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 및 경영 효율화로 연평균 407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공공기관 혁신과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실적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조개혁 과제를 관리 중인 전국 118개 지자체(광역 17개·기초 101개)를 대상으로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 실적, 효과성 등 14개 평가 지표에 따라 외부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성과가 높은 광역 6개·기초 8개 등 모두 14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 가능한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통합과 기능 조정 등 구조개혁에 국한하지 않고 지원·관리 체계 및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광주시는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중심으로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기 위해 혁신 전담 조직인 광주전략추진단을 설치·운영하면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 통합, 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 통합 등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8개 기관을 4개로 감축했다. 또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효율화 계획을 마련해 정원 조정과 인력 감축, 불필요한 사업 폐지, 조직 재설계를 통한 인건비·사업비 조정 등으로 연평균 40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책임 경영을 위한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 일치(2년), 인사 검증 강화 및 인사청문회 확대(8개→12개) 등 공공기관 경영 전반에 걸쳐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올해도 공공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인사·보수 분야 표준 제도 안착과 시-공공기관의 협업·소통을 통한 공공기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기관은 공공분야 전문 경영조직으로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지방공공기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활력 성장판인 광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5 10:57:47[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가 지방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각 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의 성과가 높은 우수지자체 20곳을 선정하고 총 10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지자체는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의 평가지표와 외부 심사위원 등의 평가를 거쳐 광역지자체 8개, 기초지자체 12개가 선정됐다. 광역부문 우수 자치단체로는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돼 6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며, 장려 부문 지자체로 선정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남도, 강원특별자치도는 4억 5000만 원씩을 지원받는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12개 지자체 중 경기도 김포시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최우수단체에 선정도 각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기초 우수지자체로는 경상남도 밀양시, 인천광역시 남동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선정돼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장려 부분 기초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성동구, 경기도 양주시·용인시, 충청남도 천안시·당진시는 2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한 후, 지자체들은 지역맞춤형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위한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오고 있다.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은 기관 통폐합·협업 등 유사·중복 기능조정과 민간위탁 등 민간경합사업 정비로 구성되며 현재 106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89)에서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이 혁신에 관심을 갖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2-05 11:0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2024년 1월 1일~12월 31일)을 평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평가 하고, 시는 모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 적극행정 사례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5개 분야 1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속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수원특례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수원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지방규제혁신 성과 우수기관(행안부),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기관(국민권익위) 등에 선정되며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5 10:27: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882억원 들여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 4개 중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RISE)는 국정과제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광주시의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 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 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 평생 교육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인재 스킬업(SKILL UP) 프로젝트,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프로젝트 등 5대 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5 광주 라이즈 사업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별 사업 계획서를 신청받는다. 이어 3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이후 광주 라이즈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사전 검토,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7여개(774억원 규모) 사업 수행 기관을 확정한다. 광주시는 이날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 규정'에 따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도 심의·의결했다. 지방 공사·공단, 지방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114개 기관이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광주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에 따라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성과평가 전문위원회 △라이즈(RISE) 연계 전문위원회 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했다. 3개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중앙 라이즈위원회 추천 위원 등 25여명을 위촉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학과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 체계 구축,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립한 기본계획(2025~2029)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앞서 광주시는 교육부 주관 '라이즈 기본계획'과 '거버넌스 구성·운영 체계 구축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광주만의 특장점을 살려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8 09:43:58공공기관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수십억원의 비용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의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의 행정불편 해소 사례로, 전국 60여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노원구청의 '모바일 지방세 체납 안내 서비스'가 있다. 노원구는 카카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체납 안내의 도달률이 크게 향상되어 목표액의 10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림톡을 통해 구민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원활한 행정 집행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행정의 경제적 가치와 실질적인 효율성을 입증했다. 또한 노원구는 다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 최우수구 선정(2023년 4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2023년 11월), 국무총리실 적극행정 유공 포상(2024년 7월) 등을 수상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체납 관련 소통을 진행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천광역시는 카카오톡 알림톡과 전자문서를 활용, 2024년 9월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액의 94%를 알림톡(전자문서)으로 징수했으며 용인특례시는 같은 시기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해 기존 방식 대비 징수건수를 161% 증가시키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카카오톡이 공공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며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서비스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20 21:35:03[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수십억원의 비용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의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의 행정 불편 해소 사례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 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노원구청의 ‘모바일 지방세 체납 안내 서비스’가 있다. 노원구는 카카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체납 안내의 도달률이 크게 향상되어 목표액의 10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림톡을 통해 구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원활한 행정 집행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행정의 경제적 가치와 실질적인 효율성을 입증했다. 또한 노원구는 다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 최우수구 선정(2023년 4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2023년 11월), 국무총리실 적극행정 유공 포상(2024년 7월) 등을 수상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체납 관련 소통을 진행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카카오톡 알림톡과 전자문서를 활용하여 24년 9월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액의 94%를 알림톡(전자문서)으로 징수했으며, 용인특례시는 같은 시기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해 기존 방식 대비 징수 건수를 161% 증가시키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카카오톡이 공공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며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민세진 교수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공공부문과 결합하여 사회에 기여한 사례를 보고 놀랐다. 국민앱 ‘카카오톡’이 확보하고 있는 이용자 저변 덕분에 공공부문에서 각종 의사소통을 놀랍도록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서비스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20 09:37:07[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는 혁신전담조직을 설치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 통합, 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 통합 등 4건의 기관통폐합으로 4개 기관을 감축하는 등 40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로 광역 지자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는 경기도 연천군과 의정부시가 예산절감, 기관통폐합 등의 성과를 거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의 성과가 높은 우수지자체 14곳을 선정하고 총 5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조개혁 우수지자체는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실적, △효과성 등 14개 평가지표에 따라 외부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광역지자체 6개, 기초지자체 8개가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돼 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광역부문 우수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충청남도가 선정돼 각 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며, 장려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는 각 3억 원을 지원받는다.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기도 연천군이 최우수단체에 선정돼 각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기초부문 우수 지자체는 충청북도 충주시, 서울특별시 중구, 경상북도 구미시가 선정돼 각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며, 장려 지자체는 경기도 남양주시, 경상남도 거제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로 각 2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과 질 높은 대국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9월부터'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통합된 기관의 조직융합관리,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기관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의 혁신방향에 따라 자체진단을 거쳐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는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신규과제 발굴 및 보급, 구조개혁 우수지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행·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공기관 통폐합 및 유사기능 조정으로 저효율·고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지방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28 18:48:1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지난 4일 강남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환경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창조적인 정책으로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경제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도시공사가 행정, 산업, 환경 등 12개 부문에 총 97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해 경합을 펼쳤다. 강동구는 탄소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탄소중립의 행정기반 마련(조직 개편, 조례 제정)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대화된 자원순환시설 조성(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결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강동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탄소 중립과 기후환경 변화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동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행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강동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했으며, 재활용뿐만 아니라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새활용 제품 전시는 물론 초등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관을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5 10:20:54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하윤수 교육감의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부산형 늘봄학교'와 '아침체인지' '학력체인지' '독서체인지' 등 다양한 교육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실현'이라는 소신을 갖고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교육행정 일선에서 뛰고 있는 하 교육감을 만나 부산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그가 그리는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늘봄학교를 시행했는데 성과는. ▲우리 교육청은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른 시도보다 6개월이나 빠른 지난 3월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형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희망학생 모두를 수용했다. 학부모 만족도는 약 95%로 매우 높고, 사교육비가 월 20만원 이상 경감되는 등 효과가 증명됐다. 또 전국 최초로 늘봄학교 교육과정을 A, B, C, D형의 4가지로 체계화해 발레·영어뮤지컬·펜싱·승마·해양스포츠 등 사교육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늘봄 수요가 많은 부산 명지지역에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를 개교했다. ―내년엔 늘봄 시스템이 확대될 것 같다. 향후 계획은. ▲명지에 이어 내년 3월에는 정관 지역에 두 번째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한다. 또 기존 학교·기관 시설을 활용한 늘봄전용학교도 운영해 부산형 늘봄학교의 완성을 이룰 계획이다. 늘봄전용학교는 교육지원청별로 중심학교 역할을 할 5개 학교·기관을 선정해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3월부터 늘봄전용학교가 운영되면 권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체인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시행 상황은. ▲아침체인지는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자율체육 활동을 말한다.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신체 부대낌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대표적인 인성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지역 전체 학교의 95%에 달하는 600개교가 참여하고 있는데 체력 발달, 교우관계 개선, 학교폭력 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 학습 동기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체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학력체인지'와 '독서체인지'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데. ▲부산 학력체인지는 학생들의 건강한 몸, 바른 인성, 지혜를 키워 전인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학력신장 프로젝트다. 성장단계별 학생 특성과 상황에 맞는 학력신장을 통한 공교육 강화가 목적이다. 독서체인지는 아침체인지에 이은 부산발 인성교육의 후속작이라 말할 수 있다. 학생들이 풍부한 감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멋진 인재로 자라도록 돕고, 행복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교육정책 여론조사를 보면 독서체인지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90.7%로 아주 높았다. ―2년 연속 시교육청 기준 평가를 모두 통과한 비결은. ▲교육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광역시와 도 단위로 나눠 돌봄, 디지털, 맞춤형 교육 지원 등 5개 영역에서 18개 지표를 평가한다. 우리 교육청은 작년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18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온 마을이 나서서 부산의 모든 아이를 품는 부산형 늘봄학교는 시 지역 우수사례로 뽑혔고,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 지표별 만족도 조사에선 전체 만족도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제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목표는. ▲그동안 성과를 토대로 추진해 온 교육정책들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과 부산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지방시대 실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먼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미래교육과 교육복지, 안전보건과 혁신소통 전 분야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이 교육 현장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또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의 모든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2 19:14:24[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바꿔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막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교통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는 등 올 한 해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 건의 사례 중 17건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대상 6건과 최우수상 11건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순위는 국민심사단이 사전에 실시한 현장 심사(30%)와 10명의 전문가 심사(50%), 1,000여 명의 국민투표단 실시간 온라인 투표*(20%) 점수를 합산해 오후 5시 30분에 결정된다. 사전 현장 심사의 국민심사단으로 참여한 김수정 심사위원은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 소감을 밝혔고, 김필중 심사위원은 “우수한 사례들이 포상을 받아 적극행정의 원동력이 되도록 앞으로도 장려해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국민의 공감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투표단 중 25명이 직접 본선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본선에 앞서 예비 심사로 순위를 먼저 가린, ‘고의체납자 대포차 운행제한(울산 남구) ’ 등 총 36건에 대해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적극행정을 추진했지만 아쉽게 성과를 내지 못한 임대보증금보증보증서 발급 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전송 사업(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모범 실패사례’도 3건 선정됐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26 12: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