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절차로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컨벤션센터는 전시장 규모를 당초 옥내 5000㎡ 규모에서 옥내와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로 확장하고, 사업비도 당초 14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주시는 이런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재조사를 신청했다. 타당성 재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타당성 조사 수행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후속 절차인 행정안전부 투자 재심사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건축기획 용역 등과도 병행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30 15:09:58【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특화 전문은행이 오는 2026년까지 설립된다. 대전시는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한 금융기반이 될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밑그림을 이같이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다. 또한 민선 8기 대전시는 100대 핵심과제로 벤처혁신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과학기술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에 본사를 둔 맞춤형 벤처투자 전문금융기관 설립을 목표로 해왔다. 대전시는 이날 용역사(대전세종연구원·(재)벤처캐피털타운, 이와이컨설팅)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설립전략을 발표했다. 대전투자금융의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은 자금운용의 레버리지효과를 위해 모(母)펀드 자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투자금융 설립 이후 향후 5년(2024~2028년)간 총 2895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며, 2030년까지는 5000억원까지 운용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본 2500억 벤처특화은행 설립 대전투자금융은 2024년 1월까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주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2차 협의, 조례제정, 금융위 등록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6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안정적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을 2026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용역사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최적안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기반 기업금융특화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설립 가능성과 지속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설립자본금 규모를 약 2500억원으로 추산하면서,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시의 출자를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로 전문성과 경쟁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갖춘 벤처창업 최적의 요충지로 벤처창업 활성화와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의 은행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 개정, 금융당국 설득과 전략적 투자자 모집 등 은행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 후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이라는 금융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회사를 둔 금융지주로 묶어 대전을 중부권 벤처금융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의 산업은행 역할 기대 신설되는 대전투자금융의 향후 주요업무는 투자와 융자(특별출연)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핵심전략(바이오헬스·국방·나노반도체·우주항공산업) 등 정책 맞춤형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펀드(LP)는 기존 펀드 투자 형식과 같은 방식으로 지역 민간 벤처캐피탈(VC)의 경쟁력 제고와 벤처투자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 및 역동성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자(특별출연)는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되 시행초기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으로 대전시의 특별출연으로 투자연계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회의는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워킹그룹 전문가가 참여해 용역사의 용역결과를 듣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창현 국회의원은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금융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지역의 산업은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전의 금융기관 설립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단조성, 기업유치와 더불어 대전이 가진 인프라와 경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마지막 퍼즐이 바로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2023-07-25 18:06:51【대전=김원준 기자】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특화 전문은행이 오는 2026년까지 설립된다. 대전시는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한 금융기반이 될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밑그림을 이같이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다. 또한 민선 8기 대전시는 100대 핵심과제로 벤처혁신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과학기술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에 본사를 둔 맞춤형 벤처투자 전문금융기관 설립을 목표로 해왔다. 대전시는 이날 용역사(대전세종연구원·(재)벤처캐피털타운, 이와이컨설팅)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설립전략을 발표했다. 대전투자금융의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은 자금운용의 레버리지효과를 위해 모(母)펀드 자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투자금융 설립 이후 향후 5년(2024~2028년)간 총 2895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며, 2030년까지는 5000억원까지 운용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본 2500억 벤처특화은행 설립 대전투자금융은 2024년 1월까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주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2차 협의, 조례제정, 금융위 등록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6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안정적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을 2026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용역사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최적안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기반 기업금융특화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설립 가능성과 지속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설립자본금 규모를 약 2500억원으로 추산하면서,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시의 출자를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로 전문성과 경쟁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갖춘 벤처창업 최적의 요충지로 벤처창업 활성화와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의 은행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 개정, 금융당국 설득과 전략적 투자자 모집 등 은행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 후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이라는 금융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회사를 둔 금융지주로 묶어 대전을 중부권 벤처금융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의 산업은행 역할 기대 신설되는 대전투자금융의 향후 주요업무는 투자와 융자(특별출연)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핵심전략(바이오헬스·국방·나노반도체·우주항공산업) 등 정책 맞춤형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펀드(LP)는 기존 펀드 투자 형식과 같은 방식으로 지역 민간 벤처캐피탈(VC)의 경쟁력 제고와 벤처투자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 및 역동성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자(특별출연)는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되 시행초기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으로 대전시의 특별출연으로 투자연계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회의는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워킹그룹 전문가가 참여해 용역사의 용역결과를 듣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창현 국회의원은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금융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지역의 산업은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전의 금융기관 설립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단조성, 기업유치와 더불어 대전이 가진 인프라와 경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마지막 퍼즐이 바로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25 09:18: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2023년 인천시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컨설팅 및 직무 교육’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 공공투자관리센터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공동으로 시행했다. 지방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내용, 추진단계 등의 세부적인 내용부터 사업추진 사전절차인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준비요령 등을 자문을 받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지방재정사업비 산출 방법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변경 사항 안내와 각 부서에서 신청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 부서 담당자와 인천 공공투자관리센터 및 LIMAC의 연구원과의 1:1 맞춤 형식의 사업내용·진행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사업 등 주요 현안뿐 아니라 군·구 사업들을 포함해 총 6건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 준비 과정부터 실속 있는 사업추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방투자사업의 사업 지연을 미연에 방지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도영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지방 재원의 효율적·계획적 운용과 집중적 재정 지원을 위해 사업계획수립단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2 10:18: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울산 부동산과 관련해 울산시의 직접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지역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확산되고 있어 당시 울산시 행정 절차와 행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두겸 시장은 도로개설 사업 추진 사유와 도로노선 결정, 김기현 의원의 개발이익 발생 여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도로개설 사업 추진 사유 김 시장에 따르면 김기현 의원 땅과 관련된 도로는 삼동~ktx울산역간 도로사업은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언양읍 구수리까지 연결되는 3.3km 4차선 도로이며, 사업비 규모는 1200억원 가량이다. 지난 2003년 10월 울산시가 장사시설인 하늘공원을 유치하면서 유치 지역인 울주군 삼동면 지역주민들이 인센티브 사업으로 요구했다.. 김 시장은 "이 도로개설사업은 삼동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지 특정인을 염두에 둔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도로노선 결정 과정 및 의혹 조사 울산시는 2007년 8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고 최종적으로 3개의 안 중에서 주민의견수렴, 관계부서 의견, 도로의 이동성 및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07년 12월 당초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08년 8월에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됐다. 하지만 과다한 예산에다 국비 확보의 어려움을 겪으며 표류하다 결국 송철호 울산시장 시절인 민선7기에서 시·군비를 50:50으로 추진해 탄력을 받게 됐다. 이후 울산연구원이 새로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행정안전부 산하 재정투자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서 산림훼손과 환경성, 경제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지난 2021년 9월 현재의 노선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노선 변경 후 김기현 의원 소유의 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일면서 민선7기 울산시의회에서 지난 2021년 11월부터 8개월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했으나 의혹에 대한 결론 없이 종결됐다. 당시 10명의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 김기현 의원의 개발 이익 발생 여부 타당성 조사에서 결정된 현재의 노선에는 김기현 국회의원 소유 토지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나 토지 밑으로 터널이 지나가며 터널 깊이가 40~50m 정도로 건설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실시설계에서도 타당성조사 시 제시된 도로노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토지의 터널로 지나감에 따라 도로 개설에 따른 개발 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또한 도로가 지나가더라도 주로 산지라 대부분 터널과 교량으로 지나감에 따라 개발사업 가능성과 혜택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1998년 2월11일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산 293-4번지 총 9필지를 일대 11만5239여㎡(3만5000평 가량) 1억8914만원(국회 재산 내역 신고)에 구입했다. 당시 공시 지가는 ㎡당 267원~436원이었으며, 최근(2022년)에는 1226원~2270원으로 약 5배가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울산시의 공식 입장을 낸 이유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배경을 대해 "정치적 배경 있었으면 앞서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도 벌써 했을 것이다"라며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분이 당 대표로 나가지만 울산시장을 했던 분이라서 울산시에 부정적으로 전국에 계속 조명이 되기 때문에 마음이 심기는 불편했다"라고 솔직함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울산시와 관련해 각종 국가사업과 개발사업들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치고 추진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현 시점에서 울산시 행정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불식 시킬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02 16:04: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는 22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은행 설립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이와이컨설팅은 상반기 중 최적의 은행 설립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수립하게 된다. 대전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지식집약 도시 대전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맞춤형 벤처투자 전문 금융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은행 설립 전 단계로 연내에 대전투자청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대전세종연구원과 벤처캐피탈타운이 대전투자청의 설립 형태와 지배구조, 운영 방식, 투자 방향, 위험 관리기법 등을 정리하고 경제성을 분석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3개월 이내에 대전투자청 설립 타당성 및 설립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한 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LIMAC검증을 통과하면 조례를 제정하고 공적자금 500억원 외에 민간자본도 유치한다. 은행 설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고 현 금융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은행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도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혁신기술 인프라를 가진 대전에서 창의적 인재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은행 설립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지정토론에서는 윤순기 하나지엠지 부사장, 윤석구 전 우리종합금융 전무, 여수아 필로소피아벤처스 대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이 현실적인 은행 설립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2 15:10: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인천시 신청사 건립과 인천기록원 설립 등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투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에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실시해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주요 재정투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11∼12일 지방행정연구원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공동으로 투자사업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는 지자체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 추진 시 사업 타당성조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 전문기관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계획 검토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초기 단계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대상사업은 인천시 신청사 건립과 119생존수영 체험장 신설, 인천기록원 설립,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등 4개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사업별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PM급 박사를 매칭해 사업재원, 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심사 대응요령 및 사전절차 단축 등을 자문 받는 방식으로 개별 사업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에서는 시 본청 및 군구 투자심사 담당자의 업무이해도 증진으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심사 직무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김범수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검토하고 예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5 10:21:4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격 궤도에 올라섰다. 5월27일 경기도청 예산담당관 주최로 열린 2022년 제2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위원회 정기 심의에서 김포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을 다뤘고 5월31일 조건부 추진으로 최종 승인했다. 김포시는 2018년부터 건립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0년 건립계획용역을 끝내고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8월에는 공유재산심의 의회 의결을 마쳐 올해 5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해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김포문화예술회관은 장기동 고창공원 내 3만㎡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대규모 뮤지컬, K-POP 공연, 오페라, 클래식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대공연장 1200석과 블랙박스형 소공연장 300석 등 1500석 규모로 가현산이 시작되는 입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가현산 정상은 서해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아름다워 예부터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 해서 가현산(歌絃山)이란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설계공모 및 공원조성 변경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제 인구 50만을 넘어 80만 시대를 향해가고 있다. 가현산 이름에 걸맞게 문화예술회관을 지역 예술작품이 되도록 조성해 자연 속에서 시민이 삶의 여유를 꽃피울 수 있는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4 21:16: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조성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안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2단계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LlMAC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도록 되어 있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조사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완료 후 2022년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조성 사업은 방재 및 수질 개선, 수공간을 활용한 관광과 친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송도 3, 4, 5, 11공구와 10공구 사이 구간(연장 5.7㎞, 폭 300m)에 수문 2개소, 갑문 1개소를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관광객 유치와 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송도가 3면이 바다와 인접돼 있어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의 차)를 이용한 해수 유입을 통해 수질개선 및 방재 기능을 우선 과제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도 남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1단계는 지난 2019년 4월 착공돼 오는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송도 북측수로를 연결하는 1-2단계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11공구는 별도로 기반시설공사 시 내부 연결수로를 조성한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오는 2027년 완료되면 평상시 관리수위가 평균 해수면 1m를 유지하게 되고 해수를 유입해 약 15일간의 순환을 통해 수질이 Ⅲ등급 이상으로 유지된다. 또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로 약 1000만t의 담수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송도가 해양 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0 09:37:2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체육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이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4일 “김포스포츠레저타운이 완공되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과 체력증진 및 각종 대회 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제시한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은 최근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이에 따른 시민 기대에 부응할 만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사전 컨설팅을 받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76만명을 넘어서는 ‘대도시 김포’ 위상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은 통진읍 수참리 및 양촌읍 누산리 일원 42만7110㎡ 부지에 총사업비 3500억원으로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시설, 캠핑장 등 체육기능과 레저-쇼핑-문화가 조화되는 복합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타당성조사 선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14 08: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