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질환 의약품 사업의 전통강자 삼일제약이 최근 중점 성장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이 올해 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1967년부터 안질환 의약품 사업을 시작해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등 40여종의 점안제를 보유한 전통적인 안과사업의 강자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22년도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최근 2년간 약 15~3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라인업을 확대한 주요 안질환 의약품은 ‘엘러간(Allergan)’의 세계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프랑스 ‘떼아(THEA)’의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 등이 있다. 또한 올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를 출시했다. 최근 삼일제약은 경쟁력을 보유한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일제약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7억원,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말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2022년 매출은 21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은 약 12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작년 매출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산도스’로부터 항우울제인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 및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등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을 도입했다. 이를 반영시 올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일제약은 최근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한 ‘노바티스’의 자회사 ‘한국산도스’로부터 의약품의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 확보한 품목의 IMS데이터 기준 작년 매출액은 263억원이며, 이중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6%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산도스’로 도입 한 중추신경계(CNS) 의약품들의 매출은 7월1일부터 시작돼 하반기에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은 3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06 14:14:30[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바디페인팅, 바디글리러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해당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발라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9월 2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4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11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니켈이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사를 완료한 제품은 총 146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7건, 화장품 44건, 식품용기 31건, 기능성의류 24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다. 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한 바디페인팅 2개 제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알리 판매 제품에선 납(Pb) 성분이 국내 기준치(20㎍/g)의 92.8배를 초과한 1856㎍/g가 검출됐다. 쉬인 판매 제품에서는 납 성분이 국내 기준치의 3.8배를 초과했고, 니켈(Ni)도 국내 기준치(30㎍/g)를 1.4배 초과해 검출됐다 납은 세게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물질(Group 2B)로 안전기준 이상 노출 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기노출 할 경우 중추신경계 손상, 신장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 물질이다. 피부와 접촉 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만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바디페인팅 제품의 색소사용 표시사항 확인결과, 국내에서 눈 주의 사용 금지 색소인 CI45410이 사용된 것으로 기재돼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리에서 구매한 바디글리터 9개 제품에서는 메탄올 성분이 국내기준치(0.2%)의 43.2배를 초과한 8.635%, 안티몬 성분이 국내기준치(10㎍/g)의 최대 5배가 넘는 50.6㎍/g이 검출됐다. 메탄올은 눈 및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졸음 또는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안티몬은 은백색의 광택이 나는 단단한 금속으로 피부와 접촉 할 경우 피부발진 및 금속에 대한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번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1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에서 진행한 안전성 검사 결과 국내 기준초과 제품은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유해 제품 정보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8:19:00[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치료제 ‘GC1130A’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CTN)를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과 지난달 국내 IND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 일본 PMDA승인으로 ‘GC1130A’의 다국가 임상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은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또 GC1130A는 주요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A형)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FDA)에서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들어 유럽(EMA)에서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아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인 만큼, 산필리포증후군(A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2 09:48:43[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은 뉴로텐신 수용체(NTSR1)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하는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도입은 중추신경계를 넘어 방사성의약품(RPT)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치료법(모달리티)을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한 SK바이오팜의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른 것이다. 이 계약은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5억7150만달러(약 7900억원)에 달한다. 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방사성 약물접합체(RDC) 프로그램들에 대한 일부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7 11:09:31[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인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 국내 IND 승인으로 ‘GC1130A’의 다국가 임상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또 GC1130A는 주요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A형)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FDA에서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들어 유럽(EMA)에서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Fast Track Designation)받아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인 만큼, 산필리포증후군(A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1 16:06:18[파이낸셜뉴스]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30일 노벨파마는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MPS IIIA 치료제 ‘NP3011(물질명 GC1130A)’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IND 신청을 시작으로 연내 NP3011에 대한 다국가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IND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MPS IIIA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노벨파마는 GC녹십자와 함께 뇌실내투여법(ICV)을 통해 중추신경계에 부족한 효소를 직접 채워주는 방식의 MPS IIIA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회사는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 지정(RPDD) 및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이어 올해 1월 유럽 의약품청(EMA)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하고 있는 MPS IIIA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임상1상 IND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며 "연내 다국가 임상 돌입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30 14:26:35[파이낸셜뉴스] 부광약품이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 중추신경계(CNS)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으로 이루어진 신규 사업본부는 ‘라투다’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CNS 사업본부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으로 본부장은 기존에 사업전략본부에서 부광약품의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수장을 맡는다. CNS 사업본부를 이끌어갈 김경민 상무는 일라이 릴리, 오츠카제약 등에서 10여 년간 CNS 분야 영업·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다. 부광약품은 이번 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소수의 CNS 팀을 전체 인원 25명의 영업부로 대폭 확대해 두 개의 팀이 전국의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들과의 라포 형성과 라투다 특장점 설명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 꾸려진 CNS 사업본부는 양극성 장애 치료제, 항우울제, 조현병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 정신과 영역과 신경과 영역의 제품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지난 1·4분기 CNS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11.4%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략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부광약품의 CNS 주요품목으로는 우울증 치료제 익셀,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조현병 치료제 로나센,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이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라투다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등 53개 국가에서 발매돼 지난 2022년 기준 북미 매출 약 2조6000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장점으로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약물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알려져 있다. 김 상무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서 라투다의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정신과·신경과 전 병의원에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년 내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CNS 제품군을 부광약품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30 09:40:05홍삼이 피로 개선과 기력 회복,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18일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미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미국, 대만의 연구자들이 홍삼의 △혈행 및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등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에 도움 등 6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당뇨 개선, 치매 예방 빛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나승열 건국대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홍삼다당체 등 다양한 성분들이 혈행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며 "특히 홍삼을 섭취하면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플라그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천연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대만 중국의약대학 장영훈 교수는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추 신경계 조절을 통해 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되고, 혈소판 응집을 조절함으로써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이며 미국 내 식품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GRAS' 심사위원인 미국 로리 카펜터 돌란 박사는 "홍삼의 식품 원료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홍삼은 특이반응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식품 및 식이보충제로 섭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3월 미국 LA인근 풀러튼에 미국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했다. 미국 R&D센터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비롯한 홍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1 18:28:49[파이낸셜뉴스] 홍삼이 피로 개선과 기력 회복,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18일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미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미국, 대만의 연구자들이 홍삼의 △혈행 및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등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에 도움 등 6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당뇨 개선, 치매 예방 빛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나승열 건국대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홍삼다당체 등 다양한 성분들이 혈행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며 "특히 홍삼을 섭취하면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플라그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천연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대만 중국의약대학 장영훈 교수는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추 신경계 조절을 통해 학습 및 기억력이 개선되고, 혈소판 응집을 조절함으로써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이며 미국 내 식품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GRAS’ 심사위원인 미국 로리 카펜터 돌란 박사는 "홍삼의 식품 원료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홍삼은 특이반응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식품 및 식이보충제로 섭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클라스 칸 NCNPR 원장은 "홍삼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홍삼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로개선 및 기력 회복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과 홍삼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3월 미국 LA인근 풀러튼에 미국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했다. 미국 R&D센터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비롯한 홍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8 09:27:04[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전략 지분투자한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 차단, STAT3 이중 타겟 항암신약 ‘OZ-001’이 동물 효력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온코젠은 경구투여 단일약물 모델에서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종양억제 효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위약 대비 약 80%의 항암 효과, 췌장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온코젠의 T-type 칼슘 채널과 STAT3를 동시에 타겟하는 항암 신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또 CMPD를 활용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의 경우도 국내 최초 독자 기술이다. 이 회사는 이번 ‘OZ-001’의 동물 효력 시험을 통해 삼중음성 유방암과 비소세포 폐암에서 표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보다 유의성 높은 항암 효과 얻었고 췌장암의 경우 표준 항암제인 ‘젬시타빈’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온코젠은 ‘OZ-001’의 신약 개발 일정에 따라 랫(Rat), 비글(beagle)에 단 회, 반복 투여 등독성시험과 호흡기, 심혈관, 중추신경계 등의 안전약리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시험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등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의약품 제조, 안정성시험을 확인하고 호주 ‘TGA’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 후 1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코젠은 자사가 국내 최초 개발한 샤페론 중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c-Met 타겟 표적단백질 분해 항암신약 ‘OZ-003’이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서 80%이상의 항암 효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는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OZ001, OZ003의 우수한 항암 효력시험 결과와 독성시험 확인을 통해 이중타겟 항암 신약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은 물론 CMPD를 활용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며 “한국비엔씨와 우호적 파트너십을 기반한 협력이 우수 신약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온코젠과 전략적 투자,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계기로 표적항암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의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약 연구 개발에서 성과를 실현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에 일보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에 지난 2022년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OZ001’, ‘OZ003’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3 09: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