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 타당성 인정 결정에 전주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시대위가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앞서 지방시대위원회는 본위원회 최종 의결을 통해 완주·전주 행정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해 75만 대도시를 구성하면 거점도시 기능 강화에 따라 인구 유출이 완화되고 생활권·행정구역 일치로 주민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합이 산업 시너지 창출 및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다만 지방시대위는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전주시는 “시대위가 제시한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폭넓은 논의의 장을 열고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가는 길이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협의회와 함께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미래상을 그려나가겠다.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직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2 15:08: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 올해 첫 번째 회의에서 '부울경 초광역발전 시행계획'이 상정·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부산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정된 안건은 2건이다. 시는 먼저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1년 단위 법정 실행계획인 '2025년도 부산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을 상정했다. 이 계획안은 5대 전략, 22대 핵심과제, 26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당신처럼 애지중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및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 부산어린이 병원 건립, 찾아가는 의료버스 추진, 하하(HAHA)센터 조성 등이 담겼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목표로 총사업비 4조 69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부울경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인 '2025년도 부울경 초광역발전 시행계획안'이 상정·의결됐다. 계획안은 총사업비 7411억원을 투입해 산업혁신 기반 조성, 광역 기반 시설 구축,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핵심과제와 5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위원회는 이번 본회의에 앞서 자치분권, 혁신성장, 교육발전, 문화관광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청취와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는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안건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부산이 남부권 혁신거점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6 09:17:24[파이낸셜뉴스]박기관 상지대학교 공공인재학과 교수가 ‘2024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이해 지방자치발전(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방분권과 지방주도의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고, 국가와 국민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부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도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과 특례부여, 특별행정기관 정비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련한 국정과제를 설계한 바 있다. 박 교수는 건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주립대 교환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 행정안전부 지방분권정책위원,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 지방이양·특례분과위원장, 강원도 적극행정위원회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05 17:19:24[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31일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직접 경기도 성남시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을 방문해 권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대국민 정책 소통과 정책 확산에 협조 및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교촌그룹은 지역 동반성장 활동과 행복 나눔의 가치확산을 통해 균형발전을 함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교촌은 2019년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100년 역사의 영양 양조장을 복원 개소한 바 있다.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지역 내에서 상품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지역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교촌의 ‘진심경영’을 근간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지역 인재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다시 지역에 환원해 100년 기업 교촌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1 10:35:1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진행한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최근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특별상’ 시상을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자원(세계유산 7개 보물)을 활용한 참신한 시도로 로컬 경쟁력을 높이며, 농촌 지자체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방시대위 특별상은 지난해 순천만 정원박람회 이후 고창군이 2번째 수상이다. 정부 지원이 없고,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주요축제 페스티벌, 시티투어 등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만으로 승부한 고창군의 도전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유산 7가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이게 아직도 세상에 드러나 있지 않더라’는 고민 속에서 시작된 것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 사람을 결합해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자립기반을 만드는 일에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풍요롭고 찬란한 고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균형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9 15:50: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23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지방시대위원회가 특례시가 특례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은 4개 특례시 시장들과 함께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찾아 이같이 건의했다. 이 시장은 "특례사무 권한 이양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강화해 달라"며 "또 제3차 지방일괄이양을 추진해 특례사무 이양을 법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 10월 지방시대위원회에 개발제한구역의 관리,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지역산업의 육성·지원, 지방중소기업의 육성 등 57개 기능 사무(198개 단위 사무)로 이뤄진 특례사무 심의 안건을 제출했다. 4개 시 특례시장은 "특례권한 이양에 대한 행·재정 지원 방안 논의를 활성화해 달라"며 "지방시대기획단이 법 개정 여부를 관리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4개 시 특례시장이 법제화를 요구한 '제3차 지방일괄 이양' 대상은 대도시광역교통관리에 관한 사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등 25개 사무다. 이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지방시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례시가 지방분권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3 13:43:00[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15일 밝혔다.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경북 포항 소재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그룹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벤처플랫폼' 추진현황과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고, 주요 국정 과제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그룹의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다.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포항, 광양, 서울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사로 입주기업 가치는 1조7000억원, 근무인원은 1440여 명에 달한다. 이중 24개사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7개사는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는 등 포항지역 내 총 약 1조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확대하고 2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벤처밸리에서 육성한 우수 벤처 및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도 운영 중이다. 벤처펀드는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 하에 운용된다. 펀드 투자수익은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는 한편, 포스코그룹 전략기여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해 약 2조70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해 벤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민간 주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정부가 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해소에 부응해 그룹 고유의 벤처플랫폼과 이를 연계한 신성장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지역기반 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15 16:45:01[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는 도덕희 총장(사진_이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제1기 위원장에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 지방 주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부산시의 중요 정책에 대한 조정과 심의·의결을 맡으며 앞으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에는 학계, 경제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경륜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 위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4개 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회 안건 심의가 진행됐는데, 도덕희 위원장의 주재로 위원들은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지방의 발전은 곧 국가 경제 발전과도 이어진다"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의 정책들이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알리는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05 10:02:14"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부산형으로 흡수·발전시켜 부산을 수도권 비대화에 맞설 남부권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 부산시는 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지난달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알리는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지방의 세제 지원, 정주여건 개선, 토지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은 부산시가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를 가동하는 것이다. 출범하는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지방 주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부산시의 중요 정책에 대한 조정과 심의·의결을 맡게 된다. 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의 정책들이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현황 설명,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제1회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위촉 위원, 안건 소관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된 위원은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학계, 경제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경륜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위원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기획발전특구 등 정부에서 발표한 4개 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지명된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은 '일 잘하는 사업 총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 학령인구 급감 문제, 규제 극복형 복지체계 구축 등에 힘써온 바 제1대 위원장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위촉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이승연 부산시의회 의원, 김가야 동의대학교 도시공학 명예교수, 문미경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희태 신라대학교 대학원장, 장보권 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최우용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민석 하이치과의원 치과의사,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 도한영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박재율 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최효자 (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장준동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 원영일 법률사무소 가온&라온 변호사, 강병균 부산일보 논설위원 등이다. 박 시장은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현황을 보고받고 지방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19명의 제1기 위촉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제1회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도덕희 위원장 주재로 위원들은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했다. 심의 안건인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빅 드림(BIG Dream) 부산'을 비전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다시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했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핵심과제가 계획에 담겼다. 5대 전략은 △과감한 지방분권 △담대한 교육개혁 △창조적 혁신 성장 △주도적 특화발전 △맞춤형 생활복지다. 아울러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안)은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협력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을 육성하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사업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지방시대 실현'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 전방위적 권한이양 등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형으로 흡수·발전시켜 부산을 수도권 비대화에 맞설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04 19:01: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위촉직 위원 18명,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은 지역경제, 자치분권, 과학기술(에너지·바이오 등), 도시계획,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3일까지 2년이다.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에 관한 중장기 및 시행 계획, 주요 시책사업 등을 심의·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필 위원장 주재로 '전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전남도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실현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및 청년인재 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남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남 실현 △감동 주는 맞춤 복지,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건설이다. 또 초광역권 협력 사업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벨트 조성 등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전략별 역점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 5990만원(2023년보다 약 10% 증가), 취업자 수 105만8000명(약 3% 증가), 재정자주도 69.9%(2.2%p 상승)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조상필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전남의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의견 제시를 바란다"면서 "'전남 지방시대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해양·문화 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통해 한반도 최남단 전남이 진정한 지방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면서 "이를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광양만권 중심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인공지능(AI) 첨단 농생명밸리 구축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88조 중 20조가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역외유출을 막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지방시대위원회의 몫"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과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불균형과 소멸에 대항하는 자주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혁신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4 17: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