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등에 맞도록 선정할 방침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9 16:48:32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새 주인 찾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운용의 대주주인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자산운용 매각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보유한 현대운용 지분 72.1%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JB금융지주가 EY한영을 인수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현대운용 인수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매도자측이 원하는 몸 값과 결국 원매자간 가격 협상이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8조2786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중이며, 주로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앞서 매각을 추진한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도 지난 1일 신생 사모펀드인 VCM-코발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실시한 본입찰에 부동산 시행사인 시티코어와 키스톤PE, 웨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군인공제회는 VCM-코발트인베 컨소시엄에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를 매각하고, 30%는 보유할 전망이다. VCM-코발트 컨소시엄은 마스턴 출신 OB들로 주축을 이뤄 이목을 모았다. 이들 컨소시엄은 엠플러스자산운용 기업가치로 5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PE,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쳤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정호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3분기 기준 2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아내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에 대한 매각 작업도 진행중이다. 손 씨는 매각 자문사로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 다만 손 씨가 보유한 지분만으론 의미 있는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아 결국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경영권 지분만큼 확보되야 의미 있는 딜로 매각 작업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 구성을 보면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KB증권(4.13%) △신에프앤아이(3.0%) △우리은행(0.8%) 등이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지닌 중소형 운용사들에 대한 원매자들의 니즈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18:31:56[파이낸셜뉴스]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새 주인 찾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운용의 대주주인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자산운용 매각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보유한 현대운용 지분 72.1%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JB금융지주가 EY한영을 인수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현대운용 인수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매도자측의 원하는 몸 값과 결국 원매자간 가격 협상이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8조2786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중이며, 주로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앞서 매각을 추진한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도 지난 1일 신생 사모펀드인 VCM-코발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실시한 본입찰에 부동산 시행사인 시티코어와 키스톤PE, 웨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군인공제회는 VCM-코발트인베 컨소시엄에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를 매각하고, 30%는 보유할 전망이다. VCM-코발트 컨소시엄은 마스턴 출신 OB들로 주축을 이뤄 이목을 모았다. 이들 컨소시엄은 엠플러스자산운용 기업가치로 5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PE,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쳤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정호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3분기 기준 2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아내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에 대한 매각 작업도 진행중이다. 손 씨는 매각 자문사로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 다만 손 씨가 보유한 지분만으론 의미 있는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아 결국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경영권 지분만큼 확보되야 의미 있는 딜로 매각 작업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 구성을 보면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KB증권(4.13%) △신에프앤아이(3.0%) △우리은행(0.8%) 등이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지닌 중소형 운용사들에 대한 원매자들의 니즈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8 14:51:1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국내 중소형주 위탁운용사 풀을 3곳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2024년 2월 7일 선정이다. 4등은 예비운용사로 선정하는데, 1년 내 미집행되면 풀에서 제외한다. 이번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이다. 벤치마크(BM)는 KOSPI Index 60% + KOSDAQ Index 40%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업에 관해 인가 또는 등록한 운용사 및 자문사가 대상이다. 평가일 기준 설립 후 최소 1년이 경과하고, 국내주식형 수탁액이 10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또는 500억원 이상인 자문사가 대상이다. 특히 지정된 담당 운용역의 운용이 불가능하면 사유를 막론하고 회수를 원칙으로 한다. 해당 운용역의 이직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7:36:13공모펀드 확장에 치중했던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다. 일반 공모펀드 시장의 자금이 ETF로 넘어가는 상황이라 '뛰어들지 않을 수 없는' 상품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서라도 참전할 수밖에 없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ETF를 10개 미만으로 굴리는 16개 운용사 가운데 올해 상품을 선보인 곳은 9개로 나타났다. 상품 수로는 18개다. 지난해(17개), 2021년(12개)과 비교하면 각각 1개, 6개가 많다. 이달에 출시가 예정된 ETF까지 합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IBK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오는 23일 처음으로 각각 '코스피200' 추종과 '주주가치' 테마 상품을 코스피시장에 올릴 예정이다. 다만 이들 중소형사는 기존 주류 테마에 차별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중대형사들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거나 유사한 산업·테마를 택할 경우 상품 출시에 그치거나 유지 비용만 부담한 채 소규모 펀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탓에 출시 때마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가령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생성형AI강소기업'을 내놓으며 기존에 있던 'HANARO 글로벌생성형AI'와 차이를 뒀다. BNK자산운용도 올해 10월 2차전지에 '양극재'를 씌운 테마로 상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테마로 돌파구를 찾기도 한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국내 처음으로 상장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의 '글로벌영에이지' '글로벌대장장이' 같이 눈에 띄는 명칭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합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연속 최초 명패를 획득하기도 했다. 연초 이후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한껏 받은 채권형도 다수였다. 실제 올해 상품 10개 미만의 중소형사들에서 나온 18개 가운데 6개가 이에 해당한다. ETF는 편입주식의 비중이 40% 미만일 땐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3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놓칠 수 없는 만큼 상품을 하나라도 깔아 놓을 수밖에 없다. 다만 삼성·미래에셋운용 양강 구도가 공고하고, 3위 이하 중형사들 경쟁이 치열한 탓에 소형사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거의 없어 보인다. 11월 말 기준으로 이들의 총 순자산총액은 1조6424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121조4286억원) 1.34%에 불과하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ETF 시장이 일반 공모펀드 시장을 앞지르면서 그동안 무심했던 곳들도 상품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형사들의 입지가 워낙 탄탄해 중소형사들이 안전한 시장 대표지수 상품을 내기도, 그렇다고 도전적인 테마에 도전하기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04 18:20:18[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의 국내주식 중소형주 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등 4곳이 선정 될 전망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모집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운용자산(AUM) 87조원에 달하는 우체국예금이 코스닥 및 코스피 중소형 주식 비중을 늘릴지 주목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국내주식 중소형주 예비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들 운용사들은 실사, 투자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위탁운용사로 이달 말 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당초 계획이 4곳을 선정하는 만큼, 큰 무리가 없으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2017년엔 총 2곳의 위탁사 선정에 나선바 있다. 우체국보험은 2018년 중소주식형 위탁운용사에 교보악사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인피니티투자자문,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우체국예금이 예정대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면 교보악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으로선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적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가 국내주식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는 것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불구, 성장성이 있는 알짜 중소형 가치주는 투자가치가 높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지수는 올해 3월 저점 대비 상승률이 90%에 달하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개별 주식들을 중심으로 상승 여력은 아직도 남아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0-22 09:27:36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새주인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칸서스운용과 파인아시아운용의 최대주주 교체가 진행 중이다. 칸서스운용은 그간 인수합병(M&A) 단골손님으로 거론됐지만 번번이 새주인 찾기에 실패, 이번에는 최대주주가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칸서스운용은 이성락 전 신한생명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 고든앤파트너스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고든앤파트너스는 칸서스운용의 1대주주인 허동섭 한일시멘트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51.4%를 200~250억원에 인수할 것을 제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고든앤파트너스는 추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칸서스운용 지분을 최대 75%까지 확보할 계획"이라며 "칸서스운용 설립자인 김영재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향후 서서히 발을 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인아시아운용도 지난 4월 단행한 유상증자에서 한글과컴퓨터가 지분을 추가로 획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3월 설립한 벤처투자(VC)사인 한컴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운용사를 인수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다만, 금융당국에서 파인아시아운용의 지배구조를 깐깐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주주 적격성 심사까지 순항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김상철 회장이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 무리하게 지분 취득을 추진했던 점, 인수합병(M&A)기업들과 소송전까지 치렀던 전적 등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이자산운용의 운명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7월 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신청 보완서류를 제출하면서 인수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DGB금융지주가 하이자산운용을 기존 DGB운용과 합병하거나 분리매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계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자산운용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안방보험은 보험법 위반으로 경영관리 조치를 받아 중국정부가 위탁경영을 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안방보험의 해외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고, 국내에 진출한 안방보험의 중국계 최고경영자들도 줄줄이 현직에서 물러나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동양자산운용은 2015년 부임한 팡 짼 대표의 후임으로 손경수 채권운용본부장을 사실상 신임 대표로 내정한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안방보험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이 때문에 운용사 인수를 염두에 둔 우리은행 등 원매자들의 접촉이 동양생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8-15 16:44:14건설근로자공제회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처음으로 중소형주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중소형주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하반기 수혜주로 꼽힌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주식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사를 4개사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그동안 주식에 모두 6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주식이 5000억원 규모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대형주 중심이다.지난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포트폴리오는 채권 64%, 주식 14.6%, 대체투자 13.6%였다. 코스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본격 투자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를 시가총액 기준으로 합성한 '중소형주지수'가 벤치마크다.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공모주, 실권주, 상장지수펀드(ETF), 기타 유동성 자산, 헤지 목적의 파생상품 편입이 가능하다. 운용은 전문투자형 사모단독 집합투자기구를 통해 이뤄진다. 판매사는 선정된 위탁운용사와 협의를 통해 지정키로 했다. 중소형주형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총 수탁고가 6월 말 현재 300억원 이상인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최근 3년 간 설정액 100억원 이상으로, 국내주식 중소형주 유형으로 1년 이상 운용된 펀드가 대상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공제회의 운용규모는 3조7000억원이다. 연 환산수익률은 4.24%다. 목표수익률 2.42%를 1.82%포인트 웃돈다.
2018-07-17 17:16:51건설근로자공제회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처음으로 중소형주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중소형주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하반기 수혜주로 꼽힌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주식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사를 4개사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그동안 주식에 모두 6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주식이 5000억원 규모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대형주 중심이다. 지난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포트폴리오는 채권 64%, 주식 14.6%, 대체투자 13.6%였다. 코스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본격 투자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를 시가총액 기준으로 합성한 '중소형주지수'가 벤치마크다.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공모주, 실권주, 상장지수펀드(ETF), 기타 유동성 자산, 헤지 목적의 파생상품 편입이 가능하다. 운용은 전문투자형 사모단독 집합투자기구를 통해 이뤄진다. 판매사는 선정된 위탁운용사와 협의를 통해 지정키로 했다. 중소형주형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총 수탁고가 6월 말 현재 300억원 이상인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최근 3년 간 설정액 100억원 이상으로, 국내주식 중소형주 유형으로 1년 이상 운용된 펀드가 대상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공제회의 운용규모는 3조7000억원이다. 연 환산수익률은 4.24%다. 목표수익률 2.42%를 1.82%포인트 웃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23.7%, 채권 1.64%, 대체투자 5.8%의 수익률을 거뒀다. 주식 수익률이 좋은 이유는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이 한몫했다. 올해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중소형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착수하게 됐다는 것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7-17 10:34:03최근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대주주 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PE)가 잇따라 새 주인으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 4일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 400만주를 신생 사모펀드(PE)인 웨일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200억원으로, 웨일인베스트먼트는 구주도 추가로 인수할 방침이다.웨일인베스트먼트는 칸서스운용 인수를 위해 국내 1위 철도 신호제어시스템업체인 대아티아이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했다. 대아티아이는 현재 사업영역과 인프라 전문, 대체투자 하우스인 칸서스운용과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대아티아이 고위 관계자는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투자한 것"이라며 "향후 칸서스운용이 세계적인 인프라 강자인 맥쿼리처럼 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콩계 글로벌운용사인 파인브릿지인베스트먼츠아시아도 신생 프라이빗에쿼티(PE) 레드메사에게 파인브릿지자산운용 지분 100%를 넘겼다. 레드메사는 파인브릿지운용 인수를 위해 결성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로건패스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지분을 인수했다. 파인브릿지운용은 2010년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나 최대주주와 신임 경영진 교체를 계기로 재도약한다는 각오다. 파인브릿지는 사명을 에셋원운용으로 바꾸고, 백창기 전 동양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 해외투자, 대체투자를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3월 현대자산운용 공개매각에 착수했고, 키스톤PE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 이어 6월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키스톤PE는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대체투자, 부동산투자 전문 운용사로 키울 계획이다. 이 밖에 지난해 대주주가 교체된 무궁화신탁도 최근 삼익악기가 설립한 JS자산운용을 인수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계열사인 케이리츠를 통해 JS자산운용의 지분을 인수, 자금조달처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중소형운용사들이 변화되는 영업 환경에 맞서기 위해 경쟁력 있는 최대주주를 맞이해 재도약, 쇄신하려는 모습이 뚜렷하다"며 "특히 PE를 대주주로 맞이하는 중소형사들은 전통적인 주식에서 탈피한 대체투자, 해외투자, 인프라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8-08 18: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