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지식산업센터인 건물 관리단 총회에서 관리인으로 선임되기 위해 건물 소유자들 동의 없이 위임장을 위조해 관련 기관에 제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지난달 21일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25일 남양주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의 관리단 총회에서 관리인으로 선임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등의 동의 없이 위임장을 위조해 관련 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준공한 이 지식산업센터의 관리업체를 통해 임시 관리인 행세를 하다가 C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관리권 다툼을 벌여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알려진 이 건물은 분양된 약 1천700개 호실이 납부하는 월 관리비만 10억원 가량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C씨가 정식으로 관리인으로 선임된 뒤 지난 1월 재선임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관리권을 차지하기 위해 집합건물 소유주 50%의 동의를 받았다는 허위 주장을 펼쳤다. A씨는 B씨를 통해 소유자 100여명의 동의 없이 위임장을 위조했고, 이를 지자체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불거진 관리비 징수 혼선, 건물 관리 부실 문제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유주와 임차인들의 몫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 현재까지 관련된 접수 민원만 60여건에 달했으며, 이 중에는 재물손괴, 업무방해, 폭행 사건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건물 소유자·임차인 100여명 전수 조사 등 6개월에 걸친 수사로 A씨와 B씨의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집합건물 관리권을 둘러싼 특정세력의 불법행위에 대해 끈질기고 강력한 법 집행으로 선량한 다수 시민들이 입은 피해를 회복하고, 앞으로도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13:03:05한 때 수익형 부동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식산업센터의 광풍이 한 풀 꺾이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공급과잉’,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계는 이보다 더 중요한 점으로 최근 수년간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실수요 기업체들의 니즈가 반영되지 않은 상품 중심으로 공급돼 왔다는 것을 꼽고 있다. 수익성과 트렌드 만을 쫓아 비슷한 상품이 우후죽순 공급되면서, 실수요층의 외면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몇 년간의 지식산업센터는 섹션오피스, 업무형 등 소규모 중심의 획일화된 상품으로 공급돼 왔다. 공급자 및 투자자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와 같은 공급은 지식산업센터 수요의 기반이 되는 제조 및 물류 중심의 기업이나, 우량 임차인으로 여겨지는 대형 기업들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는 상품”이라며 “이렇다 보니 실제 입주를 해야 하는 기업체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점차 찾지 않게 됐고, 공실은 늘고 수익률은 떨어져 투자자가 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에 실제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제조형이나 물류형 등이 중심이 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소규모 IT 기업이나 지식기반의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서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수도권 지역에 제조형이나 물류형 등이 중심이 되는 신규 상품이 부족하다는 것은 곱씹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형 중심 산업이 형성된 지역에서도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된 수도권 남부권이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떠오른 용인 남사읍 일대는 물론이고, 동탄2신도시도 제조형 중심의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A부동산 관계자는 "이 일대는 소형 기업도 많지만, 반도체 등과 관련된 제조형 중심의 기업 수요가 대부분인데, 관련 설계를 갖춘 적당한 사무실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이러한 제조&물류형 중심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 조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이에 따른 기업 수요도 폭발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자,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실제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설계, 마케팅의 관점을 재정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시장 침체 분위기와는 다르게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단지들도 생겨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초 성남공단에서 공급을 알린 한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춰 공단 일대 실 기업체 수요를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고, 이들 기업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면서 계약률을 빠르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지식산업센터는 약 4개월만에 계약률 55%를 돌파해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오산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제조형 중심의 단지 구성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특화설계를 대거 도입하면서, 오산은 물론이고 인근 동탄, 용인 등 반도체 산업에 기반을 둔 제조업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실제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의 경우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일부 제외) 시스템, 약 7.5m의 넓은 램프폭(일부 제외) 등 물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한 것은 물론, 5톤까지 물류 이동이 가능한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2대) 등 고하중 특화 설계도 도입해 관련 실수요 기업체들을 위한 상품구성을 곳곳에 녹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오산시 A부동산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이외에도 주변 일대가 반도체 산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해 연구형&업무형 상품을 함께 구성하고, 이들 상품에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실수요 니즈 파악을 통해 변화에 나선 단지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업계는 지식산업센터의 양극화 현상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의 핵심은 우량 임차인, 실 기업체 수요의 확보"라며 "때문에 시장 침체기에도 발 빠르게 변화에 나서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장기적으로 공실 없이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내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부동산 시장 및 경기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여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09:27:29[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인 ‘오브코스 구로( 조감도)’가 공급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브코스 구로’는 연면적 6만175㎡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제조형 공장·업무형 등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취득세 35%·재산세 35%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잔금 납부 직후 임대사업도 가능하다. 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추가 입주 계약이 필요 없는 등 입주 절차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특징이다. 1층 로비에는 대기공간 및 휴식과 회의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상 1층과 옥상 등에는 전체 면적의 15%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썬큰 설계를 도입해 지하층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힘썼다. 또 물류 이동에 적합한 내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직선형 램프와 지상 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한 차량동선도 확보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26 08:41:56서울의 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선택해야 할 최적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기업의 성공과 성장을 위한 강력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세금 혜택과 금융 지원이 제공되어,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통해 투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5년 이상 운영한 법인이 지식산업센터를 취득하고 운영할 경우, 취득세의 35%와 재산세의 35%를 최대 5년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자본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사업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물의 부가가치세는 100% 환급되므로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정책자금 지원과 저금리 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이 한층 용이해진다. 이러한 금융 지원은 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자금 조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R&D 중심지인 마곡지구에 새로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총 연면적 3만7,736㎡ 규모로 건립된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위치해 있으며, 5호선 발산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도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와 가양대교를 통해 여의도, 목동, 강남, 상암DMC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식물원과 인접해 있어 근로자들이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이 주변에 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다양한 휴식과 여가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원형 무대처럼 조성된 작은 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로와 녹지 공간이 연결된 문화∙휴식 공간인 '보타닉 스탠드',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보이는 루프탑 '테라피 테라스', 서울식물원을 향해 개방된 오픈스페이스 '2층 데크' 등이 조성된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의 또 다른 강점은 합리적인 분양가다. 주변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1,800만 원대로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각 시도 재단에서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현재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5호선 발산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어 관심 있는 기업들은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4-07-16 11:17:08최근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치를 결정짓는 2가지 요인으로 ‘미인(미래가치, 인프라)’가 꼽히고 있다. 미래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센터는 호재로 인해 분양 이후 단기,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인프라가 좋다면 기업과 종사자 수요가 충족되고, 물류비와 운송비의 절감은 물론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입지여건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갖춘 서울 강동구의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서울 강서구의 ‘놀라움 마곡’, 부산 남구의 ‘BIFCⅡ’ 등의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내에서 돋보이는 미래가치, 인프라 등을 뽐내면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품성 자체는 돈을 주고서라도 뜯어고칠 수 있지만, 입지는 불변한 요인이므로 무엇보다 입지에 주안점을 두고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분양 시점과 분양 이후 그리고 장기간 기업이 운영되는 시점을 고려할 때 가치를 높일만한 입지적 요인을 갖춘 곳이라면 지역 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분양시장에서 눈여겨볼 ‘미인’ 지식산업센터를 꼽자면, 단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를 예로 들을 수 있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에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168㎡, 주차대수는 법정 대비 193%인 총 838대로 계획된 지식산업센터로 내로라하는 미래가치, 인프라 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미래가치 중 하나는 ‘GTX 프리미엄’이다. 이 단지는 걸어서 금정역을 오갈 수 있는데, 현재 지하철 1, 4호선이 다니는 금정역에는 향후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게 된다. 이를 이용할 땐 양재, 삼성, 서울역 등은 물론 A노선(예정), B노선(예정) 등 환승을 통한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업무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직주근접, 비즈니스 인프라도 갖췄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안양IT단지 등이 밀집해 있는 금정 비즈니스타운과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LS일렉트릭, LS글로벌, LS엠트론 등 다수의 LS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효성 안양공장과 효성기술원, 효성 중공업연구소, GS파워 안양사업소(안양열병합발전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본원(KTC)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관련 기업체와 종사자 수요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KT&G(케이티앤지)의 자체 시행, DL건설의 시공으로 공급돼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단지에는 차량 통행이 용이하고 원활한 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 등이 도입되었다. 단지는 인건비,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도 앞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보다 경쟁력이 있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여기에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재산세 35%, 취득세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분양조건을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24-07-09 10:22: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광주시 최초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 광주역'의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기회비즈 경기 광주역'은 광주시 역동 417-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0월로, 지하1층 및 11~16층에 위치한 산업시설 86호실을 우선 공급한다.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급은 7월 4~5일 17시까지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7월 8~12일 심의위원회 심의, 7월 16일 적격기업 발표, 7월 18일 순번 추첨 및 호실지정, 7월 19~25일 분양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 광주역' 지하1층, 11~16층의 평균 공급가는 3.3㎡당 800만원 초중반대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인근 판교·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 시세대비 최대 40% 낮은 수준이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도 적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입주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5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 광주역'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기회비즈 경기 광주역'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광주역 8로 24 2층에서 운영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0 10:33:01[파이낸셜뉴스]서울 구로구 서부간선도로 인근에서 물류 효율성을 높인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 가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브코스 구로’ 는 물류 이동에 용이한 교통망을 갖췄다. 8차선 경인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부간선도로와 교차하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자유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도 오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이어져 있어, 전국 각지로의 물류 이동도 가능하다. 빠른 물류 이동에 적합한 내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선형 램프와 지상 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한 차량동선도 확보했다. 3.8~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썼으며, ㎡당 최대 1t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제조형 공장에는 제품 적재시 운반 동선을 줄이는 도어투도어 (일부 호실 제외) 설계가 적용됐다.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촘촘한 대중교통망도 마련돼 있다. ‘오브코스 구로’ 는 1호선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 시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구로역 이용시 천안, 수원, 의정부 등 각지로도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다. 향후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연면적 6만175㎡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 타입까지 모두 수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8 10:21:11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트렌드가 국내에 자리 잡으며, 현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휴식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 업무시설인 지식산업센터도 이를 반영해 입주사 직원들의 쾌적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공간을 선보이는 추세다. 이렇다 보니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반영되고 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현대 직장인의 70%가 자신의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70.1%)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이들이 꼽은 만족스럽지 못한 사무실 환경은 ‘휴식을 취할 만한 장소 미흡 (40.9%)’,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 (18.3%)’ 등으로 휴식장소에 대한 내용이 다수였다. 또한 직장에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 공간(49.6%)’, ‘녹지시설이 있는 산책 공간(17.4%)’, ‘간단한 레저공간(10.2%)’, ‘회의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또는 매점 (8.2%)’ 순으로 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지식산업센터에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로비를 호텔처럼 꾸미기도 하고, 예술작품들을 로비나 복도 등에 전시해 갤러리 느낌의 지식산업센터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고 임직원들이 선호할 만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가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당동 일대)에서 짓고 있는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는 친환경, 최첨단, 편리함이 담긴 비즈니스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다. 최근 기업이 선호하는 요소를 ‘트리아츠’에 담아 수요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트리아츠'는 입주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계획돼 있다. 또한 휴게공간도 차별성을 두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모던한 조경 설계로 임직원 및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오픈 광장이 설계된다. 여기에 공용 라운지, 미팅룸, 휴게공간, GYM 등도 계획돼 있다. 한편, ‘트리아츠’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6-12 15:36: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광주시의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을 6월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첫 번째로 적용한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기 광주시 역동 184-1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건설된다.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부터 분양, 임대까지 직접 관리한다. 판교·성남권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 낮게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편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 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된다. 입주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소규모 기업, 청년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형 창업지원시설,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경강선 연장(예정)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연결될 예정으로, 판교 제1·제2·제3테크노밸리와 용인, 이천 등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잇는 산업 최적지에 위치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광주역 8로 24 2층에서 운영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0 11:09:27"낙동강이라는 큰 정원을 마당으로 품고 있는 부산 사상이 '노후 공업도시' '회색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양질의 일자리와 축제·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생태도시' '스마트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음달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는 조병길 부산시 사상구청장은 9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도심에서 가장 들어오기 쉬운 접근성과 뛰어난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친환경 신사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몰려오는 '부산의 일자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사상구에는 지난달말 건축허가를 받은 지상 31층 규모 '부산시 제2청사' 건립공사가 본격화된다. 학장동 등 5곳에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최첨단 지식산업센터가 추진 중이다. 조 구청장은 "최근 발표된 사상구 사회조사 통계에서 구민 83%가 '10년 후에도 사상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주셨다"면서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노후공단 이미지를 바꾸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사상이 밝아지고 있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로 생각하고 이제 가시적인 성과로 사상 발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주요 공약 사업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구민께 약속한 10대 분야 67개 공약사업 가운데 15개가 완료됐고, 50% 이상 진행된 것이 27개로 이행률이 60%에 달한다"며 "1호 공약인 경부선철도 지하화의 경우 지난 1월에 특별법이 통과됐고 오는 10월에는 선도사업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 현안인 부산구치소 역외 이전 추진과 한일시멘트 공장 이전 확정도 큰 성과로 꼽았다. 도심을 둘로 가르고 있는 경부선 철도를 걷어내야 서부산 균형발전을 논할 수 있다고 역설해온 조 구청장은 "120년 동안 사상구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경부선 철도가 막았던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역사의 전환점에 와 있다"면서 "향후 경부선 철도를 걷어내면 모라~괘법~주례로 이어지는 7km 구간에 선형공원과 소규모 문화복지공간이 조성되고 철도 주변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위대한 낙동강 중심 사상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후 공업단지 이미지가 강했던 부산 사상을 녹색도시,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조 구청장의 취임 후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삼락생태공원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데 이어 오는 10월 이곳에서 부산정원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3년 뒤 국내 최대 국가정원이 만들어지면 낙동강 하구 고수부지 삼락생태공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정상으로 올라가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부산 도심 백양산에 보기 드문 국립자연휴양림을 의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청,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도시철도와 국철, 김해경전철이 만나는 사상역 광장로의 경우 공영주차장을 경부선 철도 안에 400대 정도의 주차빌딩을 지어 옮기고 여기를 완전히 공원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에 대규모 '도시바람길 숲'과 '그린카펫'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에 들어갔고, 부산도시철도 사상역에서 국철 사상역으로는 지하로도 '무빙워크'로 연결하고, 국철 사상역에서 백양산 기슭 '사상 숲체험 교육관'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철 사상역 철도를 횡단하는 대규모 '보행 육교'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조 구청장은 "백양산과 삼락생태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조성하기 위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반려동물 숲속 산책로' 조성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설계 중"이라면서 "보행이 중심이 되는 도시공간 디자인을 통해 축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사상, 생태도시 사상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사상구를 '침수 제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조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과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530억원 규모의 지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걱정이 없는 사상구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4시간 연중 운영체계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지대 건물에 대해 차수판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하수구 준설, 하천 복개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사상구는 학장천 16곳에 원격 진출입 통제시스템을 이달 중 갖추게 된다. 주요 하천에는 재난용 CCTV 31대와 학장천, 삼락천 5곳에 재난알림 전광판도 설치된다. 조 구청장은 사상을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도 밝혔다. 현재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활용한 글로벌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자율형 공립중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땅값을 사상구가 부담하고 건립과 운영을 부산시교육청이 맡는 방안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6-09 18:5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