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적·경영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부평구, 서구, 연수구 등 7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은 기술개발, 품질관리, 디자인 등 분야별 이론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애로사항에 대한 1:1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단계별 지원체계가 구축돼 사전진단(1단계), 기술지도(2단계), 기술사업화(3단계) 순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한 지식재산 창출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접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비즈오케이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TP 기업성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13 11:10: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빈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25년 중소기업 빈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의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2개 과정 30명 내외 규모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인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빈일자리 수(2020년 5816개→2024년 1만1772개)와 외국인근로자 수(2022년 1·4분기 8451명→2024년 1·4분기 1만2600명)가 크게 증가했다. 또 재외동포(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도 2020년(3만190명)과 비교해 145%(1만3447명) 증가했으며, 이들 중 95.8%는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를 연결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매칭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고용과 정착지원을 통해 인천시가 70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면밀하게 성과를 평가해 앞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빈일자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13 10:57:0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에 11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체가 전주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업체별로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 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1 14:22: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여건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대금 미회수 및 환변동 등에 따른 위험부담 해소와 수출금융의 신용 확보에 필요한 수출 보험·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90여 개사이며, 사업비는 1억 9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별 400만원 한도로 단기수출보험 등 8종에 대해 보험·보증 가입금액의 90~100%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종목은 △수출 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과 △환율 변동 위험에 대비한 환변동 보험 △수출이행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 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하는 수출신용보증 등이 있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환변동 보험료 지원율을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 지원해, 환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과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08 13:47:3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상시근무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산재)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이 마련돼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과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을 마련해 신청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들은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먼저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은 정부가 시행하는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과 별도로 지자체 최초로 시비를 추가해 1명당 최대 연 37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30명 내외로, 신청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연중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안전보건공단의 ‘2025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부산 기업·기관으로, 이들 기업은 공동안전관리자 채용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안전관리자는 월 1회 이상 사업장을 찾아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은 관련 인증 신청에 드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무자 50인 미만 부산 기업 17개사 내외로,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접수받는다. 구체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등 신규 인증 취득에 드는 상담비용, 심사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28일 대상기업 선정 후, 연중 인증에 필요한 사안들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두 사업 모두 부산TP 재난안전산업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접수하거나 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TP 홈페이지 또는 재난안전산업센터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7 09:50:3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디지털 업종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금융 공기업, 통신사, 정보기관이 손을 맞잡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 KT 부산경남법인고객본부와 함께 KT 범일타워에서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비롯한 기술 기반의 초격차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과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꾸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부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지원 △AI, 클라우드 활용 지원 △정보화 교육, 정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진흥원이 운영 중인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와 연계해 클라우드 및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관들은 향후 부산 디지털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한 포럼,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등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경제 여건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선제 지원해 부산 디지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 금융, 인프라가 결합된 실질적인 기업 지원 협력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과 자금 지원을 통해 부산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만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4 17:32:1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급격한 기술 변화에 따른 첨단기술 이전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 노하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 분야 최신 노하우 이전 수요 증가에 맞춰 마련된 플랫폼으로, 특허와 같이 정형화된 지식재산권 외에도 기술문서·소스코드·기술지도 등 비정형 기술자료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보는 국내 최대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기술 노하우관을 신설해 공급기술을 다양화하고, 수요기업의 플랫폼 활용성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기보는 수요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등록) 노하우 기술 설명자료(SMK) 양식 표준화 및 다건 등록 △(기술검색) 노하우에 특화된 다양한 조건 검색 △(추천매칭) 키워드 기반 수요기술 추천·매칭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술 노하우관이 원활한 노하우 기술이전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보는 플랫폼의 주요 사용자이자 핵심 파트너인 대학·공공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기술 노하우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노하우 기술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탈취 및 유출 방지를 위해 기보의 기술보호 플랫폼 ‘Tech-Safe’의 활용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기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기술거래 환경 구축과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 노하우관은 국내 기술거래 플랫폼 중 유일하게 노하우 기술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기술이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기보는 최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 인수합병(M&A) 플랫폼에 이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4 10:14:3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돕고자 6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액은 긴급 대환자금 200억원, 거치기간 연장 지원 400억원이다. 긴급 대환자금 지원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중소기업이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상환기간은 2년이며 2% 이차보전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거치기간 연장 사업은 원금 상환 중이거나 상환이 임박한 기업을 대상으로 거치기간을 1년 연장하고, 연장 기간에 2∼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 일정 기간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전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에 하면 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3 14:46: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복리후생 불만을 해소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인천형 청년 근로장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8000여명의 청년들에게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해 왔고 매년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재직 청년들의 현실적인 근로 여건을 고려해 지원 자격이 완화했다. 그동안 중소 제조기업 재직청년들에게 한정됐던 지원 자격을 업종 구분 없이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해 모든 청년들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2000명이다. 신청 자격은 인천시 거주 청년 중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 이상(주 35시간 이상, 2025년 1월 1일 이전 취업자) 재직 중이며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급여가 287만원 이하(세전)인 18~39세 청년이 대상이다. 다만 기존에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다. 모집 기간 내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거쳐 소득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4일 신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1년간 분기별 30만원씩 총 120만원이 지급된다. 1차 포인트는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제공돼 인천시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 외식, 문화생활,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근속 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복리후생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1 09:09:41[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울산·경북·경남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속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경남 산청군과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등 특별재난지역 노란우산 가입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 제출시 사회재난에 대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받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부금 내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부금납부 6개월 유예도 가능하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는 신청시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며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2%p 인하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이번 조치가 피해기업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제급 지급과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1 08: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