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부각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공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 투자 현황, 전담 인력, 보안 인증 등을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개해 보안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니언스는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은 아니지만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선도적 자세로 자율 공시를 결정했다.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안 업계의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정보보호 투자 확대 및 전문 인력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는 ‘국가 핵심 인프라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사이버보안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언급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정보보호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공시 의무 대상을 기존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에서 전 상장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자율 공시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현황과 전문 인력 구성 정보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전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 중 약 13%에 달하는 금액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으며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전체의 12%에 달한다.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병행하며 보안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 수립 △내부 보안 규정 및 지침 11종 제·개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킹메일 시나리오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실시 등을 통해 전사적 보안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제 위협 기반의 취약점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안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보보호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 및 직무 교육, 월간 시큐어코딩 및 취약점 점검 활동 등을 통해 침해사고 예방 역량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니언스는 국내외에서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관련 인증도 획득했다. △ISO/IEC 27001:2013(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CSAP(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CC인증(공통평가기준, 제품명: Genian ZTNA V6.0 SP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보보호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보안 문화 정착 및 대응 역량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지니언스는 자율 공시를 통해 보안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7 08:53:57[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지니언스에 대해 꾸준한 글로벌 진출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지니언스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 및 보안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제로트러스트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니언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94억원, 영업이익은 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9%,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올 2·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인도 등 글로벌 진출을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벵갈루루 글로벌 기술지원센터 개소 및 7조원의 인도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 추진이 예정돼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로드맵 개발 및 AI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통해 차세대 보안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평가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2 09:45:23지니언스는 국내외 사이버 위협 분석 역량을 집대성한 ‘위협 분석 보고서(Threat Intelligence Report)’ 영문판을 정식 발간하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그동안 한글로 제공되던 위협 분석 보고서를 영문으로도 발간함으로써 한국의 최신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전 세계 보안 전문가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영문판 발간은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공격 등 글로벌 차원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보안 커뮤니티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 세계적인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가·기업·기관의 보안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는 우수한 보안 분석 및 정보 수집 능력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매달 발간되는 리포트는 신뢰도 높은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지니안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제품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고도화된 제품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니언스의 위협 분석 보고서는 실제 현장에서 포착된 다양한 위협 흐름과 특이 동향, 공격 기법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실제 보안 실무 경험이 풍부한 번역 전문가가 작업을 진행해 보고서의 전달력을 높였다. 또한 지니언스는 보안 위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위협 분석 보고서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민상 지니언스 엔드포인트연구실 상무는 “보안 위협은 국경을 넘나들며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역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니언스의 위협 분석 보고서가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2 09:06:19지니언스가 다음달 6~8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GISEC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GISEC(Gulf Information Security Expo & Conference, 걸프 정보 보안 전시회)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보안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160여개국에서 약 2만5000명이 참관한 글로벌 행사다. 특히 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적·정책적 중요도가 높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NAC(Network Access Control)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등 핵심 보안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자이텍스(GITEX)’에서 중동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EDR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을 첫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 저변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동은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현재 지니언스의 글로벌 고객 중 중동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중동은 자체 보안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니언스의 온프레미스 기반 EDR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클라우드 중심의 글로벌 EDR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시큐레이어와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중동 맞춤형 관리형 보안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국책 과제를 공동 수행 중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신규 파트너 및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향후 현지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중동은 자체 보안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려는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지니언스의 온프레미스 기반 EDR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올해 초 첫 글로벌 EDR 고객을 중동에서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9 07:54:0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3일 지니언스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제로트러스트(ZT) 기반 보안 솔루션 확대,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021년 4월 5%에서 2023년 6월 20%를 넘어섰고, 지난 22일 기준으로는 25.42%에 달했다”며 “이는 이어지는 실적 성장, 제로트러스트 도입, 해외 진출 확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49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설립 당시(2005년) 8억4000만원 대비 연평균 23.9% 성장한 수치다. 2017년 상장 이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3.2%, 14.3%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B2G)을 넘어 기업(B2B)과 개인(B2C) 시장으로 확장 중”이라며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기반 솔루션 ‘Genian ZTNA 6.0’은 최근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으며, 상반기 중 조달청 등록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발주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전략도 본격화된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8월 ‘사이버 보안 국제협력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중동 시장을 겨냥한 관리형 보안 체계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올해 3월에는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인도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확보에 나섰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23 09:06:07지니언스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5(RSAC 2025)’에 11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RSAC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해에는 4만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석했다.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보안 업계의 CES’로도 불린다. 올해 주제는 ‘Many Voices. One Community(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커뮤니티)’로,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닌 보안 전문가들이 협력과 혁신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NAC(Network Access Control)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품 시연과 함께 고객 성공 사례도 소개해 솔루션의 실용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참관객들은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등 다양한 접점에서 어떻게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된 ‘지니안 EDR’은 온프레미스(구축형) 기반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으로, 자체 보안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클라우드 기반 EDR 제품이 주를 이루는 글로벌 시장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이라는 차별점은 지니언스의 강력한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단일 기능 중심이 아닌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확장하고 있으며,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니언스 NAC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단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우수한 가시성과 세밀한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ZTNA는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언스는 △Zero Network Changes △Zero Integration △Own Your Protection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네트워크 변경이나 복잡한 통합 없이도 효과적인 보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고객의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Stronger Together with’라는 테마 아래 글로벌 협력 벤더들과의 연동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보안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NaaS) 기업 라멘과의 파트너십 사례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대응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전략적 방향성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엔드포인트까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RSAC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2 08:10:57지니언스는 모건스탠리가 자사 주식을 5.04%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보안 시장과 꾸준히 실적 성장을 하고 있는 지니언스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니언스의 경우 최근 외국계 투자기관의 문의가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발간된 신한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AI 하드웨어(HW) 시대에는 HBM, AI 소프트웨어(SW)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니언스의 AI 기반 솔루션 EDR은 AI를 활용해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을 정교하게 탐지하고 자동적으로 대응하고 능동적인 방어가 가능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공격도 EDR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 EDR은 행위 기반 탐지 및 대응 기능을 갖춰 LLM이 생성한 악성 스크립트나 코드가 실행되는 방식을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기치 않은 프로세스 생성,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통신 등이 발생하면 EDR이 이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5 19:01:23지니언스가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글로벌 기술지원 센터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성장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지니언스는 미국을 필두로 아태 지역 및 중동을 거쳐 최근 유럽 및 아프리카까지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및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기술지원센터가 위치한 벵갈루루는 인도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인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시스코 등을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시설이 밀집한 기술 혁신 허브다. 지니언스는 이 곳에서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 기술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니언스는 한국·미국·인도 3개국 기술지원센터 체계를 완성하며 글로벌 기술 지원 체제를 완비했다. 인도 기술지원센터는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지니언스는 인도 기술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 보안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는 급성장하는 IT 산업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다. 회사는 기술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고객 요구사항을 직접 파악하며 시장 공략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의 사이버 보안 산업은 작년부터 2029년까지 연 평균 13% 성장해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53억달러(약 7조78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기술지원센터 개소는 지니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5 08:21:50지니언스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 및 융합을 통해 AI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를 임명하고 미국법인에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주도할 ‘프로덕트 매니저’를 모집한다. 지니언스는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AI 전략을 개발하고 제품 및 조직, 프로세스 전반을 AI로 혁신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차세대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차세대 AI 기술 접목으로 사이버 보안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니언스는 우선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임명을 통해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시켜 비즈니스 전략과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사적인 운용 효율성 개선, 고객 경험 향상,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AI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것이 포함된다. 미국법인에서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갈 ‘프로덕트 매니저를 모집 중에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는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NAC, ZTNA, EDR 제품 로드맵 개발 및 실행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자동 정책 적용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 △AI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혁신적인 AI 보안 기능 개발 등이 주요 업무다. 자격요건은 AI·데이터과학·사이버보안·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대한 이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 파이썬 등의 기본적인 코딩 능력 등이다. 경력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뿐만 아니라 주니어 엔지니어, 인턴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니언스 미국법인 소재의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게 되며 능력 및 상황에 따른 비자 지원도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2단계로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이 기간 중 지니언스 채용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후에는 지니언스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기업간거래(B2B) SaaS 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AI 적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AI의 핵심은 데이터다. 지니언스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3000개 이상 고객사를 지원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실제 사용 사례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적 자산을 활용해 기존 보안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이고 AI기반 연구 역량도 대폭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5 07:53:13지니언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년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2% 성장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5.7%, 74.6% 증가한 496억원, 109억원이다. NAC·EDR·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사업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27개국 143곳(누적 기준)의 고객을 확보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지니언스 캐시카우인 NAC(Network Access Control)는 공공 부문을 넘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NAC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는 중소기업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지자체·공공기관 중심으로 EDR 수요가 증가했다.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 고객들의 추가 도입도 확대됐다. 최근 지니언스의 EDR 누적 고객은 200곳을 돌파했으며 민간과 공공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니언스는 퓨쳐텍정보통신 인수,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속해왔다. 최근 해외에서 제로트러스트 고객사 10곳을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중동 IT 전시회에서 EDR을 처음 선보이며 NAC·EDR·ZTNA 3대 핵심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본부와 미국 법인의 역할을 세분화하며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그 결과 지니언스는 전 세계 27개국 14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외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NAC·EDR·제로트러스트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 덕분에 지니언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19 11: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