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 이하 그라프)이 지난 14일부로 S-4 증권신고서가 미국 SEC에 의해 효력이 발생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합병 승인을 위해 오는 30일 뉴욕에서 특별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라프는 지난 14일자로 주주명부에 등록되어 있는 주주들에게 합병에 관한 위임장 및 안내서를 우편 송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대상자들은 주주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그라프는 합병 완료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Nasdaq)으로 상장을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그라프는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 Inc.)으로 사명을 바꾸며,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젠 오퍼레이팅 바이오텍(NKGen Operating Biotech, Inc.)으로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합병이 종료되면 각각 ‘NKGN’ 및 ‘NKGNW’ 티커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 측은 “나스닥에 상장은 합병을 고려해 내린 것 결정"이라며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많은 혁신적 생명 과학 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6 10:24:01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이로써 조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SEC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상장 폐지 계획과 함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시장 조작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와 SEC 모두 이번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머스크는 당시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총 720억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며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머스크의 트윗에 테슬라 주가는 10% 폭락했으며 그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SEC는 상장기업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하게 다루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뉴스는 머스크 CEO가 밝힌 자금 확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지난 13일 테슬라 홈페이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을 약속했으며 따라서 지난 7일 트위터로 상장 폐지 계획을 처음 공개했을 때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SEC에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머스크가 투자자들을 호도하려 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통해 테슬라에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환장 발부는 공식 조사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보통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리며 소송없이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다.전 SEC 위원장을 지낸 하비 피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언급한 자금 확보는 상세하지만 만약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가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사는 머스크 CEO의 변덕스런 행동과 그의 잦은 트위터 사용이 테슬라에는 리스크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8-16 17:02:05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책임자 '크립토 차르(암호화폐 시장 군주)'를 선임하면서 SEC가 암호화폐 관련 정책의 균형을 잡아갈 수 있을지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ICO)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캠이나 사기행위 등을 적발하는 규제에 주력해 왔는데, 전문가들은 SEC가 건전한 시장 조성 및 확산과 규제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 시장에서는 SEC의 크립토 차르 임명이 균형잡힌 정책을 위한 첫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EC는 디지털자산·혁신부를 신설하고 역대 첫 크립토 차르에 발레리 슈체파닉을 내정했다. 슈체파닉은 신설된 디지털자산·혁신부 선임자문 겸 기업금융부 준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암호화폐에 증권법을 적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SEC 부서별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첫 크립토 차르, 투자자보호와 기술혁신의 중요성 인식하는 인물" 1997년 SEC에 합류한 그는 최근까지 SEC 집행부 사이버부문 부이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분산원장기술 워킹그룹 총괄 겸 다크웹 워킹그룹 공동총괄이면서 SEC 핀테크 워킹그룹 일원이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슈체파닉은 미래성·리스크를 동시에 갖춘 역동적 시장 발전을 위한 각 부서 노력을 조율할 만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슈체파닉 리더십은 SEC 내부는 물론 국내외 규제당국에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보호와 동시에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는 데다 검증된 역량과 경험까지 고루 갖춘 인물이기에 이번 역할의 적임자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이번 임명은 최근 SEC가 투자자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지난달 SEC는 투자자들에게 사기위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짜 가상화폐공개(ICO)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를 클릭하면 '당신은 지금 속을 뻔 했다'는 문구가 떠 있는 SEC 홈페이지로 연결된다.■"SEC 암호화폐 대응 전환점 될 것"...시장 기대감 SEC가 암호화폐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슈체파닉을 임명한 것이 향후 SEC가 암호화폐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ICO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스캠이나 사기행위 등을 적발하는 등 사후규제에 주력하던 SEC에 대해 많은 당국자들은 보다 균형잡힌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 역시 이날 "슈체파닉은 전도유망함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역동적 시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6-06 17:19:26한국거래소는 11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이란 증권위원회(SEO)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이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증권위원회는 이란 자본시장 정책기구로, 테헤란증권거래소, 이란상품거래소, 신시장거래소, 증권예탁원을 관리감독한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페타넷(Fetanat) 이란 증권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11 17:54:13한국거래소는 11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이란 증권위원회(SEO)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이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증권위원회는 이란 자본시장 정책기구로, 테헤란증권거래소, 이란상품거래소, 신시장거래소, 증권예탁원을 관리감독한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페타넷(Fetanat) 이란 증권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2016-03-11 16:04:49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증권거래를 감독·감시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사의 위조상품(짝퉁) 유통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날 성명에서 SEC의 요청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이런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투명해야 한다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또 투명하게 사실 관계를 공개하는 것이 잘못된 소문과 추측을 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SEC가 요청한 자료는 중국 국무원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 SAIC)이 최근 알리바바를 상대로 짝퉁 유통, 뇌물 수수 등 불법 행위를 조사하게 된 배경과 정보, 또 기타 관련 사항들에 대한 것이라고 알리바바는 밝혔다. SEC는 그러나 이 같은 요청이 결코 알리바바의 불법 의혹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서한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알리바바는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공상총국은 최근 알리바바가 웹사이트에서 짝퉁 유통 등 불법거래를 묵인하고 상품 판매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2015-02-14 11:45:18한국거래소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과 시장감시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거래소가 처음으로 현물-선물 연계 감시시스템을 수출한 사업이다. 거래소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필리핀 시장감시 기구인 CMIC와 SEC에 현물 시장감시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수주 과정에서도 기존에 수출한 현물 감시 시스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유수 정보기술(IT)업체와의 입찰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5-01-06 15:22:41【 뉴욕=정지원 특파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모펀드 업계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시행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12월 일부 사모펀드 회사에 발송한 서한을 통해 각 회사들의 거래 및 영업방식 등 12개 분야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SEC가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대대적인 조사를 단행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모펀드 회사 중 어떤 곳이 SEC 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EC는 사모펀드 회사들이 투자 대상 회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모펀드 업계는 대부분 상장되지 않은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대상 업체에 대한 평가 문제가 논란이 돼 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2-02-12 17:30:4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12월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우봉홀에서 ‘전산장애 관련 증권분쟁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산장애 관련 증권분쟁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가 ‘금융 전산장애 발생원인 및 특징’,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성희활 교수가 ‘금융투자회사의 전산장애 유형 및 법적책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연세대학교 신현윤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의 및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전산장애 관련 분쟁을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ㆍ4분기까지 발생한 증권분쟁 중 전산장애 관련은 전체의 28%인 414건으로 이는 지난해 394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11-29 11:46:22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주요 거래소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통합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가 짧은 시간에 별다른 이유없이 1000포인트나 급락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시장이 냉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SEC 메리 샤피로 위원장은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다이렉트 에지, 국제증권거래소(I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ATS 등 6개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미 주식매매 감독기구인 금융산업규제국(FIRA) 관계자도 참석했다. 샤피로 위원장은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의 회동 이후 "서킷 브레이커 시스템의 기준이 거래소별로 달라 문제가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서킷 브레이커 시스템을 통일시킨다는데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킷 브레이커를 강화하고 거래상의 오류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기본틀에 합의가 이뤄졌고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11일 중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개별주식 서킷 브레이커는 거래소별로 서로 달리 적용되고 있다. NYSE 등 한 거래소에서 한 종목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져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해도 다른 거래소에서는 발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지난 6일 다우지수 폭락사태도 이같은 서킷 브레이커 적용 차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YSE는 6일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거래를 제한했다. 그러나 NYSE의 조치는 투자자들이 거래 제한이 없는 다른 전자거래소에서 매도 주문을 내도록 만들어 지수 급락을 이끌었고 결국에는 NYSE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EC 샤피로 위원장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11일 미 의회에 출석해 지난 6일 다우지수 급락 원인과 증권거래 안정화방안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0-05-11 22: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