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금곡동 금곡로 및 이석영광장 일원에서 ‘제1회 금곡주막路 축제’를 개최한다. 22일에는 금곡동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금곡동민의날 체육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금곡주막路 축제는 금곡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금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금곡동체육회, 금곡동상인회 등 17개 기관 및 단체가 협업해 금곡주막路 축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주막거리, 주막골이라 불리며 주막이 성행했던 옛 금곡동 정취를 살려 ‘주막’을 콘셉트로 삼아 금곡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 축제로 진행되며,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홍유올랑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1일은 전야제 프로그램으로 축하공연 및 남양주 미스&미스터 트로트 선발대회(예선), 본 행사가 열릴 22일은 금곡동민의날 체육대회를 비롯해 남양주 미스&미스터 트로트 선발대회(본선), 기념식, 트로트 가수 진성 및 ‘미스트롯’ 출연 가수 두리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REMEMBER 1910 미디어홀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골목길 자본론’ 저자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로컬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에 대해 도시재생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남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바른자세 체형 교정’ 특강을 진행한다. REMEMBER 1910 지하2층에 설치된 남양주시 도시재생사업 홍보관은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지훈 남양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제1회 금곡주막路 축제는 주민 고민과 아이디어로 기획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돼 금곡주막路 축제가 금곡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훈 금곡주막路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무르익은 가을밤, 주민 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축제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금곡동은 ‘SLOW & SMART CITY, 남양주 원도심 역사문화 재생’으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80억원, 도비 150억원 등 330억원이 투입돼 △#(샵)어울림 센터 조성 △사릉로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 △금곡로 상권 활성화 사업 △시민 체감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 △스마트 어울림마당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제1회 금곡주막路 축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금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yj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0 22:45:05【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옛 도심 재생의 신호탄이 될 북구청을 개청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북구청 신청사를 개청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청식은 도시숲과 문화·행정이 어우러진 시민 행복 공간인 북구청사 조성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더 큰 포항’ 실현을 위해 마련,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제1호 사업인 북구청사 및 문화 예술 팩토리(공공복합청사)를 시작으로 인근 포항구항 및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게 되면 시민 중심의 행정·문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침체돼 있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의 일환으로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됐다. 신청사는 청사 내 문화 예술 팩토리(3~5층)를 통해 시민들이 쉽고 다양하게 문화생활을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이전의 행정서비스 제공 위주에서 벗어난 복합 행정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도시숲을 만들어 자연친화적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 육거리 꿈틀로 문화 예술창작지구와 함께 옛 도심을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 예술 중심지로 만들어 갈 것이다. 신청사 바로 옆에 건립 중인 포항중앙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대형 유통시설, 포은 중앙도서관, 북부시장, 영일대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 옛 포항역 부지에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70층 규모의 주상복합개발사업과 2023년 완공될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원도심을 문화와 일자리, 주거, 생태, 첨단 기술이 하나 되는 콤팩트 도시로 만들어 누구나 걷고 싶고 사람이 모여드는 포항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26 07:48:51[파이낸셜뉴스] 벽화 그리기 사업이라고 비판받던 '도시재생' 사업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도시공간 재창조' 사업으로 재탄생한다. 기존 5개 사업유형을 '경제재생'과 '지역특화재생'으로 통폐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44곳 신규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 도시재생으로 '경제거점' 조성 국토교통부는 변화된 정책환경 등을 고려해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을 올해 신규사업부터 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와 토론회를 거쳐 지난 5년간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평가했다. 올해 신규사업은 공모로 선정하며, 28일 지방자치단체 설명회 시작으로 첫 단추를 꿴다. 도시재생사업은 재개발 등 지역을 통으로 개발하는 정비사업과 달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 특색은 살리면서도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도시재생이 정착된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는 "벽화만 그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법적으로 정비사업과 연계가 허용됐지만, 현실적으로는 '지역 특화'라는 명목하에 개발을 막아왔기 때문이다. 새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은 △쇠퇴지역의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 참여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선도 등 3가지 기본방향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혁신지구 등 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운 5개 사업유형을 '경제재생'과 '지역특화재생' 2가지로 통·폐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87개 사업장에 7450억원의 예산이 쓰였지만, 올해는 44곳의 공모를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하며 1곳 당 지원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도 "당초 계획한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가 부진한 사업은 국비지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대신 '사업'을 직접 평가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쇠퇴한 원도심에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형 리츠'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민간제안형 리츠'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정비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정비사업과 연계해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들과 연계해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법적으로 도시재생사업지에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했던 만큼, 다른 정비사업들과의 연계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40여곳 신규사업 공모 국토부는 올해 40여곳의 신규사업 공모 절차를 예고했다. 혁신지구 및 인정사업 10여 곳은 중앙 공모로, 지역특화재생 및 우리동네살리기 30여 곳은 시·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8~9월 사전컨설팅을 통해 9월 중 접수와 사전적격성 검증을 시작한다. 11~12월 국비지원 타당성 검토와 실무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12월 사업지와 국비지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 공모사업은 시·도 총액예산 내에서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정할 수 있으며, 사업특성 등을 고려해 지원 기준액의 130%까지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경제거점 조성 등 규모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해 도시재생의 본래 목전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사업 선정 시 성과가 기대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 정부가 도시재생이라는 단어를 일반화하고 정착시켰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개발을 막아 한계가 있었다며 정비사업 연계를 환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시재생이 노후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만큼, 본래 범주에 있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한 건 긍정적"며 "다만, 개발을 원하지 않는 주민이나 이해관계자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27 11:44: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석남·가정동 일대에 추진 중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위치한 20년 이상 노후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외벽 등 건축물 외부를 정비해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거 안정성 및 경관 개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서구 석남동과 가정동 일대 약 21만㎡가 대상지역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건축물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의 경우 외부 경관 개선(옥상, 외벽, 창호 등)(자부담금 10% 이상), 상가는 내·외부 개선 리모델링(자부담금 90% 이상)을 지원해준다. 모집기간은 6월 14일까지로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에서 참여 희망자 상담 및 접수 받는다. 자세한 대상지역 및 지원대상 여부, 지원기준과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 또는 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재생구역 내 주요 가로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가로경관 개선효과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외관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1 14:59:23[파이낸셜뉴스] 서울동부지법·지검 이전 후 상권이 침체되고 노후화된 서울 구의역 일대가 오는 2026년까지 200억원이 투입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구의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구의역 일대(18만㎡)에는 2026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돼 5개 분야별 마중물 사업이 추진된다. 구의역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76.8%에 이르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2017년 서울동부지법·지검 이전에 따른 법무 업종 사업체 이탈로 상권이 침체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2024년 완공되는 구의역에 인접한 자양1구역 KT부지 첨단복합업무지구와 연계해 도심 상권활성화 및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의 정비를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내 상권인 미가로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미가로 삼거리에 상징 광장을 조성해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상권내 공실을 활용해 상생협력상가를 조성, 신규 음식업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자의 업무 및 작업공간으로 제공한다. 구의1동 공영주차장 시설을 개선하고 구의역 고가하부에 자전거 캐비넷도 설치한다. 대상지 내 저층주거지의 생활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 안심보행로를 조성하고 체력증진센터, 어르신복지시설, 아동놀이시설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29 08:21: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22년도 국가예산에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과 도시재생예비사업 등 2건이 선정돼 관련 국비 132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은 울산 동구 남목1,2동 일원의 ‘남목 삶과 도시의 리 디자인(RE DESIGN) 사업’이다. 총 사업비 291억 8000만 원(국비 130억 8000만 원)이 투입돼 2022년 착공, 2026년 완료된다. 이 사업을 통해 남목 마성시장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동축사, 옥류천 등의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 남목 문화갤러리를 조성하게 된다. 또 울산교육청과 협업해 남목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 도시재생예비사업(도시재생뉴딜사업 준비사업)은 남구 신정시장 일원의 ‘상인과 주민의 새로운 정(情)나눔터, 신정시장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억 원(국비 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주민공동체 거점시설 및 문화공간 조성, 스마트시장 조성 기반 마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17 09:26: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대에 소프트웨어진흥단지가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제물포역 일원을 포함해 동구 매화마을, 동구 송림마을, 연수구 송도역전시장 등 4곳이 ‘2021년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를 신청하고 현장실사, 발표평가, 실무심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국비 181억4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제물포역 일원은 국비 18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704억원을 5년(2022~2026년)간 투입해 제물포역 북광장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영스퀘어를 건설해 지하주차장 223면을 설치하고 1층 광장기능을 회복하며 소프트웨어진흥단지, 공유주방, 옥상정원 등을 설치하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한다. 또 경로당 및 주인공원 리모델링, 골목경관개선, 아동돌봄 등 주민이용시설 확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도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개선,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내 다양한 공간이 조성, 연결돼 지나치기만 했던 인근 학생들이 머물러 활동하고 인천대 이전과 함께 떠났던 청년층의 방문이 늘어나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SW를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을 지원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며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주민생활과 마을활동이 더욱 편리하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으나 2020년 광장 내 행복주택 건설 반대 민원, 2021년 사업구역 동측 절반가량의 면적이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시티㈜,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협업과 주민들의 강한 의지로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동구 송림동 일원의 매화마을과 송림마을,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전시장 일원 3개소가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억(국비 1억4000만원, 지방비 1억6000만원)이며 2022년 사업을 위해 투입된다. 동구 송림동 매화 마을은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을, 송림마을은 저층주거지 특색 재생 기반을 마련한다. 연수구 송도역전시장 일원은 송도역전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마을·주민과의 나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완료한 사업구역은 추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현재 인천시 전역에는 24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계획했던 성과를 일정 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6 16:17: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노후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해 주거 안정성 및 경관 개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1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택은 외부 경관 개선(지붕, 옥상, 외벽, 창호 등), 상가는 내·외부 개선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에서 참여 희망자 상담 및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지원기준과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 또는 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상균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주민들이 이번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3 09:05:08【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개발이 난무했던 지난 시대를 뒤로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시재생을 제1공약사업으로 선언하고 원도심 재생, 노후산단개선,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대표되는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중심시가지형(원평동), 도시재생혁신지구(공단동), 일반근린형(선주원남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원평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선주원남동, 황상동) 등 총 6개 사업이 공모 선정돼 국비 474억9000만원, 도비 79억15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원평(元坪):평평한 들 가운데 가장 먼저 생긴 들'이라는 의미처럼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민선7기의 출범과 함께 구미시 도시재생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사업이다. 원평동 새마을 중앙시장, 문화로 일원(22만3000㎡)에 총사업비 382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에 선정, 그해 12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5년간으로 문화로·중앙시장·주거지역 내 각각 복합문화센터·상생센터·마을센터라는 거점시설 조성을 비롯해 '원평미로'(美路) 조성사업을 통해한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유일한 산업단지 재생 모델이며 서울(용산), 천안, 고양 등 수도권 3개 지역과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노후된 1산단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재생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동 일원(1만8230㎡)에 총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 연면적 7만7518㎡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오피스, 산단 어울림센터, 공영주차장) △바이오·헬스 융합지구(헬스케어센터, 바이오R&D센터) △근로상생복합지구(행복주택, 보육시설)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융합하고 산업·상업 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창출, 구미시의 대표적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형 도시재생은 구미라는 도시가 지닌 가치를 되살리는데 초점을 두고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도시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도시와 상생하고 발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13 10:33:20【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한 발 앞서가는 영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첨단베어링산업과 KTX 이음 개통 등을 통해 경북도의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지난해 시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통과,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통합 출범,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 성공 개최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 문화 등 경북도 경제·문화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시는 올해 △미래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전통과 선비문화 경쟁력 강화 △교통, 주거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6차 산업 육성 △영주형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의회의 신규투자사업 동의안, 영주시의회 사업실시 협약안 등 최종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의 신속한 이행에 나선다. 또 지역 내 항공관련학과 개설, 항공정비인력 양성원 설립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인프라 구축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이어진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연계협력 공간인 공유플랫폼 조성 등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및 인재육성, 창업지원, 예비사회적 기업발굴을 뒷받침한다. 이외 영주사랑 상품권 카드형 도입, 소상공인 경영지원 확대,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전통시장 클린 5일장 조성 등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 고속철 개통에 따른 상권변화에 대비해 영주역을 중심으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영주 대표시장인 신영주 번개시장 활성화 종합계획 마련도 서두른다. 지난 5일 중앙선 KTX 이음이 개통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를 마련하고, 광복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구성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장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전과는 다른 세상에 맞서 시가 가장 앞자리에 설 수 있도록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25 09: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