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테마로 이뤄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4~5월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송건희가 함께 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도 등장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 한국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을 선보였다.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은 오후 8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2 16:54:49[파이낸셜뉴스] 딥파인이 증강현실(AR)을 통해 서울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확장현실(XR) 공간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파인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AR 증강현실 전시 체험서비스’ 사업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며 서울도서관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5만㎡에 달하는 광화문일대를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광화문 역사내에는 휠체어 이용자, 저시력자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실내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돼 서울시민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실내공간은 위성위치확인신호(GPS)가 단절돼 디지털 증강콘텐츠 이용과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딥파인은 이러한 제약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이미지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VPS)을 활용했다. 실내 측위 기술(VPS)를 적용하면, 이용자의 공간 위치를 파악해 전시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AR정보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울기록문화관 증강현실 전시체험 서비스'는 총 6가지 체험으로 △실내 AR 길 안내 △해설 안내(AR도슨트) △AR육조거리 △시대를 뛰어넘는 창문 △서울시장과 기념 촬영 △역대 시장 한눈에 보기 등 으로 구성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LX AR 네비게이션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하거나 서울기록문화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공간컴퓨팅 시대의 선도적 기술을 적용해 실내에서 제약이 많았던 측위 서비스를 원할히 제공하는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27 14:21: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경기XR(eXtended Reality,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센터 공간지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XR센터'는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6, 11층에 위치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입주 공간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공간은 11층의 독립 사무공간으로 4인실 1개(17.3㎡), 6인실 2개(24.7㎡, 29.3㎡)이며, 총 3개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가상·증강·확장현실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이며, 입주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입주 가능 및 경기XR센터로 본사 사업자 주소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사무실을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기간은 평가를 거쳐 1년 단위 연장(최대 2년)이 가능하다. 또 이벤트홀, 회의실, 스타트업 라운지와 같은 부대시설과 가상·증강현실 장비 대여 시스템을 갖춰 입주기업의 편의를 높이고, 경콘진의 교육·멘토링, 콘텐츠 시연 테스트, 교류 행사 프로그램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는 사업성(전문성,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 시장성(성장 가능성 등), 활용계획(지원동기 등)을 기준으로 주관적 지표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은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8 10:40:11[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9일까지 증강현실(AR)필터를 통해 항공기 안팎을 가상체험하는 'A380 가상체험 AR필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팔로잉 후 'AR필터'에서 '럭키 티켓(LUCKY TICKET)'을 찾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나만의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응모가 돼 참여하는 방식이다. AR필터로 들어가면 하늘 위의 호텔 A380의 외관부터 체험을 시작하여 넓은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스마티움 공간을 둘러보게 된다. 이후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공간으로 이동하면 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야간비행도 펼쳐진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0월 11일과 10월 30일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최우수 당첨자 1명에게는 국제선 비즈니스 항공권 1매, 우수 당첨자 1명에게는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1매를 각각 제공한다. 이외 당첨자 48명에게는 △로우로우 캐리어(1명) △인스탁스 리플레이 카메라(1명) △A380 모형항공기(6명) △고급 여행용 폴딩 보스턴백(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명)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A380의 매력을 보다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자 이번 가상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와 연계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도 비즈니스 항공권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SNS 이벤트 기간 동안 A380 운항 노선을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는 왕복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시드니·방콕·나리타 노선은 5~7%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27 10:53:08충남 아산시 신정호에 조성된 '신정호 생태문화놀이터'는 신정호의 자연생태 경관을 보존하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생태에 접목해 도심 속에서 색다른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신정호는 담수면적 92㏊(27만평)의 인공호수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데 성인 걸음으로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수려한 사계절 휴양지로 온양 시가지와 인접했다. 아산시의 대표적 자연관광명소로 하루 평균 약 2500명이 찾는 공원이다. 이용객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연령대별·시간대별 이용객을 위한 시설 및 체험프로그램이 부족했다. 이용객이 수변산책로를 산책하고 주변 카페로 향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공원이용 목적이 단순화된 셈이다. 아산시와 디자인모프는 신정호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색다른 증강현실(AR) 관련 콘텐츠나 생태관련 콘텐츠를 제작 및 개발하는 방향을 생각했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공원이 아닌 '자연+생태+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도심 속 생태공원이 되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놀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공원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신정호 생태문화놀이터 콘텐츠 개발 및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모프는 우선 자연생태학습관의 내부 콘텐츠를 전체적으로 변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2차원적 생태전시물과 실내놀이터로 이뤄져 있던 공간이 아이들의 체험형 공간인 '라이브스케치' 존으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호수를 배경으로 화면에 물고기와 곤충 도안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직접 채색해 스캔한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연출되는 공간이다.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채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자연생태학습관 일부 공간은 미디어아트 연출공간으로 조성했다. 신정호의 사계절을 연상시키는 영상과 아산시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이다. 콘텐츠의 다양함과 아산시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정호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방안도 고민했다. 기존 신정호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보안등과 미디어폴로 구성된 야간경관이 전부였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간경관 아이템이 추가됐다. '빛 나래 숲'이 대표적이다. 기존 공중화장실의 외관을 리모델링해 빛 박스 형태의 구조물로 조성했다. 주간에는 공중화장실 외관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야간에는 신정호의 상징적인 야간경관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정호를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도 개발했다. 또 신정호의 다양한 관람 포인트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8-24 17:51:4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의 고장 진단·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에선 처음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장비 AR 가이던스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AR 가이던스는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하도록 도와준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기능을 갖고 있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명칭을 보여주고 장비가 위치한 현장뿐아니라 장비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활용도가 뛰어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 시범 테스트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왔다. 현재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AR 가이던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수요자들의 반응은 우호적이다. 북미지역 서비스매니저 제프 호란은 "직관적이고 정확한 고장 진단 및 수리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딜러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고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AR 가이던스 앱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7-12 14:22:2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유구한 지역 향토문화와 도시재생사업의 내용을 다양한 컨텐츠로 체험할 수 있도록 '펄벅 문화거리 증강현실(AR) 마을해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펄벅 문화거리 AR마을해설' 앱은 play스토어 또는 APP스토어를 통해 '펄벅' 키워드를 검색하여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하면 펄벅 작가가 들려주는 마을해설 14곳 거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옛 모습의 소사희망원과 유한양행 공장을 AR로 복원하여 앱을 통해 그 당시 현장의 생동감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펄벅 작가와 함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아래 14곳 거점을 방문해보자. 거점별 상세 위치 및 주소, 카메라 조작 등의 이용 방법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4곳의 거점은 ▲부천남부역 펄벅동상 ▲펄벅문화거리 ▲도시재생사업 ▲커뮤니티케어센터 ▲어울림복합센터 ▲펄벅여사 소개(펄벅기념관) ▲꽃의 정원AR(펄벅기념관) ▲희망원 기숙사AR(펄벅기념관) ▲펄벅 기념관 소개(펄벅기념관) ▲소사희망원 옛터 ▲성무정과 아이숲터 ▲심곡도서관 ▲어린이 안심길 ▲부천의 3.1운동 시위지 등이다. 각 거점에서 앱을 실행하면 펄벅 작가의 음성으로 자세한 설명이 시작, 해당 장소의 역사와 기능, 변천과정을 볼 수 있다. 시는 14곳을 모두 방문해 자동으로 연계된 14개의 도장 쿠폰 모아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4곳의 AR 해설과 더불어 다른 거점으로 이동 중 다채롭게 AR을 즐길 수 있는 심곡네컷(사진촬영), AR 꽃의 정원(포토존), AR 과녁맞추기 게임, AR 쥬라기 공원, AR 벌룬 페스티벌 등의 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심곡네컷 사진으로 오늘을 기록하고, 꽃의 정원AR에서 천사가 되는 나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마을해설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여 역량을 갖춘 15명의 마을해설사가 심곡본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AR 앱 사용이 어렵거나, 마을해설에 대한 보다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면 심곡본동 도시재생 마을해설사가 동행하여 가이드 역할을 한다. 예약 및 문의는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6 15:13:3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세간의 화제작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rsion Pro)'를 공개한 지 단 하루 만에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미라(Mira)를 인수했다. 미라 대표 "애플이 인수.. 최소 11명의 직원 영입" 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최근 벤 태프트 미라 대표는 인스타그램 비공개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다. 최소 11명의 직원이 애플에 영입됐다"라며 "지난 7년간의 여정 이후의 행보를 애플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애플 역시 더 버지를 통해 미라를 인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5일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3'를 통해 자사 첫 MR 헤드셋 제품인 비전 프로(3499달러·약 456만원)를 공개했다.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경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개념이다.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제공한다. 애플의 이번 미라 인수 건은 증강현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라는 AR 헤드셋·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라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제조 및 설비 장비가 많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 헤드셋 및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철강, 화학, 식품, 광업 관련 기업 등이다. 미라의 AR 헤드셋은 일반 형태와 안전모에 결합된 형태가 존재한다. 스마트폰을 AR 헤드셋 안에 넣는 식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작동 형태는 AR 게임 '포켓몬 고'와 비슷한 형태다. 실제 물리 작업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가 가상으로 겹쳐 나타난다. 또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녹화하거나 화상 통화를 지원하기도 하며, 사무실 직원이 현장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도와준다. 애플은 이 같은 미라의 기술을 전날 공개된 비전 프로의 개발 과정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라는 최근 미 공군, 해군과 계약으로 조종사에 헤드셋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애플에 인수된 후 해당 계약은 곧 해약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라의 군사 분야 계약을 유지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회사의 운영 방식을 고려할 때 군사 분야 작업이 계속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07 13:55:2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리얼리티 프로'(Realty Pro) 혹은 '리얼리티 원'(Realty One)으로 부르고 있는 증강 현실(AR·MR) 헤드셋 출시 시기가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2015년 개발을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은 당초 지난해 6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올해 1월에 이어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6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멍치는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 출시가 미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애플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은 지난 2015년 애플워치를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게 될 신제품이다. 최근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애플에 새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궈멍치는 그의 트위터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 생산 시기가 빨라야 올해 8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또 그는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대량 생산 시기 역시 8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하기 몇 달 전에 티저를 공개한 적이 있다. 애플 워치는 지난 2014년 9월에 발표됐지만 2015년 4월에야 출시됐다.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티저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점도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출시 연기를 뒷받침한다고 CNBC는 전했다. 궈멍치는 애플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 출시가 계속 연기되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를 비롯해 대량 생산을 위한 '타협', 불확실한 생태계와 개발자 수용, 상대적으로 높은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가격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그는 애플이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의 가격을 최소 3000 달러(약 389만 5500원)에서 최대 4000달러(약 519만 4000원) 이상으로 책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궈멍치는 "애플이 올해 최대 30만 대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부사장인 수잔 프레스콧은 전날 "WWDC 23은 역대 행사 중 가장 크고 흥미진진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애플의 리얼리티 프로(리얼리티 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31 06:54:36【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3에서 증강 현실 헤드셋을 공개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의 부사장인 수잔 프레스콧은 "WWDC 23은 역대 행사 중 가장 크고 흥미진진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증강 현실 헤드셋 공개에 대한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애플 파크에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2023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WDC는 신형 아이폰을 출시 행사와 더불어 애플의 연중 가장 큰 컨퍼런스중 하나다. 애플은 WWDC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본사로 초청, 애플의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하여 새로운 앱을 제작하는 워크샵과 세션을 개최한다. 또 애플은 WWDC에서 애플의 향후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애플은 보통 WWDC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목표에 대해 논의한 후 새로운 아이폰 기능을 공개한다. 애플은 WWDC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WWDC에서 애플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상 및 증강 현실 헤드셋을 공개할 수어 더욱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이 지난 2015년 개발을 시작한 이 헤드셋은 당초 지난해 6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1월에 이어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6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MR 헤드셋은 지난 2015년 애플워치를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주요 신제품으로, 최근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애플에 새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의 부사장 프레스콧은 "WWDC는 이 커뮤니티를 특별하게 만드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애플이서 일 년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30 07: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