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테무(Temu)가 국제상표협회(INTA)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하고 협회의 '위조 방지 위원회'에도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INTA는 전 세계 181개국 6700개 이상의 조직과 3만7000명 이상의 상표 전문가 및 브랜드 소유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협회다.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업과 정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테무는 이번 INTA 가입을 통해 신뢰받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알라스테어 그레이 INTA 위조 방지 책임자는 "테무가 INTA의 연례 위조 방지 워크숍과 온라인 삭제 인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협업은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위조 상품 근절과 소비자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INTA 연례 회의에서 테무는 위조 방지 위원회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해 브랜드 소유자와 정부, 온라인 플랫폼 관계자들과 함께 신기술 도입, 협업 사례, 글로벌 위조 방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등 좌장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테무 관계자는 "INTA 가입과 위조 방지 위원회 활동 참여는 테무가 안전하고 신뢰받는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업계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무는 2022년 출시 이후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기술 및 인력 투자를 지속해왔다. 판매자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사와 규정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알고리즘 기반 모니터링과 수동 검토를 병행해 위조 상품 유통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권리 침해 신고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IP 보호 포털과 브랜드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의가 접수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전문팀을 두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8 09:41:56KGC인삼공사는 지식재산권(IP) 확대를 위해 '테크놀로지 로드맵(TRM)' 경영 체계를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도화 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KGC인삼공사가 2020~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는 직전 5개년(2015~2019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전년 대비 약 2.3배 늘어난 2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중 홍삼오일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인 2건의 특허는 구강 건강과 피부 흡수 개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사용하는 한방 원료의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허도 4건 등록했다. 현재까지 등록한 특허는 431개에 달한다. 인·홍삼 관련 연구 특허 250건, 비인·홍삼소재 특허 181건이다. 김서연 기자
2025-07-02 18:29:33[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는 지식재산권(IP) 확대를 위해 '테크놀로지 로드맵(TRM)' 경영 체계를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도화 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KGC인삼공사가 2020~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는 직전 5개년(2015~2019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전년 대비 약 2.3배 늘어난 2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중 홍삼오일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인 2건의 특허는 구강 건강과 피부 흡수 개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사용하는 한방 원료의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허도 4건 등록했다. 현재까지 등록한 특허는 431개에 달한다. 인·홍삼 관련 연구 특허 250건, 비인·홍삼소재 특허 181건이다. 인삼 고유 품종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인삼 품종보호권은 2025년 누계 국내 17건, 해외 2건 등 19건이다. 이는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 40건 중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과 홍삼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품질과 기술 차별화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료부터 제품까지 지재권 기반의 연구개발과 건강기능식품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02 14:50:17[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이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평균 20.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종류와 건수, 국내외 병행 활동 여부에 따라 매출 성과는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식재산권 보유에 따른 기업 매출 성과 분석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 연구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의 의뢰로 수행됐다. 22만8617개 기업 경영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식재산권 빅데이터와 2010년부터 2023년 동안에 국내 기업 22만8617곳의 경영정보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식재산권이 기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기업이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얼마나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지도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 지식재산권을 한 가지 유형만 보유한 기업은 종업원 1인당 매출이 18.9% 높았고, 두 가지 보유 시 27.1%, 세 가지 모두 보유한 경우 32.7%로 매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식재산권 규모도 매출액에 큰 영향 지식재산권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도 기업의 매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식재산권을 1건만 보유한 기업은 미보유 기업에 비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15.4% 높지만, 2건에서 19건을 보유한 기업은 24.1%, 100건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무려 50.3%나 높았다. 이는 지식재산권의 양적 확대도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해외 지식재산 출원시 매출 27.3%상승 지식재산권 활동 범위에 따라 기업의 매출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식재산권만 보유한 기업은 미보유 기업보다 매출이 20.3% 높았지만, 해외 출원을 병행한 기업은 27.3%로 격차가 더 컸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출원 비용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적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1 15:27: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품에 대한 해외규격인증 취득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사업 지원 자격을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으로 확대했다. 수출 다변화를 위해 기존 중화권·아세안 국가로 제한했던 지원 지역 범위도 전 세계로 넓혔다. 올해는 현지 시장성, 수출 경쟁력 등 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평가 기준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신규 참여 기업과 수출 초보 기업에는 시장 진출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가점을 주고,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건, 총 6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 비용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2 09:50:00[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오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적극행정의 하나 특허청의 지식재산 보호정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풀고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특허청의 지식재산 보호정책 △ 수출기업에 대한 주요 지식재산 보호사업 △ 특허·영업비밀침해범죄 수사현황 및 신고절차 △ 상표침해범죄 수사현황 및 신고절차에 대한 실무자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 기업이 보유한 중요·핵심 기술에 대한 유출·침해 피해가 이어지며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지식재산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관심있는 기업인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의 '행사/교육'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6 09:05:42[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접견실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7 12:12:16[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예비 출원인의 지식재산 출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실시하는 맞춤형 특허정보검색 및 전자출원 교육과 지식재산권 초청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맞춤형 특허정보검색 및 전자출원 교육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교 등 5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기관 특성에 맞추어 진행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신청자의 필요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입문,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 등 기초부터 특화까지 총 10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기관은 이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상반기 교육은 6월까지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5명 이상·10명 미만의 단체는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10명 이상의 단체는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상반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ygmalion100@kipi.or.kr)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지식재산권 초청 교육은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정보검색·전자출원 방법은 물론 저작권과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교육도 제공한다. 초청 교육은 상·하반기 각각 4회차(대면과 비대면 각 2회차)씩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 교육(비대면)은 다음달 28일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신청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규동 특허청 산업재산정보시스템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예비 출원인들의 지식재산 출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품질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K-스타트업(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특허정보원 출원지원교육담당자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3 09:17:22[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에서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과 ‘지식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와 위조상품의 확산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15 14:15:15[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12일부터 국내에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500만 건을 지식재산권 특허정보 개방 플랫폼인 '특허정보활용서비스(키프리스 플러스·KIPRIS plus)'를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법적상태정보는 지식재산권의 출원에서 소멸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 사항을 기록한 정보다. 특허청은 지난 1942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표준에 맞춰 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은 법적상태정보를 활용해 특허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특허 분쟁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할 수 있어, 이번에 개방되는 법적상태정보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권리자 변동 정보를 비롯한 7종을 개방했고, 내년에는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특허 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 번역문 1종을 순차로 공개할 예정이다. 키프리스 플러스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공공 데이터 개방 플랫폼으로, 국내·외 13개국에서 발간한 지식재산권(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총 126종의 데이터 상품을 파일 또는 공개 API(Open API) 형태로 개방하고 있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앞으로도 민간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방데이터의 품목을 확대하고, 데이터의 품질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2 08:59:53