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17일 막을 내렸다. 올해 '스무살'을 맞은 지스타는 3359개 전시 부스, 44개국 1375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은 AAA급 대형 신작들을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선보이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지스타에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쌓은 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 넥슨 김정욱 이사장 등 '게임사 보스' 총출동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가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온 수험생부터 부모 손을 잡은 7살 어린이, 친구와 함께한 10대와 20대 등 구름 관중이 몰렸다. 전날 밤부터 행사장이나 자가용 안에서 밤을 샜다는 관람객도 드물지 않았다. 5분 정도의 게임을 시연해보기 위해 2~3시간의 대기도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고,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한 관람객들도 행사장 안팎 곳곳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요 게임사 '수장'들도 현장을 찾아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5년 만에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 의장은 취재진과 만나 "좋은 지식재산권(IP)의 세계관을 게임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연동하고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을 더 넓혀줄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게임산업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 넥슨재단의 김정욱 이사장(넥슨코리아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 게임사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지스타 현장에서 부스를 둘러보며 자사 신작들을 응원하는 한편, 경쟁작들을 살폈다. ■ "카잔 보러 왔다", 게임 시연 대기 '150분' 역대급신작 경쟁도 뜨거웠다. 특히 넥슨 부스의 열기가 뜨거웠다. 자사 최대 흥행작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몰렸다. 개막 2일차인 지난 15일에도 시연해보려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1인당 대기 시간이 150분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넥슨은 '던파'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게임들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웹툰 흥행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나혼렙:어라이즈'로 올해의 대상을 받은 넷마블은 미드 '왕좌의 게임' IP 기반 신작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시연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인조이'(inZOI)로,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도 4일간의 행사 기간 내내 시연을 원하는 게임 팬들로 인파가 몰렸다. 웹젠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와 신작 '드래곤소드', 하이브IM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시연해 본 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 등 한국 게임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 플랫폼 게임들이 올해 부각됐다. 모바일 위주 생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이 나오는 발전한 행사가 됐다"며 "지스타 현장에서 받은 많은 게임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준비 중인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도 '내수용 게임 전시회'라는 지적은 나왔다. 글로벌 게임사들의 참여가 적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글로벌 게임사들의 부스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포켓몬 고'의 나이언틱이 2전시관에 부스를 꾸렸고, 중국 그리프나인, 미국 구글 플레이, 스팀 정도만이 보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게임전시회와 비교해도 '지스타'의 외국 업체 참여율은 너무 적다"면서 "한국 게임시장의 매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지스타가 진정한 국제 게임전시회로 거듭나려면 이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주원규 기자
2024-11-17 18:47:54[파이낸셜뉴스] 역대 최대 규모로 3일째를 맞은 '지스타 2024'에서 단연 인기 콘텐츠는 게임 시연이다. 각 사의 기대작 시연 부스 대기 시간은 2~3시간을 훌쩍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기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퍼스트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딩컴 투게더 △웹젠 드래곤소드 등 총 5종을 직접 시연해봤다. 넥슨 인기 IP '던전앤파이터' 이어갈 '카잔'과 '오버킬' 넥슨의 카잔과 오버킬은 인기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던파) 기반의 신작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긴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카잔은 어두운 톤의 그래픽과 사운드 등이 '처절한 복수극'을 표방하고 있는 카잔의 스토리와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플레이 초반부를 비롯해 일정 이상 육성이 완료된 단계의 보스전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호쾌한 타격감과 '손맛'이 인상 깊었다. 유명 게임 '엘든링' 같은 '소울라이크'류 게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점프나 회피 보다는 가드 위주의 플레이가 특징이다. 다만 게임을 가볍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넥슨은 '이지 모드' 추가를 고려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버킬은 인기 IP인 던파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적자'로 보인다. 가벼운 조작감과 타격감, 횡스크롤과 던파 세계관 등 기존 던파 이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요소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된 점은 기존에 4방향이었던 던파와 달리 오버킬은 전방향으로 전투가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6년의 기다림 '붉은사막', 스타일리쉬한 액션 이번 지스타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붉은사막'은 시연해 본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연에서는 한 차례 튜토리얼 격의 전투를 치르고, 이후 준비된 4개의 보스전 중 하나를 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생생한 그래픽과 함께 게임 캐릭터들의 대화나 행동이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 후에 자연스럽게 전투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기자는 전투가 시작된 줄 모르고 게임 캐릭터가 사망할 뻔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에 이용자가 익숙해진다면 보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주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전투 속도감이나 각종 효과가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않다는 인상도 받았지만, 점차 다듬어져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월드로 설계된 게임이라 향후 오픈월드 콘텐츠가 공개되면 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크래프톤 딩컴과 웹젠 드래곤소드, "귀여운데 재밌네"크래프톤의 '딩컴 투게더'는 원작 IP 딩컴을 발전시켜 만들고 있는 호주 배경의 오픈월드 생존형 모바일 게임이다. 직접 시연해보니 아직 개발중인 게임인데도 높은 완성도가 인상적이었다. 모바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도 쉽게 콘텐츠를 따라갈 수 있었다. 호주판 '동물의숲'으로 불리며 자유도 높은 개척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캐릭터와 동물들이 인상 깊었다. 이런 귀여운 자연물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오픈월드를 탐험하다 악어가 있는 호수에 들어가니 이내 공격해왔다. 이처럼 자연과 공존하거나 '황폐화' 시킬 수도 있을 만큼 자유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공개될 웹젠의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도 3D 렌더링 캐릭터가 귀여운 매력이 강했지만, 호쾌한 타격감과 전투방식이 매력적이었다. 이용자는 3명의 게임 캐릭터 파티를 구성해 '태그 방식'으로 전투에 참여한다. 검이나 도끼, 활 등 다양한 무기에 따른 스킬과 전투 시스템이 다채롭게 적용돼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꺼내 끊임없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시연에서 보여준 스토리는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게임 진행에서는 개그 요소와 캐주얼한 감성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됐다. 이후 다양한 오픈월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6 17:00:32[파이낸셜뉴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게임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인기 게임 곡을 소재로 한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넥슨은 지스타 2024 개막 3일차를 맞은 16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부스에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 넥슨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블루 아카이브'·'테일즈위버' 등에 수록된 유명 사운드트랙을 67인조 오케스트라와 안두현 지휘자의 지휘로 새롭게 선보였다. 공연의 첫 곡은 '메이플스토리'의 로그인 테마 곡 'Start the Adventure'가 장식했다. 전시장에 설치된 관람석은 시작 1분만에 꽉 찼지만 수백명이 그 뒤에 서서 공연을 지켜봤다. 이후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카트라이더'의 테마곡, '마비노기'나 '테일즈위버' 등 유명 IP들의 곡들이 흘러나오자 지나가던 관람객들도 발걸음을 멈췄다. 마지막 곡인 ‘메이플스토리’의 ‘Black Heaven Theme’ 연주가 마무리되자 현장의 관람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며 화답했다. 넥슨 지스타2024 진행 총괄을 맡은 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유저분들께 뜻깊은 추억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장에 방문해주신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6 15:17:40[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인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를 개최하고,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열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게임 소개와 개발자의 질의응답, 퀴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개선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 총괄을 맡은 넷마블넥서스 김정기 PD는 "원작의 캐릭터와 전략성을 유지해 기존 팬들에게 친숙함을 주면서, 연출은 2D에서 3D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손건희 기획팀장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점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 '에반'과 그의 아버지 '실베스타'의 새로운 모험이 공개되며, 스토리는 3D 컷신과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더해 기존의 간략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선 연출로 재구성됐다.전투 시스템에서는 원작의 인기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공격 순서와 스킬 사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넷마블은 인플루언서 Q&A를 진행하여, 이용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븐나이츠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연기를 선보이는 시간 등을 가졌다. 운영을 맡은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며 “이용자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6 15:09:50[파이낸셜뉴스 부산=주원규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스타 2024'의 열기가 개막 둘째날인 15일에도 뜨겁게 달궜다. 대한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치고 온 고3 수험생들과 관람객들이 주요 기대작 시연 부스에 길게 줄지어 서며 대기줄에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번 지스타에서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넥슨 부스의 대기줄은 주요 신작 4개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모두 인파 행렬이 이어졌으나 특히 '카잔'과 '오버킬'은 2~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번 지스타에서 300개 규모의 부스를 차렸다. 시연 부스가 아닌 '30주년 기념존'에 들어가는 데도 20~30분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였다. 넥슨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이 '역대급'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좋아해주시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대작 '붉은사막' 시연에 펄어비스 부스는 인파가 몰려 대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대기 줄에 있던 서울에서 온 20대 강모씨는 "1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붉은 사막을 시연할 생각에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 4종의 게임 시연 부스를 마련한 크래프톤에도 계속 많은 인파가 몰렸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 등 시연을 마련한 구글플레이 앱마켓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스타에 참가한 다양한 업체들이 인플루언서를 초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를 즐기는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레노버 게이밍 에코 시스템' 체험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전 프로게이머 '앰비션' 강찬용이 방문해 팬들과 사인회를 가졌다. SOOP(전 아프리카tv)부스에서는 인플루언서 '우정잉'이 팬미팅을 진행했고, 넷마블은 출품작으로 선보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와 관련된 코스프레쇼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처음 지스타에 참가했다는 이모씨(27)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이벤트가 많아서 놀랐다"며 "내일은 얼마나 사람이 더 많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5 17:06:07[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천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들자'는 것이 회사의 철칙이다. '슈퍼바이브'를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보여주고 싶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 조 텅 대표는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15일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앞둔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 배틀로얄의 신작 PC 게임이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제작을, 넥슨이 한국과 일본 지역 퍼블리싱을 맡았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사로, '슈퍼바이브'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게임이다. 텅 대표는 "모든 장수 게임의 공통점은 깊이다. 뛰어난 스킬 표현력, 레벨 캡과 경쟁 요소가 중요하다"라며 "특히 코어 플레이어의 니즈를 충족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슈퍼바이브도 이런 깊이를 가진, 니즈를 충족하는 게임으로 개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킬 연마와 성취감 등을 담으며 사회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동시에 경쟁도 느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개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넥슨과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텅 대표는 "LoL을 개발·서비스했던 만큼 한국과 일본이 게임 업계에서 굉장히 특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일 시장이 독특하면서도 굉장히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했고 넥슨이 이 파트너십 전반에 걸쳐서 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넥슨은 한일 양국에서 개발 경험이 있고 라이브 운영 경험이 있다. 초현실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레이어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바이브’는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항한 글로벌 테스트에서 ‘최다 플레이 게임’ 2위로 선정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이 약 127년에 달해 '1만 시간 분량의 게임'이라는 ‘슈퍼바이브’의 슬로건을 세계에 알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5 15:30:59[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넷마블은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코스프레 무대 행사를 열었다. 15일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인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프레 무대 행사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댄스 타임 △퀴즈쇼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라누이 마이, 야가미 이오리 등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특별한 코스어가 무대에 등장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Razer 마우스·키보드·헤드셋과 미니 가습기, 보조 배터리, USB-Hub, 쿵야 IP 상품 등 풍성한 경품이 주어진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0월 30일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와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AFK RPG로 개발 중이며,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5 14:10:50'' [파이낸셜뉴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설립 이후 처음 '지스타 2024'에 참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라이온하트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라이징’을 포함한 4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큰 성공을 이뤘음에도 하나의 장르·성공 공식에 얽매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장르를 달리하고 플랫폼을 달리하는 이런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스타를 직접 구경하니, 흑백요리사에서 잔반통을 뒤지던 백종원이 된 느낌을 받았다"며 "생각하지 못한 변수와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스타를 통해서 이용자와 소통하고, 개발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얻고, 더 발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큰 토대를 마련하는 그런 장이 되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차기작 '발할라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 4종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그동안 스크린샷과 콘셉트 아트 정도만 공개됐던 프로젝트의 영상도 선보였다. 이중 지스타에서 시연이 가능한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비주얼을 자랑한다. ‘쉽고 빠르고 시원시원하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쉽고 빠른 핵앤슬래시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풍의 비주얼이 특징인 서브컬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S’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등 콘솔·PC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파밍과 슈팅의 재미를 살린 트리플A급 국산 루트 슈터를 표방한다. ‘프로젝트 Q’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PC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북유럽 세계관을 채택했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고품질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카카오게임즈와 최근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관계자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내년 1분기, '프로젝트C'는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Q'는 내년 하반기, '프로젝트S'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각각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5 13:43:09에이수스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SOOP 및 넷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차세대 UMPC ‘ROG Ally X’를 활용한 다양한 게이밍 프로그램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SOOP과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을 실시한다. ‘ROG ALLY X 종합게임대전’은 종합게임에 상징적인 4명의 스트리머 ‘타요’, ‘안녕수야’, ‘호진’, ‘박삐삐’가 2인씩 2개의 팀으로 나눠 4가지 게임(파티애니멀즈, FC25, 철권8, LoL) 대결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승·패 판정을 내는 이벤트다. 특히 ‘LoL’의 경우 현장관객 4인을 선발해 출연진과 함께 게임하며 한층 몰입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ROG Ally X’를 시즈모드로 한 칼바람 나락 4:4 모드에서는 에이수스 게이밍 솔루션이 함께 전시된다. △540Hz 주사율의 ROG Swift Pro(PG248QP) △게이머를 위한 ROG Azoth Extreme △레피드 트리거를 지원하는 Falchion Ace HFX △사용자 사용 패턴에 맞춰 설정 가능한 ROG Harpe Ace Mini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SOOP 부스에서 시작되며 신정민 해설 및 채민준 캐스터의 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몬길: STAR DIVE’ 부스에서 ‘ROG Ally X’ 상시 체험존을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행사 참관객은 체험 부스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특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 내 시연존에서 '몬길: STAR DIVE'를 시연한 뒤 ‘야옹이 부채’를 뽑으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몬길: STAR DIVE' 커스텀 PC △ASUS ROG Ally X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등의 고급 경품을 증정한다. ROG Ally X는 윈도 11 게이밍 핸드헬드 UMPC로 전작 ‘ROG Ally(엘라이)’ 실사용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용량, 디자인, 성능 및 기능을 갖췄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24GB의 LPDDR5X 램을 탑재해 1TB의 대폭 늘어난 저장 공간을 자랑하며 더 빠르고 다양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80Wh의 배터리 용량은 물론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장기간 동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7인치의 풀HD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돼 속도감 있는 게임에서도 지연이나 끊김 없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에이수스는 ‘지스타 2024’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에서 지스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ROG Ally X △TUF Gaming A14 △ROG STRIX G18 △ROG Zephyrus G16이며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9:18:08스틸시리즈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틸시리즈는 하이브IM과 펄어비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용 제품 지원 및 이벤트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와 하이브IM은 시연 공간에 스틸시리즈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설치한다. 스틸시리즈는 하이브IM의 전시존 전 좌석에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1 화이트 △게이밍 마우스 프라임 미니 △게이밍 마우스 에이록스 5 △게이밍 키보드 에이펙스 9 TKL US △마우스패드 QcK medium을 설치한다. 방문객들은 스틸시리즈의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를 사용해 하이브IM의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펄어비스 전시존에는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1 화이트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3 △콘솔용 게이밍 기어 컨트롤프릭을 설치한다. 방문객들은 해당 기어를 통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틸시리즈는 하이브IM과 펄어비스의 부스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 경품을 지원한다. 스틸시리즈는 하이브IM 부스의 메인스테이지 퀴즈 무대 이벤트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지스타 및 게임 관련 OX퀴즈를 맞추거나 시연에 참가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크티스 노바 5 △아크티스 1X 유선 △Qck Heavy Large를 획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브IM 부스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럭키 캡슐 머신 이벤트의 경품으로 프라임 유선 마우스를 지원한다. 또한 펄어비스 부스에서는 ‘회색갈기 단원 모집: 신규단원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붉은사막’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샷을 게시한 방문객 대상으로 스틸시리즈 대표 제품인 △에이펙스 프로 TKL Gen 3 △아크티스 노바 5 △Qck Heavy Large 3종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지스타2024’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많은 게이머들이 스틸시리즈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통해 신작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지스타 2024’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