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지난해 119구급차로 환자 11만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2024년도 119구급차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민 11만104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대비 총 이송환자 수가 9064명(7.6%) 감소했으나 뇌혈관 환자 128명(13.9%), 중증외상 환자가 42명(7%) 상승해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구급수요가 증가했다.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집 6만8138건(61.9%), 도로·도로외 교통지역 1만8064건(16.4%), 상업시설 6897건(6.3%) 순이었다. 전년 대비 오락·문화시설 148건(9.5%), 운동시설 131건(16.1%)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락·문화시설, 운동시설과 같은 외부활동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주거시설에서의 환자 발생 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전년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3%), 40~50대(17.5%), 60대(13.6%) 순으로 중장년층의 이송이 가장 많았다. 특히, 60대~70세 이상 노년층의 이송건수가 7만3253건으로 전체 이송 건수의 절반 이상(66.5%)을 차지했다. 또 심정지를 비롯한 4대 중증 응급환자는 6965명, 이 중 심혈관 3454명(49.6%), 심정지 1824명(26.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증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으나 뇌혈관 환자 수가 128건(13.9%), 중증외상 환자 수가 42건(7%) 증가했다. 인천소방본부는 2024년도 119구급차 이용 현황 분석 결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및 운동시설에서의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 구급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서비스를 확충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5 10:36:48[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추워진 날씨와 고물가에 집콕 아이템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특화 카드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카드 Triple in LOCA’는 폭넓은 OTT 제휴 리스트와 할인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왓챠 정기 결제 건에 대해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올 초 들어 해당 카드 발급량은 지난해 4·4분기 대비 45%가량 증가했다. 뱅크샐러드에서는 구독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카드 iD GLOBAL’과 ‘농협카드 zgm.streaming’ 이용 시 OTT 구독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올 초 두 카드의 발급량 역시 각각 35%, 25% 가량 증가했다.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외에 해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했다. 구독료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올 초 발급량은 40% 증가했다. ‘농협카드 올바른 FLEX’ 역시 10% 가량 발급량이 증가했다. 올바른 FLEX 카드는 OTT 구독료의 20%를 청구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히 신한카드 처음과 농협카드 올바른 FLEX의 경우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뱅크샐러드에서 해당 카드 발급 시 각각 최대 8만 원, 10만 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고물가, 중증외상센터·오징어게임 시즌2 등 다양한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출시로 집콕족을 겨냥한 OTT 특화 카드 발급이 증가했다”며 “뱅크샐러드를 통한 카드 발급 시 할인 혜택은 물론 캐시백까지 챙겨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3 11:19:5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저출생은 국가적 중증, 경북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 경북도가 저출생을 극복할 혁신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등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이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저출생 극복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혁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도의 저출생 극복 대표 브랜드다. 지난해부터 지사 주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제27회차다. 이 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은 계속돼야 한다. 지속 추진이 승리의 관건으로 작년에 이어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더 피부에 와닿게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생은 국가적 중증으로 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뛰어다니며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등 저출생 극복 전주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도민, 기업, 대학, 전문가 등 지역사회 모두가 역량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회의는 정재훈 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승과 변화의 길' 대책 발표에 이어 실·국별 저출생 극복 신규사업이 논의됐다. 정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도가 마련한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대책들이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므로 정책을 이어가야 하고, 시즌2에서는 경제적 비용 지원과 함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실·국별 저출생 극복 혁신 대책 논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칠월칠석에 견우직녀 만남의 날을 추진해 경북의 미혼 남녀를 이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항투자본부는 도내에 투자하는 기업이 사업장 내 돌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입지 및 시설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건설도시국은 신규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시 아이 돌봄 시설 설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추진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자기 경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1 08:17:50[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최초 중증외상 전문의 육성 병원인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 삭감 문제로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생명의 최전선, 서울시가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근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 대사를 적으며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지원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센터는 2014년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병원으로 지정돼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오 시장은 "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하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예산 9억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증외상전문의를 생명 수호자라 지칭하며 오 시장은 11년간 해당 센터에서 20명을 배출해 왔고 2023년에만 571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에 오 시장은 글에서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위기를 막을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 의원이 "국회 예산 심사심사 과정에서 9억원 전액 삭감 때문이라는 오 시장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박 의원은 “올해 예산안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0원'이었다"며 "보건복지부는 본래 9억원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했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0원이던 예산을 살린 게 민주당이라는 점도 알렸다. 박 의원은 “0원이던 예산을 8억8000만원 증액해 복지위에서 의결했다”면서 “하지만 정부 여당의 증액 협상 거부로 끝내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수련센터가 예산 문제로 문을 닫게 될 위기를 안게 된 건 정부와 여당 탓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박 의원은 “어디서 거짓말을 치나. 최근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모이자, 슬그머니 숟가락 얻으려나 본데, 서울시 공공의료는 최악의 상태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며 "복지위 차원의 추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7 11:21:32[파이낸셜뉴스]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10일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5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1월 27일~2월 2일 11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4일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2주째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를 비롯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했다.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이 작품은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 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각종 온라인 게시글과 SNS에서는 “스트레스 제로에 볼 때마다 도파민이 쭉쭉”(유튜브 jah*****), “벌써 2번이나 정주행했는데 또 보려고 함. 주지훈, 추영우, 하영 비롯해 다른 배우님들 연기까지 너무 좋고 그야말로 유쾌! 상쾌! 통쾌!”(유튜브 sos*****) “전 국민이 지쳐있는 이 시국에 현실에 없는 슈퍼히어로 백강혁이 나타나서 상황 정리하는 모습이 사이다 그 자체”(유튜브 ca*****) 등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1월 27일~2월 2일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에서는 '중증외상센터'에 이어 '오징어 게임2'가 2위를 기록했다. 시즌2의 인기에 '오징어 게임'이 5위, 예능 '솔로지옥4'가 6위에 오르며 K콘텐츠가 4편이나 들었다. 한편 배우 추영우는 앞서 '중증외상센터' 공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 작품이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면 로이 킴의 노래를 커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05 14:09:52[파이낸셜뉴스]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 수술등을 협찬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티스는 해당 시리즈에 회사 'LUVIS(루비스)' 수술등을 협찬하고 있다. 루비스 수술등은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됐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덴티스의 수술등 제품은 세계 8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덴티스가 협찬한 제품은 루비스의 대표 수술등 모델인 L400과 L200, 베스트셀러 모델인 S300과 S200 수술등 모델이다. 현재 대학병원을 비롯해 준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 수술실 뿐만 아니라 치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덴티스는 루비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해 루비스 브랜드를 수술실 토탈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서지컬 테이블 '루비스 ST500’을 출시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유럽 CE인증을 획득하는 등 메디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수술등을 필두로 한 루비스 수술실 토탈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루비스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성장세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2-03 17:12:04[파이낸셜뉴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가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윌 25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지윤(한지민)과 그의 비서 은호(이준혁)의 일과 사랑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 지윤을 압박하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을 막아선 은호의 엔딩은 또다른 형태의 설렘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중증외상센터, 왓챠 핫10 정상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된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도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31일 왓챠가 공개한 1월 5주차(1월 23일~29일) ‘왓챠피디아 핫 10’에 따르면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콘텐츠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 전인 지난주부터 차트에 든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에 힘입어 순위가 반등한 데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자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톡톡히 입증하듯 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설 극장가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2' 역시 '검은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7위는 각각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게 돌아갔다. 7위로 신규 진입한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마지막 8~10위는 차례로 6주 연속 차트인 중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지난 27일 개봉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31 18:24:03[파이낸셜뉴스] 알파녹스가 드라마에 수술기구를 비롯한 메디컬 용품을 협찬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녹스는 배우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연출 이도윤, 극본 최태강)에 수술기구와 메디컬 용품, 헬스케어 용품 등을 협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작가 한산이가(본명 이낙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이 시리즈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부임해 유명무실했던 중증외상팀을 실제 사람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알파녹스는 이번 시리즈에 ‘포셉(Forcep)’, ‘의료용 트레이’ 등 수술기구를 비롯해 메디컬 용품인 ‘임플란트 컨테이너 박스’와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리스’ 등 139개 품목, 615개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리즈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자사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 가능하다”며 “시리즈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알파녹스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의료용 수술기구 제작 기업으로 ‘굿닥터’, ‘용팔이’, ‘닥터 이방인’, ‘통증의사 차요한’, ‘검법남녀’, ‘병원선’ 등 다수의 의학드라마에 수술기구를 협찬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31 09:32:29[파이낸셜뉴스] "아주 떨립니다. 애정을 갖고 찍은 작품인데다 평소 넷플릭스 덕후였거든요. '중증외과센터'는 넷플릭스 첫 공개작이라 기대와 설렘이 공존합니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인배우 추영우가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인기를 이어간다. "원작 웹툰 팬, '양재원 캐릭터'로 감독님 만났죠" 추영우는 1990년대 톱모델 추승일의 아들이다. 모델처럼 큰 키에 준수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요즘 가장 주목받는 20대 배우로 손꼽힌다.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로 데뷔한지 4년 만의 성과로 대세 배우답게 차기작도 벌써 두 편이나 확정한 상태다. 추영우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이게 현실인가 싶다. 촬영장에 있다 보니 아직까진 확 와닿진 않는다"며 "길거리에서 알아봐주면 감사하면서도 '저를 아세요'라고 묻는다"며 쑥스러워했다.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임지연의 남자, 조선의 로맨티시스트'로 부상한 그는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제 또래 엘리트 의사 '양재원'으로 분했다. 항문외과의로 안정적인 의사의 길을 가려다가 우연히 응급외상팀 당직을 서던 날, 새로 부임한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의 실력에 반해 가슴 뛰는 일에 도전, 1호 제자가 되는 캐릭터다. '옥씨부인전'에 앞서 촬영했다. 평소 웹툰을 즐겨본다는 추영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시험을 준비하던 스무살 무렵 재밌게 봤던 웹툰이었다"며 "대본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다. 감독과 미팅하러 갈 때 원작의 재원과 최대한 비슷하게 행동했다. 빠릿빠릿하게, 네네 대답도 잘하면서도 동시에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라 그런 모습도 보여줬다. 양재원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마음에 들어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들려줬다. 앞서 이도윤 감독은 추영우가 양재원과 함께 성장했다고 했다. 추영우 역시 동의하면서 이도윤 감독과 선배 주지훈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처음 캐릭터를 구축할 땐 경험이 없다 보니까 내 연기에 확신이 없었다"며 "그럴 때마다 주지훈 선배와 이도윤 감독이 도움의 손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수용해 줬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해줬다"며 "그것을 연기로 실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냈냐는 물음에는 "소소한 것들"이라며 "재원이 자다가 일어날 때 천장에 머리를 박는다든지, 숨이 너무 차서 안경을 벗었다가 다시 쓴다든지 그런 디테일한 것들이었다"고 답했다. 이도윤 감독이 영화 '좋은 사람들(2014)'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차기작인데다 이감독과 주지훈이 두터운 신뢰 관계를 맺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유난히 좋았던 것도 추영우가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리딩 단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 캐릭터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각 캐릭터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또 그게 모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 캐릭터 간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편하게 내는 분위기였다." 특히 주지훈 선배가 양재원 역할의 연기를 시연해 줄 때도 있어 고마움을 느꼈다. 추영우가 연기에 대해 답답함을 느낄 때면 시연한 뒤 "괜찮은 것 같으면 써먹으라"고 했다고 한다. '중증외상센터'서 쌓은 자신감 덕에 '옥씨부인전'서도 여유 생겨 추영우는 '중증외상센터'에서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 허당미로 작품의 긴장을 풀며 웃음을 자아낸다. '옥씨부인전'에서도 신인답지 않게 여유 있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양재원이 코믹한 면이 있어서 개그 연기를 시도했는데 선배들이 많이 웃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덕분에 '옥씨부인전'에서도 좀 더 자신 있게 유머를 더한 연기를 시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동명 원작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백강혁이라는 비현실적인 의사의 활약상을 통해 돈보다 환자, 생명을 우선시해야 하는 의사의 본분과 사명감, 의료계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한다. 진지한 주제를 다루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코믹한 분위기로 '원작을 잘 살린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개 첫 주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는 말에 추영우는 "설렘과 기대가 공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증외상센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1위에 오르면 뭐라고 해야 되지 않겠냐는 권유에 다소 망설이다가 노래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부터 가수 로이킴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밝힌 그는 "로이킴 '봄이 와도' 커버영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추영우의 차기작은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웹툰 원작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이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좋은 친구들'이나 '스물' 같은 또래 친구들에 관한 작품도 하고 싶고 공포영화도 좋아해서 한번 찍어보고 싶다. 공포영화는 어떻게 찍는지 촬영과정이 궁금하다"고 답했다. 연기 외 관심사를 묻자 "패션과 연출"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해 혼자 뉴욕을 다녀왔는데, 그때부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옷을 입고 어디 가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기보다는 옷 자체에 대한 관심이다. 유명 디자이너 전기를 읽고 있는데 재미있다"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5 21:35:0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2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참여했다.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는 사명감이 돋보이는 외과 의사 백강혁을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다.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의료 사건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탄탄한 고증과 현실적인 전개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스토리 경쟁력에 홍비치라 웹툰 작가의 각색이 더해진 동명의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1000 회에 이른다. 드라마 공개를 기념해 네이버웹툰에서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원작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내달 2일까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50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모바일 웹과 앱에서는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을 20일부터 공개했다. 한산이가 작가의 또 다른 의학 소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검은 머리 영국 의사’도 2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은 극대화된 촉감을 타고난 백강혁의 신입 인턴 시절을 다뤄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 전개로 원작에 대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세 작품의 원작인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은 모두 네이버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3단계 흥행을 통해 플랫폼과 영상 IP 사업 시너지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웹소설을 영상화[1]했을 경우 원작 조회 수는 평균 33배, 웹소설이 웹툰으로 2차 저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 조회 수는 179배 상승하며 원천 IP로의 강력한 유입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8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웹툰과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24 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