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한 이후 새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62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400만명 이상이 신설 요금제에 가입하고, 연간 5300억원가량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3만원대 5G 요금제, 선택약정 1년+1년 사전예약제,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무제한요금제 46→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올해 2월 기준 5G 전체 가입자의 19%를 넘어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속도가 유지되면 장기적으로 14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연간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7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재작년 6월 53%에서 올해 2월 41%로 감소한 반면 신설된 중간 요금제 가입자는 11%에서 17%로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동시에 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국민의 단말 구입비가 경감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의 단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종의 중저가 단말이 출시됐으며 6월까지 2종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1년+1년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선택약정 할인으로 가입하는 휴대폰 이용자는 기존의 1년 또는 2년 약정 외에 '1년+1년(사전 예약)' 약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1년 약정 만료 후 1년 약정이 자동 연장된다. ■가계 월평균 지출 0.1%↓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가계통신비 월평균 지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며 통신 물가지수도 상대적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단통법 폐지와 단통법의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개정안이 통과될수록 국회와 협력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의 출시를 위해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러 통신사의 다양한 요금제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통신요금 종합정보 포탈'을 고도화하고 통신사가 이용자에게 최적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 제4이통사에 도전장을 내민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통신사망 공동이용, 자체망 구축, 단말 조달·유통 등의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8 18:17:10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한 이후 새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62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400만 명 이상이 신설 요금제에 가입하고, 연간 5300억원 가량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3만원대 5G 요금제, 선택약정 1년+1년 사전예약제,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무제한요금제 46→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올해 2월 기준 5G 전체 가입자의 19%를 넘어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속도가 유지되면 장기적으로 14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연간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7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재작년 6월 53%에서 올해 2월 41%로 감소한 반면 신설된 중간 요금제 가입자는 11%에서 17%로 증가했다. 또 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도 24%에서 18%로 줄어든 반면 4만원대 이하 저가 요금제 가입자는 11%에서 23%로 급증했다. 당초 46% 수준이었던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도 지난해 12월 기준 31.3%로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유퉁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동시에 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국민의 단말 구입비가 경감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의 단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종의 중저가 단말이 출시됐으며 6월까지 2종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1년+1년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선택약정 할인으로 가입하는 휴대전화 이용자는 기존의 1년 또는 2년 약정 외에 '1년+1년(사전 예약)' 약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1년 약정 만료 후 1년 약정이 자동 연장된다. ■가계 월평균 지출 0.1%↓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가계통신비 월 평균 지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며 통신 물가지수도 상대적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단통법 폐지와 단통법의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개정안이 통과될수록 국회와 협력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의 출시를 위해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러 통신사의 다양한 요금제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통신요금 종합정보 포탈'을 고도화하고 통신사가 이용자에게 최적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 제4이통사에 도전장을 내민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통신사망 공동이용, 자체망 구축, 단말 조달·유통 등의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알뜰폰 업체의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위한 도매대가 인하, 대량 데이터 미리 구매 시 할인폭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8 11:01:07내년 1·4분기에는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요금제가 3만원대로 내려가고, 이달 말부터 5G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통 3사의 최저구간 5G 요금을 3만원대로 하향하고 30GB 이하 소량구간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한다. 이를 위해 이통 3사와 협의해 내년 1·4분기에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통신사별 2~3종에 불과해 선택권이 제한적인 30GB 이하 소량구간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을 더 세분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020년 협의를 통해 자급제 5G 단말기로는 LTE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나, 그동안 이통 3사는 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한 5G 단말기에는 여전히 5G 요금제만 하도록 강제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의 단말이 5G·LTE 등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이통 3사에 부여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법 개정 전이라도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선제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그 결과 이통 3사는 이용약관을 개정함으로써 5G 단말기 사용자는 LTE 요금제를, LTE 단말기 사용자는 5G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통신사별 협의를 마무리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관련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며 다른 통신사도 순차적으로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저가 단말기도 나온다 청년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5G 요금제와 중저가 단말기 조합'의 선택권도 확대한다. 저가(3만~4만원대)·소량(30GB 이하)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2배 확대하고 부가혜택이 강화된 청년 5G요금제를 통신사와 논의, 내년 1·4분기에 신설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신설되는 저가 5G요금제가 조속히 도매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해 알뜰폰에서도 더욱 저렴한 5G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용자의 단말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의한 결과 국내 제조사가 연내에 2종,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3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현재 2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선택약정(통신요금 25% 할인)을 이용자 신청을 받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기능을 내년 1·4분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통신사업자 진입 유도를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조건 재산정 △지역 할당 허용 △필수설비 개방 확대 △망 구축 과정에서 타사 네트워크 공동이용 등 제도개선 추진 △정책금융(최대 4000억원)·세액공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알뜰폰사업자를 실질적 경쟁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를 상설화하고 데이터 대량 선구매에 대한 할인폭 확대 및 이통 3사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통해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편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덜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8 18:52:48[파이낸셜뉴스] U+알뜰모바일은 자급제 스마트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자급제족’을 겨냥한 신규 중저가 요금제 8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U+알뜰모바일의 고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영향으로 최근 자급제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하여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중저가 요금제는 통신비 절감을 우선 고려하는 이들 자급제족을 위한 상품으로, 넉넉한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제공하면서도 기존 통신사 대비 3~4만 원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중저가 요금제는 2GB부터 15GB까지 기본 제공 데이터 구간에 따라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우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15GB 요금제는 ‘유심 최강가성비(15GB+/300분)’, ‘이십세 15GB+ Special’, ‘GS25(15GB+/300분)’ 등 총 4종이다. 모두 월 2만7500원에 음성 30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5GB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 3Mbps 속도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15GB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LG U+ 또는 U+알뜰모바일 가입자 1회선을 지정하여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금,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한 통신비 증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주로 집,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 주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유심 최강가성비(5GB/300분)’, ’GS25(5GB/300분)’ 등 5GB 요금제 2종, ’유심 최강 가성비(2.5GB/200분)’, ’GS25(2.5GB/200분)’ 등 2.5GB 요금제 2종이 있다. 5GB 요금제는 월 1만1000원에 음성 3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GB를, 2.5GB 요금제는 월 7700원에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한다. 구입도 간편하다. 전국의 GS25 편의점이나 홈플러스, 또는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직접 유심 카드(USIM)를 구매한 뒤, 셀프 개통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5분만에 개통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신청한 유심 카드를 당일 받아 볼 수 있는 ‘오늘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규 중저가 요금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6-04 10:40:13#OBJECT0# [파이낸셜뉴스]5세대(5G) 중저가 요금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초 SK텔레콤이 최저 3만원대의 온라인 요금제를 낸데 이어 LG유플러스도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통사들이 줄곧 고가 요금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통신업체들은 가입자당매출액(ARPU)을 올리기 위해 주로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는 마케팅 정책을 펴왔다. 이제 5G 가입자 유치에 속도가 붙은데다 알뜰폰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 수정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월 3만7500원에 12GB” LG유플러스가 27일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37.5, 5G 다이렉트 51 등 2종이다. 5G 다이렉트 37.5는 월 3만7500원(부가세 포함)에 5G 데이터를 12GB 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써도 낮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5G 다이렉트 51은 월 5만1000원에 데이터 150GB와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서비스한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 할인, 약정은 할 수 없고 가격은 기존보다 30% 이상 낮다.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25%를 받는 것을 고려해도 5% 더 싼 가격이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는 약정은 없지만 가입후 2년간 제휴 쿠폰을 제공한다. 5G 다이렉트65 요금제는 매월 3000원의 제휴쿠폰을, 5G 다이렉트 51과 37.5 요금제는 각각 매월 1500원과 1000원의 제휴 쿠폰을 준다.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15일 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이다. 이중 5G 언택트 38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쓸 수 있다. 온라인 요금제는 KT가 지난해 가장 먼저 ‘5G다이렉트’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바 있다. 5G다이렉트는 월 6만7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다. KT는 지난해 10월에는 오프라인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등 2종을 내놓은 바 있다. 5G 세이브는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5GB를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선택약정 25%를 적용하면 실제 비용은 3만7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추가 요금경쟁 불거질 듯 중저가 요금이 잇따라 출시된데에는 정부가 이달 시행한 유보신고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유보신고제는 기존 요금인가제와 달리 통신사가 요금을 정하고, 무리가 없을 경우 정부가 승인하는 제도다. 주무부처인 과기부는 신고받은 요금제가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경쟁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을 경우에만 반려할 수 있다. 후속 온라인 요금제 경쟁이 추가로 붙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달에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파격적인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고, KT의 경우 온라인 요금제를 가장 먼저 내놨지만 경쟁업체의 후발 온라인 요금제와 비교하면 좀 더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후속 요금제 출시 여부도 검토중이다. 통신사들의 요금제 출시 패턴상 학생층, 노년층 등 특정 고객을 타겟으로 한 별도 요금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1-27 15:41:525세대(5G) 통신 중저가 요금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고가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5G 대중화가 조금 더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일 5G 슬림+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5G 슬림+ 요금제는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가 제공된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에는 월 3만5250원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기존 5G 라이트 요금제도 손봤다.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는 5G 라이트+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5G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기존 요금제가 5G 데이터 9GB를 제공했던 것보다 약 33% 증가된 수치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월 4만1250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상무는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동시에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특화 요금제, 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는 월 3만원대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고, 월 5만원대에서는 데이터 200GB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6만원데에서는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라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없지만, 가입후 언제든지 해지해도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첫 요금제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유보신고제는 통신사가 정부에 신고만 하면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 다만, 부당한 이용자 차별이나 공정경쟁 저해 등의 우려 요소가 있을 경우 정부가 15일 내에 반려할 수 있다. 유보신고제는 과거 정부 주도로 진행돼 왔던 요금제 경쟁이 사업자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로, 향후 특화 5G 중저가 요금제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고 요금제의 고객가치 제고 효과를 고려해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KT는 월 4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와 월 6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심플 등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5G 세이브 요금제의 경우 월 4만5000원에 5GB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1-05 18:01:0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5G 요금제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해지고 데이터 용량은 늘었다는 점이다. 오늘 11일 출시되는 5G 슬림+가 대표적이다.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G 라이트 요금제는 오는 29일부터 기본 제공 데이터를 33% 늘린 5G 라이트+로 신규 가입자들에게 선보인다. 월 5만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다. 데이터 제공량이 GB당 4583원으로 5만원대 이하 5G 중저가 요금제 중 최저 수준이다. 데이터 소진시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선택약정할인시 월 4만1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슬림+와 5G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5G 중저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금제가 저렴해진만큼 보급형 5G 단말기와 연계를 통한 라이트 이용자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상무는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동시에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특화 요금제, 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며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요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1-05 08:44:07[파이낸셜뉴스] KT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세대(5G) 통신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신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5G 세이브는 월 4만원대로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고객을 위한 요금제다.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4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며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3만3750원만 부담하면 된다. 5G 심플은 KT의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베이직(월정액 8만원,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아래 단계의 요금제다. 월정액은 6만9000원으로 선택약정 할인 시 5만1750원이다. 매월 11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고, 기본 데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5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볼 수 있는 속도다. 5G 심플 요금제는 태블릿PC등 다른 스마트기기에 10GB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KT는 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0GB로 올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10-05 10:25:325세대(5G) 통신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시기 상조라던 이동통신사에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연내 3만~4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사장은 지난 8일 열린 제3차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중저가 요금제는 5G 가입자 수, 네트워크 구축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우선은 상대적으로 통신비 부담이 큰 특정계층 대상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5G 중저가 요금제와 관련한 발언 자체를 꺼려왔던 것과 사뭇 차이가 난다. 특히 제3차 5G+ 전략위원회에는 5G 중저가 요금 출시를 직접 주문했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었다.구 사장은 5G 단독방식(SA) 상용화 시기도 조금 더 구체화 해 발표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5G SA 상용화를 연내라고만 표현했다. 구 사장은 "5G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5G 인프라 고도화는 △5G SA 올 상반기 상용화 시작 △28㎓ 대역 상반기 기지국 개발 하반기 실증 확대를 의미한다.전략위원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5G와 관련된 향후 계획을 화상을 통해 발표했다.SK텔레콤은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계 최초 전국 단위 5G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는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인 엑스클라우드를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도이치텔레콤과는 5G RF 중계기를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국내에서는 기존 70개이던 5G 부스트 파크를 230개까지 확대해 5G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85개시 동단위 지역, 주요 빌딩, 지하철 등에 추가적으로 5G 기지국을 확보해 전국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5G와 통신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전략위원회에서는 민간의 추진성과 및 계획, 5G+ 전략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안건 보고와 함께 민관의 상용화 1년간 노력을 돌아보고 5G 일등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들을 점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4-14 18:46:23[파이낸셜뉴스] 5세대(5G) 통신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시기 상조라던 이동통신사에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연내 3만~4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사장은 지난 8일 열린 제3차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중저가 요금제는 5G 가입자 수, 네트워크 구축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우선은 상대적으로 통신비 부담이 큰 특정계층 대상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5G 중저가 요금제와 관련한 발언 자체를 꺼려왔던 것과 사뭇 차이가 난다. 특히 제3차 5G+ 전략위원회에는 5G 중저가 요금 출시를 직접 주문했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었다. 구 사장은 5G 단독방식(SA) 상용화 시기도 조금 더 구체화 해 발표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5G SA 상용화를 연내라고만 표현했다. 구 사장은 "5G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5G 인프라 고도화는 △5G SA 올 상반기 상용화 시작 △28㎓ 대역 상반기 기지국 개발 하반기 실증 확대를 의미한다. 전략위원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5G와 관련된 향후 계획을 화상을 통해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계 최초 전국 단위 5G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는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인 엑스클라우드를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과는 5G RF 중계기를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국내에서는 기존 70개이던 5G 부스트 파크를 230개까지 확대해 5G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85개시 동단위 지역, 주요 빌딩, 지하철 등에 추가적으로 5G 기지국을 확보해 전국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5G와 통신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전략위원회에서는 민간의 추진성과 및 계획, 5G+ 전략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안건 보고와 함께 민관의 상용화 1년간 노력을 돌아보고 5G 일등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들을 점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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