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4일 부산항만공사(BPA)와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물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 물류 환경 변화에 대비해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내·외 물류센터 입주 중소기업 대상 수출프로그램 공동 추진 △BPA의 해외물류센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 △물류 네트워크 확대 △물류 관련 현장 애로 발굴 및 제도 개선 △물류 관련 교육 추진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이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트레이드허브와 BPA가 운영 중인 해외물류센터를 연계한 중소기업 전용 항공·해운 통합물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 지역에 위치한 BPA 해외물류센터를 활용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업과제로 담았다. 협약에 따라 미국 수출 중소벤처기업은 BPA의 LA·LB 해외물류센터 이용 시 시세보다 저렴한 요율 적용 및 통관 대행·운송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향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운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부산에 이어 인천, 여수 광양 등 주요 항만과 연계된 해상 물류 거점에 중소벤처기업 전용 해상물류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해운 통합물류센터 확장 및 해상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트레이드허브를 넘어, 해상물류까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통합물류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BPA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수출 불확실성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14 08:40:46[파이낸셜뉴스] 전 사위의 특혜 채용과 관련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재판과 병합해달라는 검찰 측 요청에 반대 의견을 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문 전 대통령 사건은 조 전 수석 사건과 관련 사건이 아니라 병합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두 사건이 형사소송법상 병합 심리가 가능한 '관련 사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형사소송법 제11조는 병합 심리가 가능한 '관련 사건'으로 △1인이 범한 수죄 △수인이 공동으로 범한 죄 △수인이 동시에 동일 장소에서 범한 죄 △범인은닉죄·증거인멸죄·위증죄·허위감정통역죄 또는 장물에 관한 죄와 본범의 죄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문 전 대통령 사건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달 24일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등 약 2억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의 해외 법인격으로,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 2017년 12월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그의 선임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문 전 대통령 사건과는 별도로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가 맡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전 수석 재판에서 두 사건 사이에 "직무관련성 일부와 쟁점이 동일하다"며 재판 병합을 신청한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5-12 18:05:5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홍보 콘텐츠 공모전 '찾아가는 중진공'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진공 임직원이 중소벤처기업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자금·수출마케팅·인력양성 등 맞춤형 정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방향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국민의 시각에서 찾아가는 중진공의 가치와 역할을 표현해 공감 기반의 소통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진공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공모 분야는 △30초 이내 홍보 영상 △6컷 이내 스토리보드 형식의 시나리오 등 2개 부문이다. 공모전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중진공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1차 외부전문가 심사와 2차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1차 평가를 거쳐 부문 합산 총 7편의 우수작을 선정한 후, 2차 중진공 임직원 평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300만원으로 최우수상 100만원(1편), 우수상 50만원(2편), 장려상 20만원(4편)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참여상 규모를 전년대비 확대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찾아가는 중진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며 "더 많은 국민과 중소벤처기업에게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7 08:48:1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품목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CBAM은 EU로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오는 12월까지 전환기간을 거친 후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구입·제출이 의무화된다. 이에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배출량 컨설팅은 기업당 최대 1200만원 한도로 CBAM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컨설팅, 산정보고서 작성, 검증 대응 등을 지원한다. 배출량 검증은 기업당 최대 800만원 한도로 EU CBAM 규정에 따른 탄소배출량 산정보고서 검증 및 검증 의견서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중진공은 수출 실적이 없는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중견기업이 공급사 또는 외주사와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공급망 트랙’을 도입해 탄소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CBAM 대응은 단순한 환경 규제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경쟁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적·제도적 대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30 14:05:5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와 침해 방지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총 5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상위인 ‘S’부터 A, B, C, D까지 5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는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평가제로의 개편 이후 첫 시행이다. 평가대상은 796개 기관에서 1426개 기관으로 확대되고, 평가단 규모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평가방식도 한층 강화돼 개인정보보호 수준뿐만 아니라 신기술 환경에서의 데이터 활용과 안정성 확보 조치까지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중진공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전담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 침해 방지 노력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2.66점이 상승해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임직원 대상 △수준별 교육 △사내 공모제안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성과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기준에 맞춰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30 09:26:3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인해 멕시코 내 생산기지 이전 또는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우리 중소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멕시코 현지 진출 기업들과 소통하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응 △원산지 증명 요건 △물류비 상승 △복잡한 인증절차 등 현장의 현안들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A대표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멕시코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나, 원산지 요건 충족을 위한 현지 부품 조달률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로 인해 신규 공급망 구축 비용과 원자재 수입 시 환율 변동성, 물가 상승까지 더해 제조원가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한편 중진공은 수출애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특화 지원책도 강구했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을 통해 △대체 시장 발굴 △대체 공급망 확보 △관세 분쟁 해결 등의 바우처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관세·무역정책 변동에 따른 수출 다변화 추진 기업은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해외 현지법인 운영 기업에게는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중점 지원한다. 강 이사장은 같은 날 멕시코 경제부 페르난도 생산개발총국장을 만나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멕시코 산업에 미치는 영향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멕시코의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대외무역투자기술위원회(COMC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간 협력 확대 및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정보교류 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 이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세 대응, 원산지 인증, 물류애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8 09:26:29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유망기업을 선발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하는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지역경제 평균기여율이 98.4%를 기록할 정도로 부산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직접 수행하는 중진공 부산본부는 경기침체 극복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찾아가는 중진공' '혁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디지털 대응을 위한 제조혁신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 전략산업 성장 드라이브 가속화 부산본부는 지난해 부산 3대 주축산업인 '초정밀 소재·부품' '저온·고압 에너지저장·공급' '실버케어'의 집중 육성을 위한 부산 혁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총 80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해 정책자금 425억 2800만원을 집중 지원하며 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도왔다. 또, 종합연계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R&D) 사업 등 타 기관과 연계한 육성사업 총 216건을 매칭 진행했다. 올해는 부산 9대 전략산업과 전·후방 산업까지 확대 시행해 지역 주요 산업의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성장 유망기업을 선발해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하기 위한 전략 수립부터 시행까지 현장 밀착 지원사업인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규 추진한다. 선정된 지역 유망기업은 15개사로, 이들 기업에 컨설팅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매칭해 신사업 진출 전략부터 기술문제 해결, 경영 자문, 투자유치까지 신시장 진출 과정을 밀착 지원키로 했다. ■민생경제 안정화 위한 투자 조기집행과 중소기업 현장 소통 고물가·고금리 등 각종 국내외 경제적 위협 이슈에 대응해 올해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부산본부는 정책자금 상반기 집행 지침을 정하고 1분기부터 재정 투입에 집중했다. 그 결과 배정된 정책자금 2439억원 가운데 1분기에만 46.7%에 해당하는 1138억원을 집행했다. 공단은 올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의 80%를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고환율 등 수출·입 통상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 경영 안정자금'도 지난해보다 약 16%(15억원) 늘린 113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월평균 1회 '정책설명회'를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정책 홍보, 1대 1 기업 상담, 맞춤형 사업 연계지원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중진공'을 도입,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지역 주력산업 분야 제조 중소기업 9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들었다. 부산본부는 향후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 소통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기업 디지털 전환과 청년 창업 사업 확대 디지털로의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지역 주요 산업들이 전통 제조업에서 스마트 제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전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제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찾아 데이터를 실측하고 생산 공정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의 장벽을 완화하고 보급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산·학·관 협업 지원체계도 모색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마련한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본부는 올해 빅데이터와 AI 등 초격차,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5기' 입교생 4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교생에는 멘토링, 창업 지원 정책사업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져 15기 창업 준비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돕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7 19:37:3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과 케이바이오헬스는 △바이오헬스 산업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기반 구축 △외부투자 유치 등 기업공개(IPO)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발굴·개선 △구인·구직 매칭 △우수인력 육성 및 연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중진공의 창업지원사업과 케이바이오헬스의 연구·생산 인프라 등을 연계해 ‘K메디콘(메디컬 유니콘 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수요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중진공은 케이바이오헬스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5 08:57:4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선발평가를 거쳐 지난 4월에 총 10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명대학교 △서정대학교 △선문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10곳이다. 중진공은 각 대학교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제고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원활한 채용 연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유학생과 구직 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양성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적극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에 외국인 인재가 적재적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2 09:17:1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평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유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 중진공은 전체 134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중기부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중진공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추진 △이커머스 정산지연 피해 신속 지원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모델 확대 △협력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다양한 상생협력 기반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초기 생산자금을 대출 받고, 발주기업이 이를 상환하는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성과로 중진공은 2024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우수 모델을 선정하는 프로젝트인 ‘윈윈아너스’에서 모범 사례로도 인정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은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중진공이 현장을 중심으로 기업들과 함께 신뢰를 쌓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1 13: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