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이 공개됐다. 제목은 '후(Who)'이다. 지민은 21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신보 '뮤즈'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각양각색의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로 구성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리벌스(Rebirth, Intro)', '인터루드 : 쇼타임(Interlude : Showtime)',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 '슬로우 댄스(Slow Dance, feat. Sofia Carson)', '비 마인(Be Mine)', '후(Who)',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까지 총 7곡이 담긴다. 지난 2023년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솔로 2집 '뮤즈(MUSE)'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7곡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 지민은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뮤즈'의 타이틀곡은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피독,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 프로듀서 피트 내피, 텐락 등이 뭉쳐 만들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 등이 참여해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꼬가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에, 가수 겸 배우 소피아 카슨이 '슬로우 댄스'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한편 지민은 신보의 트랙리스트 공개에 이어 오는 22~23일 앨범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포토, 클립 등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뮤즈'는 내달 1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1 08:29:22[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상남도 지역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1억원을 기부했다. 1일 경남도교육청은 지민의 부친 박현수씨가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대신해 지난달 20일 장학금 1억원을 계좌를 통해 기부했고 5월 30일 도교육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지민 부친은 지난달 도교육청에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남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건네겠다"며 기부 기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수 지민이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 경남과 직접적인 연고는 없으나 도내 학생을 위한 순수한 의도로 이번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된 장학금은 경남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인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을 통해 도내 저소득층 가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자금 및 사회진출 자금을 마련해주는 교육자산형성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2019년부터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복교육청 등에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책 등을 기부해오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1 14:33:1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광주·전남에서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이른바 '지민비조' 투표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8개 선거구, 전남 10개 선거구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가운데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에선 광주지역 유권자 119만9920명 중 81만8073명(68.18%)이 투표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47.72%(38만490명)의 득표율로 36.26%(28만9174명)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미래는 5.77%, 새로운미래는 2.90%, 개혁신당은 2.27%, 녹색정의당은 1.59%에 그쳤다. 전남의 경우 전체 유권자 156만5232명 중 108만60명(69.00%)이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43.97%(45만5123명)의 득표율로, 39.88%(41만2787명)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미래는 6.63%, 새로운미래는 2.27%, 개혁신당은 1.96%, 녹색정의당 1.37% 등이었다.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지역민 상당수가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셈이다. 특히 전국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 정당별 득표율이 국민의미래 36.67%,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전남지역 조국혁신당 득표율은 전국 평균 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광주·전남지역민이 '정권 심판'과 함께 '검찰 개혁'을 위한 쌍두마차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전략적 교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공천 파동을 빚은 민주당에 대한 반발 심리와 함께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이라는 선명한 양대 목표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범야권 뿐아니라 중도층까지 끌어안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1 10:19:05[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과의 '원팀'을 강조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에 따른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더불어몰빵' 등의 선거용 신조어가 난무하고 있으나 선거법에 따른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23일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발언한 것이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비례 24번" 언급에 與 고발...'더불어몰빵'은? 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은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가령, 지역구 후보자와 비례대표 후보자가 나란히 서서 "지역구는 A당, 비례는 B당을 지지해 달라"고 발언하며 위법이다. 다만 단서 규정에 따라 본인의 선거운동 중 일부가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이르는 것은 허용된다. 민주당이 강하게 밀고 있는 '더불어몰빵(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 모두에 투표)'도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선관위 관계자는 "단어만으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 상대 정당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로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발언의 수위, 상황, 대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 주체로 정당 대표는 규정하고 있지 않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대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후보자 등록 이전까지는 정당 대표 신분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선거운동이 가능했으나, 지난 2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하며 선거운동에 제약이 생겼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비례대표 후보자이기에 '지민비조'를 사용할 수 없다. '점퍼 뒤집기·쌍둥이 버스' 이은 꼼수 마케팅 부활할까 지난 21대 총선 당시 위성정당이 처음 등장하며, 양당은 선거법의 허점을 겨냥한 '꼼수 선거운동'에 나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는 통합당과의 공식 선거운동에 나서며 당 점퍼를 뒤집어 입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직선거법 68조에 따라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이 아니면 기호나 당명이 적힌 점퍼를 착용할 수 없는데, 원 대표가 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총선 공동 출정식이 열린 날 숫자 '1'(민주당 기호)과 '5'(시민당 기호)를 크게 부각한 '쌍둥이 버스'를 등장시키도 했다. 모정당의 홍보 현수막에 위성정당을 함께 홍보할 수 없다는 규정을 우회하면서 원팀을 강조하는 꼼수를 쓴 것이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법상 정당 버스에 기호를 표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들어 이를 교체하도록 시정명령했다. 앞선 선거에서 위성정당 등장으로 인한 선거법 피하기 꼼수가 횡행했음에도, 21대 국회에서 보완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위성정당 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왔으나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다가오며 흐지부지됐다. 관련 법안이 미비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양당의 위성정당 꼼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5 16:22:39[파이낸셜뉴스]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이 새해에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6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 ’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6위에 자리했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메인 송차트 ‘핫 100’ 97위에 올랐다. 또한 ‘골든’은 ‘톱 커런트 앨범’ 10위, ‘톱 앨범 세일즈’ 13위로 전주 대비 일제히 반등했고,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디지털 송 세일즈’ 5위, ‘글로벌(미국 제외)’ 25위, ‘글로벌 200’ 42위를 차지했다. 지민이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는 ‘핫 100’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 4위에 랭크됐다. 한국어로 가창한 곡이고 별도의 활동이 없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클로저 댄 디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1위로 직행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35위, ‘글로벌 200’ 55위에 자리했다. 한편, ‘월드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2년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Proof’(8위)와 2013년 내놓은 첫 번째 미니 앨범 ‘O!RUL8,2?’(14위)가 포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04 08:09:10그룹 에이티즈(ATEEZ)와 방탄소년단(BTS) 지민(Jimin), 뉴진스(NewJeans)가 한터 국가별 차트에서 저력을 드러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29일) 오전 12월 4주 차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번 주 국가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24일로, 한터차트가 발표한 12월 4주 차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은 에이티즈, 일본 부문은 지민, 중국 부문은 뉴진스가 1위를 차지했다. 각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의 빅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케이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발표되는 차트로, 각 국가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종합 차트다. 국가별 차트는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은 에이티즈의 'THE WORLD EP.FIN : WILL'이 미국 종합 지수 1만1243.52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즈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樂-STAR'가 미국 종합 지수 8387.22점으로 2위, 정국의 'GOLDEN'이 미국 종합 지수 7572.8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12월 3주 차 한터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 1위에 이어 2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터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지민의 'Closer Than This'가 일본 종합 지수 6816.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민의 다정한 위로가 녹아있는 팬 송으로,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 1위를 통해 지민의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민에 이어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가 일본 종합 지수 6699.76점으로 2위, 스트레이 키즈의 '樂-STAR'가 일본 종합 지수 6698.8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번 한터 국가별 차트 중국 부문은 뉴진스의 'Ditto - 250 Remix'가 중국 종합 지수 2만5652.1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가 중국 종합 지수 8153.79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뷔의 'Love Me Again'이 중국 종합 지수 7340.0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3-12-29 10:53:0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이달 22일 발표한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가 전 세계 9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3일 밝혔다. 이 노래는 이날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전날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송'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송' 차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클로저 댄 디스'는 '아미'(BTS 팬덤)를 향한 지민의 마음을 표현한 팬송이다. 사계절이 지나고 그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약속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민의 지난 10년 활동사를 그렸다. 지민은 클로저 댄 디스' 발표 전인 이달 12일 입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3 10:32:3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RM와 뷔가 어제(11일) 입대한데 이어 오늘(12일) 지민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 7인 전원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지민은 전날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고도 했다. 또 “빨리 (군대를) 다녀와야 다 같이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며 “멤버끼리 많이 한 말이 ‘다 같이 투어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투어 콘서트를 하며 여러분과 옛날처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뒤처지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정국 역시 지난 8일 위버스 라이브로 "(그동안) 정말 바쁜 삶이었다. 덕분에 행복한 활동을 하다가 간다"며 "군대는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군 공백기를 맞아) 저희가 준비해 놓은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부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제이홉, 전날 RM·뷔가 잇달아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2025년은 방탄소년단을 스타덤에 올린 '화양연화' 발매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방시혁 의장은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여는 컨퍼런스인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대담자로 나서 방탄소년단과 두번째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화양연화가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그룹 활동 재개는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그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자 청춘 2부작의 포문을 연 ‘화양연화(花樣年華)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 쥬(I NEED U)’는 방탄소년단에게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겼다.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71위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12 08:34:3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뷔, 지민, 정국 네 멤버가 다음 달 모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12월 11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에 각각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의 입대소식은 지난 22일 공식 타전됐다. 이날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직접 팬들에게 입대 소감도 전했다. 그는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025년 제대 후 완전체 그룹 활동'을 희망하며 군 복무 준비와 함께 개별 솔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9월 20일 멤버 전부 하이브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여는 컨퍼런스인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대담자로 나서 방탄소년단과 두번째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화양연화가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그룹 활동 재개는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그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자 청춘 2부작의 포문을 연 ‘화양연화(花樣年華)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 쥬(I NEED U)’는 방탄소년단에게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겼다.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71위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9 21:32:1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연애매체가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세계적인 그룹 멤버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데다 원래 해당 기사의 주인공이 아티스트 출신 '여배우' 박지민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이 낯선 박지민은 지난해 프랑스 칸영화제에 초청된 프랑스 영화 ‘리턴 투 서울’로 배우 데뷔한 프랑스 이민 2세 미술 아티스트다. 그러니까 한국인 여배우 사진에 한국인 남성 아티스트의 사진을 사용한 셈이다. 17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이 X(옛 트위터)에 올린 '레벨라시옹' 행사 기사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이 눈에 띈다. 하지만 해당 기사를 누르면 교체된 배우 박지민의 사진이 뜬다. 프랑스 세자르 아카데미는 매년 주목할 신진 배우를 선정해 발표한다. BTS의 한 팬은 “박지민을 여성으로 정확하게 쓰고도 남성인 지민의 사진을 갖다 붙였다”고 지적했다. “구글에서 영화 '리턴 투 서울' 출연진을 검색하는 데 1초밖에 안 걸린다"며 “아티스트에 대해 잘 모를 땐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라"고도 조언했다. ■ 영화 '리턴 투 서울' 주목할만한 시선의 영화 여배우 박지민을 방탄소년단 지민으로 착각한 해프닝이 한편으론 반갑다. 왜냐하면 박지민이 주연한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주목할만한 시선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국내서도 개봉했고, 개봉에 맞춰 박지민이 내한했다. 이 영화는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데이비 추 감독이 연출했다. '리턴 투 서울'은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 프레디가 기상 악화로 우연히 일본 도쿄 대신 한국 서울에 도착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어가 가능한 한국인 친구를 만난 후 애초 계획에 없던 친부모 찾기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은 프레디와 불어에 능숙한 토종 한국인인 테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시작한다. 추 감독은 "이 영화는 얼굴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라며 “비슷한 얼굴을 가졌지만 얼마나 다른 정체성을 가진 존재인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가수 지민과 배우 박지민 역시 서양인의 눈으론 비슷한 얼굴을 가졌지만, 정체성은 상이하다. 서양인은 동양인의 얼굴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어떻게 보면 (기자가) 무신경했다고 볼수 있다. 한편 8살에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이민 간 박지민은 당시 자신을 "짬뽕과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동시에 프랑스인이다.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문화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바로 내 작업의 본질이다." 박지민은 또 "연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나를 (추감독에게 배우로) 추천한 친구가 이 영화가 한국서 해외로 입양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카메라 테스트를 받았다. 프레디를 연기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본능대로 임했고 내 삶도 투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17 09: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