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9월 2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관하는 검단신도시 내 주택특별공급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주택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특별공급 예정은 인천시 서구 인천검단 공공주택지구 내 ‘AA-13 1·2블록’이고 신청기한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이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 물량은 AA13-1블록 2세대(예비 1세대), AA13-2블록 4세대(예비 2세대)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은 9월 16일이고 청약접수는 9월 27일에 진행한다. 시행사는 ㈜GS건설이고 주택형별 공급호수는 AA13-1블록 702세대, AA13-2블록 964세대이고 입주예정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하고 있는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 (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음)만 가능하고 수도권 거주자여야 한다.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조에 따른 예외 업종 종사자는 제외한다. 유동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위해 주택특별공급 등 근로자의 주거 안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7 09:53: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주택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주택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특별공급 예정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 1단지’이며 신청기한은 10∼14일까지이며 공급물량은 총 29세대(예비포함116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하고 있는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음)만 가능하고 일반유흥 주점업과 무도유흥 주점업, 겜블링 및 베팅업,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산학인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동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주택특별공급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주거 안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0 16:0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주택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주택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특별공급 예정은 인천시에 위치한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더샵 송도아크베이’,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이며 신청 기한은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24~30일, 나머지는 25~31일까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하고 있는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음)만 가능하고 일반유흥 주점업과 무도유흥 주점업, 겜블링 및 베팅업,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동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위하여 주택특별공급 등 근로자의 주거 안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3 11:52:18[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중소기업에서 장기근속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안다대오션W’과 ‘광안경동리인’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안다대오션W 공급예정지는 사하구 다대동 948-3번지 일원 지하3층, 지상15층 5개동 총 28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중소기업근로자 특별공급 세대수는 2세대(59A, 59B형)로 공급된다. 광안경동리인 공급예정지는 수영구 광안동 195-9번지 일원 지하3층, 지상20층 1개동 총 96세대로 중소기업근로자 특별공급 세대수는 1세대(73B형)로 공급된다. 주택특별공급 신청 및 추천절차는 시행사로부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 대한 공급 요청이 접수돼 지방청 홈페이지 및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신청접수, 요건검토 등을 거쳐 대상자 선정추천 후 홈페이지에 합격커트 점수를 게시 공고하고 있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 제도는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제30조에 근거한 제도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를 통해 장기 근속을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에 원활한 인력공급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또는 동일 중소기업 3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중소기업 근로자가 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 후 산학인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추천자 선정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 재직기간 이외 가점 요소로는 수상 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수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해야 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중소기업근로자 주택 특별공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 실시로 근로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택특별공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위한 주택특별공급은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6-25 11:05:49【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은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민영 아파트를 특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 대상 민영아파트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356-16번지 일원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아파트 22세대로 오는 21일까지 입주희망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은 49㎡(1세대), 59㎡(7세대), 72㎡(5세대), 84㎡(9세대) 등 총 22세대를 배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또는 동일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공고일 부터 입주 시까지 경남·부산·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경남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창업성장지원과에 등기우편이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대상 주택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들의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3-13 11:34:58고덕국제신도시 최초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가 현재 '중기자특별동급 신청'을 받고 있다. 중기자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줄인 말로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5년 연속근무는 합산방법도 가능하지만 청약저축 통장을 갖춰야 하고 청약자와 세대 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한 지금 중기자 특별공급 분으로 배정된 물량은 총 10세대로 전체물량의 20%도 되지 않을 정도다. 그나마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가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물량이 있는 것이다. 경기도시공사 등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성격의 주택이다 보니 중기자 특별공급 등 다양한 특별공급 분이 나올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고 해도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와 주택의 품질이 돋보인다. 더욱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금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수함을 뽐낸다. 공공기관에서 땅을 제공하지만 시공은 민간건설사의 책임인 가운데 자사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 자연&자이는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품질을 도입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품격 아파트의 품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세종시와 다산신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세종e편한세상 푸르지오와 다산진건B5 자연앤e편한세상은 각각 27.9대1(평균)과 23.4대1(평균)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11.3부동산 대책 등 우려가 높았지만 기우에 불과했고 올 1월 김해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율하자이힐스테이트 역시 1.7:1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새 아파트들의 미분양이 속출됐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를 도출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역시 가격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만큼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 하고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 지난 12월 분양한 세종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대략 3억3000만원이였는데 2월 현재 같은 2-1생활권에서 거래된 분양권 가격은 3억5000만원(더하이스트, L4블록, 2018년 2월 입주예정)이 넘어서고 있다. 즉 분양가가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며 다산진건B5 자연앤e편한세상의 경우는 무려 1억정도 시세보다 저렴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인기가 높은 만큼 한 발 앞서 서둘러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민간참여공공분양 아파트로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단지의 중기자 특별공급 신청이 지난 2월21일부터 시작됐고 3월 7일까지 진행, 추천대상자 발표는 오는 3월13일 예정이다. 특히 근로자의 무주택 기간이나 과거 주택당첨 사실 여부 등 청약조건 등의 정확한 사항 및 의문사항은 모델하우스로 꼭 문의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유는 과거 특별공급을 받은 자나 그 세대에 속한 자는 특별공급 신청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선다. 단지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36층으로 9개동이다. 총 755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비자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7-03-02 16:12:0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과 산업단지 노동자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321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200호를 짓는다. 단지는 지상 10층 규모 3개동으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25㎡(80세대), 36㎡(80세대), 44㎡(40세대) 크기 주택을 제공하고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익산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입주자를 전용면적 기준별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공급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종사자 중 무주택 요건과 일정 수준 소득, 자산요건 등을 갖춘 청년(만 19~39세),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나 6세 이하 자녀), 장기근속자(미성년 자녀가 있는 5년 이상 근속자)가 입주 자격을 가진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지역 시세 72~8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은 1500만~3100만원, 월 임대료는 8만~17만원이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 뒤 내년 4월3일 당첨자 발표, 4월 16~18일 계약체결, 202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행복주택이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한 청년층에게 저렴한 주거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27 11:29:1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사업'이 지난 1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사업'은 역동 184-18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316가구, 지식산업센터 377호 규모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132억원이다. 사업주체인 경기주택도공사는 지식산업센터 일부 분양분에 대해 2024년 5월경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오는 2026년 8월 말 공사가 완료된 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이 지난 8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에서 수준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출자 39%, 융자 41%)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 신혼부부, 장기근속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유치와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6 11:00:11정부가 제조업, 농업 분야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대 10년까지 체류를 허용키로 했다. 고용허가제 개편을 통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아 한국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업종도 제조업 등에서 식육운송업 상하차 직종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3개월 이내 파견근로도 허용한다. 고용허가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다. 29일 고용노동부는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현 4년10개월에서 최대 10년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고용허가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같은 사업장에서 장기간 근속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특례를 부여한다. 제조업의 경우 한국에 들어온 후 처음 취업한 사업장에서 24개월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 같은 사업장에서 30개월 이상 일한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근속자로 인정한다. 제조업 외 업종은 장기근속 요건이 6개월씩 짧다. 사업주의 잘못으로 이직한 경우 다른 사업장에서 장기근속 기간을 채워도 상관없다. 한 사업장에서 장기근속했다고 무조건 특례를 적용받는 건 아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3단계 이상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한 외국인 근로자는 최대 10년 동안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특례기간은 법무부와 논의를 거친 뒤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했고, 숙련요건을 구비한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E-9 비자를 외국인 숙련기능 점수제 비자(E-7-4)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9 18:26:4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조업, 농업 분야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최대 10년까지 체류를 허용키로 했다. 고용허가제 개편을 통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아 한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대상 업종도 제조업 등에서 식육운송업 상하차 직종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3개월 이내 파견근로도 허용한다. 고용허가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다. 29일 고용노동부는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현 4년10개월에서 최대 10년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같은 사업장에서 장기간 근속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특례를 부여한다. 제조업의 경우 한국에 들어온 후 처음 취업한 사업장에서 24개월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 같은 사업장에서 30개월 이상 일한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근속자로 인정한다. 제조업 외 업종은 장기근속 요건이 6개월씩 짧다. 사업주의 잘못으로 이직한 경우 다른 사업장에서 장기근속 기간을 채워도 상관없다. 한 사업장에서 장기근속했다고 무조건 특례를 적용받는 건 아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3단계 이상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한 외국인 근로자는 최대 10년 동안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특례 기간은 법무부와 논의를 거친 뒤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했고 숙련요건을 구비한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E-9 비자를 외국인 숙련기능 점수제 비자(E-7-4)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업종에 제한된 E-9 비자를 폐기물수집운반업, 식육운송업 등의 상하차 직종에도 시범적으로 발급하는 등 고용허가 기준을 다양화한다. 일시적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력 활용 방식도 다변화한다. 3개월 이내의 파견근로를 허용한다. 가사 돌봄의 경우 정부 공인을 받은 업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문인력 비자(E-7)를 받지 못한 유학생에게 E-9 비자를 발급하고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2017년 25만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41만명으로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 불법체류를 줄이기 위한 사업도 실시한다. 자체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장에는 장기근속 특례 요건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외국인력 송출국에서의 직업훈련을 강화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숙련된 외국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외국인력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9 11: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