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파이게임즈는 스마트폰용 게임 ‘마인스위퍼 오브 위자드(이하 마인스위퍼)’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인스위퍼’는 깜찍 발랄 신개념 판타지 ‘지뢰찾기’ 게임으로 마왕의 저주로 인해 생긴 죽음의 땅을 봉인하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본 골격은 일반적인 지뢰찾기와 동일한 형식의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 마인스위퍼’는 20~30대 유저들이 오락실에서 접해봤던 복고풍의 그래픽 컨셉을 적용해 향수를 자극하고 지금까지 출시된 클래식 지뢰찾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사한 파스텔 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요소로 차별화시켰다. ‘마인스위퍼’는 싱글모드, 서바이벌 모드, 스피드 모드 등 총 세가지 모드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페이스북 연동으로 친구들과 기록 경쟁도 가능하다. ‘마인스위퍼’는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만나볼 수 있다. 게임에 관한 내용은 플레이파이게임즈 공식 홈페이지(www.playpie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
2011-10-14 17:45:19▲ 윈도우10 윈도우10 1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이 시작됐다. 이날 MS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예약을 받는 윈도우10은 평가판이 아닌 일반 사용 버전이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하드에 약 3GB의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한편 무료 업그레이드 소식과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윈도우10의 출시일과 출시가격이 한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미국의 유통업체 뉴에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홈페지이에 윈도우10의 오프라인 판 가격과 출시일을 최초로 알려 화제를 모았다. 뉴에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윈도우10은 오는 8월31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윈도우10 홈 에디션의 OEM 카피 가격은 109달러이며, 윈도우10 프로페셔널은 149달러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단지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과 함께 "윈도우10은 올 여름 출시될 것이며 더 정확한 정보는 추후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윈도우10, 무료라니 대박","윈도우10, 여유 공간 만들어야지","윈도우10, 정식 발매는 언제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1 19:49:49제3지대 제 세력이 8일 ‘통합공관위’ 등 연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차 모였지만 가시적인 성과에 이르지 못했다. 합당 시 당명과 지도 체제 등을 어떻게 정할지가 걸림돌인 모양새인데, 일단 각 당 의견을 조율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원욱 무소속(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제3지대 정당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 2차 회동에서 많은 내용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통합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원칙에 대한 미세한 합의들은 이끌어 냈는데 그 문제를 현재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을) 완성해 나가는 데 제일 중요한 문제가 결국 당명과 지도 체제 문제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그 문제에 대해 각 당 의견을 조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 후 필요하다면 다시 한번 회의를 개최하든지, 아니면 각자 조율된 내용에 대해 따로따로 발표하든지 정하자는 것이 그나마 이날 회의 결론이었다는 것이다. 원칙과상식(이 의원·조응천 의원) 통합공관위 논의 제안을 제3지대 제 세력이 수용하며 빅텐트 불씨가 다시 살아나나 했지만 금세 또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한 두 분(원칙과상식)이 통합공관위를 하자면서 또 텐트를 쳤는데, 공천이란 건 같은 당내에서도 지뢰밭이다. 다른 당끼리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더구나 두 분은 우리와 신뢰를 깼고 중립성이 없는데 또 무슨 중재? 이제 이준석 대표와 직접 대화라면 몰라도 텐트는 제발 그만!"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 직전 이탈한 원칙과상식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여러 정치 그룹이 모여 논의를 하다 보니 조정이나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은 난관도 발견되고 있다"며 "어쩌면 이 원탁회의보다 더 큰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직접 만나 해결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침 오는 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주요 인사들은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제3지대 정당 합동 귀향 인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8 16:43:52[파이낸셜뉴스] 제3지대 제 세력이 8일 ‘통합공관위’ 등 연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차 모였지만 가시적인 성과에 이르지 못했다. 합당 시 당명과 지도 체제 등을 어떻게 정할지가 걸림돌인 모양새인데, 일단 각 당 의견을 조율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원욱 무소속(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제3지대 정당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 2차 회동에서 많은 내용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통합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원칙에 대한 미세한 합의들은 이끌어 냈는데 그 문제를 현재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을) 완성해 나가는 데 제일 중요한 문제가 결국 당명과 지도 체제 문제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그 문제에 대해 각 당 의견을 조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 후 필요하다면 다시 한번 회의를 개최하든지, 아니면 각자 조율된 내용에 대해 따로따로 발표하든지 정하자는 것이 그나마 이날 회의 결론이었다는 것이다. 원칙과상식(이 의원·조응천 의원) 통합공관위 논의 제안을 제3지대 제 세력이 수용하며 빅텐트 불씨가 다시 살아나나 했지만 금세 또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한 두 분(원칙과상식)이 통합공관위를 하자면서 또 텐트를 쳤는데, 공천이란 건 같은 당내에서도 지뢰밭이다. 다른 당끼리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더구나 두 분은 우리와 신뢰를 깼고 중립성이 없는데 또 무슨 중재? 이제 이준석 대표와 직접 대화라면 몰라도 텐트는 제발 그만!"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 직전 이탈한 원칙과상식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여러 정치 그룹이 모여 논의를 하다 보니 조정이나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은 난관도 발견되고 있다"며 "어쩌면 이 원탁회의보다 더 큰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직접 만나 해결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침 오는 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주요 인사들은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제3지대 정당 합동 귀향 인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8 14:14:00[파이낸셜뉴스] 제3지대 제 세력이 8일 ‘통합공관위’ 등 연대 논의를 위해 다시 한번 모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제3지대는 합당 시 당명과 지도 체제를 어떻게 할지가 가장 관건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각 당 의견을 조율해 다시 논의 테이블로 가져올 예정이다. 이원욱 무소속(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제3지대 정당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 2차 회동에서 많은 내용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통합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원칙에 대한 미세한 합의들은 이끌어 냈는데 그 문제를 현재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을) 완성해 나가는 데 제일 중요한 문제가 결국 당명과 지도 체제 문제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그 문제에 대해 각 당 의견을 조율해 오늘 오후 6시까지 제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 후 필요하다면 회의를 다시 한번 개최하든지 아니면 각자 조율된 내용에 대해 언론에 브리핑 형식으로 발표하든지 하자는 것이 이날 회의 결과였다는 것이다. 원칙과상식의 통합공관위 논의 제안을 제3지대 제 세력이 수용하며 빅텐트 불씨가 다시 살아나나 싶었지만 금세 또 난관에 부딪친 모양새다. 앞서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여러 정치 그룹이 모여 논의를 하다 보니 조정이나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은 난관도 발견되고 있다"며 "어쩌면 이 원탁회의보다 더 큰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직접 만나 해결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한 두 분(원칙과상식)이 통합공관위를 하자면서 또 텐트를 쳤는데, 공천이란 건 같은 당내에서도 지뢰밭이다. 다른 당끼리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더구나 두 분은 우리와 신뢰를 깼고 중립성이 없는데 또 무슨 중재? 이제 이준석 대표와 직접 대화라면 몰라도 텐트는 제발 그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3지대 정당 합동 귀향 인사는 당초 계획대로, 9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8 09:42:20[파이낸셜뉴스] 70여년 전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과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만찬이 26일 부산에서 열렸다. 정전70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에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참전국 감사만찬이 열렸다. 부산 남구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유엔 기념묘지 재한유엔기념공원이 있다. 만찬 행사는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와 '영웅의 제복'을 입은 유엔 참전용사가 함께 입장하며 시작됐다. 이어 부산에 영면해 있는 전우들을 향한 묵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환영사,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 착화식,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의 축사, 참전용사의 답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화의 사도메달'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는 기념메달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미국 찰스 에드워드 아모스 옹을 비롯한 참전용사 13명에게 수여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은 보훈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하는 사업으로 이날 박 장관은 6·25전쟁 당시 실종된 전우를 찾다 지뢰 폭발로 부상한 어니스트 홀덴(Ernest R. HOLDEN·호주·91세)씨에게 직접 신발을 신겨 주었다.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축사에서 "이 전쟁은 한반도 분단을 이끌었고 7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분단되어 있고, 여전히 평화 조약이 없다"며 "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 한국의 통일과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참전용사 윌리엄 워드(91) 옹은 답사에서 "당시 한국 국민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며,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불굴의 용기와 의지에 감명받았다"며 "아름답고 발전한 민주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 모습을 보며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워드 옹은 6·25전쟁 당시 빨래 등 부대에서 일을 도와준 12살 소년 '장'을 찾기 위해 70년 넘게 간직한 사진을 들고 입국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린 아이가 돈을 벌어보겠다며 애쓰는 모습에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오늘날까지 '장'군과 그의 가족들이 종종 생각나고 꿈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노안으로 자신이 준비해온 답사 글귀가 잘 보이지 않자 함께 방한한 아내에게 대독하도록 했고 답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전용사 로버트 넬슨(92) 옹과 2019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역대 최고령 출연자로 출연해 우승한 영국 참전용사 콜린 태커리 옹이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배운 아리랑을 열창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26 22:46:01[파이낸셜뉴스] 동거 여성과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유기했다고 주장했던 진술을 “땅에 묻었다”고 번복했다. 또 이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4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은 수사 초기 하천에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6일 동안 경찰력을 총동원해 시신을 찾았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기영은 파주의 한 교각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기영이 다시 지목한 장소도 공릉천변이지만 최초 진술한 천변과는 약 2㎞ 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매장지로 추정되는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찰은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견까지 투입했지만 추운 날씨로 땅이 얼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뢰 폭발 위험으로 육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경찰은 앞서 이씨가 “시신을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하천에 버렸다”고 진술해 수중 수색에 집중해왔다. 또한 경찰은 이씨의 주거지 곳곳에서 발견된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남성1명과 여성 3명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성 3명은 각각 다른 인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인된 유전자가 이씨 주변 인물들의 것인지 확인 중이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준다며 택시기사를 집으로 데려가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집주인이자 동거녀를 살해해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이씨는 오는 4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03 18:38:0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농업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연쇄적으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소식에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강세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식물세포 '플랜트 셀 Rx'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해 식량안보 해법 찾기에 나선 바 있다. 15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농지, 농기계, 가축 등의 피해액이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농업 피해의 절반은 지뢰와 포탄 잔해 등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수확하지 못한 작물이며 피해액의 4분의 1인 9억26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는 농기계 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 감소와 곡물 수출 차질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이 기아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전쟁 발발 이후 경작지의 25% 가량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경작지 면적은 러시아 침공 전 남한 전체 면적의 약 3배에 해당하는 30만㎢에 달했다. 러시아 침공 이후 경작지 7만5천㎢가량을 못 쓰게 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산한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공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국제 곡물시장에서 가격이 폭등하고 곡물 수입에 의존하는 개도국의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다. 전선 지역과 점령지였던 농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식물세포 배양 관련 매년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SCI 저널 논문을 60여편 발표했고, 등록 특허도 1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도 개발해 ‘식물세포 은행’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조원경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연구팀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유용 농생명 자원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고구마, 마늘, 딸기 작물에 대한 식물분자생리기전 및 식물세포 기술 기반으로 바이러스 프리(Free) 식물세포를 유도하고 자체 보유한 식물세포 배양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대량 증식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6-15 14:19:10[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발생한 희생자와 피난민들을 위해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과 협의하여 10만 스위스프랑 규모의 기금을 우선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우크라이나 내 증가하는 인도적 수요에 따라 2월 28일,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호소를 발표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 요청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내 상황이 악화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36만8000여 명의 피난민이 폴란드, 몰도바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전기, 수도, 도로, 교량, 주택 등 폭격으로 민간시설이 파괴되는 등 수도 키예프, 하르키프, 헤르손, 압바스 지역(도네츠크·루간스크)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대피시설, 긴급의료서비스, 의약품, 식수 등의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는 독립적인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촉발된 위기로 발생한 인도적 요구에 대해 피해 주민 대상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으나, 폭격 등으로 구호활동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적십자사는 현 상황과 관련하여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지지활동, 응급처치활동, 긴급 생존키트 배부, 지뢰위험성 예방교육, 헌혈캠페인 전개 등 피해민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의료서비스가 제한된 지역에서 응급처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인도적 수요에 대응해 예비 봉사원과 헌혈자를 모집중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전 세계 각국 적십자사도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 관련 구호 및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십자운동은 지난 2월 26일, 국제인도법 존중과 민간인 보호 및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며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압바스 지역 위기 상황의 희생자 보호를 위해 △식량·식수·위생키트 지원, △의료장비 및 의약품 보급 등 긴급 의료지원, △수도, 병원, 학교 등 인프라 복구, △이산가족찾기 활동 등 국제인도법이 위임한 무력충돌의 희생자 보호와 지원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국제인도법은 무력충돌 시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거나 더는 가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전투의 수단과 방법을 규제하는 법이다. ICRC는 국제인도법의 수호자로서, 전쟁의 폭력성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하며, 그 희생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우크라이나적십자사 및 주변국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피난민들에게 피난처, 긴급구호품, 의료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국의 적십자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적십자사, 캐나다적십자사, 스웨덴적십자사, 폴란드적십자사, 에스토니아적십자사 등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결의와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8 16:58:23[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명직 지도부에 '비주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고강도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곳곳이 지뢰밭으로 불리는 등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송 대표의 지도부는 주류인 '친문' 인사들과의 균형점 찾기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데다 4·7재보선 참패 이후 미뤄뒀던 '쇄신 방안', 부동산 정책 수정안 등을 놓고 곳곳에서 이견이 노출되며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송 대표 입장에선 정국 돌파 셈법을 놓고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는 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쇄신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용민·강병원·김영배 등 친문 인사들이 주축인 최고위원단과 달리,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을 임명직에 배치하며 새 지도부의 스펙트럼 넓히기에 나선 셈이다. 당의 정책 방향을 이끌어갈 정책위의장으로는 강성 친문과는 거리가 있는 비주류의 노웅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노 의원은 4·7 재보선 패배 이후 재산세 인하와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조절,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며 고강도 쇄신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은 3선의 비주류 윤관석 의원이 선임됐다. 당대표 비서실장은 재선 김영호 의원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 최대 계파인 '더좋은미래' 소속임에도 친문 주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처럼 송 대표가 비주류 인사들을 당 전면에 내세우면서, 친문 중심 최고위원단과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부동산 정책 관련 입장차가 좀처럼 간득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송 대표는 생애첫주택구입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을 단계적으로 최대 90%까지 완화해 나가자는 주장이지만, 당 주류측에선 '과도한 금융규제 완화는 부적절하다'며 맞서고 있다. 부동산 세제 완화와 관련해선 송 대표 역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기준 완화에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다만, 1가구 1주택자 공제 한도 확대,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 이연 방안, 공시가 현실화 속도 조절 등은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당 주류는 공시지가 현실화는 계획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친문 주류인 홍익표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공시지가 현실화, 세율 조정' 투트랙 방안을 제시했고, 강병원 최고위원도 "종부세 완화는 잘못된 처방"이라며 선을 그었다. 당 쇄신안에도 시각차가 뚜렷하다. 송 대표는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 관련 의견수렴에 나서겠다'며 본격적인 대책 마련을 예고했지만, 김용민 최고위원 등은 이에 맞서며 문자폭탄이 당내 의사소통의 방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야당과의 관계 재설정을 두고도 송 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제외한 상임위원장 재분배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야당과 원구성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친문 핵심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미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끝난 상황이라며 재협상 불가론 입장이다. 이처럼 송 대표와 당 주류, 원내지도부와의 이견속에 갈등의 불씨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갈등 해소를 위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경선 룰 확정 등 '안정적 대선관리 방안, 임기말 청와대와 당청관계 재정립 등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여 묘수 찾기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5-05 23: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