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3일 오후 8시께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방면 전동차가 제물포역∼도원역 구간을 지날 때 객차 안에서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동차에 있던 승객은 경찰에 "중학생이 성인을 때리고 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A군의 구체적인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열차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관할 기관인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6 10:08:2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선배를 "험담 했다"는 이유로 신입생을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재한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공동폭행,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폭행 방조 등 혐의로 A군 등을 검찰 및 소년법원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중학교 2학년인 A군은 지난달 8일 오후 성남의 중학교 교문 앞에서 같은 학교 신입생인 B양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복부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과 함께 있던 또 다른 1∼3학년 남녀 학생 다수는 폭행에 가담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혐의다. 일부 학생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B양이 선배를 험담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 무리 중 소년법상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년법원에, 만 14세가 넘는 학생들은 검찰에 각각 송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09:27:21[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을 성 착취하고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양(16)에게 징역 장기 2년 8개월에 단기 2년 2개월, B군(16)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6월7일 서귀포의 한 놀이터 주변에서 B군을 비롯한 공범 3명과 초등학생 C양(12)을 폭행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양은 C양이 경찰과 부친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하자 사흘 뒤인 6월10일 오전 2시께 공범 1명과 함께 C양을 서귀포의 한 테니스장으로 데리고 가 또다시 폭행했다. 당시 C양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으나 A양은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이 과정에서 C양을 협박해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양은 자신에 대해 험담한다는 이유로 C양에게 앙심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 4월11일과 12일 새벽 시간대 C양을 불러내 인근 공영주차장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동행한 공범에게도 C양을 성폭행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은 그간 반성문을 50여차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8월 첫 공판에서 "피해 아동 고통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90% 이상이 '교도소 처음 와보니 너무 무섭고, 하루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등 모두 본인 입장"이라고 지적하며 "본인의 잘못을 돌아보고 자신의 범행으로 상대방이 어땠을지를 생각해 보라"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를 내리며 "범행 행위 자체가 너무나 무겁다"면서 "아직 소년인 피고인들이 이런 범행에 이르게 된 데는 어른들의 책임도 상당히 크지만 죄책이 너무 무거워 형사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1 14:34:40[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중학생들이 교사를 벽에 몰아넣고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벌여 논란이다. 9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베트남 북부 뚜옌꽝성의 한 중학교에서 음악 수업 중 교사와 학생들 간에 갈등이 커졌다. 수업이 끝나고 일부 학생들은 교실 문을 잠근 뒤 교사가 나가지 못하게 했다. 이날 교사의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교사를 벽으로 몰아넣고 막대기를 휘두르고 고함을 지르며 물건을 집어 던졌다. 한 남학생은 교사를 어깨로 밀치며 위협하더니, 바닥에 누워선 되려 “선생님이 나를 때렸다”고 했다. 교사는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제지하지 못하고 휴대폰을 꺼내 학생들의 행동을 찍기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공격적인 행동은 이어졌다. 결국 교사는 학생들이 던진 신발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학생들은 의식을 잃고 교실 바닥에 쓰러진 교사의 모습을 보고도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영상은 SNS에 확산되며 현지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선 피해 교사가 평소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이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해 학생의 학부모들은 현지 언론에 “왜 학생들이 이런 태도를 보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교사가 먼저 학생에게 폭력을 가해 아이들이 보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0월에도 해당 교사의 문제행동으로 학부모들이 민원 제기한 바 있다며 교사의 평소 행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베트남 교육부는 “이번 사건은 폭력적이고, 심각한 도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응오티민 교육훈련부 부부장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 교칙 및 규율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0 09:30:58[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지하철 2호선 검바위역을 지나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10대 중학생 B군 등 2명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상황은 피해 학생 친구가 촬영한 영상에 찍혔다. 이날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좌석에 앉아있던 학생들을 향해 갑자기 발길질을 했다. 이어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날아차기’까지 했다. 주변 시민과 학생들이 말렸지만, A씨가 저항하면서 폭행은 계속 이어졌다. 피해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어서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하다 검단 사거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먼저 타고 있던 가해 남성이 별 이유 없이 시비를 걸더니 이런 일이 생겼다”고 JTBC에 주장했다. 폭행을 당한 B군 등은 전치 2주 진단을 받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신고한 뒤 A씨에게 함께 내리자고 요구했으나 그는 그대로 지하철을 타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A씨가 탑승한 차량을 확인해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15 06:22:31[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결제를 취소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10대 중학생이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수존속폭행 혐의로 A군(14)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폐성 장애' 14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엄마 폭행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6일 오후 9시6분께 경기 과천의 자택에서 야구방망이로 안방 문을 부수고, 방 안에 있던 친모 B씨(50)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군은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B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200만원 상당을 결제했고, 이를 알게 된 B씨가 결제를 취소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군과 언쟁을 벌이다 안방으로 들어간 B씨는 A군이 야구방망이로 방문을 내려치기 시작하자 "아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흉기도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테이저건 빗나가자 몸에 갖다대고 제압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즉각 출동했다. 오후 9시14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A군은 안방에서 야구방망이로 B씨를 폭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한 차례 발사했지만 빗나갔고, 흥분한 A군은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자 경찰은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카트리지를 뺀 상태로 신체에 갖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것)을 이용해 A군을 제압했다. 조사 결과 자폐성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A군은 이전에도 20대인 친누나인 C씨를 위협하는 등 비슷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생일이 지난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나 경찰은 A군에 대해 전문의 진단 및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처했다. 한편 B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코뼈가 골절되는 등 폭행의 피해가 상당하고, 사건 당시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경찰관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상대가 10대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27 13:50:16[파이낸셜뉴스]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여고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도상해 및 강제추행 혐의로 여고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 중 3명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이들은 전날 새벽 영등포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여중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뒤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중학생이 자신들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 SNS로 피해자를 찾아낸 뒤 CCTV가 없는 인근 오피스텔 옥상으로 불러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의 손등과 옆구리 등 신체 부위에 담뱃불을 지지는 등 집단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성적인 폭언도 내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폭행 후 피해자의 목걸이와 반지, 스마트워치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여고생들을 현장에서 발견해 붙잡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04 08:13:0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이 트라우마로 인해 매장을 닫기로 결심한 가운데, 본사 측이 "장애 판정을 받으면 로또를 팔 수 있다"며 영업을 권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MBC에 따르면 편의점 주인 A씨는 지난해 8월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하려는 학생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에게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조롱까지 한 학생은 2년 6월의 실형을 받았다. 폭행으로 눈을 다친 A씨는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오다 5년간 운영했던 편의점을 닫기로 했다. 본사 측도 A씨의 사정을 감안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해주겠다고 했지만 막상 폐점 시일이 가까워지자 말이 바뀌었다. A씨는 "그때 (폐업) 합의를 했던 직원들은 딴 데로 가고 새로운 직원이 왔는데 '자기랑 다시 합의를 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며 본사 직원 B씨가 자신의 가족을 만나 "장애 판정을 받으면 로또를 팔 수 있어서 오히려 영업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분이 안 좋다. 아픈 사람을 걱정해줘야 하는데 잘 됐다고, 장사 잘될 거라는 것만 얘기했다"라며 "(회사가) 점포 정리 비용을 줄여주기로 한 합의도 어겼다"면서 "본사에서 그렇게 해줄 수 없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본사 측은 "해당 직원이 본인의 실언을 사과하고 인정했으며 점주에게는 중도해지 위약금을 면제하는 등 배려를 했다"고 해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14 21:34:00[파이낸셜뉴스]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하고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10대 중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8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15)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고서 음악을 틀고 경적을 울리며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8월 22일 새벽 1시 30분께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점주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에게 폭행을 당한 점주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다음날 A군이 편의점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리자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당시 A군은 영상 삭제를 요구하며 점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부서진 점원의 휴대전화 사진을 자랑삼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이들은 형사처벌을 면제받는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A군은 이미 생일이 지나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각종 범행으로 법원을 오가며 소년보호처분을 받았고 춘천지법에서 소년 보호 재판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이번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라며 "피고인이 편의점 업주를 제외한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2000만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18 21:25:39[파이낸셜뉴스] "담배 피우지 말라"며 훈계를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들이 40대 여성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15)과 B군(16)을 공동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가해자인 A군,B군과 함께 현장에 있던 C군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C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 해당 영상에는 가해자인 A군과 B군이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이른바 '날아차기'를 해 피해 여성이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지는 장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22 07: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