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파크플러스(SPARKPLUS)가 중소형 브랜디드 오피스인 '오피스B' 위탁 운영 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17일 스파크플러스에 따르면 그간 오피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쌓아온 운영 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중소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강남 3구 소재의 중소형 빌딩을 대상으로 오피스B 위탁 운영을 함께 할 임대인을 7월 말까지 모집 중이다. 그 중 5곳을 선정해 건물당 최대 10억원을 투자해 사무실 인테리어와 운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위탁 운영사로써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빌딩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임대 수익 개선에 기여한다. 빌딩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빌딩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오피스B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게 최적화된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오피스 솔루션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5월 강남구 역삼동에 첫 번째 브랜디드 오피스인 '오피스B 역삼'을 성공적으로 개소하며, 8일 만에 임차인을 100%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쾌적한 업무 공간은 물론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OS)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이 보장된 우량 임차인을 유치해 빌딩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스파크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입주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QR출입, 냉난방, 온습도, 조명, 블라인드 등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임대차 계약, 관리비 정산, 출입·보안 등 빌딩 관리와 운영 업무의 자동화 시스템 적용으로 임대인은 운영 인력을 절감하고 무인 운영화가 가능해졌다. 이준섭 스파크플러스 개발사업부 부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B의 위탁 운영 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빠르게 중소형 빌딩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임대인의 자산 가치 상승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든든한 운영 사업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7 16:25:24SK텔레콤은 이지스자산운용,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핀포인트와 함께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SKT 정순구 보안사업개발그룹장과 이지스자산운용 복준호 개발투자부문대표, 핀포인트 김도남 대표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5G와 AI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를 결합해 중소형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SKT가 보유한 5G?AI기반 스마트 오피스 구축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자산운용 역량 및 시장 관련 인사이트, 핀포인트의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역량 등을 결합해 중소형 빌딩의 스마트 오피스화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자회사의 융합보안 서비스 △AI?모바일 기반 통합출입관리 △키오스크 기반 무인 안내데스크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 △영상분석?열화상 기반 통합 방역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0-14 17:52:3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이지스자산운용,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핀포인트와 함께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SKT 정순구 보안사업개발그룹장과 이지스자산운용 복준호 개발투자부문대표, 핀포인트 김도남 대표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형 오피스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5G와 AI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를 결합해 중소형 빌딩 대상 스마트 오피스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SKT가 보유한 5G∙AI기반 스마트 오피스 구축 기술 및 융합보안 서비스,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자산운용 역량 및 시장 관련 인사이트, 핀포인트의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역량 등을 결합해 중소형 빌딩의 스마트 오피스화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자회사의 융합보안 서비스 △AI∙모바일 기반 통합출입관리 △키오스크 기반 무인 안내데스크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 △영상분석∙열화상 기반 통합 방역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0-14 13:59:17부동산시장에서 유동자금이 계속 늘고 있지만 지난 1·4분기 중소형 빌딩의 거래건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이어져오던 중소형 빌딩 투자 붐이 다소 식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총 22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39건보다 3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빌딩 거래 특성상 매각 자료들이 시간이 지나도 집계되는 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평년 수준인 270건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조6400억원으로 2017년과 2018년과 비슷했다. 중소형 빌딩 연간거래액은 2016년 5조4100억원(115건), 2017년 6조4500억원(156건), 2018년 9조3200억원(148건)으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왔지만 올 1·4분기 들면서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 거래 금액 규모로는 50억원 미만이 3600억원(122건), 50억~100억원 미만이 4200억원(59건), 100억~200억원 미만이 4100억원(29건), 200억원 이상이 4700억원(12건)이었다. 거래 금액 규모 중 200억원 이상 빌딩이 가장 많은 것은 그만큼 평균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빌딩 금액대 별 평균수익률은 50억원 미만이 2.83%, 50억~100억원 미만이 2.66%, 100억~200억원 미만이 2.32%로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률은 계속 낮아지지만 200억원 이상 빌딩에서는 수익률이 3.16%로 크게 높아지는게 특징이다. 거래 주체로는 개인이 131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으며 법인이 82건으로 37%, 기타가 9건(4%)를 기록했다. 지역별 선호도는 개인의 경우 강남구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포구(18건), 송파구(10건), 종로구(10건), 용산구(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종로구가 4.26%로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3.13%), 강남구(2.73%) 등의 순이었다. 법인도 강남구가 19건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어 서초구(9건), 송파구(8건), 마포구(6건), 성동구(5건) 등의 순이었다. 수익률은 강남구가 2.43%로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2.26%), 마포구(1.83%), 서초구(1.81%), 성동구(0.87%) 등이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 선임기자
2019-07-09 11:10:54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서울 명동2가에 위치한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실거래 분석 통한 서울 중소형빌딩 투자 트랜드 및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거래된 500억원 이하 중소형빌딩 사례를 통해 투자 선호 지역, 투자 대상 빌딩 특징, 부동산 증여를 통한 절세 사례 등을 소개한다. 1부 '중소형 빌딩, 거래 많고 많이 오른 곳은 어디?'를 시작으로 2부 '현금보다 부동산 증여! 부자들의 절세 비법 공개', 3부 '전문가도 사고 싶은 알짜 중소형 빌딩'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가능하며,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19-06-19 14:17:13[중소형 빌딩의 눈물 上] 서민경제의 최전선,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면서 '빈 건물'이 늘고 있다. 지난 1997년 IMF위기 이전에도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이 폐업하며 위기의 조짐이 먼저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는 총 3회에 걸쳐서 자영업 및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진단한다. 1997년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면 위기의 조짐은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취약한 고리부터 시작된다. 당시 언론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자축할 때 라디오 사연에서는 중소기업의 폐업, 가장의 실업 등 위기의 조짐이 보였다.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가 찾은 서울 강남 논현동, 용산구 이태원 등 중심상권의 빌딩들은 경기침체, 높은 임대료, 최저임금 인상 등 3중고로 빠진 이빨처럼 곳곳이 비어 있었다. 논현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를 따라 걸어보니 핵심 입지인 1층이 비어있는 건물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또 대로변을 사이에 두고 건물을 아예 통째로 임대를 놓는 경우도 있었다. 대로 1층 가게를 내놓은 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전에는 카페가 있었던 곳으로 6개월 전에 가게가 빈 뒤로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핵심 상권 입지의 경우 1층 가게가 빠지면 대형 커피 브랜드가 가장 먼저 들어온다고 한다. 최근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업종 중 그나마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카페가 영업을 포기한 자리는 6개월 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전에 소액 생활용품 전문점이 있던 3층짜리 건물은 리모델링을 마치고 1년째 새 주인을 찾고 있었다. 담당 공인중개업자는 "3층은 필라테스 강습소로 계약을 앞두고 있고 1, 2층은 비어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이태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을 따라 걷다 보니 현재 중식당을 운영 중인 2층 상가, 건물을 통째 임대로 내놓은 건물도 보였다. 이태원 핵심상권인 경리단길의 경우도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주민, 상가가 쫓겨나는 현상)으로 수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접고 있다. 경리단길은 지난해 10월 방송인 홍석천씨가 레스토랑을 폐업하면서 주목 받기도 했었다. 젊은이들이 많은 이화여대나, 신촌역 인근의 빌딩 등도 장사를 접고 철수하는 가게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관련 통계에서도 2017년 하반기부터 국내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창업률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2017년 하반기 전국 8대 업종의 자영업자 창·폐업률을 분석한 결과 폐업률은 2.5%, 창업률은 2.1%로 폐업률이 더 높았다. 신도시 등이 개발될 경우 폐업 없이 창업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가게 중 폐업률이 더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자영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 서울시로 한정해 창·폐업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4분기에는 개업률(3.4%)이 폐업률(3.3%)보다 높았던 반면 2017년 4분기에는 폐업률(3.2%)이 개업률(2.8%)보다 높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개업률이 3.1%로 폐업률 3%보다 높았지만 자영업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최근 자영업 경기에 찬바람이 부는 이유로 경기침체, 임대료 상승, 경쟁 심화,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 현장의 분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정원석 본부장은 "경기 침체와 함께 자영업 고정비의 두 축인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장사 자체가 어려워졌다"며 "2018년 4분기 가계 소득 전체는 3.6% 증가했지만 막상 소득이 적은 1분위는 가장 많이 감소했고, 5분위 소득은 증가하면서 자영업을 하는 저소득층과 부자의 소득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3-24 15:03:44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오는 30일 제9차 멘토스쿨 행사로 '2019유망 중소형 빌딩 현장 투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00세 시대 내 자금에 맞는 수익형 건물 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빌딩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서울 역세권 소재 유망 빌딩과 주변 현장을 상세히 둘러본다. 40억원대 이상 중소형 빌딩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권역 오피스 빌딩 거래금액이 11조원을 넘어서는 등 빌딩 시장에 대한 날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투어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40억~100억원 미만의 투자가치가 있는 꼬마빌딩을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빌딩 투자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신청은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1-25 10:59:17계속되는 주택시장 규제책으로 시장의 뭉칫돈이 수익형부동산에 몰리는 가운데 중소형 오피스 매매 시장에서 서울 마포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마포구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중소형빌딩 거래량 부동의 1위인 강남구에 이어 2년 연속 거래건수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마포구가 홍대 인근과 합정, 망원, 공덕 지역이 최근 수년째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투자처로서 자리를 굳혔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남3구 사이에 마포구 2위 26일 빌딩매매 및 임대관리 서비스업체 원빌딩부동산중개가 지난해 중소형빌딩의 서울지역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 이어 마포구가 거래건수 1위를 차지했다. 중소형빌딩은 거래금액 500억원 이하 빌딩을 말한다. 구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지역 중소형빌딩 거래건수 총 1521건 가운데 전체의 22.92%에 해당하는 350건이 강남구에서 이뤄졌다. 이어 마포구가 131건으로 전체의 8.58%로 2위에 올랐다. 이는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구(8.51%)와 송파구(7.40%)보다도 높은 수치다. 강남3구가 매매건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가 2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매수자들에게 마포구가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현섭 원빌딩 팀장은 "지하철 6호선을 기준으로 공덕역에서 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까지 이어지는 마포구 가운데 상권이 활성화 된 지역만 해도 마포역, 공덕역, 합정역, 홍대입구역, 상수역, 연남동, 망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이라 매매가 이뤄질 만한 요소가 많다"면서 "특히 마포를 대표하는 홍대상권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매매거래 건수가 유지되고 최근 연남동 상권 확장과 더불어 망원동의 망원시장, 망리단길 등이 새롭게 부상되면서 거래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용산구는 2015년 2.28%(32건)에서 3.34%(51건)으로 매매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태원, 경리단길 등이 새로운 상권으로써 매수자들에게 인기가 있어서다. ■100억원 이하 꼬마빌딩 인기 입증 저금리기조가 이어지고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강력한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중소형빌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추세도 확인됐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해 거래건수도 1402건에서 1527건으로 8.92% 많아졌다. 같은기간 총 거래금액은 약 5조73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8700억원(15.2%) 증가했다. 매매건수보다 매매금액 증가폭이 더 큰 것은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중소형빌딩의 평당 매매금액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획일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홍대와 함께 합정, 망원, 공덕에 대흥까지 마포라인이 재개발과 더불어 중소형빌딩 가격도 많이 올랐다"면서 "다만 어떤 시장이든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른 상황에서는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성이 얼마나 되는지 심도 있게 고민할 단계"라고 조언했다. 박 위원은 이어 "최근에는 수익률 4%를 기준으로 추천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중소형빌딩을 찾는 수요자들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2-26 18:00:21"오피스픽은 중소형 빌딩 거래 전문기업이 직접 검증한 매물만 온라인에 올려 데이터 베이스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죠."기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리앤정파트너스(이하 리앤정)의 이진수 대표(사진)는 12일 임대차 컨설팅 전문 브랜드 '오피스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리앤정은 지난 3월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이 대표와 정원민 총괄이사 등이 다년간 축적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건물 매각 및 매입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앤정은 오프라인 중소형 빌딩 거래 및 임대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오피스픽은 리앤정의 노하우를 카카오 출신 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O2O)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오즈원과 손잡고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만든 것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물건을 자동으로 검색, 입주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환경 발달과 부동산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에 뛰어 들며 부동산 정보 O2O도 늘어나는 추세다. 리앤정이 '오피스픽'을 개발한 것도 중소기업들의 임대 사무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부동산 정보들은 보통 단편적으로 나열된 경우들이 많은데 부동산, 특히 빌딩이나 사무실 임대 관련된 서비스는 관련 업계의 지식이나 노하우가 없으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리앤정은 중소형 빌딩 거래와 임대분야에서 쌓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피스픽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O2O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리앤정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표방한다. 오피스픽에 올라온 매물도 리앤정의 부동산 관련 인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한 후 분석해 온라인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피스픽의 첫번째 장점으로 '허위 매물 걱정을 없앴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온라인 부동산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확인되지 않은 매물이나 정보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정보 공개를 통해 다른 불투명한 협의점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방지하고, 고객 역시 알아야 하는 정보를 사전에 체크하고 비교하면서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가 있다"고 밝혔다. 오피스픽은 12월 현재 사무실 임대 관련 데이터베이스 3만여개를 구축했고 거래 가능 매물은 1만여개로, 리앤정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발로 뛰며 확인한 정보들이다.오피스픽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사무실 목록을 온라인에서 찾아 클릭하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나 필요한 정보를 적어 제출하면 전문가가 직접 전화해 사무실 임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이후 직접 고객과 만나 추천 물건 브리핑부터 현장 동행 답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오피스픽은 고객이 관심 있어 하는 매물에 대해 적정한 가격인지, 주변 시세 흐름, 최근 거래 동향 등에 대한 부분을 함께 분석해서 제공해 보다 합리적인 서칭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 같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로 '직원 연봉제'를 꼽았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중개법인은 대부분 인센티브 제도로 운영되다 보니 직원들이 각자 수익을 내기 위해 자사 정보를 제한적으로 공개하거나, 단독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면 리앤정은 연봉제를 도입해 직원끼리 무리한 고객 유치 경쟁을 할 필요가 없고, 회사도 고객사의 규모나 원하는 서비스에 따라 인력 구성이 가능하다. 그는 "시세, 투자, 금융 전문가가 분석한 시장 동향 및 데이터를 한번에 전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고객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직원들도 안정적인 수입으로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갖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건물 매매분야 전문기업이 없는 만큼 사무실 임대 관련 O2O 시장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에는 건물 데이터베이스를 20만개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오피스픽은 중소형 건물 및 사무실 거래의 온라인화를 위한 하나의 출발점으로 제대로 된 온라인 부동산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유지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12-12 17:25:44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앞 어울림거리에 늘어선 중소형빌딩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최근 가로수길, 홍대 등 서울지역 대표 상권에서 중소형 빌딩 거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진호 기자 우리나라 대표 상권지역인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과 마포구 홍대 인근의 상가임대수익률이 최근 3%대로 크게 낮아졌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형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50억~ 300억원 규모의 5층이하 '중소형 빌딩'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가격이 오르자 빌딩 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수익률낮아도 대표상권지역 개인투자자 거래는 계속돼 19일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소형빌딩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2.67%, 마포구가 3.2%로 지난해 4.4분기 상가수익률인 2.76%(강남구), 4.0%(마포구)보다도 더 하락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인은 "시세가 100억원하는 빌딩이 임대료가 3000만원, 300억원 하는 빌딩이 임대료가 8000만~9000만원밖에 안나오니까 수익률이 3%가 채 안된다"며 "그런데도 이상하게 이 일대 중소형 빌딩이 잘 팔리는 건 아무래도 미래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거래량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71건, 서초구27건, 마포구가 22건을 기록한데 이어 올 1.4분기에도 강남구 1위(48건), 서초구 2위(23건), 마포구 3위(17건)을 차지했다. 지난 4월에도 강남구 신사동.논현동에서 5건, 마포구 내 연남동.성산동에서 4건의 거래가 있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200억원이하 중소형빌딩 거래(총 255건)중 80%(205건), 올 1.4분기 에도 총 186건 거래 중 77%인 143건의 거래가 개인투자자로 조사됐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는 "개별 투자에 있어 수익형부동산 거래시 철저히 임대수익에 따른 월 현금을 따지든지 미래 양도차익을 노릴 수 있는 지역인지 살펴야 한다"며 "요즘은 소셜네트워킹시대라 입소문을 따라 상권이동이 쉬워 빌딩매매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지는 가격상승에 매물은 줄어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홍대 걷고싶은 거리 최대상권지역에 위치한 건물(163-7번지)이 지난해 ㎥당 1207만원에서 올해 1371만원으로 13.58% 상승했다. 연남동공원 도로 길가의 건물역시 지난해 ㎥당 426만원에서 485만원으로 13.84%가 올라 홍대역 인근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의 지가 역시 최근 2년새 ㎥ 당 최소 9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올랐다. 이와 달리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1.4분기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빌딩 총 거래량은 192건, 거래금액은 1조1500억원으로 지난 분기 거래량(258건)보다 25% ,총 거래규모 (1조 4300억원)도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가로수길 홍대 등 지역의 미래가치를 보고 중소형빌딩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많다"며 "최근 중소형빌딩의 전체적인 거래량 감소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가격상승을 기대하게 된 주인들의 매물품귀현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홍대지역 신흥상권으로 부상하는 연남동공원의 건물주 김씨(62)는 "내 건물을 실거래한다면 3.3㎡당 5000만원이 넘는다. 살 사람은 줄을 서있다"며 "여기가 계속 활성화되고 오를건데 팔 생각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herok@fnnews.com 김진호 기자
2016-06-19 16:5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