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5일 브이디(VD)크럭스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브이디크럭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매장에 포스, 키오스크, 서빙 로봇, 주문∙배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 중이며 2만개 이상의 테이블 오더와 약 1만 500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위허브 관계자는 “국내외 가맹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결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페이플러그 서비스를 포스, 키오스크 등과 연동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무인 솔루션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허브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EMV) 인증을 받은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은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에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위허브는 최근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최근에는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에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위허브 측은 “자사의 결제 기술력과 브이디크럭스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AI 관제 솔루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10:02:11[파이낸셜뉴스] OCI는 정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이사회 승인 후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약 537억원에 인수한다. 피앤오케미칼은 매매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OCI의 자회사로 최종 편입될 예정이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산 5만t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음극재의 코팅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완공하여 현재 시운전 중이다. 피앤오케미칼은 아직 사업 초기단계지만, OCI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익산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 흑연 음극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필수 코팅 소재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OCI는 피앤오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칩 제조사들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고순도 과산화수소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고연화점 피치의 경우 OCI가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한 제품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장한다 방침이다. 피앤오케미칼 인수 후에도, OCI와 포스코퓨처엠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OCI는 핵심 원재료인 제철 부산물을 포스코그룹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피앤오케미칼은 흑연 음극재의 코팅재인 고연화점피치를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피앤오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OCI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 사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OCI는 앞으로도 피앤오케미칼과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발굴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26 16:17:29[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에 200만달러(약 3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AFE는 현재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인수 방식이다. 후속 투자가 이뤄지면 기업 가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SAFE를 통한 투자는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투자 방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조기 투자 방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20년 도입됐다. 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항원, 항체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제조 기술인 ‘효모 배양 시스템’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은 백신 공정을 간소화해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백신 개발 및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제조 단가를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선플라워는 특히 소규모(small-footprint)의 관류식 배양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관류식 배양은 기존 방식보다 높은 농도로 세포를 유지시켜 적은 부피에서도 고농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 항원, 효소, 사이토카인, 호르몬 등 다양한 미생물들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율로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 선플라워는 이 같은 자체 기술들을 활용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다수의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고 미국 국방부 등 정부 기관, 글로벌 빅파마, MIT 등 대학 및 연구기관과도 협력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SAFE 투자를 통해 선플라워의 기술을 활용한 백신 공정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의 백신 공정에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대비 최대 7.7배의 수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도즈당 88.7% 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플라워 케리 러브 사장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의 최첨단 단백질 제조 솔루션은 생물학적 제제의 개발 공정을 높은 수준으로 변화시켜 준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원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가 함께 차세대 제조 기술과 풍부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백신은 다양한 감염병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에 안전을 지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열쇠”라며 “선플라워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세계 보건 수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25 09:28:12[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글로벌 냉동김밥 1위 기업 '올곧'을 100% 자회사로 보유한 에이지에프(AGF)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글로벌 냉동김밥 1위 기업 올곧을 100% 보유하고 있는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를 약 80억을 투자해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 한 후에는 약 7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예정돼 있다. 올곧은 지난해 8월부터 미국의 대표적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공급한 '바바김밥' 250만t이 한 달만에 품절되면서 미국 내 K-푸드 돌풍의 주역이 됐다. 올곧은 현재 트레이더 조뿐만 아니라 기타 미국 내 대형 마트들과 냉동김밥 공급 계약을 논의중인 상황이다. 2공장 증설은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11월이면, 현재 8만개 수준의 일 생산량이 40만개로 5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K-김밥' 열풍으로 냉동김밥 관련주들의 주가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냉동김밥 미국 수출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사조대림, 사조씨푸드의 경우 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7 13:16:15[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명품 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베르나르 아르노(75)가 프랑스 보석기업 까르띠에 모기업인 스위스 명품 재벌 리시몽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노가 리치몬트를 LVMH와 합병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아르노 회장이 개인적으로 리시몽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LVMH가 직접 지분을 인수한 것도 아니고, 아르노가 취득한 지분도 공시 요건에 미달할 정도로 비중이 작지만 아르노가 LVMH에 리시몽을 더하려는 장기적인 포석에서 주식을 인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르노 가족은 개인적으로 많은 종목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리시몽을 인수합병(M&A)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뚜렷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렇지만 아르노가 LVMH 덩치를 더 키우기 위해 리시몽 인수를 타진할 개연성을 배제하기도 힘들다. 올해 74세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억만장자 요한 루퍼트가 최대 주주인 리시몽은 후계 구도에 차질을 빚고 있어 명품 업체들 사이에 M&A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가운데 LVMH가 눈 독을 들일 브랜드는 다이아몬드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다. LVMH는 이날도 시계와 보석 부문 명품 업체를 사들였다. 스위스 명품 탁상시계 브랜드 '레페(L'epee) 1839' 소유주인 스위스 시계 보석 업체 스위자(Swiza)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노는 2021년에는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를 158억달러에 인수했다. 티파니는 LVMH에 인수된 뒤 레페1839와 협력해 경주용 차 모양의 탁상시계를 만들고 있다. 아르노는 보석 부문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시몽은 LVMH 경쟁사인 케링으로부터도 입질을 받고 있다. 케링은 앞서 리시몽과 합병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중간에 엎어진 바 있다. 케링에 이어 LVMH까지 인수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막상 리시몽은 정식으로 M&A 시장에 나온 적은 없다. 리시몽 사주 루퍼트는 리시몽이 독립적으로 남아있기를 바라고 있고, 최근에는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한편 LVMH 주가가 올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리시몽 주가는 상승세다. 올해 약 24% 뛰었고, 25일에도 2.8% 급등했다. 다만 지난해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명품 핵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 명품 업체들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리시몽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26 04:44:33[파이낸셜뉴스] 씨젠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펜타웍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펜타웍스는 백엔드 시스템 개발이 강점인 회사로 국내 주요 대형 유통사, 건설사 등 다양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씨젠은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획 및 컨설팅 업체인 브렉스에 이어 펜타웍스까지 인수하며 IT 핵심역량 내재화를 통한 디지털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브렉스와 펜타웍스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SW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젠은 “이번 인수는 IT전문인력 및 기반기술 확보를 토대로 기존 진단사업뿐만 아니라 기술공유사업을 포함한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전략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며 “인수를 통해 SW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펜타웍스는 SW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체 연구개발(R&D) 플랫폼(AER·SSP)을 보유하고 있어 씨젠의 미래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진단사업 강화를 위한 고객용 주요 웹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펜타웍스는 씨젠의 디지털혁신 업무와 더불어 기존의 자체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펜타웍스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백엔드 개발에 주력해온 SW 개발 전문기업으로, 씨젠의 주요 개발환경과 통합 및 연계가 가능해 구축비용 절감 등 양사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어 “지난 브렉스에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빠르게 지원하고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씨젠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씨젠은 그간 시약자동개발시스템(SGDDS), 통계분석시스템(SG STATS)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부적으로 구축해 바이오 분야 시약기술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하는 등 바이오 업계에서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SGDDS 고도화를 통한 진단시약 개발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0 16:18:44[파이낸셜뉴스] CJ그룹이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지분을 인수한다. 자사주 형태로 매입이다. IPO(기업공개)시 30% 할인, CJ오너가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글랜우드PE는 글랜우드PE가 보유한 CJ올리브영 지분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규모는 약 7800억원이다. 앞서 글랜우드PE는 올리브영 지분 22.6%를 2021년 인수했다. 글랜우드PE는 약 4100억원을 투입하며 올리브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 가량이다. 앞서 CJ올리브영은 2022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당시 주관사단 안팎에서 전망한 CJ올리브영의 예상 몸값은 약 5조원수준였다. 당시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의 2023년 매출은 3조8612억원으로 2022년 2조2774억원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2020년 9.7%, 2021년 10.5%, 2022년 12.2%, 2023년 15%순으로 증가 추세다. CJ올리브영은 1999년 올리브영 1호점을 열었다. 2023년 말 1338개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CJ그룹 전체 매출 41조3526억원의 9.3%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가 된 상태다. CJ올리브영의 최대 주주는 CJ다. 지분 51.15%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1.04%,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4.2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9 15:44:51[파이낸셜뉴스] KCC는 지난 2019년 인수한 자회사이자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의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KCC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는 이날 사모투자 합작회사 'MOM PEF'가 보유한 모멘티브 지분 4만941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 금액은 총 8079억원이다. KCC는 이미 MOM PEF 지분 49.8%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잔여 지분 인수에 사용되는 금액은 4050억원가량이다. KCC와 SJL파트너스는 우선 계약 후 오는 5월 14일 주식과 금액을 교환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8 17:25:48[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YTN 지분 매각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진이엔티는 공식적으로 YTN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유진그룹은 유진이엔티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위한 매각 잔금을 납입하고 YTN 지분 30.95%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YTN 매각 잔금 2879억3700만원을 납입해 최대주주 권한 등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지난해 11월 10일 한전KDN, 한국마사회와 YTN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유진이엔티에 대해 YTN 최다액출자자 자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방통위가 내건 조건은 △유진이엔티 사외이사·감사를 유진이엔티 및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무관한 자로 선임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 경영인으로 선임 △이사진의 YTN 보도·편성 무개입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 이행 등을 비롯한 총 10개의 조건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후속 절차로 유진이엔티에 인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수 후 절차(PMI)를 위한 제반 요청 사항을 준비 중"이라며 "유진이엔티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객관성과 경영의 전문성·책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5 13:34:24[파이낸셜뉴스] 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ROBO3Ai&ROBOTICS)가 반도체 소재 제조회사 다오옵틱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다오옵틱은 삼성전자 1차 벤더로 24년간 삼성전자에 협력해 반도체 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연간 4000만 개의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허 1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신용평가기관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기술기업을 인증하는 ‘T4’ 등급과 자동차 국제품질 표준 ‘IATF 16949’ 등급도 인증 받은 업체다. 앞서 최근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 아기유니콘 기업 자이냅스의 주식 23,124주를 취득해 지분율 26.4%의 최대주주가 됐다. 황용운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대표는 “3사 협력체계 구축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고 인공지능형 로봇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자이냅스와 다오옵틱의 특허 등을 통해 기술 집약적인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로봇과 인공지능 이외의 필요한 다양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 실현과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09: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