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에 대한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지방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천안,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이 추진되면서 조성된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 이들 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 174개 시군구 가운데 26개 지역은 인구 증가 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인구는 2569만2114명으로 2022년 1월(2610만9351명) 대비 41만7237명(1.62%)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인구 감소율(0.75%)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방 174개 시·군·구 가운데 26개 지역은 인구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천안 아산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천안 아산시, 청주테크노 폴리스 개발이 진행중인 청주시 홍덕구,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충남 예산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에 공급한 신규 분양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대체로 우수했다는 평가다. 올해 6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는 일반공급 물량 148가구에 3970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26.82대 1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방 인구소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 내 풍부한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지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개발과 함께 지역 경제력 증가 및 부동산 시장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단지-택지개발 지역 중심 분양 관심이와 관련 DL이앤씨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특별공급을 오는 11일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12일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6년의 거주 기간 이후 계약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단지다. 단지 맞은편으로 한울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1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과 학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3·5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59~240㎡ 총 443가구(일반분양 393가구), 5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639가구(일반분양 1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12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 운천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청주 운천주공 재건축'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2층~지상 31층, 18개동, 전용면적 51~84㎡ 총 1894가구 중 13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건설은 또한 이달중 충청북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대 29층, 전용면적 59~105㎡ 총 1051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 천안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백석농공단지, 천안3외국인일반산업단지, 천안제2~5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7 09:05:37【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최대 금액인 160억원을 확보했다. 6일 횡성군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중점사업) △모빌리티 배후 산업기반 조성(1순위 사업) △지역거점 문화관광인프라 구축(2순위 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평가 등 총 3단계를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횡성군 역점시책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한층 더 탄력받게 됐다. 특히 횡성읍 묵계리, 가담리 일원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에 기금을 투입해 기반 시설 설치를 앞당기고 단지 내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등 관련 제조업이 입주하는 인근 농공단지 내 산업시설, 공공시설 등 조성으로 맞춤형 일자리가 풍부한 중부내륙의 이모빌리티 중추도시로 도약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가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 지역에 매년 배분, 지원하는 재원으로 올해 행안부는 배분 기준과 한도액을 변경했다. 지자체 중장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돕고 기금실적과 투자계획 우수지역의 추가 지원을 위해 배분체계가 개선됐고 횡성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160억원을 지원받았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기금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의 각별한 관심으로 우수지역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부세 감소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군정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6 15:49:5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중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94억원(광역계정 268억 , 기초계정 1226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평가 결과 도는 전국 10개 우수 지자체(감소 지역 8, 관심 지역 2) 중 청도군(인구감소지역)과 김천시(관심지역) 2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지원계정 1226억원을 지원받는다. 청도군은 청도읍, 화양읍 중심부에 조성되는 지역 활력 타운과 대중교통(행복 버스) 순환노선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 일자리 3개 요소 기능을 강화한다. 또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등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과 연결해 청년층 수요 욕구를 충족하고 활력있는 콤팩트시티를 완성하는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안정적인 외부 인력 유입 기반 조성으로 김천 농촌지역의 인력난과 농업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고 농업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점형 생활공간 조성으로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 활력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 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로 분배된다.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 7500억원과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계정 25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지원 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광역계정은 인구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기금운용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등급 체계를 S, A, B, C 등급 4단계에서 우수, 양호 2단계로 완화 시켰으며, 우수와 양호의 등급 간 배분액 차이를 88억으로 확대했다. 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시·군별 맞춤형 투자계획 사업 발굴과 계획서 작성 요령 등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동시에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2025년 시·군 기초기금 투자계획 마련을 지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6 08:50: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632억원(광역 304억원·기초 1328억원)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투자계획서 평가 결과,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8곳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남 고흥군과 신안군이 선정돼 각각 최대 금액인 160억원을 배분받았다.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이로써 전남도는 4년 동안 총 6312억원(광역 1490억원·기초 48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1000호), 공공산후조리원(4개소)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정주 여건 마련에 집중 투자했고, 앞으로도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89개소)과 관심 지역(18개소)에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재원이다. 광역기금은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고, 기초기금은 투자계획 평가 결과, 인구감소 지수 등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행안부는 기초기금 평가체계를 기존 4개 등급(S 144억원·A 112억원·B 80억원·C 64억원)에서 2개 등급(우수 160억원·양호 72억원)으로 간소화하는 대신 등급 간 격차를 최대 80억원에서 88억원으로 확대했다.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상위 10% 시·군에 최대 160억원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시·군 간 경쟁이 치열했다. 전남도는 16개 군이 기초기금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도록 전남연구원과 연계해 투자계획서 작성부터 PT 발표 자료 등 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전국 인구감소 지역 우수 8개소 중 2개소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각종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 단지(시설원예·축산 및 수산)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도(島) 1뮤지엄(museum) 프로젝트' 일환으로 팔금도에 책(Book)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정주민의 지적 수준 향상과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올해 '2050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시행 등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해 고무적이다"면서 "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 전남형 시책을 발굴하고, 인구감소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남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16:45:3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익산 갑)이 정부를 향해 지역 균형발전에 힘쓰라며 쓴소리르 쏟아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춘석 의원은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의 각종 개발계획이 수도권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에는 수도권만 존재하고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간 이 의원이 지적한 주요 내용은 △일반공항으로 전락한 새만금국제공항 문제 △코레일, 열차 운행 지역 차별 △컨트롤타워 부재한 새만금 사업 △국토부 신규사업 예산 없는 전북 △대광법 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 필요성 등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북이 규모는 작지만, 광역시가 있는 광역권과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국토부는 그런 입장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상우 장관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회의를 위해 전북 방문을 준비 중인 사실도 확인됐다. 박상우 장관의 전향적인 발언과 행보는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전북 소외에 대한 목소리를 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춘석 의원은 “장관의 전북 방문이 진정한 균형발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논의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전북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방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아날 길이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우려하며 “국가 구조적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며 해결책을 찾도록 균형발전을 담당하는 국토부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5 16:13:42[파이낸셜뉴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이 24일 원주에서 열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 감소로 인한 원도심 쇠퇴 및 지역 경제 악화 등 지역 소멸 위기에대응해 지방도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다각적 접근 방식과 정책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공동으로 ‘지방중소도시 활성화와 대안적 미래: 대학과 지자체의 리더쉽과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참석하해 국내·외의 대학, 일자리가 모이는 지역 거점 도시형성 사례를 소개하고, 공간 전략을 위해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3 08:11: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가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산하 10개 공공기관이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16일 ESG 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 전남도 순천의료원(원장 김대연),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강근),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성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전남도 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전남도 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 전남도 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전남도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남지역 사회에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는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방안 공동 모색 △기관별 ESG 경영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공동과제 발굴 △지역 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그 밖에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수행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식은 저출산·고령화,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남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ESG 경영을 통해 지방 소멸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면서 "전남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이 만족하는 ESG 경영을 협의체와 함께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6 15:05:4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며 지방소멸 방지에 힘을 쏟는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을 위해 협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기업과 대학 두 혁신 주체가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와 교육부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를 긴밀히 연계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다. 양 부처 간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인재 양성 및 기업 성장 종합 지원 △지역혁신선도기업 R&D 추진 △지역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의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해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를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한다. 김현철 기자
2024-10-13 18:30:46[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며 지방소멸 방지에 힘을 쏟는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을 위해 협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기업과 대학 두 혁신 주체가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와 교육부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를 긴밀히 연계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다. 양 부처 간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인재 양성 및 기업 성장 종합 지원 △지역혁신선도기업 R&D 추진 △지역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의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해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를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한다.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해 대학 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결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대학 등 관련기관이 원팀이 돼 지역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3 12:17:34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21일까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모집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주도해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해 기업 지원과 인프라 조성, 외국인력 공급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89개 인구 감소 지역과 18개 관심 지역 등 총 107개 지자체 및 농촌협약에 이미 선정된 8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예비 선정한 22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과제에 더해,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해 지난해 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3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보람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협업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진출 기업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융복합해 혁신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자체가 성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발굴해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시·도가 수립하는 지역 산업 진흥 계획에 협업 프로젝트 사업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01 2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