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부부 2쌍 중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26분께 두 부부를 태운 그렌져가 지하주차장을 내려오자마자 원인모를 이유로 주차장 벽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 아파트 환경미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차량 앞좌석에서 중상을 입은 70대 남성 2명과 뒷좌석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60대 여성 2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뒷좌석에 탄 심정지 상태의 이들 여성 2명은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의 음주 정황은 감지됐지만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결과는 나와봐야 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0 05:09:31[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대전 유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2분께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동 5층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부하는 도중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25대와 대원 등 60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인 오후 10시52분께 불을 껐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얼굴과 등, 왼쪽 손에 열상과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실험실에 있던 4명도 연기흡입을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해 30여 명이 대피했으며, 실험 장비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세톤을 이용해 실험 도중 갑자기 폭발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5 10:19:00[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자신을 둘러싼 '아파트 시행 사기꾼'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성언의 남편 A씨는 27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전날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사업상 이해관계로 인해 고소·고발 등 여러 갈등이 있는 파트너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 공격한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고 날조된 악의적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전날 디스패치는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 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임성언과 결혼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제가 재혼이라는 사실과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빼고는 모두 거짓"이라면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사업상 상대측과 고소 고발로 법적 다툼을 갖는 일이 많고 의도치 않게 주택법 위반이나 옥외광고법, 근로기준법 등의 전과기록을 가졌다. 도둑질하거나 파렴치한 행위를 해본 일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200억원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조합과 조합원은 물론 시행사와 업무대행사, 그리고 금융권 관계자들이 다 동의하고 결정해야 이뤄지는 일“이라며 ”철저히 회계처리가 돼 관리된다.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성언과 A씨는 지난 17일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결혼 후 열흘도 되지 않아 의혹에 휘말리게 된 상황에 대해 A씨는 "아내(임성언) 역시 지금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저보다 더 억울해하고 황당해한다. 한차례 이혼한 제가 재혼이란 사실도 충분히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일은 사적인 영역"이라고 덧붙인 A씨는 "아내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을 빌미로 대중적 이슈로 이미지에 흠집을 낸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이 오는 8월 18일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 상 배임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A씨는 2020년 조합비 100억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7 20:54:21[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어린이 10명 중 4명은 사고 당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개발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3년간 12개 자동차보험 판매 보험사의 만 13세 미만 어린이 피해 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어린이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8만6923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저출생 추세에 따라 어린이 인구수를 고려한 어린이 1000명당 피해자를 산출하면 사고 피해자는 지난 2023년 18.4명에서 작년 18.8명으로 증가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어린이들은 사고 피해가 컸다. 어린이 안전띠 미착용률은 지난해 기준 21.5%였다. 특히 경상 사고를 제외한 중상 사고에서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피해자 비중이 29.8% 수준이지만 어린이는 이보다 높은 38.1%가 안전띠를 미착용하면서 성인보다 중상 피해 위험이 더 컸다. 또 스쿨존에서도 자동차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172명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스쿨존 사고는 주로 등하교 시간에 집중됐다. 하교 시간인 오후 3~4시 사고 비중이 16.1%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스쿨존 사고의 86.3%는 보행 중 사고로 그중 10.7%가 중상을 입었다. 아울러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어린이 사고도 29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보호자는 어린이를 차량에 태워 이동할 경우 유아용 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띠의 높이를 어린이 키에 맞게 조절해 안전하게 매어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쿨존 내 안전운전 기준과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 한 경우 처벌도 강화되면서 규정 속도 및 신호·지시 등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어린이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단 1명의 어린이도 자동차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3:46:11【파이낸셜뉴스 동두천=김경수 기자】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1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2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1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64)는 화재를 자체 진화 시도 중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조카와 큰아버지 사이로 알려졌다.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123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해 약 1시간30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9 09:27:39[파이낸셜뉴스] 16일 낮 12시 20분께 부산경찰청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진행되던 가운데 총기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경찰 1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는 일이 일어났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부산경찰 실내사격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경찰 A씨(20대·순경)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부산경찰청 소속 기동대의 정기 사격훈련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20개 사로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가운데 18사로에서 사격을 하던 A씨가 총에 맞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된다. A씨는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 내부 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6 14:28:44영남 산불, 사망 24명·중상 12명·경상 14명…인명피해 잠정치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6:51:3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12일 오후 6시 31분쯤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출퇴근용 45인승 통근버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8명이 중상을, 2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6곳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건강기능 식품 제조업체 직원들이며 통근버스는 국도 5호선 횡성에서 원주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도로경계석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2 22:11:5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공사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11일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 지하 8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인 50대 작업자 2명이 중상을,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64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부상자 구조 등 현장 활동은 사고 발생으로부터 약 52분 만인 오전 9시4분께 종료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H빔 절단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11 10:44:39[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크게 다쳤다. 7일 경찰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기 이날 오전 11시 58분쯤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이 남성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물에는 "친중 세력인 경찰, 법원판사, 헌법재판관, 선관위원, 또 국민의힘 배신자들",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이 적혀 있었다. A씨는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07 14: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