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직자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 등의 ‘빈 일자리’에 취업하면 취업 장려수당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구직자가 취업사이트 ‘워크넷’의 ‘빈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기업에 취업, 근무하는 경우 1인당 최대 1년간 180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빈 일자리란 고용지원센터, 지자체에 구인 등록을 한 기업이 1주일 동안 모집 예정 인원의 3배수 이상 알선을 받아도 예정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일자리를 말한다. 구인 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이 150만원 이하거나 워크넷 상에 올라온(2009년 기준) 해당 산업·직종에서 제시한 평균 임금보다 낮은 경우의 일자리가 이에 해당된다. 유흥업소·사행행위 일자리 및 가사서비스업 등은 제외된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은 고용지원센터(지자체, 민간고용중개기관 포함)를 통해 빈 일자리를 알선받을 수 있다. 구직자가 빈 일자리에 취업해 1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는 30만원, 6개월은 50만원, 12개월은 100만원을 고용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현재 중소기업 빈 일자리 DB에는 4만7000여개 일자리가 구직자를 기다리고 있다. 노동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취업장려수당은 직접 구직자에게 취업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직자의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ksh@fnnews.com김성환기자
2010-04-12 14:28:21[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신규 채용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추가 편성했다. 이를 통해 당초 10만명보다 늘어나 10만 7000명의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13일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예산을 7772억원에서 254억원 증액한 8026억원으로 재편성했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애로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과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을 각각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호응이 높다. 올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10만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추경을 통해 대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여 7000명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청년 고용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력직 선호도 증가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경우는 이번 추경을 통해 청년에 대한 근속 인센티브를 조기에 지급해 청년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빨리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 후에도 근속인센티브 지원, 직장적응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하여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3 17:02:0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선발평가를 거쳐 지난 4월에 총 10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명대학교 △서정대학교 △선문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10곳이다. 중진공은 각 대학교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제고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원활한 채용 연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유학생과 구직 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양성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적극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에 외국인 인재가 적재적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2 09:17: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25년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의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4-13 18:2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25년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의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를 연결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매칭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고용과 정착지원을 통해 인천시가 70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빈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13 10:57:0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중진공은 서울특별시와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혁신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유치부터 양성, 일자리 매칭 및 정착에 이르기까지 인력 정책 사업의 전 과정에 걸쳐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기반 인력사업 공동 수행 △내·외국인 중소벤처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과 장기재직 유도 △창업활성화 및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이다. 특히 중진공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매칭 시스템인 ‘K-Work’ 플랫폼에 서울시 전용 채용관을 신설해 외국인 인재와 중소벤처기업 간 채용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프라 공유, 취업박람회 개최 등 다각적인 협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진공은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철 부이사장은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기업을 방문할 때마다 인력 수급 문제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다”며 “서울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가 채워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9 15:18:01[파이낸셜뉴스]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적재적소 제때 인력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정책지원 방향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조 이사를 비롯해 △이용수 성과보상처 처장 △안용태 연수사업처 처장 △이성천 인력지원처 처장 △황덕근 창업지원처 처장 등 중진공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진공은 중소기업 인력 역량 제고와 빈 일자리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인력양성(523억원) △연수사업(238억원) △창업성공패키지(1000억원) △기업인력애로센터(52억원) △성과보상제(191억원) 등 총 2004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돕는다. 특성화고(158개교)와 전문대학 간 협약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직무 교육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1500명 규모 현장기능·기술 및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신기술중점학교를 올해 22개교로 늘리고 기술사관 사업단도 19개로 확대했다. 또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 3곳을 신규 설치해 학위(학·석·박사) 취득 및 연구·개발(R&D) 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계약학과 91개, 인원은 약 1400명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직무 중심 교육, 스마트 공장 등 신산업 분야 특화 교육으로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청년창업 경쟁력도 높인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특성화해 우수 기술창업자를 약 850개 사 발굴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형' 청창사를 신설,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준비 패키지 프로그램을, 5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글로벌 트랙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올해 60개 사를 혁신기술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빈 일자리 해결을 위해서는 대·중소 상생 일자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연계한다. 유관기관과 이어드림스쿨을 통해 1600여 명의 취업 연계를 돕고 포스코,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전년 대비 2개 늘어난 12개 기업이 참여사업단에 참여한다. 외국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 800여 명의 취업 전 단계도 지원한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학(VKU·HUTECH)과 교육반·취업반을 운영, 200여 명의 인턴십·국내 단기 연수를 진행한다. 성과보상공제도 확대한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내일채움·우대저축공제 활성화로 중소기업 재직자 약 5만명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의 경우 지자체 및 대·공기업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제 납입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조 이사는 "신기술이 급속히 확산되다 보니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도 고민이고, 당장 눈앞에는 기업들이 사람 구하는 게 너무 어렵다"며 "지방으로 갈수록 사람 구하는 게 힘들어서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인력을 채용하고 장기 재직을 도울 것인지, 투자 시장이나 청년 창업 위축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3 14:59: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 최대 상권 중 하나이자 광주 대표 상권인 충장로 상가들이 4개 점포 중 1개꼴로 비어있는 공실률(22.4%) 해소를 위해 '반값 임대'에 나선다. 1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충장로 1·2·3가 전체 점포 393개 중 영업 점포 305개, 빈 점포 88개로 공실률이 22.4%에 달한다. 충장로 4·5가는 이보다 높은 29.9%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공실률을 낮추고자 이날 충장로1·2·3가 상인회와 상가 건물주, 광주 동구와 함께 12일 동구 충장로 갤러리존에서 '충장로 1·2·3가 활성화를 위한 반값 임대료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상가 건물주 김희정 대표와 정순기 상인회장이 서명했으며, 충장로 1~3가 25개 공실 점포의 건물주 23명이 협약에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충장로 1·2·3가 건물주는 공실 상가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40~5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며, 최소 2년간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상인회는 충장 상권 진입 문턱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동구는 상가 공실 반값 임대 상생모델의 성공적인 지원과 '광주 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반값 임대료 상생 협약에 함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충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 공실을 줄이고, 충장로 1~3가 활성화를 위한 상생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과 충장로 상인 30여명은 협약식 이후 '충장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소풍'을 진행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광주의 대표 상권인 충장로가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상가(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공실률이 24.3%를 기록하는 등 충장 상권이 어려워져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상생 협약이 상권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인들은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자구 노력을 지속할 테니, 광주시도 충장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충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상점가 축제 '라온 페스타' 개최, 특화거리 조성, 골목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가 비율 줄이기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을 지을 때 15%였던 비주거(상가) 비율을 10%로 낮췄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34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2 17:44: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서면협약을 하고, 지역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7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이 지역 창업 지원에 대한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우수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두 대학은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해 효과적인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또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도 공동으로 지원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영 혁신 및 마케팅 전략 개발에 중점을 뒀다. 두 대학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디지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디지털화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두 대학은 특히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창업 지원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는 창업 교육, 멘토링, 자금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이 포함돼 지역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담양채움창업지원사업과 담양크리에이터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과 지역 내 빈 점포 공실률 해소에 기여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참여 기업 모두 매출액 100% 발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목포대도 지역사회의 창업 생태계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헌범 전남도립대 총장 직무대행(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립대의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국립목포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의 창업 성공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7 09:06:29[파이낸셜뉴스] 한샘과 한샘서비스가 청년실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 RH교육인사부 오정민 파트장과 한샘서비스 시공기획팀 김성준 팀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는 빈 일자리 해소에 기여하고, 사업의 우수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 파트장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리하우스 대리점에 양질의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인테리어 전문지식 제공 및 취업 지원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 표창을 수상했다. 한샘은 고객들에게 홈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하우스 디자이너(RD)' 직군을 도입하고 상품 지식과 설계 프로그램 교육, 상담 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 팀장은 한샘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인 '시공프로'를 양성, 중소 협력사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한샘서비스는 키친, 바스, 홈퍼니싱 등 한샘 상품의 시공 서비스를 전담하는 자회사다. 전국 230여 개의 시공 협력사, 2800여 명의 시공프로와 함께 책임 시공을 실현하고 있다. 한샘서비스 아카데미는 전국 10개 교육장에서 전문 교육을 통해 시공프로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총 3주에 걸쳐 도면의 이해부터 키친, 붙박이장, 벽장 등 다양한 제품의 조립 실습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시공 역량을 강화한다. 한샘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성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홈 인테리어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13 10: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