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상설관 중소기업 특별할인' 기획전을 오는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광역시 중소제조기업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 '인천직구'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자체 생산 제품 보유 중소제조기업 160여개사가 참여해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리빙, 뷰티·패션,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34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사골육수에 소고기, 대파 등을 넣어 끓여 낸 '엠에스푸드 육개장(600g)'을 4160원에, 유기인증 김에 천일염을 더한 '퓨어잇 순수한 아이김 김&천일염(2gx10봉) 3팩'을 1만2900원에 판매한다. 휴대가 간편한 저주파 안마기 '힐링팩토리 EMS 미니 마사지기 L2'를 2만1900원에, 맞춤 제작 커튼 '뷰하우스 데일리 원톤 암막 커튼(무지, 270cmx170cm, 창형)'을 1만7910원부터 판매한다.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기업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할인)을 행사 기간 ID당 매일 1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지난 9월부터 인천 소재 중소제조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온라인 상설관을 운영해온데 이어, 인기 상품들을 할인 혜택과 함께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뛰어난 상품력을 지닌 전국 각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4 17:56:31[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TV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 TV홈쇼핑을 활용한 판매망 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홈앤쇼핑 1회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생방송 1회 진행 후 우수 상품은 일반상품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방송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확인한 뒤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방송 적합성 등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대상으로 홈앤쇼핑 전문 MD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2월에 중소기업중앙회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입점상품으로 선정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 있다"며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 전략을 세우지 못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8 09:04:29[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소비재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우수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K-콘텐츠를 주축으로 푸드,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제품을 간접광고(PPL)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중기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와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총 45개 제품을 지원한다. 이중 유통센터는 우수 중소기업 소비재 10개를 선발, 방송 간접광고 분야, 브랜디드 콘텐츠 분야로 나눠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각 제품은 특성에 맞춰 국내 방영과 함께 해외 OTT 플랫폼 및 현지 채널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간접광고 노출,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11일에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 녹차원의 레모네이드가 노출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향후 배우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JTBC '굿보이', 배우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배우 박신혜 주연의 SBS '지옥에서 온 판사', SBS '런닝맨', JTBC '최강야구' 등 인기 드라마 및 예능과 제품들이 매칭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국내 중소·영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한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소비재 제품들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노출할 수 있어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4 14:51:59[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들이 만나 제품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장이 오는 14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부산시는 이날 오후 1시 2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공공기관-중소기업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구매상담회는 부산지역 소비 축제인 ‘부산브랜드페스타’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날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32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중기청은 지난달 14일까지 공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 쉐카이나머티리얼즈 등 50여개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해 지역기업들에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대응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상담도 진행해 참여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김한식 부산중기청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견인하기 위해 ‘부산 브랜드 페스타’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 판로 개척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2 13:43:33[파이낸셜뉴스] 5월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참여 중기제품도 부각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진행된 동행축제는 전년대비 1040억원 증가한 1조297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총 300개의 중소기업 제품인 동행제품이 판매됐다. 카카오파이브는 당과 카페인 걱정없이 마실 수 있는 카카오파이브 카카오차를 선보였다. 디카페인 커피보다 적은 카페인 함량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고 설탕을 비롯한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조했으며, 제조 과정에서 원료를 꼼꼼히 5회 세척한 후 건조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홈푸드는 온 가족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글루텐 프리 그래놀라 ‘그래즐리’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시중의 그래놀라 제품은 식감 개선과 뭉침을 위해 찹쌀가루를 사용한다. 하지만 홈푸드는 찹쌀가루를 넣지 않고 독특한 압착기술을 사용해 당독소를 최소화했다. 또 제품의 단맛을 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설탕과 물엿 대신 조청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단맛을 구현했다. 더베네푸드는 건강한 식단관리와 다이어트에 필수템으로 꼽히는 닭가슴살 ‘인생닭’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볶음밥, 스테이크, 소시지, 닭다리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베네푸드의 대표제품인 ‘인생닭’의 저염 스팀 닭가슴살은 시중에 다른 닭가슴살 대비 적은 나트륨 함량으로 만들었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위해 생닭을 삶아 먹던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제품이다. 또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해 위생적이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이 주목받았다"며 "유통센터는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 중기 제품 판매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12 13:28: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이동마켓’ 행사가 지난해보다 7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6∼24일 7일간 남동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지역 26개 업체가 생산한 240여개 물품을 전시·판매했다. 이전 행사에는 전체 매출이 총 500만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이 많이 참여해 하루 평균 매출 규모만 600만원을 상회했다. 남동구는 이번에 매출이 대폭 증가한 이유로 우수 중소기업의 신규 참여로 제품군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전반적으로 제품의 품질이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자제품 등 참가업체의 적극적인 제품 시연·시음 및 판촉 활동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과 공무원, 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지역 기업의 제품 판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8 15:13:5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8조9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원이다. 이중 LH 구매액(8조9000억원)의 비중은 24.5%로 1위를 기록했다. LH는 최근 3년간 총 24조원 규모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으며, 전체 구매 실적(30조원) 중 중소기업제품 비중은 80%에 달한다. LH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추진을 통해 올해 총 구매(예정) 금액(8조6000억원) 중 약 84%(7조2000억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연내 △지역별·분야별 지속적인 구매실적 모니터링 시행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6월 예정) △순회 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수요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0 10:21:57[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 접수를 오는 4월30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하며, 중소기업의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제품 중 기술격차가 없고 규격 등이 표준화돼 국내 제조 중소기업 간 경쟁이 가능한 제품을 의미한다. 2024년 현재 조달청 물품분류번호 기준 공공기관의 구매품목 1만5000개 중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631개 품목이며, 약 5만개의 중소기업이 현재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중소기업단체 또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모여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최종 지정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특히 이번 지정에서는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신산업제품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천요건 특례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액 기준을 완화하고, 제품 추천이 가능한 혁신기업 단체를 확대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 제조 기반이 붕괴될 경우 공공시장조차도 대기업 OEM제품 및 저가 외국산 제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단순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과 제조기반을 지탱하는 유일한 제도인 만큼 정부 및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3 12:07: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따라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이 지난해 4조437억원을 구매해 사상 첫 4조원을 돌파하며 지역 중기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부문 중소기업 제품 총 구매액 4조9421억원의 82%에 달하는 것으로, 특히 2022년 3조6781억원 보다 10% 증가해 제도 시행 후 10년 만에 4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는 전남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전북도와 충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출자·출연기관까지 참여해 광범위하게 공시하는 곳은 전남도가 유일하다. 전남지역의 경우 공시제 시행 첫 해인 지난 2014년 2조3000억원이었던 것이 지속해서 성장해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서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이 공사나 물품구매 및 용역 시 지역 제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사소한 소모품일지라도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특수한 소방 장비와 검사 용품 등 전남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은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어 장애요인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 각종 판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공공기관에서 도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에 적극 나서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구매율을 더 높이도록 시·군, 도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 독려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전남지역 47개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그 실적을 상·하반기에 전남도 누리집에 공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2 15:25:3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3년간 유지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이 내달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신청 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 중기간 경쟁제품 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생산설비, 생산공장, 생산인원을 보유해 제품을 직접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현재 213개 제품 631개 세부품목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중기간 경쟁제도는 2022년 기준 26조4000억원 규모로, 2018년 대비 7조2000억원, 37.5% 증가했다. 10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을 요청하면 해당 제품 분야 육성, 판로지원 필요성 검토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서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제품은 향후 3년간 지정 효력이 유지된다. 중앙회는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적용되는 ‘전문기관 또는 전문가가 작성하거나 검토한 제품별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화’, ‘신산업 제품에 대한 추천요건 완화’ 등 변경 제도 위주로 안내를 해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은 대기업 및 수입제품 등으로부터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대표적 제도”라며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에 신산업 제품 지정을 확대함으로써 혁신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추천 받길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4일부터 중기중앙회를 통해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18 09: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