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6시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 후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버스 기사 등 4명이 중상,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중상자로 분류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이 사고 수습으로 통제되다가 오전 8시35분부터는 정상 소통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추석 명절 응급 이송 대책반과 부산소방과 경남소방의 긴밀한 협조로 구조 대상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면서 "응급의료기관에서도 환자를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60대 운전기사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먼저 "운전기사가 다쳐 부상을 먼저 치료한 뒤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14 11:08:4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넘어뜨려 중상을 입힌 2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출입 문제로 다른 차량 운전자와 다투던 중, 경비원 B씨(60대)가 이를 말리자 B씨의 다리를 걸고 넘어뜨렸다. 이 사건으로 B씨는 뇌사 상태로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의 폐쇄 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3 16:49:32[파이낸셜뉴스]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전복되면서 40대 여성 탑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31분께 밀양시 한 골프장에서 이용자 A씨가 운전하던 카트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카트를 같이 탔던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 3명은 회사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2:09:01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으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A(76)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 대책 인력 수십명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도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깜짝 놀랐다"며 "자주 다니던 도로라서 더 무섭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 뒤 약해진 지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하 공동 특별점검을 추진해왔다. 최근 서울시내 잇단 집중 호우로 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꺼짐과 도로파임 발생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땅꺼짐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6~8월에 자주 발생한다. 장마 기간 내린 많은 비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토사가 유실되고, 땅 속 빈 공간인 공동이 생기면서 지반 약해져 침하가 발생한다. 집중호우 시 침수구간, 노후 상하수관 주변, 지하철역, 침하 이력 지역, 공사장 인근 도로 등이 주요 위험 구간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8-29 15:04:01[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2 23:49:25【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에서 연쇄충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12일 낮 12시10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 지점 내장산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사 10명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해 닥터헬기가 출동했다. 사고 발생 현장은 상행선 차로가 모두 막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나 심정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3:56:2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7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어린이집 외벽을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율현동의 한 골목길을 지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과 어린이집 외벽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은 비어 있어 관련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04 09:45:2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비보호 좌회전이나 교차로 회전 등 복잡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의 판단 능력이 인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규칙과 시나리오대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특성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치명적 사고의 발생 확률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낮았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는 18일(현지시간) 총 2100건의 자율주행차와 3만5113건의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운전하는 차의 사고 발생 이유를 비교 분석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에서만 총 4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가운데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보통 사전에 입력된 규칙과 시나리오를 따르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어 모든 주행 상황을 살펴보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 등 여러 대의 차량이 마주 오는 경우와 같은 상황은 자율주행차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상당한 도전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교차로 회전 등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에서 자율주행차가 모든 장애물과 위험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자율 주행 차량의 사고 확률이 높은 것은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 자율 주행 차량의 상황 인식이 부족하고 자율주행차의 주행 경험이 제한적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자율주행차의 장점도 있었다. 자율주행차가 운전하는 차의 사고 발생시 중상의 발생빈도가 적은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율주행차가 잠재적인 추돌이나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낮았다. 자율주행차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첨단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서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자율주행차 사고의 단 1.8%만이 부주의 또는 잘못된 운전 행동에 기인한다"면서 "사람이 운전하는 차의 경우 이 비율이 19.8%로 훨씬 높다"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일반 운전자보다 평균 10% 높은 안전 수준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도입된다면 앞으로 35년 동안 미국에서 약 60만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시 전역을 24시간 자율주행하는 로보택시를 운영중이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최근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로보택시를 서비스하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6-19 08:50:58[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심야에 주행 중이던 이륜차가 맞은편 이륜차와 충돌해 7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20분께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의 한 도로에서 A씨(20대)가 몰던 이륜차량이 전방의 차량을 추월하던 중 반대 방향에서 B씨(70대)가 운전하던 이륜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부상을 입었으며 B씨는 중상으로 병원 이송됐다. 두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05 15:43:13[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한 사고와 관련해 당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해 중상을 입은 승객 대다수가 척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 만에 1800m 급강하.. 73세 남성 사망 23일 뉴시스와 태국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 병원 당국은 지난 21일 운항 중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중상을 입었던 승객 상당수가 척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방콕에 비상착륙한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기내에서 73세의 영국인 남성 1명이 사망했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부상자 치료를 담당한 방콕 사미티벳 병원은 전날 승객 79명, 승무원 6명 등이 3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항공기 사고 관련으로 104명의 탑승자를 치료했으며, 현재 58명이 병원에 남아 있고 27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 중 20명이 아직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영국인 6명, 말레이시아인 6명 등 총 20명"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1명으로 그는 근육통 등 증세로 일반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이날 퇴원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약 10시간 만에 미얀마 이라와디 분지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약 3분 만에 1800m 급강하했으나, 난기류를 일으킨 원인 등은 명확하지 않다. 탑승객 "비행기 급락 전 경고 없었다".. 기내 아수라장 당시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영국인 제리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급락하기 전 경고가 없었다"며 "나와 아내는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고, 통로를 걷던 일부 승객은 공중제비를 돌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 중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이 운 좋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방콕에 비상착륙한 여객기 외부에는 별다른 사고 흔적이 없지만, 기내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주렁주렁 천장에 매달려 있고, 바닥에는 음식과 수하물을 비롯한 온갖 물건이 쏟아졌다.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이사회 작성한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난기류는 2009~2018년 대형 상업항공기 사고 원인의 37.6%를 차지했다. 또 2009~2021년 사이에 난기류로 146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미 연방항공청은 말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당국은 23일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 대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치홍탓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교통안전조사국 조사관들이 방콕에 도착했다고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상착륙한 여객기가 미국 보잉사 777-300ER 기종이기 때문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조사 지원을 위해 기술 자문관 등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해당 SQ321편이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보잉사 역시 싱가포르항공과 접촉 중이며, 지원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4 08: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