 퍼포먼스 아웃도어 시장과 달리, 일상 속에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출사표를 던졌고 출시 5년만에 아웃도어 전체 시장 1위에 오르며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017년 '롱패딩 대란'을 일으키며 한 해에만 롱패딩 50만장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글로벌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 온 F&F 김창수 회장은 지난 25일 F&F 본사 강당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브랜드의 역사와 쌓아 온 가치, 이번 해외 진출의 의미와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날 "패션 시장이 컨셉 위주의 스타일 시장에서 리얼 라이프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디스커버리는 처음 시작부터 이러한 방향성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매우 크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의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디스커버리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리딩 브랜드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F는 MLB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은 물론 중동과 인도 시장까지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뛰고 있다. MLB는 2022년 해외 소비자판매액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올해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9 17:54:21[파이낸셜뉴스] F&F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아시아 주요 국가 판권을 획득했다. 브랜드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로 넓혀 나가는 것. F&F는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까지 주력 브랜드가 모두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획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9일 F&F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WBD(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일본 및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다. 디스커버리는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발돋움한 MLB의 체계화된 성공 방정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MLB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가 높은 중국 전역의 대리상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대표 디스트리뷰터 기업들이 디스커버리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의 경우 연내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 비전은 아시아 시장 일등 아웃도어 브랜드다. 디스커버리는 2012년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산 중심의 퍼포먼스 아웃도어 시장과 달리, 일상 속에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출사표를 던졌고 출시 5년만에 아웃도어 전체 시장 1위에 오르며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017년 '롱패딩 대란'을 일으키며 한 해에만 롱패딩 50만장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글로벌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 온 F&F 김창수 회장은 지난 25일 F&F 본사 강당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브랜드의 역사와 쌓아 온 가치, 이번 해외 진출의 의미와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날 "패션 시장이 컨셉 위주의 스타일 시장에서 리얼 라이프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디스커버리는 처음 시작부터 이러한 방향성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매우 크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의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디스커버리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리딩 브랜드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F는 MLB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은 물론 중동과 인도 시장까지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뛰고 있다. MLB는 2022년 해외 소비자판매액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올해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9 09:12:15[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가 이달 6일부터 8일 (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유럽 (BIO-EUROPE) 2023’에 참가해 30여개의 다국적제약사와 난소암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중동과 북아프리카(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총 7개국 내 오레고보맙 독점적 판매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나한익 대표는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임상3상 코호트2의 최종결과 분석을 할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FDA승인 이전에 Early Access Program 통해 오레고보맙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파트너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직접 유통을 할 미국시장 이외의 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판권계약을 진행하려 한다”며 이번 행사 참여 목적을 밝혔다. 한편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의 위험비(Hazard Ratio)는 0.35로 PFS의 위험비 0.46보다 월등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종속회사 카나리아바이오(구. MHC&C)를 통해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3 12:03:59[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UAE 소재의 중동 최대 메디컬 전문 유통 기업 MHC와 자사의 AI 솔루션 AVIEW 9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중동 의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MHC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에 AVIEW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MHC는 UAE 지역에 위치한 종합 의료 기업으로, 전반적인 의료 사업을 관장하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의 주요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부, 민간 기업, 교육 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이 AI 의료 선도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 역할을 하고 있다. 계약 내용은 MHC가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 AVIEW 9개 제품을 중동 지역 7개국 (Bahrain, Kuwait, Oman, Qatar, Saudi Arabia, UAE, Egypt)에 대한 독점 판권을 부여받아 현지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 내용을 포함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10월 10일부터 2026년 10월 10일까지로 자동 갱신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하며, 두바이와 이집트 의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MHC를 소유하고 있는 재단은 두바이 내 영상센터 IRC도 운영중으로, 최근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를 본격 도입했다. 이와 함께 두바이 아부다비에 위치한 조기검진 전문병원 버질(burjeel)에서도 AVIEW를 구매 전 트라이얼 단계다. 버질 병원은 중동에서 권위 있고 영향력이 큰 병원으로, 재단 산하에 여러 지점 병원을 두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조기 검진에 대한 전문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과 관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코어라인소프트와 긴밀히 협력중이다. 중동 의료 시장을 선점하며, 이집트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작년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흉부종양국제학술대회(Oncothoracic International Congress)에서 한국에서의 폐암검진사업사례가 소개되며, 보건부 소속 이집트 폐암검진사업 도입관련 주요 의사결정자를 비롯해 현지 의료계 높은 관심을 받게 됐다. 이후 관련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해당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중동을 대표하는 의료 기업인 MHC와 협업으로, 높은 구매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중동 지역이 연결하는 아태, 유럽, 아프리카 권역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인구 1억명이 넘는 이집트에서 폐암 검진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주변국들도 적극적 관심을 보내오고 있다. 좋은 시기에 선도 병원과의 협력으로, 각 지역과 국가별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MHC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AI 흉부 동시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포함해 총 9개 제품으로 △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스처(AVIEW Lung Texture)’ △전자동 장기 분할 솔루션 ‘에이뷰 알티 에이씨에스(AVIEW RT ACS)’ △의료 데이터 가명화 처리 및 관리를 위한 가명화 서버 'Pseudonymization server' 이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CT 영상 분야에서 괄목할 조기 진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주요 병원 및 의료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폐암 조기 발견에 힘써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을 기반으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흉부 진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하며 선제적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6 09:09:15[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과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판권 계약을 논의중이다. 14일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 나한익 대표는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었던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여해 빅파마를 포함한 30여개 다국적 제약사들과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나한익 대표는 “작년 10월 바이오유럽을 시작으로 중동과 유럽 판권 계약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고 10여개 다국적 제약사들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중동은 우선 협상자가 정해졌고, 유럽은 협상대상을 5개사로 좁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바이오USA에서는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그리고 중남미 판권논의에 집중했다”며 “통상 파트너링 이벤트에서 바이오텍은 다국적제약사들과 미팅을 잡기위해 미팅요청을 하게 되는데, 카나리아바이오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성사된 모든 미팅이 다국적제약사들이 먼저 요청을 해서 이루어졌다”고 뜨거운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재 앤젤레스 세코드 미국 듀크대 암 연구소 박사를 책임자로 16개국 162개 사이트에서 진행 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의 환자 모집이 지난 5월 말 마감되었고 추적관찰만 남았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4 10:36:43[파이낸셜뉴스] 신약적문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바이오 (Asia Bio)’에 참가해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정보 공유 및 판권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24일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유럽(러시아 포함)과 중동지역에 대한 판권계약 논의를 시작해 이미 9개 회사와 비밀유지서약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중이며 추가로 다국적제약사 2곳과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서약서 체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계약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카나리아바이오는 상업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에서 직접 유통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계적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오레고보맙이 미국 시장에서 최대 6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카나리아바이오는 직접 유통비용으로 4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나한익 대표는 “최대한 좋은 조건에 판권계약을 하기 위해 경쟁구도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유럽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신중하게 판권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난소암 치료제인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4 13: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