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현철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그는 서울 구의동 혜민병원에 안치된 상태로 곧 장례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1942년생인 고인은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지난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품에 안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현철은 2018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한 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0년에 방송이 된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 활동이다. 그는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송인 송해와 가수 현미의 장례식에도 참석 하지 못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6 06:18:39원로배우 오현경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 등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36년 서울 태생인 고인은 1954년 서울고 재학시절 연극반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입문했다. 연세대 재학 땐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졸업 후에는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동천홍', '허생전' 등 수많은 연극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면서 TV드라마 시대를 활짝 열기도 했다.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그중에서도 지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TV손자병법'으로 이름을 날렸다. 고인은 식도암, 위암 등을 겪으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008년 연극 무대로 다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08년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주인공'에서 주역 최팔영 역으로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을 받은데 이어 2009년에는 '봄날'에서 아버지 역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윤소정과의 사이에 배우인 딸 오지혜와 아들 오세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열릴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1 19:39:51[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의 전세사기 수법으로 수백 명으로부터 돈을 뜯어내 경찰 수사를 받던 40대 피의자가 지병으로 숨졌다. 13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던 A씨가 전날 오전 10시께 장기 투숙중이던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자기 자본 없이 전국의 빌라를 매입하고 세입자들에게서 전세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는 한편, 빌라 건축주와 부동산 브로커 등 다른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13 14:21:26[파이낸셜뉴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17일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위해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 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세 차례 진료 및 치료를 받으려 병원을 찾았다. 그는 작년 2월 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01-17 12:35:44[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과정에서 어깨 지병 등이 악화돼 입원 치료 중에 있으나 증상이 악화되고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당초 1개월간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에 따라 입원치료를 지속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2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나 최근 어깨 관절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이 최근 악화됐다고 한다. 이 매체는 검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지병과 함께 오랜 수감 생활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근육의 일부가 파열돼 2019년 9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간 입원했다.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이후에도 외부 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등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돼 수감 생활 중으로 증상이 악화되며 지난달 22일 다시 삼성성울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병원 측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1개월 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12-20 13:40:33[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병이 악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삼성병원에 입원 중이다. 20일 동아일보는 법조계와 의료계를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동아일보에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계속 안 좋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교정당국은 "질환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간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외부 진료를 받아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고,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한편 법무부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면 대상은 생계형 범죄 사범과 불법 집회 사범 등으로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1-12-20 06:46:39[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11-23 10:04:59[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재차 입원했다. 법무부는 22일 박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퇴원일정은 미정으로 입원 및 퇴원,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20일에도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한 달 뒤인 8월 20일 퇴원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허리 등 통증과 신장 부분 건강 악화를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11-22 13:51:15[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고인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8년 새마을 운동중앙본부의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1991년에 가석방됐다. 2000년, 4·13 총선 당시 대구 달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4년 4월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5월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10-22 11:24:21[파이낸셜뉴스] 서울구치소 수감 중 지병 치료차 서울 성모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달 만에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지난 7월 20일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서울구치소에 재입감됐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올 초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아 복역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8-20 22: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