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조성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이 10월 22일(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1개 동, 1,278가구 규모로,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10㎡ 8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1순위 청약 물량은 52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는 △59㎡A 150가구 △59㎡B 32가구 △84㎡A 22가구로, 2단지는 △59㎡A 137가구 △84㎡A 75가구 △84㎡B 90가구 △110㎡ 22가구로 나뉜다. 청약 자격은 대전, 세종,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이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10월 30일(수), 2단지가 10월 29일(화) 예정이며 1,2단지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정당 계약은 11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진행된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인접한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대흥초, 대전중·고, 성모여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인근에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코스트코, NC백화점, 중앙시장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같은 대형 의료기관과 중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위치한다. 내년 개장을 앞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형 공연장, 체험 공간, 인피니티풀 등 복합문화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은 ‘하버드 스퀘어’, ‘스위첸 랜드 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운동시설, 도서관, 키즈라운지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흥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9월로 예정돼 있다.
2024-10-22 09:14:38[파이낸셜뉴스] 오는 29일과 30일 이른바 ‘슈퍼 청약데이’가 예고돼 있어 관심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청약과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등의 ‘줍줍(무순위청약)’이 치러질 예정이다. 눈여겨 볼 것은 중복청약 여부다. 청약자 본인 기준으로 서울 거주자의 경우 조건만 충족하면 ‘래미안 원펜타스’와 ‘통탄역 롯데캐슬(미계약)’, 양천 ‘호반써밋 목동’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화성시 거주자는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취소와 미계약 물량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계약취소' 줍줍도 당첨자 명단관리...중복 여부 보니 우선 큰 원칙은 이렇다. 중복청약는 당첨자 발표일이 기준이다. 부부간은 예외지만 한 명의 청약자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신청해 중복 당첨된 경우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 아울러 줍줍도 규제지역 여부에 상관없이 계약취소 주택은 당첨자 명단이 관리된다. 즉,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계약취소주택 간 중복청약도 금지돼 있다. 반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미계약 줍줍은 당첨자 명단을 관리하지 않는다.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이다. 우선 로또 '3대장'의 당첨자 발표일을 보자. 래미안 원펜타스는 8월 7일이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같은 8월 2일이다. 서울 거주자 기준으로 요건만 맞으면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래미안 원펜타스와 호반써밋 목동에 중복 청약해도 상관없다. 계약취소 4가구, 미계약 1가구 등이 나온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가 계약취소분과 미계약이 따로 나왔다. 눈여겨 볼 것은 두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일이다. 계약취소는 화성시 거주 무주택자, 미계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미계약 1가구는 당첨자 명단이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화성시 거주자의 경우 계약취소에도 넣고, 미계약에도 넣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 거주자의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도 호반써밋 목동 계약취소 주택과 동탄역 롯데캐슬 전국구 청약(미계약)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셈이다. 미계약 줍줍은 당첨자 명단을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줍줍도 세대주만 가능...단지마다 달라 한가지 또 알아둘 것은 세대 구성원 모두가 청약할 수 있는 단지가 있고, 세대주만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통상 세대 구성원 모두 가능한데 비규제지역도 세대주로 한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 계약약취소 주택 2가구가 나온다. 전용 84㎡로 1가구는 특별(기관추천), 다른 1가구는 일반이다. 특별공급은 요건을 갖춘 세대 구성원, 일반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자격이 제한돼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줍줍의 경우 계약취소 주택 4가구(신혼특공 2가구 포함)와 미계약 1가구 등 5가구가 줍줍이다. 신혼특공은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청약요건이다. 나머지 계약취소 2가구는 화성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돼 있다. 미계약 1가구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에 상괸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현재 준공을 모두 마치고 지난 6월 조합원부터 입주를 시작한 뒤 이번 달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84㎡ 기준 최고 23억331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20억원 저렴하다. 줍줍인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저렴하다.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으로 5억원 이하다. 현 시세는 14~16억원이다. 호반써밋 목동은 양천구 신정2-2구역 재개발로 조성된 아파트다. 이번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는 모두 전용 84㎡로 분양가는 7억9863만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26 14:51:14인천 계양구에 아파트 3000여가구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2개 단지로 나눠 선보이는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번달 계양구 효성동에서 짓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30개동 규모로 전용 59~108㎡ 총 3053가구다. 1단지(1964가구)와 2단지(1089가구)로 나눠 청약접수를 받는다. 계양구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에 포함된 곳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강남권까지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대단지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골프클럽과 다이닝 카페, 스트리밍 시네마룸,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1·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됐다.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부부의 경우 최대 8번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통장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4-04-18 18:15:57[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에 아파트 3000여가구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2개 단지로 나눠 선보이는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번달 계양구 효성동에서 짓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30개동 규모로 전용 59~108㎡ 총 3053가구다. 1단지(1964가구)와 2단지(1089가구)로 나눠 청약접수를 받는다. 계양구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에 포함된 곳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강남권까지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대단지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골프클럽과 다이닝 카페, 스트리밍 시네마룸,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1·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됐다.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부부의 경우 최대 8번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통장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8 09:25:46[파이낸셜뉴스] 오늘 경기 하남과 성남시, 서울 동작구 등 수도권에서 4개 단지가 일명 '무순위 청약(줍줍)'에 나선다, 특히 하남시에서는 당첨만 되면 3~4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도 부부간 중복청약이 허용되면서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판교밸리자이 2단지(1가구)'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2가구)'가 줍줍 청약을 받는다. 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68가구)'와 인천 서구 검단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90가구)’ 등도 줍줍에 나선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단지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이다. 전용 84㎡ 2가구로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이다.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단지는 10억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3~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특히 이 단지는 전국구 청약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성남시 고등지구에서도 이날 ‘판교밸리자이 2단지’ 1가구가 줍줍을 받는다. 전용 60㎡로 다자녀 특별공급 계약 취소 주택이다. 청약 요건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다자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기준은 종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바뀌었다. 분양가는 6억7000만원 가량이다, 이 외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도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간 중복청약이 허용된 것이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8일 줍줍 청약을 받는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4월 12일이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부부가 중복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청약은 유효한 것으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부부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청약에 모두 당첨되고 분 단위 신청 시간도 같은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첨자로 정한다. 무순위 청약이나 사전 청약에서도 부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8 09:26:07[파이낸셜뉴스] 청약제도 개편 이후 4월 봄 분양시장의 막이 오르면서 움츠려 들었던 청약 수요가 다시 살아날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혼부부와 2자녀 가구에 유리하게 제도가 바뀌면서 주 수요층인 30·40세대가 청약에 나설지 주목된다. 봄 분양 대전 열린다...4만가구 공급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미뤄왔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큰 장이 들어선다. 분양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4만가구에 달한다. 직방이 이달 분양 예정물량을 조사한 결과, 456개 단지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091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4196가구다.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등이다. 지방은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 확대와 맞물려 청약제도 개편까지 이뤄지면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지 관심이다. 이달부터 적용되는 새 청약제도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 출산 가구 등 30·40세대에 유리한 셈이다. 공급물량 폭증...청약 양극화도 우려 아파트 매매시장은 30대와 40대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이다. 이 가운데 30대와 40대가 각각 10만9529건, 10만6272건을 기록했다. 30·40세대가 전체 거래량의 52.4%(21만5801건)를 차지한 셈이다. 다만,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아파트 브랜드와 입지,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제시한 일부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등 청약 양극화도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이후 30~40대 실수요자가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자녀들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5 14:21:11[파이낸셜뉴스]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4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3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3월 25일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 중복청약 가능, 다자녀 특공기준 완화, 신생아 특공 신설 등 개정된 청약 규칙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3월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35곳, 3만62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922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3월(1만3439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우선 4월 첫째주에는 전국 4곳에서 1076가구가 접수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은평구에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3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인천에서는 서구 ‘온누리정원 1단지(도시형생활주택·27가구)',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 계양(민간임대·107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시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민간임대·903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총선이 마무리된 4월 중반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4월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를 보면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공급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방에서 ‘대구 범어 아이파크’와 ‘익산 부송 아이파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9 14:47:47오는 3월말 청약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새롭게 바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등이 오는 25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개정 항목도 '역대급'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바뀐 조항을 청약홈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4일부터 22일까지 신규 아파트 공급 일정을 중단할 계획이다. 3일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개정되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가 14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청약제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저출산 대책에 포함된 내용이 대거 시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공급 시스템이 혼인·출산 장려를 위한 주거지원 방안으로 활용되는 전환점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또 갈수록 줄어드는 청약통장 가입자를 늘려 보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부부 중복청약 허용…혼인 불이익 끝? 주택은 민영주택과 국민주택, 공공주택으로 나뉜다. 공공은 국민주택의 한 종류지만 공공주택특별법 적용을 받는 주택을 말한다.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 가운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조항도 있지만, 유형별로 달리 적용되는 항목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공통적으로 바뀌는 제도는 4가지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이 최대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만 19세부터 인정되는데 25일부터는 14세부터 인정해 주는 것이 골자다. 단 미성년 통장 가입 인정기간 확대는 제도 시행 이전에 이미 성년이 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 시행 이전에 만 19세 이상 성년인 경우에는 미성년 납입 인정기간이 2년이다"라고 말했다.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도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바뀐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다. 중복청약 자체만으로도 부적격 처리됐다. 앞으로는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건은 당첨이 유지되도록 제도가 바뀐다. 사전청약은 민간·공공 각각의 사전청약 내에서 중복신청을 허용하고, 국민주택의 중복신청 금지 규정도 삭제된다. 예를 들어 현재는 부부가 동시에 특별공급 혹은 일반공급 청약을 신청해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는 1명 당첨을 인정해 주겠다는 의미다. 신혼과 생애최초특별공급 신청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 소유 및 특공당첨 이력도 배제된다. 한마디로 혼인에 따른 불이익을 없앴다는 의미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바뀐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혼인에 따른 청약 불이익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영·국민 신생아우선공급 신설…물량 20% 공통으로 적용되는 4가지 항목과 별개로 주택 유형별로 달리 적용되는 조항도 있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바뀌는 제도 가운데 민영주택에만 적용되는 것이 가점제 아파트 청약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이다.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한 최대 가점은 3점이며, 합산 최대 점수는 종전대로 17점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청약통장을 5년(7점), 배우자가 4년(6점)을 유지했다면 본인 청약 때 배우자 보유 기간의 2분의1, 즉 2년(3점)을 더해 1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민영주택 가점제(일반 및 노부모) 동점시 현재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하지만 25일부터는 청약 통장 장기 가입자를 당첨자로 선정하게 된다. 신생아우선공급도 신설되는 데 이는 민영과 국민주택 모두에 해당된다. 신생아우선공급은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공시 당첨자를 선정할 때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우선 순위를 주는 것이다. 국민 및 민영 모두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가운데 20%가 배정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공공 특공도 추첨제…통장 가입자 늘까 공공주택에만 적용되는 조항도 있다. 우선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 신생아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정부 안에 따르면 뉴홈은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비중으로 신생아 특공 물량이 배정된다. 민영·국민주택에는 신생아우선공급이, 공공주택에는 신생아특별공급이 새롭게 시행되는 셈이다. 아울러 공공주택 내 특별공급 당첨자 선정시 추첨제가 각 10%씩 도입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혼부부(일반·선택·나눔형),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특공시 10%가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주문경 한국부동산원 청약운영부장은 "이번 개편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이 대거 반영됐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청약제도가 통장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청약통장 가입자는 2556만명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2022년 6월 2703만명을 정점으로 19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기간 147만명이 줄었는데 매달 7만7000여명이 통장을 해지한 셈이다. 전국 1순위자도 지난해 1월 1745만명에서 올 1월에는 1688만명으로 감소했다.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분양가격은 치솟으면서 청포족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1월말 서울의 경우 3.3㎡당 3714만원으로 1년전 3063만원에 비해 무려 21.03% 뛰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구조적인 감소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가 및 금리인상 등 외에도 인구가 줄면서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대상이 줄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며 "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통장 해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청약제도가 사라지지 않는한 청약통장은 새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며 "해지 시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03 19:00:4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오는 11일에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서 공급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A·B·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동, 1,230가구, 2블록은 6개동,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전 타입에서 60%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또 1차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1·2회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84㎡ 기준 6억3500만원에서 7억25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7-10 08:45:2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흥시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6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들어서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규모로 2개 블록 총 213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1블록 △84㎡A(654가구) △84㎡B(311가구) △84㎡C (265가구) 등 1230가구다. 2블록은 △84㎡A(477가구) △84㎡B(288가구) △84㎡C(138가구) 90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먼저,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부터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다. 아울러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키즈가든, 플레이가든, 야외운동공간인 웰니스가든, 센트럴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도 조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단지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2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10일 특별공급, 11일 1순위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6-30 09: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