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1명이 다쳤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6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강동소방서는 오전 3시 32분께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4시 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에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소방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50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5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불로 11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주민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중상을 입었고 8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 19명에게는 임시 거처가 마련됐다. 차량 8대, 오토바이 2대가 전부 탔고, 다른 차량 1대는 반쯤 탔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2 10:19:56[파이낸셜뉴스]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어린이집 밖에서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23세 중국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AP, AFP, 로이터 통신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통솔에 따라 어린이집으로 이동하던 어린이들이 흉기를 든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취리히 경찰은 보육교사가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괴한을 제압했으며, 흉기에 찔린 5세 남자 어린이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의 신원은 23세의 중국인 남성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는 괴한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데리러 나온 일본인 모자를 습격해 모자가 흉기에 찔려 다치고, 이들을 보호하려던 중국인 통학버스 안내원이 중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어 지난달에는 광둥성 선전시 등교하던 일본인 어린이가 괴한의 칼에 찔려 끝내 사망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2 09:42:07[파이낸셜뉴스] 올해 국군의날(10월1일) 군 시가행진을 위해 수십억원의 예산이 편성되고, 수천명의 장병들이 자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가행진 예행연습 과정에서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 예산으로 올해 79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편성 예산은 지난해(101억원)보다 약 22억원 줄었지만, 시가행진을 하지 않았던 2020∼2022년 국군의날 행사 평균 예산(약 21억원)보다 큰 규모다. 지난해 시가행진에 6700여명의 장병이 투입됐으나 올해는 약 5400명의 장병을 차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앞두고 집단강하 및 고공강하 예행연습을 하던 중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병대 병사는 행진 연습 중 현기증으로 쓰러지면서 아래턱이 총에 부딪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특전사 부사관은 2m 높이 각목 격파 태권도 시범 연습 중 발목이 골절돼 수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시가행진에 공을 들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국방부 소관 병영생활관 시설 개선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지난 2020년 90.7%, 2021년 74.4%, 2022년 75.5%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65.3%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천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 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만성적인 세수 부족 상황에서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군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중상자가 발생하면서도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시가행진을 과도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30 06:35:21[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6시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 후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버스 기사 등 4명이 중상,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중상자로 분류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이 사고 수습으로 통제되다가 오전 8시35분부터는 정상 소통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추석 명절 응급 이송 대책반과 부산소방과 경남소방의 긴밀한 협조로 구조 대상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면서 "응급의료기관에서도 환자를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60대 운전기사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먼저 "운전기사가 다쳐 부상을 먼저 치료한 뒤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14 11:08:4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넘어뜨려 중상을 입힌 2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출입 문제로 다른 차량 운전자와 다투던 중, 경비원 B씨(60대)가 이를 말리자 B씨의 다리를 걸고 넘어뜨렸다. 이 사건으로 B씨는 뇌사 상태로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의 폐쇄 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3 16:49:32[파이낸셜뉴스]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전복되면서 40대 여성 탑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31분께 밀양시 한 골프장에서 이용자 A씨가 운전하던 카트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카트를 같이 탔던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 3명은 회사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2:09:01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으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A(76)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 대책 인력 수십명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도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깜짝 놀랐다"며 "자주 다니던 도로라서 더 무섭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 뒤 약해진 지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하 공동 특별점검을 추진해왔다. 최근 서울시내 잇단 집중 호우로 물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꺼짐과 도로파임 발생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땅꺼짐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6~8월에 자주 발생한다. 장마 기간 내린 많은 비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토사가 유실되고, 땅 속 빈 공간인 공동이 생기면서 지반 약해져 침하가 발생한다. 집중호우 시 침수구간, 노후 상하수관 주변, 지하철역, 침하 이력 지역, 공사장 인근 도로 등이 주요 위험 구간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8-29 15:04:01[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2 23:49:25【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에서 연쇄충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12일 낮 12시10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 지점 내장산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사 10명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해 닥터헬기가 출동했다. 사고 발생 현장은 상행선 차로가 모두 막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나 심정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3:56:2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7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어린이집 외벽을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율현동의 한 골목길을 지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과 어린이집 외벽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은 비어 있어 관련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04 09: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