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내 공설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은 고령인구 증가와 지속적인 사망자 수 증가로 관내 공설장사시설이 부족해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기준 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3.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도 30% 이상 증가해 장사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해 이른바 '장사 대란'이 눈앞에 닥친 실정이다. 이에 시는 1년여 간의 주민협상 끝에 사업 추진에 최종 합의하고, 이번 달부터 봉안당 증축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모공원 봉안당 1개 층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지역 현안 해결 요구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기장군 등과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지난 5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을 약속하고 협상을 완료했다. 이로써 이번달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봉안당 증축, 벽식 봉안담 설치, 자연장지 조성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약 5만기를 추가 확충한다. 영락공원은 2033년까지 노후 봉안시설 약 3만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추모공원은 2033년까지, 영락공원은 2041년까지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사시설 추가 조성만으로는 늘어나는 장사수요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25년부터 법제화되는 '해양장'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시의 지리적 요건을 최대한 활용한 장사수급 정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7: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관내 공설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은 고령인구 증가와 지속적인 사망자 수 증가로 관내 공설장사시설이 부족해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기준 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3.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도 30% 이상 증가해 장사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해 이른바 ‘장사 대란’이 눈앞에 닥친 실정이다. 이에 시는 1년여 간의 주민협상 끝에 사업 추진에 최종 합의하고, 이번 달부터 봉안당 증축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모공원 봉안당 1개 층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지역 현안 해결 요구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기장군 등과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지난 5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을 약속하고 협상을 완료했다. 이로써 이번달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봉안당 증축, 벽식 봉안담 설치, 자연장지 조성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약 5만기를 추가 확충한다. 영락공원은 2033년까지 노후 봉안시설 약 3만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추모공원은 2033년까지, 영락공원은 2041년까지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사시설 추가 조성만으로는 늘어나는 장사수요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25년부터 법제화되는 '해양장'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시의 지리적 요건을 최대한 활용한 장사수급 정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전국에서 화장률도 가장 높은 만큼 장사시설 확충 문제는 시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장사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사시설 확충과 공공 장사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09:08:20[파이낸셜뉴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신관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1일 완공 승인을 받아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갑을구미재활병원은 155개 병실을 189개로 확대했고, 재활치료실도 신관 2층과 3층으로 661㎡ 확장했다. 또 일반 재활병원과 차별화된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치료사 80명과 전문의 4명을 투입해 재활선도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병원 시설 확장을 통해 전문재활병원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로 전국 최고의 전문재활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0:13:31[파이낸셜뉴스] KBI동국실업은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한 신아산공장 증축을 마치고 제2공장이 지난 11일 완공됐다고 17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국내 생산기지로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제네시스, 그랜저 등 14개 차종에 적용 중인 부품이 양산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6월부터 140억원을 투자해 6116㎡ 증축된 공장에서 기아의 전기 PB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등 현대차·기아의 신규 전기차 5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신아산 제2공장이 사출성형기와 IMG 성형기 등 설비투자로 라인의 자동화와 현대화를 구축해 생산의 효율화를 극대화함에 따라 신아산공장은 제1공장을 포함해 매출 800억원 규모에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한 생산시설로 확충됐다. 이로써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은 2023년 4070억원에서 2024년 4250억원, 2025년 460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 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라며 "향후 고객사의 니즈보다 더 앞서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끊임없는 R&D 투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17 09:03:02[파이낸셜뉴스] 청호나이스가 국내외 수주 확대에 따라 충북 진천 제조본부 내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 19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생산라인 증축을 통해 청호나이스 제품 생산량은 30% 정도 늘어났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축은 정휘동 회장이 직접 주도했다. 청호나이스는 생산라인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이 강조하는 '품질 최우선 주의'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관련, 검사자동화 설비와 공압 검사 시설 등을 도입해 수작업으로 인한 불량을 차단하는 한편, 주요 부품 품질 문제와 누수 불량 등을 사전에 검출할 수 있다. 이 밖에 협력사들의 부품 불량률 데이터를 전산화했다. 누적된 관련 데이터를 통해 규격 적합 판정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내수시장 수요 확대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해외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19 08:55: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공설 납골시설인 부산추모공원 증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추모공원이 위치한 기장군 정관읍 시민단체가 증축을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16일 오전 정관읍발전협의회와 추모공원현안대책위원회는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추모공원 증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지난 2005년 시는 추모공원을 조성하며 회동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약속도 지키지 않고 동의 없는 공원 증축은 정관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2년전 시의회에 소속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했지만 요원한 상태"라며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그들도 부산 시민이라는 점을 생각해 약속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18년 전 정관에 기피시설을 짓고 현재는 8만 정관 인구보다 납골함이 많다"라며 "부서끼리 책임을 돌리며 미루지 말고 부산시장 주최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은 2025년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1개 층을 늘려 약 3만 개의 봉안당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한편, 1964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회동수원지는 동래구와 금정구를 포함한 인근 주민의 식수 공급처로 약 8만 8500㎢의 규모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오는 9월 중간보고회를 거처 내년 3월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6 14:54:43[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이 10일 전북 전주의 전주선 전주역사(驛舍) 증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철저한 현장관리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전주역사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0 14:24:4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SDI 개발연구동 증축 공사장에서 21일 오후 3시 37분 화재가 발생,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가연물에 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27명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증축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4시 3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1 16:51:14[파이낸셜뉴스]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를 감만부두로 이전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잇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3일 부산항 신감만·감만부두 건축시설물 신·증축을 위한 건축설계 설명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설계 공모안을 제출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설계공모 대상 시설물은 신감만부두 운영건물과 정비공장, 근로자 대기소, 감만부두 1번 선석 내 주유소 등 6개 동으로 연면적 3600㎡ 규모다. 이 중 운영건물과 정비공장은 기존 건물을 증축하고, 나머지 근로자대기소, 주유소, 옥외작업장 등은 건물을 새로 짓는다. 이번 건축시설물 신·증축은 자성대부두에서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영업 터전을 옮기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항만 근로자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15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BPA는 설계 공모안을 심사해 다음 달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9개월가량 설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자성대부두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건축물 증축을 위한 첫 단계인 건축기획 용역을 시행해 11월에 마무리하는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영 중인 부두 이전은 부산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차질 없는 물동량 처리와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물 증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4 11:22:01[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보유한 백신 공장의 증축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선진 규제기관이 기준으로 삼는 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보해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에 신규 설비를 확보코자 증축 공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안동L하우스’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파스칼 로빈 사노피 코리아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은 기존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 글로벌 공급을 위한 백신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대규모 공동 투자를 통해 증축된 시설은 양사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후보물질 ‘GBP410(사노피 과제명 ‘SP0202)’의 상업 생산에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후보물질 GBP410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경우 최대 15가지의 혈청형을 예방하는데,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대한 질병 부담은 줄어든 반면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폐렴은 단일 질환 기준 전 세계 어린이의 최대 감염사망 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연간 약 30만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영유아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GBP410과 같이 더 많은 혈청형을 포함한 백신을 개발해 공급할 필요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증축과 함께 미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cGMP 인증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안동L하우스는 이미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서는 최초로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생산 시설 증축을 통해 GBP410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생산력과 소아백신 시장의 강자인 사노피의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통계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은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고 단일 백신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10조원에서 2028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7 10: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