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인구감소지역(89개)·관심지역(18개) 중소기업은 총 3천 7백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 소재 기업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례보증 시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행안부,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은 실무간 협의를 시작하였으며,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지역 맞춤형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설계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전액보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및 보증이 가능하다.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을 병행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도 최대한 완화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이다. 조건을 충족하면서 등록소재지가 인구감소지역 또는 관심 지역에 있는 기업이면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는 해당 지자체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3일부터 지자체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지역의 농협은행 또는 신용보증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특례보증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상민 장관은 “지역기업의 경영 상황 개선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27 10:42:55【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 소재 중소기업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이 올해도 전격 시행된다. 경주시는 22일부터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108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당 대출 시행 일로부터 1년간 4.0%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가 대상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으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융자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자동차 종합정비업을 비롯한 건축기술,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으로 해당 업종의 등록증을 보유해야 한다. 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 2023년도 141곳 1089억원을 각각 지원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2 11:01:18[파이낸셜뉴스]오는 3·4분기 중소기업의 신용 위험도가 지난 2022년 4·4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금리 여파가 누적된 결과다. 이에 더해 주택시장 회복 기대가 상승하며 최근 주택담보대출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어 국내은행은 3·4분기에 중소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 문턱을 높여 여신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4분기 중소기업 신용위험, 2022년 말 이후 ‘최악’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3·4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은 지난 2·4분기(30)보다 9p 낮은 21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대출 주체 중에서 신용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36로 전분기와 같았다. 이는 지난 2022년 4·4분기(39) 이후 최고치다. 이는 취약업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 2022년 3월 0.27%에서 올해 3월 0.58%로 두 배 상승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같은 기간 0.32%에서 1.26%, 석유화학은 0.49%에서 0.93%, 숙박 및 음식점업은 0.24%에서 0.98%로 뛰었다. 중소기업 뿐 아니라 가계의 신용위험도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3·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17로 전분기(31)보다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잔액 기준)가 지난 2022년 3월 3.15%에서 올해 3월 5%로 상승하는 등 채무상환 부담이 누적된 결과다. 대기업의 3·4분기 신용위험 전망치는 6으로 전분기(3)에 비해 3p 올랐다. ■주담대 상승세에 은행권, 3분기 가계 대출문턱 높인다이같이 3·4분기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예측되면서 향후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기업과 가계 모두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대기업은 2·4분기 3에서 3·4분기 -3으로 낮아졌고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3에서 -11로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및 석유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여신건전성 관리 등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주택의 경우 최근 주담대가 빠르게 증가한데 대한 경계감으로 강화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가계주택의 대출태도지수는 오는 3·4분기에도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6을 기록했다. 가계일반 부문도 주담대에 우선 적용된 스트레스 DSR이 오는 9월부터 신용대출에도 확대적용되는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면서 2·4분기 -14에서 3·4분기 -19로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수요는 중소기업의 경우 운전자금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 2·4분기 17에서 3·4분기 22로 늘어났다. 대기업은 회사채 시장 등이 안정되면서 대출수요가 현수준을 유지해 2·4분기 8에서 3·4분기 0까지 낮아졌다.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은 같은 기간 각각 6에서 19, -8에서 8로 상승했다. 주택시장 회복기대 등으로 주담대 및 신용대출 모두 수요 증가가 예상된 결과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3·4분기 대출자들의 신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봤다. 업권별로 상호저축은행(25), 상호금융조합(45), 생명보험회사(25), 신용카드회사(6)에서 모두 3·4분기 신용위험지수가 중립 수준(0)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비은행권의 2·4분기 대출태도는 대체로 강화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생명보험회사(-8), 상호저축은행(-11), 상호금융조합(-27) 등 신용카드회사(0)를 제외한 나머지 업권의 대출태도지수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7-17 11:32:27[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한국중부발전과 '활력 있는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대출이자 지원금 3억5000만원을 출연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한국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 △상생결제론 이용기업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산업재(발전기자재) 등 수출기업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으로 대출금리 연 1.0%p를 자동 감면한다. 또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0 16:24:35[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을 필두로 연체율은 상승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000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이 1조3000억원 감소한 133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원 감소한 13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p 상승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p,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p 각각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p 상승에 그쳤지만,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49%로 0.18%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 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p 올랐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6-07 08:29:3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협회장 석용찬)와 함께 지난 26일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터기업부의 경영혁신형 인증 '메인비즈'를 획득한 기업은 우리은행이 운용하는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무료 쓸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에서 △신용분석 서비스 △B2B 마켓 정보 △보증서대출 지원 등 기업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왔따. 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기업을 발굴해 메인비즈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의 노력으로 지난해말 기준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유망 중소기업은 약 2만3000여개에 이른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로 메인비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게 돼 뜻 깊다”며 “은행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추구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27 09:22:41【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의왕시로부터 자금지원 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이 협약 은행(국민·기업·NH농협·우리은행)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대출이자 중 일부(최대 2.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과 벤처기업이며, 자금 종류별(운전자금·기술개발자금·시설자금) 대출한도는 5억원 이내이다. 신청은 자금소진 시까지며,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의왕시기업지원알리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의 자금지원 정책이 지역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관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7 13:51:52[파이낸셜뉴스] 국내 은행들이 올해 4·4분기 가계·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은행기관은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건전성·수익성 저하 우려로 모든 부문에서 대출 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3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1로 전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업무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금융기관 대출태도, 신용위험,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대출태도지수가 양(+)이면 대출 태도를 완화할 것이라고 답한 금융사들이 많다는 의미이고 음(-)이면 그 반대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와 같았지만 대기업(3→0) 지수는 떨어졌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우 최근 대출취급이 확대된 상황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중립을 보이겠지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강화된 대출 태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주택을 중심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가계주택(11 → -11)에 대한 지수는 큰 폭 하락한 반면 가계일반(-8→-6)은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정부가 지난 9월 13일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방안을 실시한 것 등을 반영해 가계주택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은 올해 4·4분기 모든 업권에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불확실성 증대 및 연체율 상승 등으로 각 업권이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 영향이다. 상호저축은행(-22), 상호금융조합(-30), 생명보험회사(-9) 등이 높은 대출 문턱을 유지하는 한편 신용카드회사(-7→-14)는 이전보다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은행들이 예상한 올해 4·4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9으로 전분기(31)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6)과 중소기업(28)의 신용위험지수는 전분기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가계는 31에서 25로 6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건설업과 숙박음식점 등 일부 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신용위험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계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 영향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0-30 12:02: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5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2023년도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시가 은행,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게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해 주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총 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원으로 사업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1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본사나 사업장이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지원 제외 업종이나 금융기관과의 여신거래(보증 포함)이 불가능한 기업, 신청일 현재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신청일 현재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사실이 있는 기업, 허위 또는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하거나 대출자금을 기업의 운전자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한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사업 지원을 받고 휴·폐업 또는 타 시·도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타 지역 소재로 확인될 경우 지원금은 환수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 신청서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23 09:25:30【대전=김원준 기자】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이 지식재산 관련 분쟁에 휘말릴 경우 즉시 분쟁대응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에는 6개월간 부금을 납입한 기업만 대출이 가능했다. 특허청은 10일부터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이 특허 침해소송 등 지식재산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곧바로 변리사·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분쟁비용 즉시대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업은 가입 즉시 심판·소송 등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즉시대출은 △지식재산권 심판·재심·심결 취소소송 △지식재산권 침해소송 △기술탈취·영업비밀 분쟁 등과 관련한 비용에 한정되며 납입한 부금의 최대 3배 범위 안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그간에는 기업이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이후 6개월간 부금을 납입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특허청은 가입 이전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지식재산분쟁에 대해서도 즉시대출을 허용해 지식재산 분쟁에 처한 기업을 더욱 폭넓게 지원한다.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이 가입할 수 있으며, 산업재산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연중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기술보증기금 또는 지식재산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즉시대출로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식재산 분쟁비용을 신속하게 조달해 자금 리스크를 줄이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공제가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지식재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재산공제는 매달 부금을 납입한 중소·중견기업 등 가입자가 지식재산 심판·소송에 휘말리거나 국내외 출원 등 지식재산 비용으로 일시에 큰 자금이 필요할 때 납입한 부금의 최대 5배까지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 금융상품이다. 특허청이 운영 위탁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난 2019년 8월 출범시킨 후 올해 8월까지 약 1만5000개 기업이 가입해 약 1800억원의 부금이 조성됐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06 13: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