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취약 시설물 21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땅속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나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는 시설물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점검을 진행해 균열, 침하 등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옹벽 등 84개소, 공사현장 8개소, 도로사면·재난취약시설 111개소, 3종 시설물 3개소, 도로시설물 7개소, 문화재 1개소다. 배수시설 및 낙석방지책 등 보호시설의 이상 유무와 지반 침하 여부 및 급경사지 경사면 균열 및 붕괴 위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공사장에서는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성과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도로시설물의 포장 파손이나 지반 침하가 발견되면 신속히 보수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내 안전 취약시설과 시설물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4 15:00:06[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복구비를 지급하며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6일, 서울시로부터 ‘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피해 점포 10곳에 점포당 2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긴급복구비를 지급했다. 이번 지원금은 피해 규모에 따른 보상이 아닌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구는 피해 점포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재해 중소기업자금 융자 지원도 추진 중이다. 해당 융자는 2.0% 저리의 고정금리로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복구비와 융자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8 09:26:35[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140억원을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유치원에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으로, 구는 보조금을 매년 20억원씩 증액해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 14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총 33개로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지원, 학교별 특성화 사업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학교 도서관 인력지원 △희망 버스 지원 △나눔카페 및 미디어센터 조성 △장미 학교 조성 △교육청 대응투자 △남녀공학 전환 학교 지원 등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천 권 읽기 △자율학습실 운영 △운동부 지원 등 18개 기존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기초 학력 증진 △독서토론 △늘봄학교 프로그램 등 8개 사업은 확대 지원하여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 17일 교육공무원과 구의원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4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78개 사업에 68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1차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 자율학습실 운영,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30억 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6 16:10:5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오는 23일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보호자가 장기간 외출할 때,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중랑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안전한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방치나 유기를 예방하고, 동물복지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이용 희망자는 지역 내 펫위탁소에 사전 문의 후, 구비서류를 가지고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의 위탁 장소는 망우동 소재의 ‘금란동물애견’으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도 맡길 수 있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 기간은 마리당 최대 10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펫위탁소 사업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2 09:30:57[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재개발 지역 인근과 강북구 미아역 인근,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추진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6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 △광진구 자양동 227-147 일대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89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찬성 동의율이 높고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들로 우선 선정됐다. 먼저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는 주변이 주택개발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접 지역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광진구 자양동 227-147 일대는 주변 지역에 비해 정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된 구역으로, 재개발을 통해 주변 경관과 연계한 다양한 스카이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의 경우 미아역 인근에 있어 호수밀도가 매우 높고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크다. 또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는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해 수변 공간과 녹지 축을 확보할 경우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번 후보지 4곳은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4곳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5 15:27:18[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치매관리사업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각 자치구에서 한 해 동안 운영한 치매관리사업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하고 있다. 구는 올해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치매공공후견인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4개 부문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과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가족모임’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를 돕고, 야외 나들이, 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공공후견인 부문과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각각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는 치매공공후견인 사업을 적극 추진, 치매 환자의 법적 대리인으로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들을 지원했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 환자 발견 시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여 지역 사회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중랑구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치매관리사업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13 10:01:03[파이낸셜뉴스] 중랑구는 관내 보건소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 음주폐해 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 보건소는 '만취없이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구 특성에 맞춘 절주 사업을 시행하며 음주 환경문화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노마드(No More Alcohol till Drunk, NoMAD)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구민 음주율을 효과적으로 낮췄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역 내 고위험 음주율을 16.6%에서 14.7%로 낮추며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구가 추진한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외식업소 만취 예방 캠페인’은 올해까지 347개의 외식업소가 참여했다. 보건소는 외식업소 종사자를 위한 설명서를 제공하여 식당의 책임감 있는 주류 제공의 중요성을 알리고, 절주 메시지 포스터를 배부하여 외식업소와 소비자가 함께 ‘만취 없이 즐거운’ 음주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생 이용 시설에서 ‘우리가족 음주문화 바로 세우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 자녀, 교사가 함께 학습하며, 올바른 음주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고위험 음주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진료실 내원자를 대상으로 음주 습관을 평가한 뒤, 의료진의 조언과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드는 것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음주 폐해로부터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2 10:43: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6만1253㎡) 모아타운으로 향후 모아주택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노후도 83%), 높은 반지하 비율(79%) 및 도로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기존 186세대에서 465세대 늘어난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모아주택 완화기준(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적용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모아타운으로 먼저 지정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고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겸재로64길(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한다.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확폭(6m→8m)했다. 25m 간선도로변(용마산로)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일부 있는 구역에 대해서는 건축물 높이제한을 고려하면서 단조로운 경관이 형성되지 않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조감도로 표현했다. 특히 대상지는 사도 지분쪼개기(투기)가 발생하거나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 밀집 등 전체 면적의 46%가 통합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건축협정, 자율주택 정비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제시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는 면목역 인접(500m 반경) 및 면목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인접한 모아타운(6곳) 및 신속통합기획주택재개발사업(1곳) 등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라면서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13:36:30[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랑구의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만큼 연말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인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편의도 우수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단지 저층부(지하1층~2층) 약 8900평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용마랜드, 봉화산근린공원, 중랑가족캠핑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정주여건도 갖췄다. 아울러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의 재개발 계획으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39㎡, 44㎡는 소형이지만 넓은 거실이 특징이며,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된다. 84㎡는 팬트리,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98㎡는 광폭 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118㎡는 5베이 구조로 나와 더욱 넓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0 10:03:19서울 중랑구 상봉종합버스터미널 부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과거 터미널이라는 교통 허브를 통해 서울 북부권 발전의 핵심축을 맡았다면 이제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중랑구 상봉동에서 개장해 2023년 말 38년간 운영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고속철이 없던 시절 수도권 북부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고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일대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재창조 중이다. 지난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2022년에는 건축심의를 마쳤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봉터미널 일대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해 올 11월 착공과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5739㎡), 문화 및 집회시설(240㎡), 근린생활시설(279㎡)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중랑구에 첫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개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랑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인 신아주그룹은 중랑구에서는 약 5만5000㎡의 청남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꾸몄고, 비영리법인인 청남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등 공익적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다. 이같은 신아주그룹의 철학에 포스코이앤씨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더해 이번 상봉터미널 개발은 공공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가 다수 적용된 점이 돋보인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된다. 한 곳곳에 건물 내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다. 또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한다. 아울러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 1로 계획했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은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7 18: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