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농협캐피탈 빌딩을 매입해 2027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인수하는 NH농협캐피탈 빌딩에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SI(Strategic Investor)로서 보통주를 투자했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2000㎡, 연면적 2만700.61㎡(6262평) 규모로, 지하 6층에서 지상 11층까지 구성돼 있다.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오케스트로는 5층 이상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층은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며 사옥 마련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에만 2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총 직원 수 500명을 돌파했다.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타워 외에 인근 심팩빌딩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M&A를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2027년에는 직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옥 마련을 통해 분산되어 있는 서울 오피스를 한곳에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사업 성장 및 확대에 따른 원활한 업무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VM웨어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버 가상화(IaaS)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로 CMP △레거시부터 클라우드까지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개발⋅운영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데브옵스 플랫폼 ‘트럼본’ 등이 주요 솔루션이다. 이들 솔루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등 핵심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지방자치단체, 금융권 및 민간 그룹사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6300억원을 인정받아 1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플래티넘 멤버로 활동하며 오픈소스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오케스트로는 빠르게 성장하며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어 인재 채용 확대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사옥 마련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옥은 직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조직 결속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직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옥 매입은 오케스트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남은 2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과 창의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완성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0:17:16[파이낸셜뉴스] KT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영섭 대표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섭 KT 대표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에 선임된 뒤 "저를 믿고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준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월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5만8000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2년 7개월 동안이다. 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30 09:35:51제주항공이 B737-8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구매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에 따르면 B737-8 항공기는 B737-800NG 대비 15%이상 개선된 연료 효율과 약 50%의 소음을 개선한 차세대 항공기다.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의 경우 인천~방콕 노선 운항 시 평균 1만5400㎏의 연료가 소모되지만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은 이보다 약 18% 절감된 1만2600㎏만 쓰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해 연료비 절감은 물론 운항 효율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연료효율을 바탕으로 항공기 운용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 절감과 임차료 및 기재 정비비 등에서도 절감 효과를 가져와 기존 대비 연간 12% 가량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차 항공기 운용 시 항공기 반납에 필요한 반납 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부채로 인식되는 정비충당부채를 해소해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여객수요가 증가하고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항공기 임차료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항공기 임차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항공기 수급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구매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사업계획에 따라 공급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영권 기자
2023-08-15 18:20:42[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임의사를 표명한 구현모 KT 대표( 사진)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를 통해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만큼,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2~3년간의 변화로 끝일 것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서 변화할 수 있느냐하는 면에서 보면 아직은 구조적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대표 선출을 위한 우선심사 대상으로 구 대표를 선정했다. 구 대표가 연임의사를 밝힌 만큼,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임 우선심사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2020년 3월 취임한 구 대표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KT는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구 대표 연임 적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구 대표 연임과 관련해서는 경영실적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구 대표는 “디지코 KT를 선언한지 2년이 지났다.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매출 및 이익성장이 과거 KT의 어떤 역사보다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가 역시 취임 전보다 80% 이상 성장했다”며 “운동장을 넓히는 디지코 전략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연임 이후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KT는 지금 새로운 산업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그런 사업자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우리 생각이 아니라 주주들의 평가다. 해외주주들을 만났을 때 ‘KT가 이제는 단순한 통신회사는 아닌 것 같고 전 세계 통신회사가 따라해야 할 롤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1-16 10:34:32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16년 경영방침을 '차별적 경쟁력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신 사장(사진)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저성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차별적 강점을 가진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견고한 사업위치를 확보한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으며 이를 위해 '영업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실행과 소통 중심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16년에도 화학, 철강 등 트레이딩 사업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신재생 에너지 사업,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발전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양대 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6-01-05 15:30:23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중소기업 지원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KDB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현장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중소기업인들을 직접 만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왔다. 강 회장은 그동안 충청, 호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서울, 경인, 중부(수원) 등 7차례에 걸친 현장간담회를 직접 챙기면서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해왔다. 그는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은 신용등급이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초체질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중소·중견기업에 24조원 지원 산은은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21조5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0% 이상 증가한 총 24조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려운 국내 경제 및 금융환경 속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특화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신속지원을 위한 여신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3%대의 특별저금리 대출 3조원이 소진됨에 따라 5조원으로 늘려 이달 말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1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권 투자 펀드를 설립해 새로운 금융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는 특허 등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회사는 임대로 사용하면서 특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특허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환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은은 올해 영업자산 확충, 소매금융기반 확대, 해외사업 확대를 3대 중점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 중 영업자산 확충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로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에 편중된 여신포트폴리오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모투자(PE) 등 강점 있는 투자은행(IB)업무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신성장 유망시장의 고객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소매금융기반·해외사업 확대 이와 함께 기업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글로벌 금융규제인 '바젤III' 등 새로운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소매금융 분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해 KDB 다이렉트를 통해 개인금융시장에서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전용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KDB 다이렉트를 장기 안정적인 핵심 예수금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예수금 확대에 따라 소매여신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소매여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포화 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PF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선박.항공기 금융 시장에서 유럽계 은행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을 새로운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리스크관리·인재육성 역점 산은은 리스크관리와 인재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자산확충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실수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룹 차원의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지주회사가 한 템포 빠르게 시장의 흐름을 읽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위기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소매금융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재 육성 차원에서 추진한 금융권 최초의 사내 대학인 'KDB 금융대학교'가 오는 3월 개교한다. 올해는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설하지만 2014년 이후에는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학위과정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법상 지분매각 일정이 명시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지속 가능한 기반 구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국책 은행으로서 청년창업 지원, 특별재능인재 지원 등 금융 공공성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2013-02-05 17:04:16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회사가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공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보고서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Core+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맞춰 생물다양성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02 18:37:50[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회사가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공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보고서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Core+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맞춰 생물다양성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에 이어, 올해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연결대상 193개 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LEAP 프레임워크는 사업과 자연의 접점 지역을 설정(Locate)하고,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Evaluate)한 뒤, 리스크와 기회를 분석(Assess)하여,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Propose)하는 접근법이다. 포스코그룹은 200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연결 기준의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02 09:22:15[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지난 9일 2025년 경영전략 회의를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2025년 경영계획을 전사에 공유하고 지속가능 성장 회복과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무용 사장을 비롯해 전 사업본부의 임원 및 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iM증권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약 경영 추진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동산 PF 부문의 정상화,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 트레이딩 운용 방식 개선, 대출 중개·주선 사업 확대 등의 세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 PF 부문은 지난해 정상화 과정을 살펴보고 안정적 수익 창출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iM증권은 PF 재구조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상각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등 기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력했으며, 3·4분기 기준 약 2400억 원대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4%로 낮추는 등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여 새로운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M증권은 지속적으로 저 위험 주선 영업 확대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도 단행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부동산금융본부와 부동산금융 1,2부를 신설해 영업 조직을 확대했다.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은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로 배치했다. 리테일 부문의 흑자 전환을 위한 변화도 가속한다. 지난해 전국 영업점 통합을 통해 11개의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며 리테일의 영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것에 이어 공동영업팀을 도입해 영업 방식을 다변화하고자 한다. 기존의 개인 중심의 영업 형태에서 벗어난 공동영업팀 단위 영업을 통해 팀 역량 향상에 따른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이날 “기존 영업구조 및 방식에서 탈피한 각 사업 부문별 혁신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통해 회복과 도약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여 턴어라운드하는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1-13 09:29:30국내 1위 렌탈 가전 회사 코웨이는 'Good Wave for People & Environment'라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장애 예술·체육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부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캠페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와 깨끗한 자연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한다. ■재능을 사회로 잇는 다리… 장애인 지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고, 예술과 스포츠에 재능을 지닌 이들이 역량을 펼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나 예술 분야는 아직 대중에 익숙하지 않아 재능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체육과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 코웨이가 지난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영무 감독 등 5명 코치진과 11명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활발히 활동한다. 코웨이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과 훈련 시설, 복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훈련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고 월급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든든한 코웨이 지원에 힘입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 우승을 달성,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 종목 활성화와 미래 선수 육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교육기관과 협력해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단 이후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00여명 학생들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휠체어농구를 체험하며 장애 체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혔다. 코웨이는 예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이어간다.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선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인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함정민 지휘자와 단원 전원이 꾸준히 공연과 연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코웨이는 뛰어난 실력에도 연주할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부족한 합창단을 위해 장애 경계를 허문 무대를 만들어 음악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창단 1년 만에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국 대회에 참가해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제주관광공사, 국회, 구로구청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3년간 40회 이상 공연과 단독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단원들의 역량 발전과 사회적 문화 예술 나눔을 실천한다. ■친환경 캠페인 통한 환경보호 문화 전파 코웨이는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전파한다. 일상 속 실천부터 생태계 복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대중 참여와 공감을 넓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2022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으로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로,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2023년 열린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참여인원이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6개 학교에 총 2694그루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하며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선다. 이외에도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 활동도 전개한다. EM 흙공은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소재로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또 도심 속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구로구 본사 지타워 옥외 공간에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해 도심 생태계를 회복하고 야생 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다. 환경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환경과 사람을 사회공헌 핵심 주제로 삼고 다양한 대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28 18: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