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대백화점·공영홈쇼핑·NS홈쇼핑 판로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전국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백화점(수도권 매장) 팝업 스토어 행사와 티브이(TV) 홈쇼핑(공영홈쇼핑, NS홈쇼핑) 특집 판매전에 참여할 업체를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현대백화점 수도권(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매장 내 팝업스토어 입점 및 판매지원 △티브이 홈쇼핑(공영홈쇼핑, NS홈쇼핑) 특집 방송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의 신규 판로망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수도권과 전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팝업 스토어 행사는 2025년 하반기(11월 예정) 현대백화점 2~3개 점포에서 약 7일간 진행되며, 최대 12개 사 내외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입점·판매 공간 설치, 행사 운영 지원금(기업당 최대 1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또 티브이 홈쇼핑 특집 방송은 2025년 하반기(8~11월) 동안 공영홈쇼핑과 NS홈쇼핑을 통해 총 18개 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방송 입점·제작비·홍보 콘텐츠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9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30 09:15:15[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과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조주현 중기연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범용 지수 체계 구축을 비롯해 지역상권, 중소벤처기업 등 중기연 차원의 제반 연구 분야에 있어 중장기적인 데이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차별화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경영주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면서도 및 정부 차원의 연계 정책 설계 및 실질 효과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9 09:33:06[파이낸셜뉴스] 한성숙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취임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의 '진짜 성장'을 설계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폐업자가 100만을 넘었다는 보도에도, 충남 당진시장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에도 마음이 무거웠다"며 "국가 경제와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장관은 내수 위축,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지역 격차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마주한 위기로 지목하며 "위기를 다시 한번 성장을 위한 기회이자 분기점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 추진 과제로 한 장관은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 △창업·벤처 4대 강국 대책 마련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경제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한 장관은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 "대형 재난에 대한 피해복구 체계 마련, 고용보험 지원, 화재공제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상환기간 연장·금리감면 등 채무부담 경감, 고정비용 부담 완화, 채무조정·폐업·취업 연계 원스톱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중소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벤처 30년, 모태펀드 2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새로운 벤처 창업 붐이 일어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혁신 인재가 과감히 창업에 도전하고, 지역에서도 창업가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연기금 등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 확대,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등 기능 재정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을 언급하며 "지역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의 대학·연구기관, 중소·중견기업,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벤처업계는 한 장관 취임에 대해 IT 전문가로서의 기대감을 나타내며 일제히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한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듯이, 네이버 등 IT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에 주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4 10:27:52[파이낸셜뉴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14일 "이재명 정부에 발 맞춰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고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날 취임 인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저출생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가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경제의 핵심 부처인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차관은 "'말 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며 "우리 정책고객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및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차관은 "'일 잘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중기부는 정책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며, 제가 가진 역량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기부 전신인 중소기업청에서 성장촉진과, 재도전성장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로 승격한 뒤에는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4 14:32:41[파이낸셜뉴스] “월급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임금이 오르면 좋겠지만, 사업주는 인건비가 오르면 부담이 큽니다. 차라리 낮은 임금이라면 오래 일할 알바를 쓸 수 있는데 지금은 비용이 높다 보니 일손을 줄이고, 있는 시간엔 더 많은 일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인건비 부담에 혼자 운영하는데…'어쩌나 막막' 낮 기온이 35도를 넘은 10일 오후 서울 남대문 시장. 이곳에서 가방도매업을 하는 김미선(34)씨는 이재명 정부의 첫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210원~1만440원)을 놓고 막판까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최임위는 노사 최초 요구안 제시 이후 총 8차례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간극을 줄여왔다. 지난 8일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1만210원에서 1만440원까지의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인상률 1.8~4.1%로 최근 5개 정부 첫 해 최저임금 중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은 △노무현 정부 10.3% △이명박 정부 6.1% △박근혜 정부 7.2% △문재인 정부 16.4% △윤석열 정부 5.0%였다. 그러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는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다. 이들은 심각한 경영난속에 그동안 '동결 및 구분 적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구분 적용의 경우 지난달 19일 최임위 제6차 전원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부결됐다. 20년째 남대문 시장에서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권희정(53)씨는 "직원 없이 1인 매장으로 운영한 지 꽤 됐다"며 "코로나 이후 6명 몫을 제가 다하고 있다. (인건비가 너무 올라) 알바를 쓰기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매출은 코로나 펜데믹 대비 10~20% 정도 늘었지만 대출 원리금을 갚느라 허덕이고 있다. 더욱이나 무더위 탓에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은 회현역 인근은 유동인구가 확 줄어 불경기 체감도마저 높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호수(56·가명)씨는 “원래 오전·오후·야간 3명이었는데, 지금은 오전 알바 해고하고 남편이랑 둘이 운영한다. 최저임금도 감당이 안 돼서 그랬다"며 “지금 시급 1만30원도 벅찬데, 주휴수당까지 챙겨주려면 도저히 안 된다. 인하까진 못하더라도 동결은 해줘야 했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아니라 최고임금"...제도 개선 절실 실제 자영업 환경은 이미 악화일로다. 자영업자 대출은 올해 1·4분기 1112조원으로 2019년 대비 50% 넘게 늘었다.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1년 새 20만명 넘게 줄었다. 음식·숙박업 생산지수는 2023년 2월 이후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해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자영업자인 사업소득 신고자는 772만명으로 소득 평균값은 1859만원, 월 155만원에 불과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고용주가 감당하지 못하는 임금은 고용 자체를 파괴한다고 줄곧 강조해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2일 담화문을 내고 "임금이 올라야 한다는 원칙은 공감하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폐업과 파산을 전제로 한다면 이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라며 "노동자의 권리 못지않게 소상공인의 생존권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취약한 지불능력은 고려되지 않고 꾸준히 올라왔고, 이미 경쟁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내수 부진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대출연체율, 폐업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뿌리산업 현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천의 삼창주철공업 방홍식 이사는 "주물품 단가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키로그램당 그대로인데, 인건비는 날이 갈수록 올라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며 "특근이나 추가 수당까지 포함하면 결국 전체 인건비가 뛰어 제조업을 유지할 수 없는 구조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금의 최저임금은 사실상 ‘최고임금’이 됐다"며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건 대기업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으로, 이들에게는 인건비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올해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것도 필요하지만, 진정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것은 이런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최혜림 기자
2025-07-10 14:07:4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임대료 인하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에만 임대료 인하가 가능했다. 행정안전부는 경기침체 등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자치단체장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우선 임대료 감면 대상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에만 임대료 인하가 가능했으나 개정안은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도 포함했다. 또 경제위기 시 지원 대상은 개별법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업종으로 명확히 한정했다. 특히 행안부 장관이 경기침체 시 경제위기 극복 필요성을 판단해 고시로 임대료 부담 완화 적용 기간을 정하면, 자치단체장은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요율?대상?감면폭을 결정하게 된다. 입법예고를 거쳐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반영되면 공유재산을 임차해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돼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소상공인의 생존과 고용 유지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06 11:25:29[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6월 들어 다시 주춤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의 체감경기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창업 감소세와 일부 업종 고용 부진도 이어졌다. 반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기저효과와 특정 업종 회복세에 힘입어 다소 반등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6월호'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5.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p 하락했다. 제조업은 79.8(-4.4p), 서비스업은 74.4(-2.6p)로 동반 하락했다. 생산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대기업(6.4%)과 격차가 컸다. 서비스업도 운수·보건 분야 중심의 일부 증가세(0.8%)에 그쳐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4월 창업기업 수는 10만1751개로 전년 동월 대비 3.0% 줄었고 제조업(-6.8%)과 건설업(-5.5%) 등 주력 업종에서 전반적 감소가 나타났다.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도 1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용시장에선 종사자 5~299인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21만3000명 늘었지만 1~4인 사업장은 13만5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2만9000명) 증가가 두드러졌지만 건설업(-12만8000명), 숙박·음식점업(-6만3000명)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내수 측면에서 4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5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내구재(4.2%)와 비내구재(2.0%)는 증가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6%)는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21조7000억원으로 2.5% 증가했으나, e쿠폰서비스(-49.1%)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0억달러(약 3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화장품(19.6%)과 자동차(67.4%)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중국과 일본 수출도 각 2.9%씩 증가했다. 다만 미국 수출은 -2.5%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다. 반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였다. 6월 소상공인 전망지수(BSI)는 79.1로 11.7p 상승했고 전통시장 전망지수(BSI)도 69.9로 6.9p 올랐다. 개인서비스업과 농·축·수산물 분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중소기업 생산, 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지만 중동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중소기업 경기지표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정책당국은 추경의 내수경기 회복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내수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력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5 14:47:23BNK부산은행은 지난 20일 부산은행 서울업무부에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비즈마켓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비즈마켓 허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마켓은 복지몰, 판촉사업, 산업재(MRO)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비즈니스 플랫폼 회사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유망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우수 중소상공인 발굴 및 비즈마켓 입점 추천, 매출채권 팩토링 제공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22 19:22:44[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20일 부산은행 서울업무부에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비즈마켓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비즈마켓 허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마켓은 복지몰, 판촉사업, 산업재(MRO)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비즈니스 플랫폼 회사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유망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우수 중소상공인 발굴 및 비즈마켓 입점 추천, 매출채권 팩토링 제공, 추천업체 제품 홍보, 추천업체 제품 직매입 또는 유통지원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0 13:49:4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맞춤형 온라인마케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오는 6월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내년 1월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과 유통 구조의 급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구축된 플랫폼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에게도 유용한 맞춤형 시정 정보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위한 소통과 정보 공유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관내 업체 정보 제공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이다. 우선 위치나 상권 또는 품목에 따라 이용자들이 손쉽게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플랫폼에서는 입점 업체별 위치, 운영 시간, 주요 품목 등 업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이나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는 플랫폼과 연계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구매처가 없는 경우에도 업체 SNS나 블로그 등 업체 홍보 채널과 연결해 온라인 노출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0여 개사를 선정해 최대 25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온라인마케팅을 지원한다. 플랫폼 입점 업체별 상세 페이지에 게시할 제품 소개 사진·영상 촬영, 쇼핑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업체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사회적 배려 기업을 위한 전용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해, 시민들이 이들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온라인 배너, 공지사항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플랫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광명상생플랫폼이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 내에서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3 09: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