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3421건, 청약 수량은 6억9551만9240주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점포수는 약 2900개다. 또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과 더본호텔 등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푸드 테크 관련 기업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6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9 17:01:06[파이낸셜뉴스] 제닉스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억4779만8120주의 물량이 신청됐다. 총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9560억원이 모였다. 앞서 제닉스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밴드(2만8000원~3만4000원)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제닉스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및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 반도체 웨이퍼용 스토커 등의 기술경쟁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749억원으로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0 18:13:01[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오는 9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를 적용할 회사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 가이드라인’을 연장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매년 3·4·5월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기준금액 이상인 금융사에 대해 그해 9월 1일부터 1년 간 증거금 교환제도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1년간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적용 대상 금융사는 총 135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금융그룹 소속은 111개사다. DGB금융지주, BNK금유지주 등 총 17개사에 가이드라인을 신규적용하고, 기존 회사 중 3개사를 이번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변동증거금 교환제도 적용 대상 금융사는 총 163개사다. 이 중 금융그룹 소속은 129개사다. ‘증거금 교환제도’는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은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해 거래당사자 간 증거금(담보)을 사전 교환하도록 하는 장치다. 이때 증거금은 개시 및 변동증거금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거래시점에 거래상대방의 미래 부도 위험을, 후자는 일일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다만 실물로 결제되는 외환(FX)선도·스왑, 통화스왑(CRS),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 등에 대해선 적용을 제외한다. 일반 회사, 중앙은행, 공공기관 또는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는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자산운용사는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에 포함되나 집합투자기구·은행 등의 신탁계정 및 전업카드사는 제외된다. 금융그룹에 소속된 경우 해당 그룹 내 모든 금융사의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을 합산해 판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족 대외적 요인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증거금 교환 이행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해당 제도 관련 금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8 20:42:06[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통합증거금 서비스'와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주식 매매 시 원화 및 외화를 환전 절차 없이 통합해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결제일에 필요 금액만큼 자동 환전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매도대금으로 해외주식 매수 시 환전을 거쳐야 했다면 '통합증거금 서비스' 이용 시 원화 증거금으로 해외주식 매수가 바로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시에도 외화 증거금으로 국내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주식 국내 결제일이 기존 T+3일에서 T+2일로 변경됨에 따라 주간거래를 통한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간 교차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번 신규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 '통합증거금 서비스' 대상 통화는 원화, 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이며 통합증거금을 활용해 대출, 신용, 미수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종목별 차등 증거금률을 적용해 해외주식 매수 시 일부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어도 매수가 가능한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존 해외주식 거래 시 100% 증거금률을 적용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처럼 일부 증거금을 가지고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임주혁 상무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대출이나 신용, 미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6 09:47:37[파이낸셜뉴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실시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17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총 3억6352만285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7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엔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1만3600~1만5300원)의 최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CGT CDMO 전문성을 목표로 교원창업한 기업이다. GMP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국내 1위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엔셀은 오는 16일 납입 기일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31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3 18:05:59eldo [파이낸셜뉴스] 디앤디파마텍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를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181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848.5대1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의 잠재성과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디앤디파마텍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공모 자금을 상반기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DD01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되어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 및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23 17:05:28[파이낸셜뉴스] 주요 증권사들이 일부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위탁증거금률을 100%까지 상향하는 등 '빚투' 장벽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신약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몰린 때문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제약주에 대해 증거금률을 높이거나 신용대출 종목에서 제외하는 등의 조치가 속속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삼천당제약과 HLB바이오스텝에 대해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 및 대출 불가 종목에 포함했다. 증거금률이 100%로 높아지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미수거래가 불가능해지고, 신용융자 및 담보대출도 제한을 받는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HLB바이오스텝의 증거금률을 100%로, 메리츠증권은 삼천당제약의 증거금률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하는 동시에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증권사와 별도로 한국거래소도 삼천당제약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경우 5영업일 동안 신용거래가 제한된다. 삼천당제약과 HLB바이오스텝은 한 달 사이 주가가 각각 94.7%, 26.5% 급등했다. 삼천당제약은 서유럽 9개국에 황반변성치료제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뛰었다. 지난 26일에는 하루 만에 26% 폭등한 바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HLB그룹의 간암 치료제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빚투 수요가 몰리자 증권사들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코스콤 체크(Check)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들어 15만7916주(27일 기준)가 늘었다. 증가 금액(196억원)은 코스닥시장 3위다. HLB바이오스텝은 같은 기간 신용잔고가 139만8266주 급증했다.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빗장을 걸어잠그는 증권사들이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3일 국제약품에 대해 신용대출 불가 조치를 내렸다. 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발병 소식에 치료제(페니실린) 제조기업으로서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신용잔고는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이달 19일 99만주에서 25일 132만주로 4거래일 만에 32만주가 늘었다. 금리인하 전망에 성장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신약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전반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신용융자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도 크게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에이비엘바이오(66만8701주), 한올바이오파마(36만3910주), 레고켐바이오(29만8255주), 유한양행(24만8567주) 등의 신용잔고가 크게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바이오주의 경우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에는 유망한 종목이라 해도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많다”며 “개별 종목을 매수하기보다는 유망 종목군의 바스켓 매수가 안정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28 16:06:56[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부품 기업 삼현이 일반 청약에서 1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현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64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에 대해 8억2256만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12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기간 2168개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며 지난해 최다 참여 기관투자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해 스마트 액추에이터, 스마트 파워유닛 등을 개발하는 모션 컨트롤 시스템 전문 업체다. 모집된 공모자금은 신규 수주에 따른 설비투자와 공장 증축,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생산거점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현은 오는 15일 납입을 거쳐 3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3 18:20:39[파이낸셜뉴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112.5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에이피알은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 에이피알은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국내 1742개, 해외 227개)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허수성 청약이 금지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증거금은 약 14조원 모였으며, 최소 청약 기준 균등배정 주식 수는 0.06주다. 회사 측은 청약 성공 요인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상장 후 혁신 기술이 담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뷰티테크 No.1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 및 투자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성장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오는 19일 납입일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15 17:30:35[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23일과 24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총 공모 주식 수의 2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43만8508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총 14억9804만561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0조4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420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진출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2016년 이후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이차전지 사용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전기차 탑승자의 탈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Q)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공표 후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미국 법인 설립 및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닉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1-24 16:5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