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을 조사하고 오픈마켓과 협업해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 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이 160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 64건, 건설안전 54건, 생활안전 39건, 도로안전 6건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 59건, 안전벨트클립 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무릎보호대가 각각 30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 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허청은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며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0 18:49:41[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안전용품의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안전용품의 지식재산권 표시 현황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오픈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모두 323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 △신체보호(안전모·방독면) △가스안전(소화기·경보기) △건설안전(안전표지판, ·로프) △생활안전(쿨토시·구명조끼) △도로안전(경광등·과속방지턱)용품 등의 판매 게시글 1만 건을 확인했다. 시정 조치한 표시는 모두 323건으로 신체보호용품(160건)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가스안전(64건), 건설안전(54건), 생활안전(39건), 도로안전(6건)용품 순이었다. 세부 제품으로는 내화학 안전장화(59건), 안전벨트클립(31건), 일산화탄소 경보기(30건) 및 무릎보호대(30건)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정된 표시를 유형로 보면, △소멸된 권리를 유효한 권리상태로 표시한 경우 223건 △존재하지 않거나 제품에 적용되지 않는 권리를 표시한 경우 40건 △지재권 종류나 번호를 잘못 표시한 경우 30건 △등록 거절된 권리를 표시한 경우 27건 △출원 중이 아닌 제품에 출원 표시한 경우 3건으로 집계됐다. 시정 대상의 약 70%를 소멸된 권리 표시 유형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오픈마켓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올바른 표시의 경우 모범사례로 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전파하고 허위표시의 경우,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에게 시정하도록 고지하고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안내했다. 협업에 참여한 오픈마켓 9개업체는 자체 지식재산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했으며 특허청과 함께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특허청이 오픈마켓 직원 및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오픈마켓 게시판에 계도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말에는 오픈마켓의 시정 절차 및 우수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품목의 안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올바른 표시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교육·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위표시 신고는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신고 또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5:33:56김완기 특허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포럼은 지식재산 금융 10조원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의 성장과 역동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 제공
2024-11-07 11:15:57[파이낸셜뉴스] 특허청과 금융위원회가 7일 지식재산(IP)금융 10조원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IP) 금융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허청과 금융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IP금융 10조원 시대,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관계 금융기관 등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IP금융 10조원 달성의 성과와 정책 방향 소개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IP를 활용한 정책자금 융자사례 △벤처투자자의 시각에서 본 IP투자의 현주소 △IP금융을 통한 혁신기업 스케일업 등이 포함됐다. 그간 지식재산(IP)을 담보로 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온 결과, 지난 8월 국내 IP금융 규모는 잔액 기준으로 10조 211억원을 돌파했다. 특허청과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들이 IP를 통해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허청의 ‘IP가치 평가 지원 사업’, ‘은행의 담보IP 회수 위험 경감을 위한 담보 IP회수지원 사업’ 등이다. 아울러 IP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물적 담보가 부족한 기업들이 자금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식재산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출시할 딥테크(기술금융)펀드를 통해 기술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잠재된 IP를 매개로 10조원 넘는 자금이 기업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IP금융을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및 수요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07 08:57:47[파이낸셜뉴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 등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BSI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4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수상기관 중 유일하게 특허청에서 진행하는 '지식재산 경영 심화컨설팅' 분야에서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KBSI는 2022년과 2023년에 특허청에서 진행하는 '지식재산 경영 심화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술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KBSI 보유기술을 용이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발명자 인터뷰, 기술 소개서 제작 방법, 타깃 마케팅 절차를 매뉴얼화해 기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KBSI는 이번 수상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향후 3년간 특허 관납료의 40%에 해당하는 지식재산 포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양성광 원장은 "출연연구기관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계에 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KBSI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식재산 창출과 사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수익화 중심 지식재산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도에 특허청에서 신설한 포상 제도로 최근 3년 동안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대학과 연구기관을 선발해 수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4 09:50:12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위조상품의 유통과 관련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도 이와 같은 위조상품 문제로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 특허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뢰한 연구 보고서 *'불법무역과 한국경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의 거래 규모는 약 97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른다. 세관에 압류된 위조품 중 전자기기 및 전자제품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섬유·의류(20%)와 화장품(15%) 순으로 나타났다. 위조상품 유통은 기업에 직접적인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를 제재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자원의 소모를 초래한다. OECD는 이러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해 2021년 한 해 동안 약 1만385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위조품 문제가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산업도 위조상품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K-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의 ‘더후’ 같은 고가 화장품이 빈번히 위조된다. 위조상품을 진품으로 오인한 소비자들이 품질에 불만을 표하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두 기업은 중국 내 위조 공장과 창고를 직접 단속하거나 법적 대응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며 브랜드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위조품 식별 설명회 등에 참여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계도 위조상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여러 국가에서 위조품이 등장했다. 삼양식품을 포함한 피해 기업들은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함께 모방 제품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 역시 베트남에서 위조상품 문제가 발생했으며, 오리온은 해당 유통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식품 위조상품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위협할 수 있어 기업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위조상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모니터링 강화와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유통되는 방대한 양의 가품을 모두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브랜드들은 AI 기반의 위조상품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마크비전(MARQVISION)은 대표적인 B2B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위조상품을 탐지하고 제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크비전의 솔루션은 판매자 분석 및 유통 경로 추적을 통해 위조상품의 유통 패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마크비전의 솔루션은 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뗑킴, 젝시믹스, 아크메드라비와 같은 국내 브랜드들이 이를 활용해 온라인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브랜드 성장이 빨라질수록 위조상품 판매자들의 수법도 진화하고 있다”며, 마크비전을 통해 탐지와 제재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마크비전 도입 이후 7억 달러 이상의 위조상품을 제재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위조상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패션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는 중국 광저우의 대형 쇼핑몰에서 자사 상품을 모방한 매장을 발견하고 폐점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마크비전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들은 위조상품 유통 문제에 맞서 법적 대응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소비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소비자 또한 정품 구매를 통해 위조상품 유통을 막는 데 동참해야 한다.
2024-10-30 14:18:37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24일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X 시대의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아세안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대규모 민간 협력의 장이 됐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의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아세안의 급속한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데 핵심적인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보호 활동은 각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며, 한국과 아세안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24 18:09:59[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아세안)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지식재산 협력을 모색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하 '지재위')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 이하 ‘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학술회의’는 최근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과의 지식재산 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공동으로 지식재산 분야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23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갑윤·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딴 신 주핱 미얀마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AX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 해결"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확대 이광형 지재위 공동위원장은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X 시대는 지식재산이 국가와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라며,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의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AX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AX 전환에 맞춰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고, 각국의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성장 모델을 공유하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 아세안간의 공동 연구 진행, 지식재산 교육 및 인재 양성 협력, 협력 사무국 설립을 위한 한, 아세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컨퍼런스 참가자 일동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민간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천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는 ▲AX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혁신 창출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지식재산권의 활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AX 시대의 사례는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협력 모델이 제안되었다. AX시대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혁신의 조화 논의 오후에는 학술회의가 두 개의 주요 분과로 나뉘어 열렸다. 첫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인공지능 전환시대의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방안’에 대해 톡 타브소탈리 변호사(캄보디아 Lee&Corp Legal 법률사무소)는 캄보디아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와 정책 현황,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체제 협정(DEFA)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필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는 가상융합세계(Metaverse) 기반의 지식재산 사회를 제안했다. 아울러 제2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에 대해 릿다반 티라쿨 부서장(라오스 통상부 산하 지식재산 부처)은 라오스의 지식재산 관련 조직,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고, 정치화 교수(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 현황을 발표하고 한·아세안 지식재산 상호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두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수콘팁 짓몽콜통 변호사(태국, Tilleke & Gibbins 법률사무소)는 태국의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현황과 침해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벤저민 응 이사(CISAC 아시아태평양지역)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소개와 디지털 세계에서의 저작권 관리의 어려움 등을 발표했다. 제2주제인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혁신의 조화’에 대해 쪼 데와 미얀마상공회의소 공동사무총장은 미얀마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다. 김시열 교수(전주대학교 로컬벤처학부)는 발명의 창작수준의 판단 주체로서 기술자의 기술 수준과 발명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문제 등을 발표했다.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챗GPT 등장 이후 산업이 급격히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한국과 아세안이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24 한·아세안 비전’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4 14:28:02[파이낸셜뉴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24일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X 시대의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아세안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대규모 민간 협력의 장이 됐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의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아세안의 급속한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데 핵심적인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보호 활동은 각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며, 한국과 아세안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지총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식재산 분야뿐만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의 디지털 및 문화 산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최신 산업 동향과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24 08:43:10[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세번째)이 23일 서울 강남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현장소통의 하나로 전국 9개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는 특허청이 지난 2021년부터 지원 중인 지식재산 중점대학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지식재산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3 16: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