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인하로에서 주안산단고가교에 이르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하로에서 주안산단고가교 3㎞ 구간의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가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이후 관계 기관 협의와 사전 공사 준비를 마쳤다. 시는 공사 기간 도로 차로 수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왕복 6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는 공사 진행에 따라 왕복 4차로, 이후 왕복 2차로까지 축소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처리 계획을 7단계, 세부적으로 18단계로 나누어 공사 중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또 도로 통행 체계 변화(차로 축소 등)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교통소통대책 전문가 TF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대로 인근 교통 여건을 상시 조사·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통소통 모니터링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번 공사를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서울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왕복 4차로 차도 및 보도 개설(11개월) 순으로 진행한다. 전체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 시작 후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기존 70㎞/h에서 50㎞/h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을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차로로 운영되던 차로가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총연장 10.45㎞에 달하고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의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4 10:26: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인천 남북 지역을 지하로 잇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 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 소요된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의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약 13분이 단축되고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에 대한 새로운 대안 경로를 제공해 화물수요 대응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오는 6월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 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팽창 및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필수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08:4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중봉대로 15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의식 장애와 호흡곤란 등의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중상인 B씨(46)는 의식 장애 상태로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경상자로 분류돼 백병원으로 옮겨졌던 C씨(67)는 의식을 잃어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4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대화가 가능한 경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수처리장 저류조에 있는 폐슬러지 및 폐수를 준설차량을 이용, 저장수조로 이동시키던 중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으로 A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6 15:00: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과 드림로 감속차로 설치 사업을 일괄 추진키로 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백석고가교 철거사업과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 대책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조합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드림로 감속차로 설치)을 연계해 일괄 시행키로 합의했다. 백석고가교는 1992년 서구 당하동 일원에 건설됐으나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그 동안 주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소음 피해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이번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기공 승낙) 지원과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비용 20억원을 부담하고, 인천시는 사업을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정 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인천시는 행정력을 지원해 사업을 일괄 시행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약 14억 예산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6개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서 인천북항과 청라간 도로개설(2008년 협약, 재정절감 약 186억), 중봉대로와 봉수대로 간 단절구간 도로연결(2021년 협약, 재정절감 약 341억원) 등 민·관 협업을 통해 재정절감 및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과 적극 협력해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민·관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30 09:49: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를 오는 25일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양쪽 가장자리에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50km/h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으로 우회 하는 방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3 13:3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봉지하차도 터널 내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출근하던 소방대원이 진압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피해를 막았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소속 강건묵 반장(소방교)가 아침 출근길에 중봉지하차도 내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했다. 강건묵 반장은 14일 오전 7시 34분께 중봉지하차도 중간지점을 지나던 중 25t 화물트럭 엔진 부분에서 나오는 연기를 목격했다. 강 반장은 평소 현장에서 하던 대로 침착하게 옥내소화전의 호스를 연결하고 화물트럭에 물줄기를 분사했다. 강 반장이 초기 진압을 하던 중 출동대가 도착했고 20여 분 만인 오전 7시 54분께 완전히 불을 끌 수 있었다. 강 반장의 발 빠른 대처 덕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화재가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건묵 반장은 “연기를 보고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게 되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4 11:53:43작년 오피스텔 매매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고,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건수는 총 6만38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4만8,768건보다 23.78% 늘었고,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매매건수가 늘면서 매매거래총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은 13조9,867억3,235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아파트에 대해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를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오피스텔에 매수세가 번진 풍선효과로 해석된다. 자금이 쏠리면서 오피스텔 가격은 급등하고 청약시장도 달아올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전용 84㎡는 지난해 초 6억7,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7월엔 10억4,50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충남 천안 서북구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2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월 3억9,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11월엔 5억1,5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460실 모집에 11만1,641건이 접수돼 평균 242.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같은 달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1020실 모집에 1만5,104건이 접수돼 평균 1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입주한 아파트들은 가격이 너무 올라서 부담스럽고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당첨 가능성이 낮은 만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오피스텔이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가 지난 20일 홍보관을 성황리에 오픈하며 분양을 예고했다. 청약 접수는 2월4일(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2월9일(수)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당계약은 2월10일(목)~11일(금)이다.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는 지하 4층~지상 16층, 오피스텔 112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후분양(2022년 4월 입주예정)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은 64㎡, 68㎡, 69㎡, 74㎡ 타입 등으로 이루어지며, 전 타입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룸 설계와 세탁기, 건조기,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후드, 쿡탑, 에어컨 등 LG 프리미엄 가전 무상 풀옵션 제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는 광역교통망도 좋다는 평가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가능한 봉수대로역이 포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2022년2월 착공,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봉수대로역에서 서울 고속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또한 대장홍대선 민자적격성 통과로 후속사업에 해당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에도 탄력 받고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2호선 청라연장은 대장홍대선 사업이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추진하는 것으로 반영 돼 있다. 올해 착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에 이어 서울지하철 2호선까지 연장될 경우 청라국제도시의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거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로봇랜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25년 완공예정인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토지면적 3만3,058㎡에 높이 448m규모(지상 30층, 지하 2층)의 타워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론되고 있는 대형호재다.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는 작년12월 분양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적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2단계 규제를 받지 않는다. 계약금 10% 납입 후 중도금 없이 곧 입주가 가능한 '청라 월드 메르디앙 커낼웨이' 홍보관은 인천 서구 중봉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2022년 4월 입주 예정이다.
2022-01-27 09:14: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도시부 일반도로의 속도제한을 시속 50㎞ 이내로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도시부 6396개 도로 2813㎞ 구간을 대상으로 총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면표시 4만7687㎡, 안전표지시설 1만6612개소를 설치하는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 3개월간의 과속단속을 유예하고 계도장을 발부한 바 있다. 간선도로 등 주요도로는 시속 50㎞이고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횡단 수요가 많은 이면도로는 시속 30㎞의 제한속도를 적용한다. 외곽 물류수송 기능이 강하고 보행횡단 수요가 적은 도로(드림로, 중봉대로, 원당대로, 아암대로, 경명대로, 봉수대로, 봉오대로, 서해대로, 인천신항대로, 영종해안남로 등) 일부구간은 예외가 적용된다. 한편 지난해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109명 중 보행자는 36명(33%)으로 사고 원인 중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이 80%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 10월 남동구 백범로 등 8㎢ 구간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 7.1%, 사망자수 33.3%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혁성 시 교통정책과장은 “안전속도 5030은 단순히 속도를 낮추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이라는 인식변화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5 14:26:06인천경제자유구역 내 117만531㎡ 부지에 사업비 3,91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 부품, 소재 관련 R&D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인 인천 IHP(Incheon Hi-tech Park)에 향하는 시선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검토중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IHP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을 위해 LH와 협의 중인데, 부지매입 규모는 약 10만㎡이며, 부지매입 비용은 1천억~2천억 원 선이라는 것이다. 착공시점은 7월경으로 준공 시 약 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냉·난방공조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지원하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유치한 바 있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부지면적 4,513.9㎡, 시설공사 대상면적은 3,487㎡ 내외로 예상되며, 금년 4월에 착공하여 9월에 건축공사를 마치고 11월에는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P는 현재 현대무벡스, 세아전자, AIT 등 대기업 및 강소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며, 오는 2023년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IHP 바로 옆에 위치한 북항배후단지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북항배후단지는 현재 350여개의 철재, 목재, 물류, LED제조 등 기업이 운영 중이며, 대중국, 동남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의 해상 물류 거점으로 꼽히며, 최근 북측 3차 공급분 2개 부지(30,621㎡)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이 완료된바 있다. 이처럼 대규모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인천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최초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계성건설이 IHP GC2-2-1블록부터 GC2-2-4블록까지 총 4개 블록(서구 청라동)에 걸쳐 공급하는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IHP 최초의 오피스텔로 산단 내 유일한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며, 이번에 GC2-2-2블록과 GC2-2-4블록 등 두 개 블록에서 총 304실이 먼저 분양된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오피스텔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오는 2025년 준공 및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3연륙교와 2027년 개통예정인 7호선 연장선 등 대형 교통호재의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히며, 인천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12.)」에 후보노선으로 반영된 동인천청라선까지 이어지면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 전면도로는 북항배후단지 및 에너지화학단지⦁원창⦁가좌 등 근무지와 주거지를 잇는 최단 관통도로로, 주변 업무시설 및 인천 2호선 중앙시장역 및 구도심 중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청라국제도시의 관문이자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서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씨씨 등 청라 도심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IHP 내 임대수요 2만7,000여 명을 비롯해 북항배후단지, 에너지화학단지, 서구 원창⦁가좌 산업단지 등 3개 권역 제조업 약 3,200여개 기업체 배후수요를 확보했으며,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해 희소성이 매우 높다. 사업지인 GC2-2블록 일대는 IHP 산단 내 항아리 상권으로 생활중심축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공급이 불가한 북항배후단지를 가장 근거리에서 생활 지원할 수 있는 입지이자 구도심의 노후된 환경, 열악한 원창동 구도심의 다세대 원룸을 대체할 상권으로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GC2-2-2블록은 전용면적 21~38㎡ 7개 타입 152실로, GC2-2-4블록은 전용면적 21~39㎡ 10개 타입 152실 등 원룸형과 1.5룸형 총 304실이 공급된다. 특히, 이번 분양분 총 304실 중 280실, 92%가 1인가구 수요에 맞춘 원룸형으로 구성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은 100%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단지 내 고정수요는 물론, 3면 코너상가의 강점과 지구 내 유일한 상업용지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유동인구와 수요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의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중봉대로 인근에 오픈중 이다.
2021-03-22 13:47: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경서동 도시개발 과정에서 자칫 잘려 버려질 뻔한 가로수가 친환경 숲길로 조성된다. 인천시 서구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경계부 도로폭 확장 공사에 따라 기존 가로수인 느티나무 300주가량을 공촌천변 근린공원에 옮겨 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국내 최대 길이인 1㎞ 이상의 명품 느티나무 숲길이 연내 조성되게 된다. 지금까지 가로수는 생육상태가 좋아 수목으로의 가치가 높아도 이식에 따른 수목 활착 문제나 이식장소 부족 등으로 불가피하게 폐기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잘려 버려질 뻔했던 느티나무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을 보전해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숲길 조성에 사용되는 느티나무는 중봉로 및 경명대로의 30년 이상, 수형이 양호한 느티나무이다. 특히 느티나무는 한 그루당 1년간 산소 발생량이 1.8t, 이산화탄소 저장량 2.5t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수종이다. 느티나무 숲길을 조성하면 도심에 맑은 공기를 전달하는 허파의 역할을 하는 친환경 도시 숲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느티나무 재활용 이식은 새로 심는 비용 대비 약 4배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를 300주로 환산할 경우 약 2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경서3구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숲길을 기점으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연희공원,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지역을 잇는 총 6.3㎞의 경서동 일원 이음길이 형성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주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의 좋은 사례로 남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도시숲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1 16: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