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6만1253㎡) 모아타운으로 향후 모아주택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노후도 83%), 높은 반지하 비율(79%) 및 도로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기존 186세대에서 465세대 늘어난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모아주택 완화기준(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적용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모아타운으로 먼저 지정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고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겸재로64길(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한다.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확폭(6m→8m)했다. 25m 간선도로변(용마산로)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일부 있는 구역에 대해서는 건축물 높이제한을 고려하면서 단조로운 경관이 형성되지 않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조감도로 표현했다. 특히 대상지는 사도 지분쪼개기(투기)가 발생하거나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 밀집 등 전체 면적의 46%가 통합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건축협정, 자율주택 정비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제시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는 면목역 인접(500m 반경) 및 면목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인접한 모아타운(6곳) 및 신속통합기획주택재개발사업(1곳) 등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라면서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13:36:30[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랑구의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만큼 연말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인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편의도 우수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단지 저층부(지하1층~2층) 약 8900평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용마랜드, 봉화산근린공원, 중랑가족캠핑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정주여건도 갖췄다. 아울러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의 재개발 계획으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39㎡, 44㎡는 소형이지만 넓은 거실이 특징이며,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된다. 84㎡는 팬트리,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98㎡는 광폭 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118㎡는 5베이 구조로 나와 더욱 넓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0 10:03:19서울 중랑구 상봉종합버스터미널 부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과거 터미널이라는 교통 허브를 통해 서울 북부권 발전의 핵심축을 맡았다면 이제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중랑구 상봉동에서 개장해 2023년 말 38년간 운영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고속철이 없던 시절 수도권 북부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고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일대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재창조 중이다. 지난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2022년에는 건축심의를 마쳤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봉터미널 일대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해 올 11월 착공과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5739㎡), 문화 및 집회시설(240㎡), 근린생활시설(279㎡)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중랑구에 첫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개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랑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인 신아주그룹은 중랑구에서는 약 5만5000㎡의 청남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꾸몄고, 비영리법인인 청남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등 공익적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다. 이같은 신아주그룹의 철학에 포스코이앤씨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더해 이번 상봉터미널 개발은 공공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가 다수 적용된 점이 돋보인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된다. 한 곳곳에 건물 내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다. 또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한다. 아울러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 1로 계획했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은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7 18:19:03[파이낸셜뉴스]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정비 모델인 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4·6구역 (조감도)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심의를 통과한 면목동 1·2구역 963가구까지 포함하면 일대는 총 191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는 전날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면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면목동 모아주택 4·6구역에는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약 1만㎡ 규모 녹지, 지하에는 1233대 규모 지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리계획변경안에 따르면 4·6구역의 용도지역은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으로 설정했다. 시는 올해까지 관리처분·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 2029년 준공해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2 12:18:14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우성타운 일원에 지하3층~지상20층, 3개동, 총 21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033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상봉역과 7호선 중화역이 반경 1㎞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했다. 주변에 상봉초, 중흥초, 장안중, 중화고 등과 더불어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 CGV 등이 위치했다. 봉화산 근린공원,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사업지 인근에 중화2-2구역, 상봉7구역, 이문1·4구역 등 다수 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탁월한 시공역량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6-30 19:08:2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지난 5일 성공적인 주택개발 추진을 위한 ‘주택개발사업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건설 경기 불황 등에 대처하고, 중랑구의 주택개발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구 관계자들과 정비, 금융, 법률, 건설 등 주택개발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주택개발 사업장 추진대표 및 조합장 등이 참석해 중랑구 주택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최근 부동산 시장 및 건설 경기 △부동산시장 환경에 따른 향후 주택개발 사업 추진 방향 △공사비 및 분담금 상승에 따른 대처 방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민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18일과 10월에는 ‘재개발사업’, ‘모아타운’ 등 분야별로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토론회가 주민들에게 주택개발사업에 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택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7 09:04:59[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모 신청한 6곳 중 중랑구 면목3·8동 1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신청지 중 서초구 양재2동 2곳과 강남구 개포2동은 미선정했으며 마포구 성산1동과 양천구 목2동은 보류했다. 주민갈등 및 사업실현성 여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중랑구 면목3·8동은 면적 8만3057㎡로 노후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 약 82.7%로 밀집돼 있다.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고, 반지하 주택이 81%로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4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6곳에 대해 각 지역 서울시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신청지 중 선정에서 보류된 마포구 성산1동 250 일대는 도로일부가 사도로 지분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해 모아타운 구역계에서 제척 등 대책을 마련하고 진입도로 확보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양천구 목2동 231-27 일대는 모아타운 신청지역 인근에 다양한 사업이 혼재·추진중으로 지역일대의 종합적인 정비 추진방향과 모아타운 대상지의 적정경계를 검토해 재신청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류했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와 사업 실현성이 가장 중요하다. 사업추진 반대 등 주민 갈등이 있거나 부동산 이상거래 동향 등 투기수요가 유입됐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모아타운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10 22:00:06[파이낸셜뉴스]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2곳이 서울시 사업시행계획안 통합심의를 통과해 총 950가구가 공급된다. 4일 중랑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을 7개에서 4개로 통합하는 관리계획 변경안과 모아타운 내 1구역(면목동 236-6 일대)·2구역(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사업시행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됐다. 면목동 일대는 2022년 1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그해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승인·고시됐다. 현재 이 모아타운에는 총 4곳 모아주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2곳(1,2구역)의 사업시행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된 것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지역에는 2개 단지 9개 동 950가구(임대 246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4900㎡의 녹지, 지하에는 1241대 규모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용도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로 할당되는 임대주택 246가구는 ‘소셜 믹스’(단지 내에 분양·임대 세대를 함께 조성하는 것)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남은 2곳의 모아주택 대상지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중 사업시행계획안 통합심의를 상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남은 2곳을 포함해 4곳 모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4곳의 모아타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면목동 일대에 약 1850가구가 공급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4 08:41:03[파이낸셜뉴스]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통합 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돼 내년 본격 착공한다. 서울시는 3월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다. 주차장과 녹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강북구 번동과 함께 당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7만㎡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2년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이번 통합심의는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 1,2구역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건축·도시계획·경관 등 한 번에 묶어 심의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구역에는 2개 단지 총 9개동 950가구(임대주택 246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지상에는 약 4900㎡ 녹지와 지하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이 개선된다. 다채로운 층수와 입면 변화를 적용해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했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가구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기존 골목길은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보존하는 한편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도록 계획했다.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은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은 연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한 후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9 18:30:0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존속 살인 혐의로 징역 20년 등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피고인의 죄질에 비해 형이 가볍다는 이유에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존속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과 전자장치부착명령 10년 등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5월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후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계실 내 빗물용 집수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자폐성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평소 부친이 잔소리한다는 사소한 이유로 앙심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점, 사전에 부엌칼을 준비해 부친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무차별 내리찍어 잔혹하게 살해한 점, 아파트 집수정에 시체를 은닉한 점 등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1심 구형공판에서) 무기징역과 부수처분 등을 구형하였지만, 선고결과가 이에 미치지 못해 항소한다"며 "검찰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29 16: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