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 (사진)가 지난 26일 개최된 2024년 대한내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내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1년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임상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진료부장, 대한위암학회 부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및 ‘위암 표준 진료 권고안’ 책임연구자를 맡아 환자 진료 및 치료에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연구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내과 및 소화기학의 세계적인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과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루어 왔으며, 현재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초대회장도 맡고 있다. 김재규 대한내과학회 회장은 30일 “학회 이사장 및 이사들과 협력해 의료대란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내과학회는 1945년 12월에 창립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학회 국제학술 단체로서 의사들의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필수 진료과로서 정책적인 지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공의 수련 기간 단축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개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운영 등 의료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30 14:29:27[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다빈치캠퍼스 인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한 ‘총장님과 함께하는 안성천 쓰담달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쓰담달리기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플로깅(Plogging)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중앙대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매년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에서 쓰담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과 이형환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교직원들과 학생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여 동안 안성천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중앙대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교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다빈치캠퍼스 교직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직원은 “안성 지역주민과 중앙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깨끗이 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되새길 수 있어 매년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뜻깊은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쓰담달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중앙대의 긍정적 역할이 정립되고 있다”며 “중앙대와 안성시가 서로 상생하며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5 14:12:37[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는 중앙대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인 ‘옴니원 배지’로 2024년도 8월 학부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발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옴니원 배지 기반 중앙대 학위증은 2024년 8월 졸업생 1500여명에게 발급됐다. 졸업생들은 옴니원 배지를 통해 발급된 학위증을 소셜미디어나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등에 연동해 교육 이력을 편리하게 등록해 경력 관리 및 취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중앙대는 지난해부터 옴니원 배지를 도입해 산학연계 프로그램,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 등 각종 학생 성과에 대해서도 옴니원 배지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초 신·편입 합격생 대상 합격증도 옴니원 배지를 통해 발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에 옴니원 배지를 활용해 디지털 배지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옴니원 배지는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도 높고 안전한 자격 인증을 제공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교 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자격 인증 발급에 옴니원 배지를 활용할 수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옴니원 배지가 대학생활에 있어 다양한 활용성을 가질 수 있고, 인재양성에 혁신과 이어 취업까지 연계 할 수 있도록 대학에 지속적인 지원과 제휴사와의 연계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5 08:46:50[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와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인재 양성과 취업,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7일 서울캠퍼스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내 정책금융 관련 정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 전문가 특강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금융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특강 등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강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노하우를 활용한 금융·비금융 지원서비스를 통해 창업 육성 체계 고도화도 도모한다. 대학 내 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하는 서울권 최초의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 중앙대는 향후 학술협력, 인적교류를 포괄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가 지닌 창업 역량과 경영경제대학의 연구·교육 시스템이 신용보증기금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플랫폼과 힘을 합치게 됐다. 두 기관의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8 09:30:38[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인체피부를 모방해 자율구동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반도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앙대는 전자전기공학부 겸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규 교수 연구팀이 인체 피부의 방사선 보호 메커니즘을 모방한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연의 방어 메커니즘 중 하나인 멜라닌 생성 과정에 주목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UVA(315~700nm) 영역의 자외선을 최대 97%까지 차단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유연한 금속 산화물 기반 광전자 회로를 활용했다. 그 결과 축적된 자외선 노출 정보를 저장하고 자율적으로 방사선 차단을 조절하는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단순 자외선 차단을 넘어 자외선 노출의 강도와 시간에 따라 반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율적 방어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생체 모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자율적으로 자외선을 감지하고 인식한 후 차단 가능한 뉴로모픽 광전자 시스템이 구현됐다는 데 있다. 특정 자극에 대한 데이터 감지와 저장에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들과 달리 외부의 유해한 환경 자극을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즉각 반응·차단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 크고 단단한 칩 기반 소자가 활용된 기존 연구를 뛰어넘어 유연하고 일체형인 신경 형성 전자 피부를 제안함으로써 생체 모방형 신경 형성 센서 기술의 진일보를 이뤘다는 평도 뒤따른다. 이번 연구에는 연구 책임을 맡은 박성규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국립순천대 연구팀이 참여했다. 한층 상세한 연구 내용은 ‘일체형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통한 생체모방 방사선 차폐’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논문은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로 2023년 피인용도 11.7을 기록한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4일자로 게재됐다. 박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뉴로모픽 전자소자와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뉴로모픽 회로를 통한 자율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노리식 설계를 통해 실현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의료용 헬스케어 장치,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7 13:28:54[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강원대·국립금오공대·한남대·인하공업전문대학,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첨단소재, 나노융합,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중앙대는 지난 26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 주관대학인 중앙대의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사업단장을 맡은 박광용 중앙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정재연 강원대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각 대학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하는 데 더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본격 출범한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교육부 주관으로 4년간 총 408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지자체 참여형 사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올해 6월 중앙대를 비롯한 5개 대학과 강원도 연합 컨소시엄은 첨단소재 분야와 나노융합 분야, 나아가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우수 인재들을 양성함으로써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앞으로 사업단은 학·연·산·민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확립하고, 미래 기술의 기반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첨단신소재전공, 나노융합전공, 적층제조전공의 초급·중급·고급트랙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융합공과대학 혁신소재응용공학부를 신설하고,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하며, 기업 연계 문제해결형 과정인 WE-Meet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유, 성과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유도 예정돼 있다. 박광용 사업단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과 강원도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돕고자 한다. 개발된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타 대학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소재와 제조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소재와 제조 기술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초연결과 AI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도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재·제조 기술의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이 시급한 시기”라며, “대학 간,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5개 대학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만든 공유형 교육과정을 비롯한 사업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7 11:19:37[파이낸셜뉴스] 조중래 늘곁애라이프온 대표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11일 ‘늘곁애라이프온 조중래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조 대표를 비롯한 늘곁애라이프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민혜영 약학과 학과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조 대표를 맞이했다. 조 대표의 대학 동기이자 현 약학대학 동문회장인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과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의장, 이광섭 한국유니온제약㈜ 부회장, 이규삼 서울 은행약국 대표도 자리에 함께 했다. 중앙대 약학대학 76학번 동문인 조 대표는 이날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동참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대표가 운영하는 늘곁애라이프온은 1982년 부산상조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우리나라 1호 상조회사다. 조 대표는 “30여 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하니 정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느낀다. 어린 시절 약대 선배들의 기부 사례들을 보며, 나도 저런 위치에 섰을 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곤 했다. 이번 기부가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문화와 방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큰 규모의 발전기금을 쾌척해 주신 조중래 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주신 발전기금이 중앙대 약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최고로 우뚝 서는 기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2 17:17:49[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며, 취업 선도대학의 명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중앙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캠퍼스 310관 일대에서 생생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2024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일을 향한 도전, 내일(My Job)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금융기업·공기업 등 96개 회사의 채용 담당자가 참여했다. 기업별 부스에서 상세한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데 더해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가 함께 진행되며,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컨설팅도 실시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총장단과 이현순 이사장, 박태원 이사 등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관계자들은 9일 오전 10시에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어 각 부스를 순회하며 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학생들은 대대적인 취업박람회가 개최된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고홍보학과 3학년 김민수 학생은 “온라인상에 수많은 취업 정보가 있지만 어떤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정확한 취업 정보를 얻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박람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현재 중앙대는 매년 취업률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취업률 공시정보에 따르면, 중앙대는 서울캠 72.4%, 다빈치캠 70.1%의 취업률로 합계 취업률 72%를 기록하며, 서울권 주요대학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중앙대가 이처럼 취업에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기계발 통합관리 시스템인 ‘레인보우 시스템’과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CAU e-Advisor’ 등을 중심으로 한 취업지원 체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재학생과 졸업생 선배들이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직무 박람회, 대학·기업이 협력해 시행하는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 서울캠 소재지인 동작구, 다빈치캠 소재지인 안성시와 함께 진행하는 행정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중이다. 박 총장은 “중앙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사회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세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기업별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0 10:03:48[파이낸셜뉴스] KT는 중앙대학교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KT 에이센은 KT AI컨택센터(AICC)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 문의 패턴에 대한 정밀 분석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AI 누리봇을 적용 중이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달부턴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신규 예약접수도 진행한다. 이로써 AI 누리봇은 기존 예약일정 확인·변경·취소에 더해 예약접수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전화 고객이 '이비인후과 예약'과 같은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 가능 일정을 안내·예약해주는 방식이다. AI 누리봇 서비스 도입 후 약 1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고객문의 응답률과 평균 상담대기시간이 도입 전 대비 각각 10% 증가, 77% 단축(30초→7초)됐다. 상담 시 본인확인을 위해 생년월일 6자리만 입력하도록 인증 과정을 단축해 이탈률도 14%가량 줄였다. 이외에도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 예문을 만들었고, 인식률은 92%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KT는 중앙대병원 고객센터 운영사인 KTis와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AI 보이스봇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중앙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KT AI 보이스봇의 긍정적인 도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KT의 차별화된 AICT 역량과 KTis의 병원 및 의료 분야에 특화된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집시켜 국내 AIC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8 09:28:21[파이낸셜뉴스] 중앙대병원이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들과의 잇따른 업무협약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미래형 의료서비스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병원은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선보인 뷰노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소견 및 질환 자동 검출, 분류 지원 기능 개발 및 개선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수술 및 재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정형외과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사업 협력을 확대해 실현하고,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병원에 ‘로봇인공관절수술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수술 술기를 교육하고 로봇수술·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연수 등 실질적인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 정형외과 수술 및 재활 환자들에게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은 이날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분야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와 인공지능기반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 소프트웨어 ‘MORA Ex’와 동작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MORA Vu’를 활용한 공동연구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방 대퇴 슬개 통증 증후군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전문의 처방을 기반한 재활 치료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환자가 비대면 운동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의료의 인공지능, 로봇수술, 로봇재활치료, 디지털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앙대병원이 선도적으로 앞장서 디지털 의료시장을 개척하며, 환자에게 과학적이고 초고도화, 초정밀의 최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증진과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16 13:4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