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연구결과 면역학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이 게재된 사이언스 이뮤놀로지는 면역학 및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로, '임팩트 팩터(IF)' 17.6의 높은 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항후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서 PD-L1보다 높게 발현하며, PD-L1 보다 T세포의 활성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연구결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하며,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로 발견한 신규타깃이다. 특히 CNTN4를 타깃하는 항체 GENA-104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에 있어서 CNTN4의 발현 정도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CNTN4와 상호 결합하는 T세포에서 발현하는 ‘APP’를 발굴하고 항APP 항체(GENA-119)도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억제 CNTN4-APP 축 기전도 규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채택된 것은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CNTN4가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혁신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시작으로, 타깃의 기전 규명, 항체 발굴, 면역항암제로서 항체의 효과 증명까지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발굴 및 항체를 개발하여 지난 5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로 기술이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른 신규타깃으로 면역항암제를 위한 항체 연구결과를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신규타깃 연구개발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4 15:01:37[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가 기존 마이크로바이오 기술과 블루오션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경쟁력을 극대화해 향후 5년 내 흑자 전환을 성공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13일 지놈앤컴퍼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마이크로바이옴과 ADC를 회사 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와 파이프라인 확장 및 상업화로 흑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일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신규타깃 ADC용 항체 ‘GENA-111’을 총 586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ADC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디바이오팜은 ‘GENA-111에 '멀티링크'를 접합해 ADC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지놈앤컴퍼니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는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 사진)는 "이번 기술이전 성공으로 신규타깃 ADC용 항체에 대한 연구역량이 입증됐고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으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신규타깃 ADC용 항체에 링커, 페이로드를 접목한 ADC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이를 대규모로 기술수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이 같은 장기 목표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 자체 플랫폼 ‘GNOCLE'을 통한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는 주요 전임상 결과를 4년 연속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했다. 특히 올해 학회에서는 GENA-104가 신규타깃 ADC용 항체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 이외의 ADC용 항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GENA-120' 등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 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 및 R&D를 지속하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부문은 신약개발과 그동안 확보한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업화 기회를 모색해 현금 창출력을 높인다. 특히 메디컬 그레이드 프로바이오틱스 신사업을 추가해 5년 내 외부자금조달 없이 자체사업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에 맞춰 개발하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일반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는 차별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화장품 사업으로 올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는 현재 5개 라인, 25개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0% 이상 증가했다. 메디컬 푸드 사업도 시작한다.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목적의 식이관리를 위한 식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되는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다. 비교적 적은 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단기간 내 제품 출시가 가능하고, 신약에 비해 개발비용이 저렴하고 리스크는 적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홍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약개발, 메디컬 그레이드 프로바이틱스 사업, 화장품 사업으로 수익을 내고,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로 5년 내 외부 조달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이오텍이 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3 12:16:20[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GENA-111'을 5860억원 규모로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기술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디바이오팜으로부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및 개발,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게 된다. 디바이오팜은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ADC용 항체 ‘GENA-111’과 디바이오팜의 링커 기술인 멀티링크를 접목해 ADC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GENA-111은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지노클'을 통하여 발굴한 신규타깃 ‘CD239’를 표적으로 하는 ADC용 항체이다. 전임상 연구를 통해 ‘CD239’가 다양한 암종에서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서 발현율이 현저하게 높고, ‘GENA-111’은 내재화 및 생산성이 탁월하여 ADC용 항체로서 우수한 특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디바이오팜은 “이번 기술이전은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항체와 디바이오팜의 독자적인 멀티링크 기술을 활용한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안정성과 약물 대 항체 비율(DAR)을 제공하는 독특한 링커 특성을 통해 치료 특이성과 효과를 최적화하겠다”고 전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ADC 분야에서 그동안 링커 페이로드 개발이 성숙하면서 최근 신규타깃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항체 개발 기술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차 소장은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에 기반한 항암 신약 발굴에 있어 타깃 검증에서 임상 진입까지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디바이오팜과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ADC용 항체에서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ADC 치료제 개발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덧붙였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도 “이번 계약은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첫 기술이전이며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임상 초기 단계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기술이전을 발판 삼아 신규타깃 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성과도 빠른 시일 내에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3 09:26:54[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유석 총괄대표(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 배지수, 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여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홍 신임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해외사업 및 국내 컨슈머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박한수 대표는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간다. 홍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했으며 올해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 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회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돼 지난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를 지냈다. 이후 GSK 미국 본사에서 간질환 신약개발 상업화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홍 대표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 후보 물질들의 사업화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해외 자회사 사업 확대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그는 “지놈앤컴퍼니는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가 협력하고 있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 초기단계에서의 반복적인 라이선스 아웃(L/O)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컨슈머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9 09:13:14[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자사의 연구소가 ‘2023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월 1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 부설연구소의 체계적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이 탁월한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2023년 하반기에 지놈앤컴퍼니를 포함해 총 35개사가 지정됐다. 이번 심사를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지속가능한 R&D 역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기술 중심의 경영을 통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연구소의 R&D가 기업가치 및 성과에 기여도가 높음을 인정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임상데이터 기반 연구개발(Bed-to-Bench) 전략을 토대로 자체 플랫폼 ‘지노클’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타깃 항암제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 및 선정해 신약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신약 연구소에서는 신규타깃을 발굴해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GENA-104’와 ‘GENA-111’ 등이 있다.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지난 10일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ADC 후보물질 ‘GENA-111’은 스위스 소재 디바이오팜과 2021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는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을 위암과 담도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빅파마의 PD-1,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 병용임상 2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는 다양한 균주 자원을 확보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자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와 건기식 브랜드 ‘리큐젠’을 론칭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3년간 국가 R&D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과기부 장관상 추천), 병역특례기업 지정(가점), 민간 연구개발유공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1 10:35:48[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이 위암 대상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놈앤컴퍼니는 18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GEN-001와 독일 머크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와의 병용으로 진행됐고 바벤시오 단독 요법과 비교가 이뤄진다. 이 임상은 이전 면역항암제 투여와 관계없이 2차 이상의 표준치료에 실패한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국내 6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임상 2상 중간 분석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진행한 임상 2상시험의 세부 탑라인 데이터를 이번 ASCO GI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번 임상 2상에 참여한 42명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 결과, 부분반응(PR)은 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 투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에 불응한 환자 8명 가운데 3명(객관적 반응률, 37.5%)에서 부분반응을 보였다. 카플란 마이어 분석을 통해 추정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은 1.7개월, 전체생존율(OS)의 중간값은 7.9개월로 나타났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면역항암제가 1차 치료제로 자리 잡은 위암 치료의 변화에 따라, 본 임상 2상 결과에 근거해 'GEN-001-바벤시오' 병용요법은 매력적인 3차 치료제 옵션으로 향후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GEN-001 관련 심각한 약물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번 임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실제로 이번 ASCO에서는 220여개의 임상이 포스터로 발표됐는데, GEN-001 임상 관련 포스터가 학회 탑 5로 선정돼 포스터 워크세션 별도로 갖게 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임상총괄인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했던 일부 PD-L1 양성 환자에서도 37.5%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했다"며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3차 치료제로 자리하기 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위암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첫번째 임상연구”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앞으로 반응지속 기간과 바이오마커 분석 데이터, 전체생존율 데이터 등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개발전략을 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EN-001’은 독일 머크와의 임상 외에도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도 담도암 대상 임상 2상 병용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시판 중인 PD-1과 PD-L1계열 면역항암제들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낮은 치료 반응률을 높여 더 많은 암환자가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배 대표는 "GEN-001의 가능성에 대해 독일 머크도 주목하고 있고, 진행 중인 담도암 임상의 결과가 파이프라인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려면 5~7년이 더 걸리겠지만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라이센스 아웃 등 다양한 상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19 14:02:10[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원 사업 중 10대 과제를 선정, 과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우수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지원 과제 총 347개 중 우수과제 10개를 선정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놈앤컴퍼니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구두발표를 통해 성과 공유도 진행했다. GENA-104는 지난 2022년 11월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되었다. 비임상 개발 과제의 경우 비임상 독성 연구 및 임상시료 확보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신규타깃 CNTN4를 표적하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을 통해 CNTN4가 여러 암종에서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된다는 것과 ‘GENA-104’ 투여 시 CNTN4를 억제하여 면역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전임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 승인받은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지놈앤컴퍼니는 지속적인 신규타깃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자체 발굴한 신규타깃 항암제 후보 물질로 ‘GENA-104’ 외에도 CNTN4와 상호 결합하는 면역세포 내 APP 타깃 면역항암제 ‘GENA-119’와 디바이오팜과 ADC치료제 로 공동 연구 중인 ‘GENA-111’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GENA-104’에 이어 ‘GENA-119’도 지난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 정부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13 14:27:43[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내달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3’에 참가, 신규타깃 항암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콘퍼런스로, 글로벌 제약회사 및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지놈앤컴퍼니는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그간의 연구와 개발 역량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소개하고,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공동개발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또는 ‘GENA-111’에 대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이번 바이오 유럽을 통해 기술이전계약 논의에 대한 결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인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글로벌 파트너링 탐색 및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GEN-001’은 현재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 및 독일 머크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각각 병용투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지놈앤컴퍼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들을 도출하겠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31 09:23:56[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대 80명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임상 진행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해 두 곳으로 예정됐다. 이번 임상1상은 용량 증량 코호트를 통해 1차 목표인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하고, 유효성에 따라 보충 코호트를 통해 2차 목표인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플랫폼 GENOCLETM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발굴한 CNTN4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GENA-104’는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CNTN4가 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전임상을 통해 CNTN4가 다양한 종류의 암조직에서 과발현 되는 것을 확인했다. CNTN4 발현이 높은 사람들은 PD-L1 발현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기존의 승인 받은 PD-(L)1계열 면역항암제는 치료 반응환자가 10~20%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항암제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놈앤컴퍼니는 PD-L1이 발현하는 환자수 대비 CNTN4가 발현하는 환자수가 절대적으로 많고, CNTN4가 과발현하는 경우 PD-L1이 발현하지 않는 배타적 발현 양상을 확인했다. 또 기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전임상 결과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했으며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GENA-104’ 전임상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비반응군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GENA-104’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며, 임상 1상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29 16:07:57지놈앤컴퍼니가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를 개발, 연내 기술이전으로 상업화에 나선다. 그동안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항암제 연구개발(R&D)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는 물론 항체의약품, ADC,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R&D를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이 아닌 다양한 모달리티(약물전달기전)로 항암제를 개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1일 지놈앤컴퍼니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규타깃 항암제 R&D 현황 및 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R&D와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지놈앤컴퍼니가 기술이전 대상으로 지목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은 'GENA-104'와 'GENA-111'이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은 "GENA-111의 타깃인 CD239는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해 ADC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고,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PD-1 비반응 환자군에서 높게 발현하고 다양한 암종에서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이전 파트너사의 요청으로 정확한 라이선스 아웃 파이프라인을 명시하지 않았다. GENA-104는 CNTN4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 이번 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GENA-111은 CD239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타깃 ADC로 스위스의 드바이오팜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지노클'을 통해 항체와 AD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지속하겠다"며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R&D도 항암제 파트에 국한됐었는데, 성공 가능한 대상 질환을 2~3개 추가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노클은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물질발굴 플랫폼이다. 홍 대표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수익 창출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그는 "마이크로바이옴 부문 위탁생산개발(CDMO)과 컨슈머 사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고 신규 타깃 항암제 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는 ADC에 집중, 조기 기술 이전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항암제와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 역량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실제 마이크로바이옴 부문에서는 면역치료항암제인 GEN-001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 1월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또 연내 신규 타깃 항암제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기술력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21 18: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